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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e. 소설 호빗에 등장하는 지명으로, 에레보르 근처에 있던 도시다. 작중에서는 이미 폐허가 된 상태.
에레보르가 멀쩡하던 시절엔 난쟁이들과 교역하면서 그 엄청난 재물 덕분에 북부 교역의 중심지가 될 정도로 번영했으나, 에레보르의 금은보화를 탐내어 쳐들어 온 스마우그로 인해 도시 전체가 불바다가 되어 버렸다. 이때 영주였던 기리온이 스마우그를 막기 위해 분투했으나 실패, 전사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산 아래로 도망치면서 잿더미가 된 도시는 그대로 버려져 폐허로 변했다. 이때 도망친 사람들이 호수로 도망쳐서 새로 세운 도시가 바로 에스가로스.
그렇게 오랫동안 버려진 상태로 있었으나, 스마우그가 죽고 다섯군대전투 또한 끝난 이후에 왕위에 오른 바르드가 다시 재건했다고 한다. 에레보르도 다시 탈환되었으니 반지전쟁 이후엔 다시 예전의 영광을 되찾았으리라 추측된다.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주로 회상 장면에 등장하는데, 그 규모와 번영이
전작에 나왔던
웬만한
도시들 못지않은
수준으로 나온다. 위치가 이전의 인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북쪽이라서 그런지, 건축 양식이나 복장 등이 동유럽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곧 스마우그의 불길에 순식간에 불타버리고, 2편 중간에 소린 일행이
당도했을 때엔 그저 뼈대만 앙상히 남은 잔해 더미가 된 상태였다. 안습.[1]
이런
판이지만 다섯 군대 전투에서 호수마을이 괴멸해버리기에
갈곳이 없었던 주민들이 이 폐허가 된 너른골로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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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편의 제목인 '스마우그의 폐허'는 바로 이 너른골의 폐허를 가리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