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특징
- 역사
- 조리법
- 논란
- 한국에서는
- 위험성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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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우리가 흔히 먹고 있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과는 확연히 다르며 자세한 설명이 어렵다.
식감은 닭똥집과 돼지고기
중간 정도의 약간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이한 맛과 냄새 때문에[1]
육회로 먹기도 하지만 포경이 금지된 지금은 주로 찌거나
삶거나 해서 수육처럼 먹는데, 조리 후에는 소고기와 비슷한 진한 갈색을 띤다. 부위에
따라서는 돼지고기 삼겹살이나 앞다리살을 연상케 하는 비계가 붙어있기도 하며, 비계의 맛은 왁스와 비슷한 식감이다. 육질은 육지 고기와 그다지
차이가 없지만 비린 맛이 은근슬쩍 강해서 내륙 출신은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래 자체가 워낙 큰 동물인 만큼, 부위별로 맛이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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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시대부터 해양문화권에선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작살을 이용한 포경이 성행하였다. 이후 항해술과
포경 기술[2]
의 발달에 의해 잡히는 종류가 늘어나면서 그 주류도 바뀌어 갔다.
흔히 유럽 문화권에서는 고래를 잘 먹지 않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유럽에서 어패류 요리가 발달된 지중해지역에서 고래가 거의 잡히지 않은 탓으로
조리술이 발달되지 못한 것 뿐이지 대서양 연안 지역에서는 고래고기를 즐겼다. 다만 포경의 대상이 대형종으로 바뀌면서 고기보단
고래기름등 부산물[3]
의 가치가 더 높아지고, 원래
목축이 발달된 유럽에서는 다른 고기를 먹을 기회가 더 많았기 때문에 저장과 운반이 어려운 고래고기는 점차 잊혀지게 된다. 17세기 까지도
왕실의 식탁에 오르던 것이 19세기에 들어서는 선원들이나 먹는 하급 식재료가 된 것이다.
현재 포경 행위로 악명을 떨치는 일본의 경우 고래가 많이 잡히는데다 고래고기를 생선으로 보아 육식금지령에 해당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계속되는 식문화가 발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초반에 U보트의 활약으로 식량난에 시달렸던 영국 정부가 생산성 높은 고래고기를 대체식육으로 권장했지만 맛 없다며 국민들의 불평만 듣고 좌절했던 적이 있다. 요리로 악명 높은영국에서 얼마나 맛이 없길래 불평을 들었는지...
반대로 패전 후 일본이 식량난을 타개하기 위해 고래고기를 대량 배급했을 때는 증가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살아남은 군함들을 포경선으로 동원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전함 나가토까지 포경전함으로 동원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GHQ의 거부로 실패했던 전적이 있다. 사실 이건 포경 목적이 아닌 고철 해체를 통한 이익을 노린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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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를 요리할때는 그 특유의 향을 빼기가 조금 힘들수 있는데, 고기를 3mm로 슬라이스한뒤 간장 3스푼, 요리술 2스푼, 다진 생강 1스푼, 다진마늘 1스푼을 섞은 소스에 재워 30분에서 40분 정도 냉장보관하면 불쾌한 향은 다 빠지고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향만 남는다. 이후 이 양념을 살짝만 씻어내린다.
고기가 정말 신선한, 그날 잡은 것이라면 고기를 팬에 기름 둘러 초벌구이한뒤 위 방법을 따라 재운 다음 잘게 썬 파, 계란 노른자를 얹어
육회로 먹으면 환상적이다. 물론 현재 한국에선 저렇게 요리해서 먹을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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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포획으로 고래가 멸종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포경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먹으려고 하는 포획이 아니라
연구용으로 표본 채집 및 연구 목적으로 행하는 포경은 규제가 약하다. 이걸 핑계로 고래를 잡는 것을 조사 포경이라고 하는데 문제가 되는
일본의 조사 포경은 남극해에서 대형 고래를 연구한답시고 잡아서 연구해놓고 그 고기를 일본으로 가져와 고래고기 시장에 판다는게 문제다. 즉
말만 조사 포경이지 실질적으론 고기를 얻기 위한 고래사냥이다. 고래고기의 참맛을 먹어서 연구해보겠습니다
또한 일본 고래고기 시장의 수요에 따라 고래를 더 많이 잡고 있다. 연구 목적이면 연구용으로만 써야하는거 아니냐는 항의에 일본인들은
"먹는건데 버리긴 아깝잖아"라고(...).[4]
이걸 특히 잘하는 나라가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일본이다. 덕분에 이 세 나라는 국제 사회의 상업, 연구용 포경 전면 금지에 강력하게
반대할 정도다.[5]``[6]
미국 등 강대국에서 강하게 반대하는 것이 포경이고 동시에 한국에서는 고래고기 소비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까들에게는 매우 좋은 소재다. 반대로
일빠들과
와패니즈들에게는 말 그대로
인종차별의 상징.[7]
극우 일본 만화 시마과장은 한국에 와서 개고기를 먹으며 이걸 포경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던 와중 2011년 2월 18일, 일본 정부는 조사 포경의 중지를 선언했다. 그동안 일본에 조사 포경 중지를 강력하게 건의하던 호주와 뉴질랜드는 이에 환영하며 포경의 완전 폐지를 요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완전 폐지는 아니고 말 그대로 일시중지다. 환경보호단체들의 조업 방해가 너무 심해서 선원들이 다치거나 할 우려가 있다고 중지한거랜다. #
고래 보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견이 많은데, 보호 단체에서는 계속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고 강조하지만 반대 편에서는 수십 년의 보호로
인해서 그 개체 수가 풍족하다는 주장을 내고 있다. 고래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어떤 종류는 실제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지만, 어떤
종류는 계속되는 보호로 인하여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8]
가령
돌고래는 울산 앞바다로 유람선을 타고 나가면 높은 확률로 볼 수 있다.
정말로 많다.
최근 뉴스에서는 너무 증가한 고래로 인한 생태계 붕괴로 어류들의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고 한다. 고래는 최소 서너마리씩 몰려다니면서 물고기 떼를 들이마시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사실 생태계에서 인간을 제외하면 성체 고래를 사냥 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육식종은 없다. 때문에 인간에 의한 고래사냥이 없다면 고래 수는 늘어난다는 것. 결국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듣지 말고 정확한 자료를 통한 조사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맛의 달인에서도 고래고기에 관한 에피소드를 다루었다. 오래된 자료이긴 하지만 여기에 따르면 일본에서 현재 식용으로 쓰는 고래는 밍크고래로, 수를 맞추어서 허가된 만큼만 잡은 결과 개체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이 골자.
다만, 귀신고래 같이 한때 한국에 굉장히 많았지만, 지금은 고작 사할린 주변에서만 찾아볼 정도로 보기 힘든 종이 됐는데 이는 일본과 한국의 포경 때문이며 이처럼 전례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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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국에서는 ¶
울산, 포항, 목포 등 남부 해안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고래고기 문화가 전승돼 왔다. 특히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에서는 울산의
장생포가 예전에 한국의 포경 중심지였다. 당시에 포구에 가면 포획후 야적해 놓은 고래가 피를 질질 흘리며 널려있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엇다. 이 장생포의 포경 방식이 유명한데, 대략적으로 일본 만화 멸망한 짐승들의 바다에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아무래도 높으신분들의 토색질[9]
의 대상으로
뜯기는게 많아서 결과적으로는 남는게 없어서 사라지게 되었다. 심지어 진짜로 사고사로 죽은 고래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토색질로 인해서
실제 사고사한 고래도 어민들이 몰래 바다에 끌고 가 버렸다는 기록이 나올 정도니.
결국 1980년대에 상업 포경이 전면 금지되면서 침체기에 접어들어 현재는 명맥만을 간간이 이어 오는 수준. 현재 한국에서 나오는 고래고기는
공식적으로는 지나가다가 그물에 걸려죽은 경우가 대부분인 사고사한 고래에서 가져온 것이다. 보통 경매에 붙여지면 12억원은 족히
나오며, 죽은지 시간이 꽤 지나 막 부패하기 일보 직전인 고래의 경우도 34천만원은 받기 때문에 일부러 죽게 내버려두거나 위장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고래를 바다의 로또라고 한다.
고래가 그물에 걸릴 경우, 일단 해양경찰부터 출동해서 고래의 사인을 확인한다. 사고사일 경우 권리는 선주와 선원들에게 돌아가고, 의도적으로 죽였다고 판단될 경우 법적 처벌을 받게된다. 사고사로 확정되면 부패가 진행되기 전에 부둣가에서 즉석 경매가 이루어지고, 90%이상은 울산으로 옮겨진다. 한번쯤 먹어보고 싶은 사람은 울산 남구 장생포나 동구 방어진쪽으로 가면 고래고기 전문점이 많이 있으므로 참고할 수 있도록. 업소가 많은 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 좋다. 다만 고래고기 자체가 가격이 좀 비싼 편. 먹어본 사람들은 대체로 가격은 비싼데 맛이 없어서 돈이 아까워서라도 먹으려고 했지만 정말 억지로 먹었다고 말한다. 농담이 아니라 기름기가 상당해서 고추장을 많이 찍어도 느끼하다.
현재 고래고기의 합법적인 입수 경로는 사고사한 고래를 발견한 경우만이 전부이기 때문에 고래고기 수요를 오리지날 고래[10]
로 채우는 건
불가능하다. 때문에 고래고기를 취급하는 식당에서 고래고기라며 내놓는 고기의 상당수는
돌고래의 고기가 차지한다.
그런데 문제는 돌고래고기는 과거부터 맛없기로 유명해서, 원래는 공짜로 줘도 안먹을 정도였다고 한다(...).[11]
어쩌면 고래고기를
먹어보고 "비싸기만 하고 맛도 없더라", "양념맛으로 먹어야 한다"는 사람들의 절대다수는 돌고래고기를 먹고 좌절한 케이스일지도. 다만 제대로
된 고래고기라 해도 비린 부위는 정말 짜고 비리기 때문에 고래고기에 맛을 들이려면 적어도 2~3번 이상은 먹어봐야 한다. 비싸서
그러기는 힘들지만
참고로 노인과 바다 원문에 종종
dolphin이 등장하는데, 이는 돌고래가 아니라 만새기(mahi-mahi)다. 대부분의 한국의 노인과바다 번역자들이 이를 모르고
오역을 한다. 생태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기에 어류에 대한 이해 따윈 상관없고,
스페인어로 dorado라 부르는 것이 결정적 단서다. 번역이 정확한 일어판에서는 이를 정확히 구분해서 번역했다. 일어로 돌고래는
이루까(イルカ), 만새기는 시이라(シイラ).[12]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f/fc/Mahi_mahi_costa_ric a.jpg/450px-Mahi_mahi_costa_rica.jpg?width=300](http://upload.wikimedia.org/wi kipedia/commons/thumb/f/fc/Mahi_mahi_costa_rica.jpg/450px- Mahi_mahi_costa_rica.jpg)
[[JPG external image]](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f/f c/Mahi_mahi_costa_rica.jpg/450px-Mahi_mahi_costa_rica.jpg)
하와이어로 mahi-mahi, 영어로 dolphinfish, 종종 줄여서 dolphin이라 불리는 만새기는 저렇게 참치와 비슷한 어류고, 돌고래는 포유류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양이 적다. 절망적으로 적다. 적은 것도 문제지만 고기 한 점을 너무 얇게 썰어준다. 사고사하는 고래가 많은 것도
아니어서, 고기를 구하게 되면 대량으로 냉동고에 쟁여놨다가 녹혀서 팔기 때문에 신선도나 맛 모두 예전에 포경이 허가되었던 때만 못하다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포경선이 불법 영업을 하고 있으며 발견조, 사고사 신고조, 처리조 등의 점조직으로
운영되며 해경의 단속에 상당수 검거되기도 했다.[13]
불법 포경을 막기위해 2011년부터 고래 유통증명제가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런 제한으로 고래고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불법 포경의 유혹이 더욱 강렬해지는 현상이 일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 연구소에
따르면 고래 유통증명제 시행 직전인 2010년에는 연간 400마리의 고래가 유통됐고 혼획되는 70~80마리를 빼고 나머지는 불법 포경이나
밀수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울산 고래고기처럼 한국도 전통적으로 고래고기를 식문화에 포함하고 있어 상업 포경 재개에 대하여 적극적 반대도 찬성도 아닌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굳이 일본처럼 적극적으로 포경 재개를 주장하여 국제사회로부터 몰매 맞으며 맹비난 받을 필요는 없으나 포경 재개 시 한국의 몫은 챙기겠다는 방침.
2010년 제62회 국제포경위원회(IWC) 연차 총회에서 포경 금지 완화에 대한 논의가 있으나 합의는 실패했다. 상기 회의에서 한국은 잠재적 포경국이라는 개념을 주장하였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국제여론의 뭇매를 각오하고 포경을 강행할 정도로 절박하지는 않지만, 포경이 허용되면 한국도 지분을 얻어야 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임을 확인하였다. 욕먹기는 싫으나 필요할 때는 챙길 건 챙기겠다는 것.
단, 위에서 말한 것은 상업 포경 재개 시 한국의 쿼터를 확보하겠다는 것이지 실제 포경을 재개 할지 여부는 국내 여론을 취합 후에 결정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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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심각해지는 해양오염에, 장수하는 고래인 만큼 중금속이 체내에 다량 축적되어 있다.[14]
이 점에서는 플랑크톤을 먹는 큰
고래보다 물고기나 오징어를 먹는 돌고래류가 농축 단계를 하나 더 거치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특히 내장에 중금속이 많이 들어 있어서 일부
이빨고래류는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할 정도의 납이 들어 있다고 하며, 이 때문에 고래고기의 판매를 허용하는 국가들도 이빨고래류의 내장은 판매를
금지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도 돌고래류에 속하는 상괭이의 간에서 기준치의 1천 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된 적이 있다.
더 궁금한 사람은 국내에서도 상영된 고래 사냥에 대한 다큐멘터리 더코브를 보기 바란다. 참고로 그 다큐에서 미국과 일본의 대학 교수들이 일본 와카야마 현의 타이지 정에서 팔리고 있는 고래고기들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돌고래고기였고 기준치의 2천 배나 높은 수은과 카드뮴 등 중금속들이 검출되어 제작진을 경악시켰다. 흠좀무. 그런데 이런 위험한 고기를 타이지 정의 초등학교에 급식용으로까지 쓰려고 했다가, 두 명의 양심있는 시청 직원들이 나서서 반대한 바람에 다행히 취소되었다.
이 밖에도 페로 제도의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고래고기를 먹고 있는데, 2009년 영국의 데일리 메일 신문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페로 제도의 주민 중 약 5천 명이 고래고기를 먹는 식습관 때문에 체내에 수은 등 중금속이 지나치게 축적되어 시력 약화와 정신 이상, 언어 장애 등 각종 중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http://www.dailymail.co.uk/news/worldnews/article-1189161/Pictured-The- brutal-slaughter-pilot-whales-annual-Faroe-Island-tradition.html) 이로 인해 덴마크 정부에서는 앞으로 페로 제도 주민들에게 포경을 전면 금지시키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여러분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고래고기 먹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는게 좋다.
일부 고래고기 옹호론자들은 "고래고기에 수은이 많기는 하지만 내장에만 있으니 살코기만 먹으면 해가 없다", "생각보다 수은이 많지 않고 위험하지도 않다"고 변명하지만 내장 이외의 살코기도 먹었던 페로 제도 주민들이 고래고기 식습관 때문에 각종 질병에 걸려 신음한다는 사실과, 일본에서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돌고래고기 급식을 취소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설득력이 없어보인다. 때문에 중금속의 위험성을 확실히 알아두는 게 좋으며, 중금속에 중독될 수 있는 위험은 될 수 있으면 피하자. 중금속은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에 몸에서 빠져나가는 다른 유기독성물질과는 달리 근본적으로 치유책도 없다. 미국에서는 고래보다 중금속 축적도가 낮은 참치조차도 임산부의 섭취는 태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니 고래고기를 먹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하여 일본 근해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었다. 생물 농축에 따라 고래고기에도 방사성 물질의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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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에 묘사된 바에 의하면 고래고기에 맛들이면 좀처럼 헤어날 수 없다고 한다. 향유고래 고기는 지방이 없어서 스테이크로 구워 먹으면 아주 별미라고 한다. 다만 고기 자체는 좀 질긴듯. 원작에는 2등 항해사 스터브가 질긴 향유고래의 고기를 너무 연하게 요리했다고 흑인 요리사를 갈구어 대고, 흑인 요리사도 걸죽한 입담으로 맞서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고래의 뇌를 푸딩으로 만들어 먹으면 별미지만, 고래고기는 양이 너무 많아서 보기만 해도 식욕이 달아난다고.
이슬람교에서는 고래고기 먹는것을 금지하고있다. 이는 돼지고기처럼 불결하다거나 개고기나 상어고기처럼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동물의 고기를 먹는 것을 금지한다는 룰보다는 구약의 예언자 요나와 고래가 관련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터키어로 고래를 Yunus balığı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Yunus가 요나의 아랍어 명칭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이자 코치였던 윤학길이 장생포 출신이었고, 그의 아버지가 포경선의 선주였었다. 윤학길은 이러한 배경으로 인하여, 어린 시절부터 고래고기를 즐겨 먹었다.
한국에서 웬만한 지방 축제만 열렸다 하면 고래고기를 파는 천막이 항상 따라와서 술을 판다(...).
\----
[1]
고래고기가 익숙치 못한 사람에게는 석유 비슷한 냄새가 난다.[2]
현대에 접어들어 초대형 포경선과 화약이나 공기압으로 작동되는 작살 발사기구와 작살 끝에 수류탄을 다는 기술이 발명되어 고래가 남획되기 시작하였다.[3]
등잔, 촛불 등의 기름으로 고래기름을 쓰고, 우산살이나 굴뚝 청소용 솔에 고래수염을 썼다.[4]
위에 작성한 내용은 MBC W 2008년 2월 29일 방영분 "스미마셍, 고래 좀 잡겠습니다. 일본의 고래 사냥"에서 이 문제를 다룬 것에 근거하고 있다.[5]
노르웨이나 아이슬란드 같은 북유럽 국가들의 경우 타국 영해에까지 무단으로 포경선을 파견하여 마구잡이로 잡아대는 일본과 달리 자국 영해에서만 제한적으로 포경을 하고 있어서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아도 일본에 비해서 덜 받거나 아예 잡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그렇지만 몇몇 포경 반대론자들과 대개의 환경 운동가들은 포경산업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노르웨이 등의 일부 북유럽 국가들에 대해 선진 복지 국가의 탈을 쓴 잔악한 환경 파괴 국가라고 비난한다.[6]
그렇지만 노르웨이도 최근에는 포경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포경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 여론과 규제, 별로 많이 나오지도 않는 수익 때문에 고래보다는 대구, 고등어, 연어 등 다른 어업에 종사하거나 다른 일을 택하는 현지인들이 많이 늘어나는 등 사양산업으로 전락되어가는 추세다. 자세한 건 노르웨이 항목 참조.[7]
유명한 와패니즈인 토니 마라노가 인종차별 드립을 치며 서구의 포경 반대 환경단체들을 비난한 적이 있다.[8]
사실 조금만 생각해봐도 당연한 것이, 잡을 수 있는 고래의 양이 한정되어 있으니 포경업자들은 돈이 되는 고래만 잡는다. 잡으면 안되는 고래가 있기는 하지만 어떤 고래를 얼마나 잡아도 된다는 식의 규정은 아니기 때문에 생기는 폐해.[9]
물건이나 돈등을 억지로 뜯어내는 것. 탐관오리(혹은 관귀)의 주 특기다.[10]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쓰이는 것은 가장 흔한 밍크고래이다.[11]
다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은 있다. 현산어보를 찾아서에 의하면 흑산도 주민들은 돌고래고기의 맛을 극찬하며 고래고기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평한 바 있다. 다만 국내에서 개체수가 가장 많은 돌고래 중 하나인 상괭이는 맛이 상당히 없다고 한다(...). 잡히면 거의 돼지 사료로 준다는 듯.[12]
다만 80년대 후반 현대문학 전집 이름 달고 나온 모 판(1984년의 빅 브라더를 대형으로 번역한)에서는 정확하게 만새기로 표기한다. 참고로 이 시리즈는 번역 대상을 받았다.[13]
그러니까 직접 잡는 경우는 걸리니까 일부러 쫓아서 그물에 걸리게 해서 죽게 한 후에 사고사인것처럼 신고하고 처분한다는 이야기.[14]
사실 이건 인간도 마찬가지긴 하다. 어떤 동물이든 대체로 중금속은 체내에서도 지방질에 주로 축적되므로 지방질은 피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