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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막.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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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을 는 행위
  2. 후한 말의 인물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8%B8%EB%A7%89?action=edit&sect ion=1)]

1. ****을 는 행위 ¶

이걸 줄여서 길막이라고 한다. 주로 게임(그 중에서도 FPS, RTS)에서 많이 쓰는 말.

2D 게임에서의 경우 잘 일어나지는 않는다. 대개 캐릭터들간에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 설령 통과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해결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이동형 스킬을 사용한다거나, 그냥 점프로 넘는다거나 등등…….

반면 3D의 경우 그 태생적 특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길막이 존재한다.

RTS 장르의 경우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행동(입구막기 참조). 여러기의 유닛들이 같이 우르르 몰려 다니니 어쩔 수 없이 이러한 현상이 생길 수 밖에 없다. 2D건 3D건 간에. 그나마 갈수록 공중 유닛들만은 겹쳐지게 해주는 게임도 많아졌지만……. 그렇다고 모든 유닛들이 서로간에 겹쳐질 수 있게 해놓는다면 그건 그것 나름으로 골치 아파진다.(당장 그래픽 문제도 있고)[1] 이를테면 스플래시 데미지를 여러기의 유닛이 동일하게 맞는다던지……그러니까 안 뭉친 뮤탈 부대가 사이오닉 폭풍을 맞는것과 뭉친 뮤탈 부대가 사이오닉 폭풍을 맞는 것의 차이 정도? 1996년에 나온 레드얼럿은 가는 길에 아군 유닛이 "길을 가도록 비켜주는" 인공지능을 구현하기도 했다. 다만 아군 유닛/건물로 적 유닛의 접근을 막는다던가 하는 전술적인 측면과 전투중 특정 적 유닛이 다른 유닛 때문에 버벅이는 사이 그 유닛을 점사해 죽이거나 다른 유닛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등 변수가 되는 측면이 있어서 마냥 안 좋은 점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FPS 장르에서는 길막의 폐해가 더 심각한데, 어차피 유닛끼리 서로 길막을 해도 결국 한사람의 유닛이므로 컨트롤만 해주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RTS와는 달리 이쪽은 유닛 하나하나하 별개의 사람이므로 길막을 하는 유닛을 타 유저가 임의대로 조종하는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명의 유저가 길막을 시전함으로서 팀이 입게 되는 피해에 대해 나열해보자면,

  • 길막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잠수와 비슷하므로 일단 아군 전력에 한명분의 공백이 생기게 된다. 잠수 할 거면 구석에 가서 잠수해!!! 하지만 팀포2라면 같은팀인데 길막이 되는순간...
  • 해당 루트를 통한 이동 및 회피가 불가능해진다(수류탄 날아오는데 뒤에서 길막하면……).
  • 아군의 공격 루트 선택권이 줄어들게 된다 - 즉 반대로 적의 입장에서는 예상 가능한 아군의 침공 루트가 줄어들어서 방어하기 용이해진다.
  • 가깝고 편한 길 놔두고 멀고 힘든 길을 갈 수 밖에 없으므로 전력 공백의 복구가 늦추어진다 - 즉 전선이 밀리고 밀려 불리한 입지에 고립되게 된다.
  • 최악의 경우로, 리스폰 지역의 입구를 길막하고 있을 경우, 그 팀은 패배 확정이다.(...)

보통 길막의 경우 능숙한 플레이가 불가능한 초수 유저들이 적의 플레이 때문에 쫄아서, 혹은 한 지점을 기점 삼아 싸우겠다고 잡은 포인트가 하필 좁은 골목이나 중요 포인트인 경우 같은 경우도 있고, 플레이 도중 이런저런 이유로 잠시 플레이를 중단했는데 하필 그 위치가 좁은 골목이나 중요 포인트였던 경우 같은 모르고 하는 길막이 많다. 하지만 간혹 욕 먹으려고 일부러 길막을하는 이상한 녀석도 있다. 보통 상대팀의 멤버 중 아는 사람과 짜고 친 고스톱이였거나, M 속성이거나, 단순히 특정 아군 유저와의 불화로 인해 보복성으로 그러는 경우가 많다.

대처법은 그냥 비키라고 말해주는 방법이 전부지만 글쓰기 & 말하기가 귀찮아서 나이프를 뽑아들고 뒤에서 툭툭 쳐서 비켜줄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여기서 길막 유저를 치울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일부 게임의 경우 강퇴 기능을 통해 길막 유저를 내쫓는 방법을 쓰기도 하지만 보통 투표를 통해 실제 강퇴 여부를 수렴한 다음에야 강퇴를 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유저들은 보통 투표를 잘 안한다(……). 국민 여러분 인터넷 상에서라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S4리그의 경우, 블록이라는 길막용 스킬에 설치 무기라는 길막 판정을 가진 무기까지 있기 때문에 길막의 효용성이 매우 높다(...).

사실 가장 폐혜가 심한건 RTSFPS[2]가 아닌 레이싱게임이다. 좁은 길목에서 어떤 놈이 차를 가로로해서 길막을 하면 아주 짜증난다. 카트라이더에서는 이런 쓰레기같은 유저들을 **막자**라고 한다. 대부분 욕을 처먹지만 일부 유저들은 이걸 잘하는 사람을 우상화히기도 한다. 흠좀무. 그래서 막자를 뚫기 위한 뚫자도 있는데 진정한 고수는 막자와 뚫자를 모두 구사하는 일명 막뚫자의 경지에 있기도 하다. 그런데 넥슨이 막자를 방해하는 배치를 하면서 저절로 뚫자란 행위마저도 불가능하게 되었고 게다가 부작용으로 쳐날인들이 또 새로운 기술을 알아내 이제 뚫자는 것은 쳐날리세에 가입한 일부 막자들만 구사하게 되어서 방에서 뚫자를 구사하는 사람이 있으면 쳐날인[3]이라고 보면된다.....

포켓몬스터의 경우에는 1세대부터 존재하는 나름 전통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1세대와 2세대는 잠만보, 2세대와 3세대에는 꼬지모, 3세대에 켈리몬, 4세대는 고라파덕, 5세대는 암팰리스 등등이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 2의 경우 서부로 무사수행을 떠나면 젊은 드래곤이 유적 입구를 막고 있는데 들어갈 때마다 200G를 내거나 쓰러뜨려야 되는데 돈을 내면 들어갈 때마다 돈을 내야 되고 쓰러뜨리면 그걸로 끝이다. 젊은 드래곤이 유적 내부에서 만나는 드래곤의 마이너 버전이지만 그래도 제법 강하다. 하지만 유적 내부에 있는 늙은 드래곤을 만나서 관련 이벤트들[4]을 볼 필요가 없다면 굳이 들어갈 필요는 없다.

참고로, 도로를 막는 행위는 현실에서는 교통방해라는 **범죄**로 취급된다.

그나마 레이싱 게임의 경우에는 게임 진행 방해 및 어그로를 끌기 우해 막자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RTS의 경우는 좀 사정이 달랐다. 과거 바람의나라의 경우 길막이 상당히 심했다. 던전에 못들어가게 막는것은 기본이고 상대방의 시체[5]에 올라가서 못 먹게 막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심했다. 이것을 '체류'라고 했는데[6] 이로 인해 전사 클래스인 검황에게 돈을 주고 상대를 강제로 자신의 앞으로 끌어오는 '초혼비무'라는 기술을 써달라고 부탁하는 문화가 있었을 정도였다.[7] 이거 외에도 상대를 강제로 자신의 앞으로 소환하는 주술사, 도사, 도적의 '소환' 마법이 있었으나, 엉뚱한 곳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서[8] 소환자가 피소환자를 소환하면 피소환자가 소환을 승인해야 소환이 됐기 때문에 금방 막혔다.[9] 결국 뒤늦게 패치가 되어 건물이나 던전 입구에서 몇 분 이상 가만히 있으면 자동으로 빨려가게 되어[10] 길막을 막게 하고 시체는 본인만 먹을 수 있게 되었다.[11] 그러나 패치 후에도 시체의 경우 끝까지 위에 올라가서 일정 시간을 버티거나 끝까지 버티다면서시체 주인이 빡치거나 지쳐서 로그아웃하면 먹어버리는 등 여전히 문제가 많았다. 물론 단순히 아이템이나 돈을 먹으려는 거지 근성의 경우도 많았지만 일부러 저렙 유저들을 약올리기 위한 경우도 많았다. 물론 이거 역시 나중에 패치되어 이제는 무슨 이유를 막론하고 시체 주인 외에는 먹을 수 없게 되었다.

리니지는 여럿이서 캐릭터를 우루루 생성해[12] 마을 입구를 틀어막고 지나갈려면 돈을 내라는 식의 막자가 한때 성행했었다. 공격했다간 마을 경비들이 대번에 죽여버리니 어쩔 방도가 없어서 돈을 주는 사람도 있었다. 결국 마을 입구근처만 무법지대로 설정해서 때려죽여도 되게 만드는 등(...) 미봉책 포함 이런저런 패치가 돼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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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한 말의 인물 ¶

吉邈
(? ~ 218)

후한 말의 관료. 자는 문연(文然).

길본의 아들이자 길목의 형으로 행적은 동생과 동일하다.

218년에 길본, 길목, 경기, 위황, 김의 등과 함께 허창에서 조조에 대한 반란을 일으켰다가 전사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김의의 심복이라 언급되면서 성 밖에 산다고 나오는데, 아버지 길본이 동승과 일을 꾸밀 때 도망쳐서 난을 면했다고 한다. 김의가 사람을 보내 정월 대보름에 거사를 꾸미는 것을 얘기하자 동생 길목과 함께 참여하기로 맹세한다.

동생과 함께 성 밖에서 안으로 쳐들어와서 불을 지르는 것을 신호로 고함을 쳐서 백성들을 선동해 병사들을 죽이면서 구원병을 막는 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길목과 함께 300명을 모아 사냥터를 에워싸고 사냥을 한다는 구실로 준비를 했다.

결국 거사를 일으키지만 김의, 길목 등과 함께 도중에 전사한다.

조조:황제의 반란에서는 헌제의 지시로 길본이 조조를 죽이려고 할 때 길본이 조조의 암살을 실패한 것을 보고 자결하자 군사들을 이끌고 조조군의 군사와 싸우다가 패하자 자결한다.

창천항로에서는 머리에 한(漢)이라 글자가 적힌 머리띠를 착용한 모습으로 나와 허도에서 봉기하지만 창에 여러 번 찔리다가 헌제에게 부디 조조 주멸의 조칙을 내려달라고 하면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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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배틀렐름 같이 유닛 뭉치기가 쉬운 게임도 더러 있었다.
  • [2] 길막은 아니나, 텐트라는 것도 있었다.
  • [3] 현재든 과거이든
  • [4] 늙은 드래곤의 용돈 이벤트, 늙은 드래곤의 선물(?)인 용의 레오타드, 젊은 드래곤과의 결혼 이벤트 등
  • [5] 디아블로와 거의 비슷한 개념으로 정확히는 죽은 뒤에 떨어뜨린 아이템과 돈을 말한다. 성황당에 가서 빌거나 도사의 마법인 부활 등을 쓰면 부활할 수 있는데 잃어버린 것을 회수하려면 죽은 곳에 와서 다시 먹어야 했다.
  • [6] 만약 돌려받고 싶으면 돈을 내놔라라는 식이었다. 물론 돈을 줘도 먹기면 하고 주지 않는 경우도 상당했다.
  • [7] 대인배 검황 중에는 그냥 대가없이 도와주는 훈훈한 경우도 가끔 있었다. 물론 그런 경우보다 자신의 레벨과 경지를 과시하려는 의도가 더 많았지만... 문제는 이거 역시 돈을 받고 그대로 먹튀하는 경우가 많았다.
  • [8] 예를 들면 잠수타고 있는 유저나 저렙 유저를 강제로 던전으로 소환해서 죽이는 사례 등
  • [9] 초대받은 사람이 허락해야 초대할 수 있는 메신저와 유사
  • [10] 알 수 없는 힘으로 빨려들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 [11] 죽은 자의 온기가 남아 있습니다라고 나오면서 먹을 수가 없다.
  • [12] 길막아공주 같은 닉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