- 관련 항목 : 종교 관련 정보
- 개요
- 일신교의 모태
- 다신교는 관용적인가?
- 지역성
- 신구(神口)
- 주신(主神)
- 다신교는 모두 인간이나 동물 형상을 만들어 숭배하는가?
- 대중문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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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인도의 힌두교, 일본의 신토, 카리브의 부두교, 아프리카의 민속신앙, 중국의 도교등이 이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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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과거에 존재 했던 여러 종교들은 거의 다신교였으며 현존하는 지상 최대최강의 유일신교인 그리스도교/이슬람교의 원류가 되는 유대교에도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다신교적인 특징이 있었던 증거들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구약의 하느님은 질투하는 신을 자처하며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한다. 아예 자신의 입으로 다른 신들의 존재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
한때 서양의 학자들은 마술종교 → 다신교 → 이신교 → 일신교 순으로
종교가 발전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그리스도교 문화권인 데다가 가장 근접한
지역의 타종교가 이슬람교와
유대교뿐이고 다신교가 멸종한 서구 세계의 특징에 따른 근시안적인 사고였을
뿐이라 볼 수 있다. 현재까지 살아남은 각종 종교들은 각기 나름대로의 방향으로 진화한 종교들로 서로간에 우열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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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다신교는 여러 신들, 신앙을 인정하는 태도를 지니기 때문에 다신교가 유일신교 또는 이신교보다 관용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이라는 생각을 갖기도 하는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특정 종교의 관용적 특성 여부는 해당 종교의 교리나 그 종교를 가진 사회/역사의 특성에 따른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봐야 정확하다. 단적으로 현대 인도에서 활개치는 힌두교 근본주의자들만 봐도 '다신교이기 때문에' 유일신교보다 마냥 관용적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고정관념임을 알 수 있다.
과거 역사속의 유명한 다신교 국가였던 로마는 피지배민족의 종교에 관용적인 것으로 보였지만,
그리스도교와
드루이드를 탄압[2]
하는 등 무조건적으로 모든 종교에
관용적이지만은 않았다.
실상 고대에는 다신교를 믿는 지배국가가 종교에 관용적이었다기 보다는 다신교를 믿는 피지배 민족이 지배민족의 신을 자기들도 신앙해주는 형태로 제국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다. 말하자면 로마 지배하의 이집트나 그리스가 로마의 신들을 자기들이 믿는 신과 동일시 하거나 자기들 신화에 한자리 끼워주는 형태로 나갔던 것이다.
다신교 국가라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 국가적으로 높이 치는 신은 10여개 이상,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최고 주신'은 한 신과 그 배우자 정도를 넘어서지 않았다. 단지 특정 지역에서 믿어지는 신이나, 일부 분야만을 관장하는 신이 별다른 탄압을 받지 않고 모두 다 같이 '신'이라고 존중되었을 뿐이다. 물론 계통이나 민족 대립에 따라서 일부 신들은 '악마'나 '괴물'로 격하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런식으로 다신교 국가들끼리는 신화체계에서 한 자리 끼워주거나 동일시 하는 것으로 지배국가의 지배를 인정했다. 반면
그리스도교나 유대교가 로마에 박해를 당했던
것은, 이와는 정반대로 지배자가 원 종교를 믿을 자유만 인정해주면 별로 문제될 것은 없고, 대신 자신들이 믿는 신을 하나만 인정하는 종교를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 신을 안 믿는다는 이야기는 우리 지배에 반항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인 로마 당국의 무지의 소치였다. 유대교의
예를 들자면 오히려 일부 유대인들은 마카베 왕조를 무너뜨린 반쪽 유대인 헤롯
왕가[3]
보다 로마의 직할지가 되기를 더 바랬을 정도 였으나, 로마가 자기들의 상징물인 독수리 군기를 성전에 부착하거나 로마 신앙을
강요하자 반란이 일어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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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다신교는 신앙인들이 여러 신들을 믿는다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개개인이나 특정 집단, 지역 등에서 특히 신앙되는 신이 하나 둘 정도이고 다른 신들은 필요한 경우 찾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고대 그리스 아테네인들은 평소 웬만한 일은 도시의 수호신인 아테네 여신을 찾지만, 특별한 신탁이 필요하면 신탁의 신인 아폴론을 찾는다거나 하는 형태.
개개인이 고작 몇몇 신 밖에 섬기지 못하는 것은 그냥 현실적인 이유인데, 당신이 다신교 사회의 인간이라고 생각해보자. 문화권 내의 신이 몇백명, 몇천명이라 한들. 현실적으로 그 모든 신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겠는가? 왠만한 지식인이 아니고는 이름 외우는 것조차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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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교는 이런 식으로 주변 신앙들을 자기들 신화체계로 끌어들이는데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신들의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난다. 로마제국에는 대충 30만의 신이 있었고,
일본의 신토의 경우는 대략
800만(!), 힌두교의 경우는 셀 수 없을 정도라고[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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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신들이 있으나, 특별히 대중적인 신들이있는데, 강력한 도시국가나 주도 집단의 수호신, 농업등 주요 산업의 수호신, 지형적으로 대단히 특별하게 여겨지는 성지를 가진 신 등이 다른 신들을 제치고 점점 더 많은 신앙을 모으게 되고 이들을 흔히 주신(主神)으로 부른다. 또한 신들, 정확히는 각 신들을 믿는 세력 간의 역학관계에 따라 신들은 부자/부녀/모녀/모자, 형제, 부부 등의 가족관계를 맺거나 주종 관계를 맺기도 하며, 신앙 세력의 힘에 따라서 나이도 변한다.
고대 메소포타미아는 패권을 잡은 도시국가의 변천에 따라서 주신의 위치가 바뀌었고, 그리스 신화의 아테네 여신의 경우는 아테네가 소국일때는 소녀였다가 아테네가 융성하면서 처녀 신으로 바뀌고 신의 수호분야도 늘어났다.
이러한 형태는 현존하는 최대의 다신교인 힌두교에서도 당연히 찾아볼 수
있으며, 힌두교는 생성 과정에서 불교의 개념들을 흡수해 버려서 인도는
불교의 발상지이면서도 불자가 거의 없다.[5]
게다가 힌두교의 신 중에는
그리스도교의
예수조차 있고, 이런 식으로 외래신앙을 편입시켜 버리는데 익숙한 인도인들의 습성 때문에
세계3대 종교 중 불교나
그리스도교가 인도에서는 퍼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힌두교의 신화는 오늘날에도 계속 덧붙여지고 있다고.... 가령 가장 최근에 추가된 신화로는 콜카타의 성녀인 마더테레사가 사실은 이 지방의 여신인
칼리의 아바타이자
시바 신의 배필이라는 설정(...)이 있다.
중국의 도교의 경우 교파별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도교라면 공통적으로 높은 존재로
여기는 주신이 있는데, 문제는 시대별로 주신이 바뀌는 대륙의 비범함을 보여준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옥황상제는 중국 북송 때 국가의 지원으로 주신이 되었으며,
그 이전에는 황천상제/호천상제라는 존재가 주신이었다.(이후에는 옥황상제랑 동일시되긴 한다) 그 외에도 무극지존, 자미대제, 태일(태을),
원시천존 등 시대별로 다양한 위격의 신들이 주신 자리를
한번씩 차지했다.임기가 끝나면 주신도 내려와야 한다 의외로 공화정스럽다?[6]
심지어 근현대부터는
관우가 주신의 자리에 올랐다는 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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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다신교들이 (일신교에서 우상이라고 하는) 정교한 인간 혹은 동물의 형상을 만들어서 숭배하는것이 사실이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예를 들어 라트비아의 민간신앙에서는 각 신들을 목도리 무늬처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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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판소에서는 왠지 좋은 신 혹은 나쁜 신 2가지로만 딱딱 나뉘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다신교를 찾아보기 힘들다.
양판소를 제외한 대중문화 작품속에서는 다신교가 보편화된 세계관을 채용한 작품이 제법 많다. 대표적으로 Warhammer40,000. 네크론도 한 때는 크탄들을 신으로 골고루 섬겼고, 엘다도 '만신전'이라 하여 여러 신들을 섬겼었다. 카오스 세력도 1가지 신만을 섬기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신을 골고루 섬기는 '카오스 언디바이디드'가 있고, 심지어 오크도 고크와모크라는 두명의 신(?)을 섬기고 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세계관 내에 지역별로, 종족별로 유일신을 섬기기도 하고, 다른 여러 신들을 섬기기도 하는 등 신이 매우 다양하지만, 보편적으로는 '8명의 창조주'인 에잇디바인을 섬기고 있으며, '16명의 이계의 창조주'인 데이드릭 프린스를 섬기는 경우도 보편화 되어있다.
\----
[1]
일부 무신론자들은 이를 두고 "그 말대로라면 점점 신의 수가 줄어드는 형태이니 아예 신의 수가 '0'인 무신론이 가장 발전한 형태인건가?"라고 비꼬기도 한다.[2]
그리스도교는 황제 숭배와 군복무를 거부하는 등 반체제 성격을 띠었고, 드루이드 역시도 로마에 저항하는 켈트계 민족의 구심점역할을 하는 반체제적인 면이 있었으므로 종교적 이유보다는 정치적인 이유로 탄압했다고 볼 여지가 크다. 다만 드루이드의 경우는 인신공양을 했기때문에 이를 금하던 로마에서 탄압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정말로 드루이드가 인신공양을 했는가, 에 대해서 이견이 존재하고 마찬가지로 인신공양을 하는 다른 종교에 대한 탄압이 없었던 점, 그리고 로마인들 또한 위기상황에서는 인신공양을 한 사례가 있는 점을 들어서 회의적 시각이 있다.[3]
헤롯은 본래 정통 유대인이 아니라 오늘날의 요르단에 해당하는 에돔 지방, 이두매인 출신이다. 본래 유대인이 아니었던 이들은 마카베 왕조에 정복당한 후 유대교를 받아들여 유대인이 되었다.[4]
일반인들 사이에 제일 많이 퍼져 있는 이야기가 3억 3천만이란 이야기[5]
무굴 제국 때 들어온 이슬람교는 말할 것도 없고, 그리스도교 신자보다 적을 지경[6]
취소선이 그이긴 했지만, 사실 도교의 신 관념은 정말로 이런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