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간략한 줄거리
- 등장하는 공룡 & 동물들
- 긍정적인 반응
- 실망스러운 점
- 극장판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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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EBS에서 만든 한국의 공룡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의 탈을 쓴
환빠 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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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의
고성군, 주인공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는
새끼때 두 형제를 잃고 어미에게 혼자 키워진다. 갖은 고생을 하며 성체가 된 점박이는 암컷을 만나 두마리의 새끼를 키우게 되는데 부부가
사냥을 나간 사이 한마리는
벨로키랍토르에게 죽임을
당하고 다른 한마리는 도망치던 도중 테리지노사우루스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마침 이 모습을 보고 빡친 점박이는
테리지노사우루스와 혈투를 벌여 테리지노사우루스와 싸워서 이기지만 치명상을 입어 숨을 거두게 된다. 결국 암컷은 다른 수컷을 찾아 떠나게 되고
에라이 배신녀 홀로 남겨진 점박이는 석양을 바라보며 쓸쓸히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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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이크누스 - 익룡
- 벨로키랍토르
- 타르보사우루스 - 주인공
- 프로토케라톱스 - 단백질 공급원
- 친타오사우루스 - 단백질 공급원 2
- 테리지노사우루스 - 어찌보면 이 다큐 최대의 피해자이고 만악의 근원
그리고 육도류 능력자 - 부경고사우루스
- 미크로랍토르
이상하게도 레알 한반도의 공룡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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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런류의 다큐멘터리가 기존에 잘 없었는지라 큰 화제를 모았다. 쉽게 말하자면, 성공했다. EBS 최고 시청률 2.9% 달성. 채널이 채널인지라 2% 넘기면 초대박 취급받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후로 만화나 동화책 등으로 많이 만들어졌다. 심지어 **뮤지컬**도 나왔다. 뮤지컬 내용은 대략 과학자 두명이 공룡을 찾는데 여자 과학자가 갑툭튀한 점박이를 보고 하악하악 하는데 알고보니 아시발꿈(...)이라는 이야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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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쪽에 빠삭한 사람들의 시선에서 보면 과학적 오류가 꽤나 많다. 공룡 관련 다큐멘터리 중 가장 잘 만든 것으로 알려진 BBC의
공룡대탐험도 좀 옛날에 만든지라 지금 보면
오류가 꽤 있으며[1]
, 다른 다큐들도 오류가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 다큐는 그 이상의 오류를 가지고 있다.
- 제목과는 달리 실제로 한국에서 발견되지도 않았던 공룡들이 나온다. 다만 그 친척들이 살기는 했으며 이 점은 애당초 한반도에 살지는 않았지만, 살았다는 가정하에 제작되었다고 하기 때문에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오해를 사기 쉬운 설정임은 부정할 수 없을듯...
- 해남이크누스는 익룡이 아닌 발자국 화석의 이름이다. 한마디로, 발자국 이름을 동물자체의 이름으로 착각한 셈이다.
[2]
- 부경고사우루스가 30m라고 나오는데 이 공룡은 단순한 파편만 남긴 공룡이라서 그 크기를 제대로 알 수는 없다.
- 부경고사우루스가 목을 수직으로 들어올린 모습으로 나오지만 용각류의 목 구조상 그렇게 높게 올리지는 못한다.
- 타르보사우루스의 머리가 실제보다 두껍다. 이 형태는 티라노사우루스에 더 가깝다.
- 벨로키랍토르는 실제로 신체 대부분이 깃털로 덮여 있었다는 것이 확실시되지만 극중에서는 대부분 비늘로 덮여 있다. 또한 머리의 형태가 실제 벨로키랍토르보다 두껍고 다소 건장한 체구로 등장한다.
- 수각류들의 앞발가락 길이가 다 똑같이 나오는데 실제 앞발가락 길이는 첫째가 제일 짧고 두번째가 제일 길다. 그리고 앞발바닥이 몸을 보는 형태로 나와있는데 이 역시 잘못된 것으로 오늘날의 조류처럼,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인간이 박수를 치듯이 마주보는 구조였다.
-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앞발톱은 다큐에서 보여준 것보다 조금 직선에 가까웠으며, 타르보사우루스를 할퀴어 죽일 정도의 위력은 없었다. 앞발이 근육덩어리여서 나름대로 힘이 셌지만, 이건 앞발이지 발톱은 아니다. 발톱은 생각보다 약하다.
- 테리지노사우루스가 점박이의 새끼를 잡아먹지만, 실제 테리지노사우루스는 살아있는 공룡의 새끼를 먹었을 가능성은 전무하며 육식을 했다한들 오늘날의 고릴라처럼 별식으로 아주 작은 동물을 먹는 선에서나 그쳤을 것이다.
- 극중에서는 익룡이 이빨 없는 익룡으로 복원되지만 국내에서 발견된 대형 익룡 치아화석을 보면 이빨 있는 익룡일 가능성이 높다.
- 익룡의 뒷발가락 복원이 잘못되었다. 극중에서는 사람의 손처럼 엄지발가락이 제일 짧은 것으로 나오지만 그 반대다. 실제로는 새끼발가락이 제일 짧았다. 그리고 익룡이 착지할때 지나치게 뒤로 수그려 않고있다.
- 친타오사우루스가 두 발로만 걷지만 실제로는 평상시에는 네 발로 걸었다. 또한 앞발도 너무 작게 나오는데, 이러면 당연히 네 발로는 못 걷는다.
- 벨로키랍토르가 무리지어서 친타오사우루스를 사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벨로키랍토르는 체중이 20kg이 안되는데, 친타오사우루스는 3톤이 넘는다. 오늘날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동물 중 가장 큰 사자가 코끼리, 아니 여기까지 갈것도 없이 기린을 여럿이 모여야 간신히 잡을 정도이며 하다못해 얼룩말이나 소를 상대할때도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인데, 사자와 기린의 체중차보다 벨로키랍토르와 친타오사우루스의 체중차가 훨씬 많이 난다. 즉, 벨로키랍토르 무리로는 친타오사우루스를 못잡는다.
- 기술적인 면으로는 공룡이 걸어도 발자국이 남지 않는다는 오류가 제기되었다.
이러한 면 때문에 한쪽에서는 진보된 그래픽과 기술, 그리고 이야기가 담긴 딱딱하지 않은 공룡 다큐라는 점에서 호평받았고, 공룡에 대한 관심도 국내에서 크게 높아지는 큰 업적을 달성했지만, 다큐 자체의 내용은 오류가 많은 것이 단점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메이킹 필름에서 전남대학교 공룡연구센터의 허민 교수가 티라노사우루스와 타르보사우루스의 두개골 비교그림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왔는데 정작 다큐멘터리에서는 다르게 나온다. 이 부분에서 매니아층의 갖은 비난을 받았다.
혹시 '과거에는 땅이 모두 하나로 이어져 있었다는데, 그렇다면 당시에는 몽골에 살던 동물이 한반도에 정착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허나 그러한 개념은 이 다큐멘터리의 시간적 배경이 되는 백악기에는 이미 사라진 것이 되었으며 오히려 지금의 대륙분포도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을 때였다. 또한, 땅이 붙어있기만 해서 되는게 아니라 식생이나 기후, 동물 자체의 적응력까지 고려해야 한다. 단적으로 그 거대한 아프리카 대륙은 모두 이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아프리카의 동물이더라도 가령 표범의 서식지는 정글, 사바나, 사막의 거의 모든 조건을 충족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정글의 침팬지와 사바나의 얼룩말과 사막의 단봉낙타가 만날 수는 없지 않던가? 서로 살기 좋은 기후와 지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당시 백악기의 한반도는 거대한 호수의 가장자리 였으며 몽골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사막이었다. 다만 일부 지역은 지금보다는 덜 건조했으며 어느정도 식생이 우거진 환경이었다. 그리고 기후대와 식생이 비슷하더라도 두 지역간에 통과하기 힘든 지형(산맥이나 사막 등)이 있어 두 지역에 동시에 서식하는게 불가능하다거나 단순히 거리가 멀어서 서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동북아와 유럽은 기후나 식생이 비슷한 곳이 많지만 호랑이가 유럽에 살지 않고 들소가 동북아에는 살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한편 이후에 나온 MBC의 다큐멘터리인 공룡의땅은 한반도의 공룡과는 달리 공룡시대를 한 스토리로 설명한 것이 아닌, 학자들의 공룡발굴을 중심으로 제작했다. 이것 역시 아쉬운 오류가 있지만, 한반도의 공룡보다 더 정확하다. 학자들이 직접 출연하면서 자문을 구할 일이 많았던 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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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극장판이 개봉되었다. 고증은 그렇다쳐도 애니메이션 쪽으로 보아도 사실 그래픽질이 다큐판에 비해 좀 떨어졌다... 다큐멘터리인
한반도의 공룡과는 달리 애니메이션의 성격이 더 강한데, 일단 악역이 티라노사우루스다. [3]
한편 극중에는 북아메리카의 공룡들도 많이
등장한다. 게다가 타르보사우루스의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티라노사우루스와 똑같이 거친 악어같은
피부를 지닌 모습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이들은 그런 피부는 없었으므로 일종의 미화라고 보는 편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감독은 '공룡전사 빈'이란 소설을 썼다고 한다. 내용인 즉슨 대홍수로 7개 대륙이 가라앉고 새로운 대륙이 솟아올랐는데, 공룡이 다시
나타나서[4]
살아남은 사람들이 그 공룡과 교감을 하며 공룡과 전사들이 레슬링을 한다는 내용.
이쪽에 대해서는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 항목을 참조.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5%9C%EB%B0%98%EB%8F%84%EC%9D%9 8%20%EA%B3%B5%EB%A3%A1?action=edit§ion=7)]
작중 배경은 뉴질랜드로 가서 찍었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 아니 공룡의
제왕인가?? 메이킹필름을 보면 하필 도착했을 당시 뉴질랜드에 폭설이 내려서 촬영에 난항을 겪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정도
고생할 정도의 근성으로 고증 좀 높이지
후속작(?)으로 한반도의 매머드가 있는데 이것도 과학적으로는
망했어요.[5]
또 한반도의 매머드 이전에는
한반도의 인류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영 상태가 안좋다(...). 한 예로 극중에서 사슴을 사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슴 이미지를 그냥 배경에
합성했다(...). 고래잡이 씬에서도 고래 CG 티가 심했고 몇몇 소품들도 영 안 좋다...[6]
한반도의 공룡 피규어도 나왔는데 **사신상**이 나와버렸다(...). 참고링크
치명적인 오류는 그렇다 쳐도 그래픽의 질이나 배경음악은 매우 좋은편이다. 특히 OST는 체코 교향악단이 작곡했는데
들어보면 위엄 돋는다! 그래픽이랑 음악 신경쓸 시간 있으면, 스토리랑 과학적인
면도 좀 신경써주지 메이킹필름만 봐도 OST에만 신경썼다는걸 알 수 있다.
문제는 이 다큐의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점이다. 심지어 아동용 공룡서적에도 한반도의 공룡 내용을 참고하거나
아예 복붙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리고 몇몇 자연사박물관이나 공룡박물관에서 한반도의 공룡을 상영중이다. 아이고 박물관아박물관아 이런 다큐를 가져오면우짜노
의외로 해외에선 그렇게 유명세를 떨치지는 못한듯... 다큐가 원래 인기많은 장르는 아니니까... 그래도 국내에서는 대박이 났는지라 다른
다큐와는 달리 관련 파생 상품 같은게 상당히 많다는 것도 특징.[7]
2011년 11월 말엽 다큐프라임에서 같은
제작진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시리즈[8]
'생명 40억년의 비밀'이 방영되었는데 의외로 복원이 멀쩡하다![9]
다시
만들어라 이렇게 또한 이 시리즈 역시 다큐인 만큼 일부 자잘한 오류는 있었으나 각 에피소드씩만 놓고 보면 오류는 상당히 적은
편이었고 특히 공룡이 주가 되었던 '깃털 이야기' 에피소드는 일부 비행하는 공룡(미크로랍토르와
안키오르니스)의 뒷다리
각도 등을 제외하면 오류가 상당히 적었다. 다시 만들어라
2012년 5월 26일자 장학퀴즈에서 언급되었다. 당연하지만 같은 방송사 작품인 만큼 찬양 수준으로 평을 한다(...).
공주시의 계룡산자연사박물관 1층에서 2부를 계속 방영하고 있는데 관람객이 앉아서 볼 수 있도록 의자까지 구비되어 있다. 근데 2012년 중반경에는 바로 옆에서 [네셔널 지오그래픽](/wik i/%EB%84%A4%EC%85%94%EB%84%90%20%EC%A7%80%EC%98%A4%EA%B7%B8%EB%9E%98%ED%94%BD) 스패셜 중 깃털공룡 에피소드를 잠시 방영했는데 두 작품간의 차이를 생각하면 그저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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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한반도의 공룡만큼은 아니지만 이 역시 시기를 감안해도 유타랍토르의 서식지가 유럽으로 잘못 나온다든가 데이노수쿠스가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시간대에 등장한다든가 하는식으로 제작 당시 학설로도 도저히 용납을 할 수 없는 오류도 많다. 게다가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파고들다보면 **한반도의 공룡의 고증오류를 아득히 뛰어넘는 초대형 병크**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한반도의 공룡을 옹호할 근거는 안되니 오해하지 말것.[2]
단순한 흔적의 화석에도 독자적인 학명이 붙는다. '해남이크누스'라는 학명이 붙은 발자국을 남긴 익룡이라는 설정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그 자국에 붙는 학명이지 그 자국을 남긴 생물의 학명은 아니기에 그다지 적절한 설정은 아닐 것이다.[3]
애니메이션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건 없지만 티라노시우루스의 생존시기는 타르보사우루스보다 늦은 편이고 백악기에 북아메리카는 유라시아와 분리되어 있어서 둘이 만날일은 없었다.[4]
공룡이 다시 나타나는 이유가 대충 자연이 회복되면서 다시 나타났다라고 한다.[5]
한반도에 살지도 않았던 스밀로돈이 나오고 게다가 잘못된 복원도로 나온다.10,000 BC[6]
거기다 더 압박인건 스밀로돈3명이 사슴떼를 사냥할려고 거기로 달려드는 장면인데 이때 1명은 제외하고 2명이 CG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그림자로만 나온다![7]
동화책, 만화책, 피규어 및 상품의 범위를 벗어나 특별전이나 뮤지컬 등.[8]
중간에 한반도의 공룡에 나온 그래픽이 출연[9]
다만 중간에 나온 벨로키랍토르 골격 그래픽은 영 상태가 안좋았다(...). 대신 벨로키랍토르 복원 그래픽은 갸름한 두개골에 풍성한 깃털 등 실제 모습을 나름 충실하게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