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아메리카노 엑소더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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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상태(12세)
변신이 풀린 상태(19세)
흐~음...
- 소개
- 성격
- 능력
- 작중 행적
- 평가
5.1. 입장에 대한 이해
5.1.1. 책략가
5.1.2. 아멜과의 경쟁
5.1.3. 니나를 이용
5.1.4. 마리아쥬플레르 퇴출
5.1.5. 공감받는 캐릭터
5.2. 작중 행적에 대한 논란
- 그 외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1%9C%EB%84%A4%20%ED%8E%A0%ED%8 A%B8%EB%84%88?action=edit§ion=1)]
인간계 파견 마법사
로네 펠트너 딜마
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등장인물. 12화의 마리아의 회상에서 같은 팀원들에게 까이는 마리아를 변호하고 싸움을 중재하며 등장.
남동 뿌리 지방 영주의 딸이며, 이름은 독일의 차 브랜드인 로네펠트(Ronnefeldt)에서 따온 듯 하다. 연노랑긴 앞머리 없는생머리에 푸른눈을 소유하며 언제나 부드러운 미소를 잃지않는 차분한 여인으로이거 최종보스
떡밥 아니야? 다만 그러기엔 다른 한분의
포스가 너무 강하다. 그런 성숙함 만큼이나 나이는 19세로 파견단의 마법사들 중 가장 나이가 많으며 그런 나이에 걸맞게 현재
결혼한 상태이다. 이 때문인지 파견단의 전 리더를 맡기도 했다. 예전에 리더 자리를 두고 아메리카노빈즈와
싸운 적이 있는데 패배했으며, 이 일을 계기로 리더 자리를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1]
그러나 그 영향력은 확고해서[2]
, 아멜과
함께 파견단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자랑하며 동시에 파견단 내 반(反) 빈즈 가문 마법사 세력팀의 리더이기도 하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더군다나 마법세계의 기준으로는 19살이면 현대의 20대 중반쯤으로 카운트 하여 결혼 적령기의 나이라[3]
꽤 성숙한
편이다. 그래서 전반적인 패션센스가 가장 어른스럽다. 꽃을 좋아하는 건지 대다수의 의상에 꽃무늬가 들어가고 설령 꽃무늬가 아니더라도 언제나
오른쪽 머리에 꽤 큰 하얀 꽃봉오리를 매고 있다.[4]
머리에 신경쓰는 일은 적은 대신 목걸이나 액세서리를 주로 찬다. 신발도 펌프스
힐이나 슬링 백 같이 토 부분이 뾰족한 힐이나 기껐해야 장신구가 적은 부츠. 가방도 슬링백을 매는 등 직장인(...)의 이미지를 낸다.
어린
다른 마법사들이 귀여우면서 활동성
있는 아이스러운 패션코드인 반면 로네는 언제나 차분하고 활동성보다는 코디 위주로 세련되었다.
마법사로서의 무기는 화려하고 기하학적인 날개 모양인 큰 스태프. 변신 시에는 옆머리를 땋아 뒤로 모았기에 반묶음에 가깝다. 하얀 머리띠를 매고 검은 목걸이를 착용하였다. 의상은 얇은 하얀 줄무늬가 대칭형태로 쳐진 검은색 미니스커트 원피스에 특이하게도 발레복을 연상시키는 흰색 깃털 장식의 오픈 자켓이 붙어있다. 팔을 뒤덮는 긴 검은색 장갑을 끼고 있으며 절대영역을 선보이는 검은 하이삭스를 신고 있다. 다른 마법사들처럼 이쪽도 망토를 입었는데 이쪽은 깃털 자켓과 마찬가지로 오픈 형태의 목에서 다리까지 덮는 길고 흰 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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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웃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로 상냥한 언행을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속마음을 쉽사리 보여주지 않기에 그 의중을 파악하기 힘들다. 더군다나 직접적으로 험악하거나 비꼬는 언행 없이 정중하게 말을 하면서도 분위기에 따라서 사람을 도발하거나 조롱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 흔히들 표현하는 '능구렁이가 들어있다'는 식의, 표면적으로만 사람을 상대하는데 도가 튼 인물.
사실 겉모습은 차분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속 마음이나 자신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이야기 한 적이 없기에 20화 이전까진 주요 등장인물들 중 유일하게 본인의 솔직한 성격이 명확히 보이지 않았다. 아멜은 대강 외강내유, 니나는 대체로 상냥함, 마리아는 천진함 등으로 대강 정의가 되며 하다못해 파견단의 어머니들도(...) 단편적으로 나온 모습만으로도 쉽게 성격이 눈에 보이는데, 이 캐릭터는 마리아가 안 좋은 성과를 들고 와도 그저 아무 말 없이 웃기만 하고 아멜이 잡심부름을 시켜도 웃기만 하는 등 애초에 등장 횟수가 거의 없긴 하지만 등장 할 때마다 웃기만 하는 통에(...) 아예 성격이 보이지 않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때문에 자기보다 잘난 주인공 괴롭히는 철없는 일진캐다, 술수와 지략에 능한 지능캐다, 의외로 대인배일지도 모른다 등등의 여러 추측이 나돌았지만, 19화 이후로부터 슬슬 본모습을 보이더니, 27화 기준으로 여전히 확실한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여러사람들이 추측한 대로 이 문단의 가장 위의 문단의 캐릭터임이 드러났다. 참고로 대인배인 것도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기도 한데 이는 평가 문단을 참조.
릿지가 말하기를 로네는 효율을 중시한다고 하는데, 아멜에게 패배했던 일 때문에 어머니 세대의 일로 아멜을 싫어하는 다른 팀원들과 달리, 개인적으로도 아멜에게 설욕하고 싶어했다. 이때 파티 내내 꽁해있는 표정이 드러나 계속 슬그머니 웃기만 하던 예전과 다른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다.
여담으로 17화 마지막에서 딱 한번 웃는 표정 외의 표정 변화가 있었다. 바로 아멜과 니나의 파티 결성 장면. 먼치킨 둘이서 팀을 먹었으니 그럴 만 할지도. 또한 등장한지 12화, 24화에서 이르러서야 겨우(즉 3달이나 지나서야) 속마음이 독백 형식으로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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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마법사 파견단의 전 리더라는 명칭은 괜히 가진 것이 아니다. 순수 마력량으로는 아멜과 니나에게 딸리지만, 종합적인 마법사로서의 능력은 아멜에 버금갈만큼 뛰어난 것이 확실해 보인다.
사실 27화까지 로네의 정확한 마법_실력_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니까 좀 더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로네의 사냥 실력. 기껏 나온 게
번개같은 마법으로 황혼새벽회 한명을 기습해서 단 한방에 통구이로 만들어 버린 게 전부다(...). 그러나 그 때에도
조무래기들을 모두 마법으로 꽁꽁 묶어 봉인한 데다, 애초에 파견단이 고정식을 받은 영주
자제들을 모은[5]
, 미래가 보장된 유능한 엘리트들로 이루어진 집단이니 기본 실력은 당연히 먹고 들어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마력량이
적은 마리아의 경우 번개 마법이 아닌 채찍을 쓰는 반면, 로네는 번개 마법을 다룰 능력이 된다. 즉, 적어도 '강한 한 방'은 있는 셈.
게다가 거미를 통한 사역 능력, 황혼새벽회를 잡을 때 쓴 포박술(거미줄 같은 것을 쳐서 잡는다.), 치유 마법 등 공격 마법 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마법을 쓴다.
제대로 된 파워가 보여지지 않았음에도 로네가 굉장한 수준의 마법사라고 평가받을 수 있는 까닭은 로네 팀에서의 그녀의 담당이 "수색"이기
때문. 공격이 아니라 '수색'이라서 사실은 의외로 그리 대단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수색'이라는 것은 RPG에서 그냥
던전들어가서 함정해제하고 길을 찾는 수준이 아니라 범위가 지구다. 아멜과 니나를 제외하고 5명이 같은 편이니 대충 지구면적의 5/7,
즉 70%이상이 수색영역이라는 것. 다른 멤버들도 어느정도 하더라도 '수색' 담당이니 만큼 당연히 자기 영역외에도 전체적으로 수색을 돌
것이다. 그렇다고 황혼새벽회를 찾아내는 것이 쉬운일인가 하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정말 정말 찾기 힘들다. 아퀼라가 있어서 새들을 부려
엄청나게 찾기 쉽다는 아멜 조차도 10화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녔는데 아무것도 못 찾았고 19화에선 휴가를 가기 위해(...) 전력으로 수색했을
아퀼라가 몇일 동안 아무것도 못 찾았다. 아예 대놓고 미끼로 돌아다녔던 마리아는 한달에 한 두마리 정도 밖에 못 낚았다. 그리고 장소를
특정할 수도 없다. 1~2화에서는 도심지에 튀어 나왔고 10화에선 아멜이 사막까지 찾아다닌다. 비행선을 타고 다니므로 하늘이나 바다도 당연히
수색대상이다. 마리아가 남극담당인 것을 봐서는 빈도는 둘째치고 남극에도 나타나는 듯하다.[6]
정리하자면
- 범위 : 지구 표면적의 70%이상. 땅, 하늘, 바다 가리지 않고 수색해야함.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말이 수색이지 범위가 지구, 즉 행성단위다. 이 세계관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찌되었든 그 기술을 행하는건 그녀 본인이고 그 맨 몸 하나로 행성 단위 수색을 해낸다는건 대단히 무서운 일이다.
스캔이 필요합니다 - 수색난이도 : 헬게이트가 두세번은 열리는 수준. 찾기 편하다는 사람도 며칠 동안 아무것도 못 찾고 대놓고 미끼로 돌아다녀도 한 달에 한 두마리 정도 밖에 못 낚음.
- 요구량 : 자신을 포함한 5명이 실적부족으로 잘리지 않게 하는 건 기본이고 땅이 썩지 않게끔 더더욱 많이 찾아야함.
[7]
이런 답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몇 년이나 최소한 자신을 포함한 5명 전원이 실적이 부족하지 않을 수준으로 찾아왔다는 것이다. 니나를
찾아오라는 아멜의 지시에 곧바로 찾아서 보쌈해서 와버릴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축적된 수색 노하우가 있어서인지도 모른다. 특히 에스프레소가
감찰관 칼리타에게 의뢰한 아멜이 거처한 장소가 계속 파괴되는 사건도, '수색' 능력이 뛰어나고, 상대에게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서 치명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을 구사하는 로네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21화에서 니나의 거름을 챙겨주었다는
얘기가 나온 것으로 인해 로네가 6명분의 거름을 해결해준 것이 밝혀졌다. 거기에 더해서 찾았는데 들키거나 다른 멤버가 모이기 전에
도망칠 것 같으면 자기 혼자서 싸워야 한다. 23화에서 크고아름다운 번개로 소장을
산화시킨 것이나(...) 탈출하던 황혼새벽회를 모두 잡아 포획한 걸 보면 전투력도 어느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찾아낸 거름들도 서로
불만이 생기지 않게끔 적절하게 분배해주기 까지 해야한다. 단순히 마력뿐만 아니라[8]
여러분야에서 두루두루 뛰어나지 않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까 종합적으로 다방면에서 능력이 상당히 출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캐릭터의 능력치가 매우 높게 평가받는 이유는 사실 기본적인 전투력이나 기술보다 전략, 전술성과 리더쉽에 있다. 작중행적에서 후술되는 스포일러 부분인 황혼새벽회가 엮인 아퀼라 납치와 니나 피격사건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아퀼라 납치 사건은 외부 변수인 아슐라와 내부 변수인 마리아의 찡찡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것이 로네의 뜻대로 돌아갔다. 아멜은 단지 찝찝함을 가진 채 딱히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명확히 방침을 정하지 못했다. 반면, 로네는 여러 변수로 본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새로 알아낸 정보를 바탕으로 아멜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예상 밖의 변수로 일이 틀어져도 당황하지 않고 바로 달려나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까지 했다. 기본적으로 참모역할이지만, 급할 땐 야전 사령관역할도 겸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로네의 능력은 월말 정기모임에서 나타난다. 아멜이 아퀼라의 부재 및 니나의 결혼 문제로 거름 회수에 집중을 못 하자, 로네 팀의 실적이 3~4배는 올라갔다. 마리아가 팀에서 쫓겨났고, 릿지는 니나의 결혼에 모략을 꾸미는 중임에도 실적을 크게 늘렸다. 게다가 아멜이 한 달 내내 논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거름 회수는 하고 있었는데도 엄청난 실적의 증가를 보인다. 물론, 그동안 아멜이 많은 양의 거름을 독점하고 있었지만 아멜이 빈 틈을 보이자마자 많은 양의 거름을 회수한 로네 팀 역시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거기다가 나머지 영지의 마법사들을 모아 아멜을 쓰러뜨린다는 비전을 제공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함으로써 각자 속내야 어쨌건 표면적으로는 최소한 다른 마법사들이 자신을 따르게 했다. 이렇게 사람을 모으고 지휘하는 능력은 어딜 가나 리더라는 존재에게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마리아도 아무리 생각해도 의심이 가는 상황이었음에도 로네를 믿고 따르고 싶어하는 걸 보면 이용하려는 로네 본인의 속내야 어쨌건 사람이 자신을 따르게 하는 카리스마 하나는 확실하다.
아멜과는 적대관계로, 아멜과 니나를 제외한 다섯 마법사가 모인 ‘로네 팀’은 단순히 이단자 사냥의 효율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아멜에게
대항할 목적으로 조직된 것으로 보인다. 팀원인 릿지가 대놓고 로네의 면전에서 전 리더님이라고 비아냥거리는 것이나 자기 일에만 감정
넣는다고 까는 것만 봐도 이들이 공동의 적 없이는 결코 뭉치지 않았을 것을 짐작하게 한다. 이런 험악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로네 팀’ 이라는 이름 아래 활동하는 것은 그만큼 로네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을 반증한다. [9]
그런 만큼 현
시점에서 아멜에게 있어 가장 큰 위협은 바로 로네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적을 둔 아멜이지만 대부분 아멜의 압도적인 무력 앞에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는 반면, 로네는 자신 역시 전면전으로 붙으면 승산이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인지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이런 저런 뒷공작으로
사방에서 아멜을 압박하고 있다. 실제로 23화에서 로네가 눈앞에 나타났을 때 이미 이전에 확실하게 실력으로 밟아 우위를 정한 적이 있음에도
마리아가 등장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경계했던 아멜의 태도가 이를 증명한다.
아멜이 전투력으로는 넘사벽이니 로네가 아멜에게 대척점을 지니게 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전개상 갖추었어야 할 능력이긴 하지만(...), 그 보정을 확실히 받아 반 아멜 세력의 확고부동한 제 1인자의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작품이 얼마나 가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최종보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간보스 자리는 예약해놓은 아멜이 필연적으로 맞붙어야 하는 보스급 인물 제 1순위.
덧붙여 선사하는 대부분 마법이나 마법복장이 '거미' 에서 따 왔다(복색의 경우 마침 대칭대는 가는 하얀 줄무늬가 거미줄을 연상케 한다.). 이는 로네의 '음모를 잘 꾸미는 거미 여인'이라는 클리세를 보여 주는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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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에서 혼자 실적을 세우려다 실패한 마리아가 다른 팀원들에게 갈궈지던 도중 같은 편끼리 싸우는 건 시간낭비라며 중재해주고 마리아를
달래주며 아멜을 찾으라는 미션을 준다.[10]
15화에서 마리아는 철수, 영희네 집에서 한바탕 일을 벌이고 돌아왔는데 마리아가 찾아오자
상냥히 맞아주지만 아멜의 흔적을 전혀 못 찾았다고 대답하자 웃던 눈을 살짝 뜨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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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오름
17화에서는 월말모임에서 다른 마법사들과 모이는데, 마리아를 실컷 밟던 아멜 앞에 등장해 마리아를 구해준다. 니나가 늦자 아멜이 데리고
오라고 시키는데 아멜이 전 리더에게 잔심부름이나 시켜서 미안하다고 한다. 거기에 괜찮다고 반박하는데 아멜과 서로 무서운 분위기를 형성하며 타
마법사들에게 공포를 안겨준다(...)'정말~?' '정말~' '후훗' '후훗' '하하하핫~' 이후 니나가 실적 부족으로
잘릴 위기에 처하자 아멜이 파트너를 하게 되었는데, 그 소식을 듣자 눈을 동그랗게 뜬다. 이후 모임이 끝난 뒤 로네 팀을 집합시킨다.
18화에서는 마리아를 쫓아냈다고 한다. 그런데 버려진 마리아가 바로 니나에게 찾아가 받아달라고 어색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많은 독자들이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으로 추측했고, 20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20화에서 마리아의 과거회상으로 아멜에게 접근한 경위가 공개되는데, 마리아가 스파이 짓을 전혀 해내지 못 할 것(...)을 처음부터 감안하고
스파이 임무는 주지도 않은채 그냥 아멜이랑 친하게 지내라는 식으로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19화 마지막에 아퀼라가 실종 되었는데 애초에
정보를 캐내는 게 아니라 이쪽이 목적이었다. 마리아를 아멜에게 보내서 아멜의 신경을 마리아 쪽으로 돌려서 아퀼라가 단독으로 탐색할 수 밖에
없게 만들고, 아멜이 다른 마법사들과 같이 있으니 아퀼라가 어디서부터 탐색을 시작할 수 있을지를 알아내는 게 예전보다 쉬워졌으니 아퀼라를
습격해 아멜의 전력을 줄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11]
마리아가 빠져도 이쪽 전력은 별 차이 없지만, 아퀼라가 사라지면 아멜이 가진
탐색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니 거름회수량은 당연히 줄어들 거고, 아멜의 위치를 파악하는 게 예전보다 더 쉬워진다. 그녀가 노린 건 단기적인
것보다 장기적인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
마리아에게 부탁하는 장면에서 아멜과 친해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도중 니나가 선물한 인형 세개가 불타고 있는 장면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 되었다. 그리고 로네가 마리아에게 친해지라는 대사를 해둔 것은 이미 아멜이 마리아의 기억을 뒤질 것을 감안하고 한 말일 가능성도 농후하다. 자신과 마리아를 추궁할 증거 자체를 주지 않은 것. 4화에서 마리아가 대놓고 방해를 했는데도 구속으로 끝났고 20화에서 아멜이 그렇게 화난 상태였는데도 마리아가 아니라 인형을 공격한 것으로 봐서는 규칙위반이 아닐 경우엔 아무리 리더라도 함부로 벌을 줄 수 없고, 서로 간에 직접적인 폭력은 금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다들 보존가치가 있다고 고정식까지 받은 멤버들인데다가 영주 딸이라 높으신 분들이다 보니... 사실 서로 간에 직접적인 폭력이 허용되었다면 이런 암투를 하기 이전에 로네팀 전부가 아멜에게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21화에서 아멜에게 버림받고 온 마리아를 감싸주며 자기 짓이라는 증거도 없는데 의심하고 있는게 아쉽다는 말을 한다. 마리아가 아퀼라를 해친
것이 누구일지에 대해 추측하자 "계속해 봐" 라며 마리아를 재촉한다. 이때 표정이 15화 못지않게 압권이다.
소오름 추측을 그만둔 마리아가 아멜보다 로네를 믿는다며 결백할 것이라고 하자 그에 동의한다. 기뻐하는 마리아를 웃으며
지켜보다 도시에서 쉬다오라고 말하며 보낸 뒤 황혼새벽회의 비행선을 훔쳐보며 **"합성이 끝났다"**고 독백한다. 그 뒤 황혼새벽회를 수색하고
있던 니나에게 무언가를 말하는데, 비행선의 위치를 알려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아퀼라의 위치를 말하려는 척하면서 가슴팍에서 뭔가를 꺼내려던 소장을 처리하면서 등장. 애초에 사냥보다 아퀼라는 찾는 게 목적이었던
아멜이나 쇼크로 제정신이 아닌 니나를 대신해 도망치던 황혼새벽회를 모두 잡아놓았다. 그러고나선 선물이라며 아퀼라를 던져주는데, 치료해둬서
혈색이 좋은 상태였다(...). 소동을 틈타 도망치던 이들 사이에서 찾았다고. 이후 **"고맙다고 안 해줄 거야?"**라며 아멜을 놀린다.
결과적으론 아멜과 니나를 도와준 셈이지만, 물론 순수한 선의는 아니었다. 황혼새벽회가 기껏 좋은 재료를 바로 쓰지 않았다는 걸 뒤늦게
눈치챘고 게다가 아슐라의 도움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꼬리를 잡고 아멜이 쫓아왔다. 따라서 아퀼라 납치 사건에 연루된 것을 들키기 전에 미리
아퀼라에게 남은 마력의 흔적을 지우려고 나선 것.[12]
이 때 아멜의 머리카락이 손상된 걸 보고 저만한 부상에도 변신을 풀지 않는 것엔 뭔가 중대한 약점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아멜과의 화해는 사실 별 관심없었고, 어떻게든 아멜을 몰락시키는 게 목적이었던 것.
![샤워.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_eb_a1_9c_eb_84_a4_20_e d_8e_a0_ed_8a_b8_eb_84_88/%EC%83%A4%EC%9B%8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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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가 시작되자마자, 호텔에서 샤워신을 보여주며 등장하였다. 본인은 아퀼라가 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있었으나 마리아를 상대하느라 합성 결과를 모두 관찰하지 못한 실수를 범했다고 독백한다. 아퀼라를 치료한 것도, 아퀼라에게 묻어있는 다른 마법사의 흔적을 없애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아퀼라를 제거했으면, 일석이조이었을 것이라는 얘기기에서 실제로는 다른 목적이 있는 듯하다. 이미 샤워를 끝내고 기다리는 딜마, 릿지, 루르에게 아멜이 어떠한 경우에도 본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것이 아멜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갖고 올 것이라고 승리의 건배를 든다.
25화에서 아멜은 로네가 아퀼라의 제거와 니나의 생존을 계획하였지만, 반만 성공하였다고 피에르에게 애기한다. 로네 입장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실적은 없는 니나의 존재가 거름의 분배를 위해 필요했다는 것. 그래서 아퀼라를 제거함과 동시에 니나는 무능력한 그대로 살려두는 게 목적이었던
듯 싶다. 그런데 니나가 제대로 일하기로 마음을 굳히는 바람에 반만 성공한 것도 실패가 되기 직전에 와 있는 듯 싶다(...) 이후 막판에
등장하는데, 마리아를 진짜로 쫓아낸다. 더이상 귀찮게 안하고 의심도 안할테니 제발 봐달라는 마리아를 코웃음을 치면서 거칠게
내치며 넌 이제 우리 팀에 필요없다며 쫓아낸다.[13]
이후 26화에서 자세한 정황이 나오는데, 마리아가 로네를 불러내서 니나에게 알려준 비행선에 아퀼라가 있던건 우연이냐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로네는 당연히 우연(...)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너무 적지 않냐는 말을 듣는다. 그러자 코웃음을 치며 또 이런 얘기냐며 이제 슬슬 질린다며 **"자신은 우연히 그 비행선을 발견했고, 아퀼라는 우연히 그 안에 있던 것 뿐"**이라고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다. 그러자 마리아는 모두 같이 나오는 걸 봤다며 계속 안 좋은 생각만 든다며 뭐든 좋으니 로네가 결백하다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부탁하지만 오히려 코웃음을 치며 **"내가 왜? 우린 이제 파트너도 아닌데."**말을 들으며 쫓겨난 거였다. 이때를 보면 마리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로네가 슬슬 질려가려 한다라고 말할정도로 계속 로네한테 의심하는 발언을 한 듯 싶다. 다만 마리아의 대화를 중간에 자연스럽게 끊고 결별을 선언하는걸 보면 이번 것으로 인해 마리아를 버리기로 한 건 아니고 이미 마리아가 불러낼 때 버리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 같다.
아메리카노빈즈가
갑자기 자신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파티 초대장을 보내자 다른 멤버들과 같이 참석했다. 저 때 16세 치고는 너무 성숙해서 혹시 대타인
게 아닐까라는 의심을 했다고 말해 예리한 관찰력을 보여줬다.[14]
하지만 와인을 가져 온 스트로바이트의 능글맞은
연기에 넘어가고, 바로 뒤이어 에스프레소빈즈가
7개월 뒤에 아메리카노 빈즈가 거름 회수팀에서 은퇴하고 결혼한다고 발표하자 크게 당황했다. 아멜이 은퇴하는 건 공적으로는 이득이지만, 로네는
다른 팀원들과 달리 아멜에게 개인적으로도 설욕하고 싶었기 때문.
지금까지 유지되던 포커페이스가 29화에 갑자기 무너져서, 여태껏 철저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의외로 인간적인 모습이 나타나서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사람에 따라선 갭모에를 느낄지도 모른다(...) 이러한 로네의 변화가 갑작스럽다는 주장도 있다. 그런데 하도 작중
다른 인물 나이들이 어려서 로네만 나이들어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얘도 이제 겨우 19살이다(...). 동시에 표정변화만으로 이런 반응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로네가 얼마나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해왔는지 보여준다. 아무래도 아멜에게 패배했다는 게 꽤 충격이었던 듯.만약
자기가 나이도 어린 남자애한테 졌다는 걸 알면 충격이 배가 될 듯
결혼 발표를 듣고 퇴장하려 하는데, 그 때 에스프레소가 나타나 로네만 따로 불러서 이야기를 나눈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불명. 하지만 도중
황혼새벽회가 대규모 이주 작전을 실행하면서 대화는 중단되었고, 로네는 에스프레소가 열어준 포탈로 영지로 돌아갔다. 그러나 빈즈 가문과는 달리
제대로 대응을 못 했는지 이 작전으로 많은 수의 영지민들이 탈주했다고 한다.[15]
니나의 결혼식날, 아멜에게 월말보고서를 낸다. 저번달의 4배의 실적을 올린 보고서를 보고 놀라는 아멜을 보고 썩소를 짓는다. 독자들을 여럿 무섭게 했던 15화, 21화의 표정 못지 않았지만 같은 화 마지막 컷에 나온 어느 동쪽 지방마법사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묻혀버렸다(...)
44화에서 로네가 유부녀임에도[16]
거름 팀에서 일한다는것과 릿지를 시켜 니나에게 저주를 건 배후로 밝혀졌다. 저주를 통해 니나를
폭주시켜 자기 손으로 영지를 불태우게 만들고 이러한 죄로 처형당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 모든 상황이 에스프레소의
손바닥 위에 있다는 것이다. 아멜의 결혼 발표 파티 때 니나가 곧 결혼해 은퇴한다는 사실을 알려준 사람이 에스프레소로[17]
아멜과
니나, 즉 복수의 대상이 한번에 은퇴해서 복수의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고 로네를 자극한 것이다.[18]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1%9C%EB%84%A4%20%ED%8E%A0%ED%8 A%B8%EB%84%88?action=edit§ion=5)]
독자들 사이에서 마리아쥬 플레르만큼이나 평가가 가장 상반되는 캐릭터이다. 마리아가 근본적으로 착한 성격에 억울하게 당하는 선역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재멋대로에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등 까일 만한 이유가 존재하는, 무조건적으로 쉴드를 받지 못하는 캐릭터라면 로네는 명백하게 적이지만 충분히 납득 갈 만한 현실적인 이유를 가진 대립이 이해가 가는 악당이다. 다른 웹툰 같으면 그냥 거의 욕만 먹고 말 어떤 행보를 보이면 물론 로네도 1차로 욕을 먹지만 뒤에 반드시 그에 대한 반박이나 행위에 대한 당위성/변호 의견이 뒤따라온다.
로네의 행적이 악행이라 하는데, 필요성과 정당성을 배제하고 행위의 성질만 보자면 악행이 맞긴 하다. 하지만 이런 관점으로는 주인공
또한 예외가 아니며[19]
심지어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세 위인(세종대왕, 이순신, 광개토대왕)조차 악인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20]
행위의 성질만 가지고 비판한다면 위의 4명에게도 똑같은 비판이 적용되어야 하지만, 로네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이유가
있었을지라도 엄연히 악역의 행적이다.'라고 똑같이 비판할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다. 비단 저 4명만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악행이 정의되면
위인, 특히 정치 관련 위인중에선 악행을 저지르지 않은 사람은 아예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가 되어버린다. 또한 비판 문단의 내용들은 로네의
'행위'와 '상황'을 떼어놓고 평가하고 있는데, 이게 제대로 된 평가라고 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예를 들면 대인배들이
넘치는 나루토 안에서도 손꼽히는 대인배 우치하이타치는 그가 처한
상황을 무시하고 평가하면 살인마 테러리스트다. 그의 행동은 행위의 성질이 로네보다 훨씬 악질이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기
때문에 작품 내외적으로 '과거로부터 내려온 인과의 희생양'이란 평가를 받는다. 상황에 맞춰 움직인 캐릭터를 평가하는데 처한 상황을 무시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29화에서 아멜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서 이를 '로네의 단순한 개인적 원한'이라 치부하기도 하는데 이는 작품을 잘 못 읽은
것이다. 작품 내에서 확실히 확인된 건 우선 에스프레소가 (현재 다른 가문의 영주로 추정되는)귀족에게 깽판을 친 점, 그리고 아멜 스스로
인정하듯 다른 가문에게 원한을 많이 샀다는 점, 루르의 언급에서 나오듯 어머님들 일과는 별개로 설욕하고 싶었다는 점이 있다. 이는
명백히 가문의 원한이 존재하고, 거기에 개인적인 원한이 더해진 것이지, 단순하게 '가문의 원한은 훼이크고 개인적 감정만 있다'고 보는
건 잘못 된 거다. 가문에 원한이 있다고 개인적인 원한 갖지 마라는 법 있냐 다른 팀원에 비해 유난히 더 아멜의 은퇴에
당혹스러워했던 것도 마찬가지로 가문의 원한 정도만 있을 팀원들에 비해 본인은 개인적 감정이 더 겹쳐서 그렇게 되는 거지 예전부터 계속 떡밥을
뿌려오던 집안 사이의 원한을 배제하고 최근에 막 나온 개인적 감정에만 초점을 맞춰 평가하는건 제대로 된 이해라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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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로네는 여러방면으로 진짜 불쌍한캐릭 같은데. 머리랑 능력은 확실히 좋은데 일단 악역포지션이라 삐뚤어지게 보는 사람많고(사실 시점이 그렇지 객관적인 악역은 빈즈가) 지네들 마력 다합쳐도 니나나 아멜 못따라가면서 거름회수 분배보니까 진짜 팀 효율적이게 관리하고 모사능력도 좋고 그러면서 나름 성실하게 팀원 대하는데 주위에선 잘 안따라줌. 또 리더니까 속시끄러운 일은 지가 다함. 반장이나 무슨 행사대표 해본사람은 다 알거. 시키는 거만하면 편하지. 주위상황 일일이 따지고 팀원들한테 하나하나 역할주고 관리하면서 싫은소리 다듣는게 얼마나 힘든건데. - 29화 베스트 댓글 중 하나.
로네를 변호하는 사람들은 로네가 처한 상황을 자신과 자신의 가문, 그리고 영지민들 전체의 목숨과 미래가 걸린 전쟁이라고 본다. 애초에 세계관
자체가 마법사들에겐 난세 of 난세인데다,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악행이 용인되고 이해된다는 것. 예를들면 삼국지의
가후는 로네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상대를 속이고, 이용하는 기만책을 즐겨 썼지만(마초와 한수가 대표적인 피해자다.) 오히려 이 기만책들은
'뛰어난 책략과 안목'이라는 이름으로 높이 평가된다.[21]
[22]
또한 나폴레옹은 **"악한 인간일수록 훌륭한 군인이다."**라는
말까지 했다. 목숨이 걸린 전장에서 악행(거짓말을 하거나 상대를 속이는 것 등)은 훌륭한 전술이지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로네 혹은 로네팀이 어떤 면에선 에스프레소에게 당한 피해자 입장이기도 하기 때문에, 피해자이며 동시에 힘도 약한 이들에게 동정이 쏠리며
이들의 복수와 그것을 위한 행위에 정당성이 실리는 것도 있다. 29화에서는 비록 일방적으로 뭐에 당한 거라기보단 근대 유럽식의 결투 비슷한
정당한 방법으로 보이긴 하지만 아멜에게 정말 처절하게 밟힌 것이 드러나 불쌍한 이미지가 한층 강화되었다(...)대신 그만큼 간지가
죽었다.
로네의 안티들이 로네를 싫어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 아멜을 몰락시키기 위해서 아퀼라 실종 사건 등의 계략을 꾸민다.
- 황혼새벽회를 잡지 않고 쓸데 없이 아멜과 경쟁한다.
- 아멜과 반목하는 자신들 패거리를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니나를 일부러 왕따로 만들고 허수아비처럼 이용해먹는다.
- 팀원이었던 마리아를 필요 없다는 이유로 가차없이 내버린다.
하지만 현실적인 면에서 로네의 입장을 생각하면 이 점들을 전부 반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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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네가 아멜을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이나 니나를 이용해먹은 것은 로네의 세력이 아멜이나 니나에 비해 절대적인 약소세력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당연하다. 경쟁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작중에서 아멜이나 로네 등의 마법사들이 하는 일은 스포츠같은 게임에서 말하는 공정한 실력을 겨루는 행위가 아닌 생존 경쟁, 그것도 자신의 한해서가 아닌 각 지방(나라)의 운명을 떠맡은 무거운 책임이 걸린 경쟁이다. 이런 상황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뒷공작을 쓰는 것은 보는 입장에서 비겁하다는 소리는 들을 지 몰라도 결코 부적절하지는 않다.
그리고 빈즈 가문의 경우는 폐쇄적인 마법사 사회에서 상당히 이단적인 존재이다. 평민 신분에서 어마어마한 마력을 보유하게 되었지만 그 과정은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중앙에서조차 간접적으로 견제를 할 정도이고, 에스프레소가 현재 영주에게(작중 주인공들의 어머니) 깽판을 친 게 있다. 즉 객관적으로 보면 빈즈 가문은 공공의 적이다. 그런데다 아멜의 마력은 비정상적으로 넘사벽이어서 정면으로 붙었다가는 승산이 없다. 다섯 가문을 합쳐도 아멜의 마력량을 못 따라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면으로 부딪히는 게 아니라 아퀼라를 납치해서 아멜의 전력을 감소시키는 건 상당히 효율적인 방법이다. 단지 악역의 깽판으로 치부되는 건 아니다. 단지 아멜이 주인공이어서 아멜의 동료인 아퀼라를 괴롭히는 로네가 악당으로 보이지만, 로네 팀 입장에서는 그럴만한 명분이 있고 시도 역시 해야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거름 회수에서도 아퀼라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멜이 혼자 다님에도 불구하고 전체 거름의 1/3 가량을 회수할 수 있는 건 아멜 자체가 강한 것도 있지만, 아퀼라의 추적 능력이 뛰어난 것도 있다. 아멜이 혼자서 상당한 거름의 양을 독식하는 만큼, (가문의 원한은 놔두고라도) 아멜의 거름 회수를 견제하고 로네 팀의 거름 회수를 늘이기 위해서는 아퀼라의 제거가 필요했는데 마침 니나가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다. 비록 아내인 아슐라는 고래 싸움에 터진 새우 등살이라는 식으로 어쩌다 사이에 끼인 입장이라는 듯 말했지만 로네 입장에서는 아퀼라 역시 아멜을 돕는 아멜편의 세력인 것이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1%9C%EB%84%A4%20%ED%8E%A0%ED%8 A%B8%EB%84%88?action=edit§ion=8)]
공통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황혼새벽회와 함께 싸워야 할 마당에 아멜과 경쟁하느라 내분을 일으키고 있다는 비판도 있는데, 이는 작품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적어도 아멜(의 대타 에밀리)와 스트로의 속임수 약혼까지 연재된 분량까지는 황혼새벽회의 작중 포지션은 '적'이 아니라 '사냥감', 작중 표현으로는 그냥 거름일 뿐이다. 아무리 엘리트라도 마법세계에선 겨우 애들 7명 보내서 일방적으로 학살하고 다니는 것만 봐도 마법세계 입장에서 황혼새벽회는 도저히 위협이 되는 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가문들 입장에서는 황혼새벽회 따위가 아니라 빈즈가문이 생존을 위협하는 터무니 없이 강력한 적이다. 빈즈가문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른 영지들은 땅이 미친듯이 썩어가고 있다. 유일하게 구체적 수치가 나온 북서뿌리 지방은 10년도 안 가 죽음의 땅이 된다는 거의 사형선고급의 판정이 내려진 상태. 11화에서 땅이 썩으면 어떻게 되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시커먼 액체들이 갑자기 넘처나기 시작하더니 생물체가 닿자마자 그대로 썩어버렸다. 그리고는 하루만에 마을 7개가 망하고 피난민 4천명이 발생했다. 이렇듯 거름 부족은 다른 가문들에게는 생존이 걸린 절박한 문제다. 아멜과의 경쟁 그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게다가 거름 회수는 일종의 제로섬 게임이다. 어느 한 가문이 거름을 차지하면 다른 가문은 그 거름을 가지지 못 한다. 그리고 한 가문에서
일정 비율 이상 거름을 독차지해버리면 다른 가문들이 회수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들고 이는 영지가 썩는 결과로 귀결된다. 빈즈 가문의
경우 아멜 혼자서 현재 약 1/3에 해당하는 거름을 차지하는 상황인데데 [23]
로네가 다른 가문들과 연합하여 일종의 분업을
하여[24]
거름 회수의 효율을 높임으로 다른 가문들이 가져갈 수 있는 거름 지분을 늘이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게다가 파이를 키울
뿐만 아니라 나누는 것도 공평하게 머릿수대로 나눈다. 다섯 가문이 팀을 이루어서 회수하는 거름의 전체 비율은 약 2/3으로, 아멜의 독점을
막는 데는 어느정도 성공했다. 아멜이 아퀼라의 부재 및 니나의 결혼 문제로 거름 회수에 집중을 못 할 때는[25]
지난달의 거름 회수
실적보다 3~4배 많은 거름을 회수했다. 즉 이는 달리 말하면 기존에 아멜이 혼자 독식하던 분량이라 볼 수 있다.
이후 마리아가 팀을 나가고 아멜이 은퇴를 발표한 상황에서의 변화는 지켜봐야 한다. 마리아가 없어도 일단 팀은 잘 굴러가는 듯
하다
워낙 여론이 나쁘다 보니 빈즈가에 대한 원한을 잊지 못한 것조차 욕먹을 일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오지도 않았는데 마냥 원한을 잊지 못하면 비난 받을 일이라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섣부른 결론이다. 실제로 25화에서 얼핏 나온 과거 회상 장면은 에스프레소빈즈가 어지간히 다른 가문에 끔찍한 일을 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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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를 내버려둔 것도 무작정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니나는 디아즈가문이 빈즈가문과 우호적(이라기 보단 피에르가 밑으로 들어간 형상에 가깝지만)이라 처음부터 마리아 빼면 좋게 보는 사람이 없었다. 이건 로네 팀의 다른 인원들이 니나의 인형을 태우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사실 로네 팀 입장에서도 엄청난 마력량을 가진 니나는 팀으로 넣으면 상당히 유용하지만 그럼에도 팀에 넣지 않은 건 가문의 문제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로네가 니나를 팀으로 들여봤자 팀 내 분위기만 망쳤을 것이고 니나 쪽에서도 좋을 것이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에스프레소의 작중 행적을 보면 얼마 되지도 않은 과거에 디아즈 가문을 제외한 나머지 가문 영주를 털어버린 전력이 있다. 현재 주인공들의 어머니 세대에서 일어난 일인만큼 가문의 원한이 아직 강하게 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 그 상황에서 에스프레소와 파트너인 피에르 역시 좋게 보일 리는 없다.
오히려 이러한 상황에서 니나가 다른 가문들에게 공격을 받거나 견제를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빈즈 가문의 경우 아멜과 과거에 교류하던
인간도 죽고 아멜의 거주지에 마리아가 침입했는가 하면 아퀼라가 습격당하기도 하는 등 다른 가문의 온갖 견제책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니나는 결과적으로 로네 팀과 일종의 공생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거름을 거의 회수하지 않는 니나가 자리를 지킴으로 로네 팀은 거름의
분배 문제의 짐을 어느정도 덜었고, 니나는 4년 동안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이건 외교적으로 봤을 때도 서로가 윈윈인 합리적인
관계였다. 감정적으로만 본다면 니나 역시 다른 가문의 원수이기에 온갖 아멜과 같이 온갖 견제를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로네는 그런 감정보다는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방법을 선택했다.[26]
니나의 결혼해서 거름 회수팀을 은퇴하여 이용 가치가 떨어지자 그 전에 그녀 스스로의 손으로 자기 영토를 불태우게 만들어 서쪽 지방의 영주
꼴로 만드려 했다는게 드러났다.[27]
단 이는 에스프레소가 로네에게 니나가 곧 결혼한다고 직접 말해준 것이니 대놓고 노렸다고 봐야
한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빈즈 가문과 디아즈 가문에 깊은 원한을 가지고 있음에도, 니나를 살려두는게 합리적이고 팀에게 유리하다는 이유로 여태까지 니나를 놔둔 것이다. 특히 로네는 가문의 원한 외에도 개인적인 원한까지 있어서 다섯 가문 중 가장 복수심에 불탄다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실익을 위해 니나에게 매번 거름을 주고 니나에게 아무런 보복을 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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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마리아쥬플레르
퇴출 ¶
마리아를 팀에서 내쫓은 것도 작중 상황을 따져보면 정당성이 있다. 로네가 단지 마리아가 귀찮아져서 버린 것만은 절대 아니다. 마리아는
무능해서 팀에 대한 기여도가 낮고 이기적인 행동으로 작전을 망친 일이 있으며 팀에서는 마리아를 까기 바빴다(12화가 단적으로
말해준다).[28]
이런 마리아에 대한 여론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원인 중 하나였을 것인게, 다른 팀원 역시 생존이 걸린 현실에서 같은
팀원인데도 도움은 커녕 방해만 되는 마리아를 계속 봐주긴 힘들었을 것이고 리더인 로네 역시 설령 로네 본인이 계속 살려두고 싶어도 팀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마리아를 살리자고 나머지를 같이 죽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리더로서 내칠 수밖에 없게 된다. 실제로 작중에서
마리아를 내쫓을 때 나만의 결정이 아니라고 했다.
우선 마리아는 거름의 일부를 나눠갖는다. 그냥 무능하게 로네 팀에 있는 것조차 팀 전체에게는 민폐이다. 로네 팀이 전체 거름의 약 2/3 정도를 회수하지만, 이를 머릿수대로 나누다 보니 1인당 얻는 거름은 상당히 적은 편이다. 이 상황에서 머릿수만 차지하고 일은 제대로 못 하는 마리아는 그 팀에 있는 것 자체가 민폐이다. 12화에서 폭풍 디스당할 때를 보면, 다른 팀원들은 마리아의 낮은 능력 때문에 마리아를 팀에 넣는 것 자체를 꺼린 것 같았다.
게다가 이러한 상황에서 거름을 혼자 독차지하려는 행동 역시 문제이다. 키메라 한 마리마저 눈에 불을 켜고 사냥하는 판국에 마리아 혼자서 욕심을 부리다 비행선 하나를 놓치게 됨으로써 아멜 견제 및 거름 회수라는 목적을 실패로 하게 했고, 결과적으로는 적인 아멜에게만 좋은 일이 되었다. 게다가 비행선 문제로 조원들의 미움을 사자 로네는 이를 만회할 기회를 다시 마리아에게 주었지만 이 과정에서 마리아는 독수리를 혼자 자기 몫으로 처리한다. 이는 집행유예 기간에 재범을 저지른 거나 다르지 않다. 팀의 안위를 생각한다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팀을 배신하는 이를 그냥 두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마리아는 팀의 내부 변수이기도 하다. 아퀼라 납치 사건에서 모든 것은 로네의 계획대로 되었으나 두 가지 변수 때문에 실패로 돌아갔다. 하나는 아슐라로 인해 아멜이 상당히 빨리 아퀼라를 찾은 것, 나머지는 마리아를 달래느라 로네가 실험에 집중을 못 한 것이다. 아슐라의 경우 로네의 예상 외인 외부 변수여서 로네 팀 입장에서는 어찌할 수 없었다. 이런 변수에도 로네는 침착하게 대응하긴 했지만 만약 반면 이러한 변수가 내부에 있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아무리 계획대로 그대로 진행해도 외부 변수로 인해 실패할 수도 있는 마당에 내부 자체에서 변수가 있다는 건 팀 입장에서는 상당히 골칫거리이다.
이를 종합해보면 로네가 마리아를 내친 건 단지 귀찮게 징징거려서가 아니라 그동안 마리아의 민폐가 누적되었고, 니나가 본격적으로 거름 회수 활동을 할 조짐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화풀이와는 거리가 멀다.
특히 순진한 마리아를 냉정하게 내쳤다는 이유로 악행이라 욕을 먹는데 이는 지극히 유아적인 발상이다. 현재 영주들의 딸의 관계는 단순한 친구 관계가 아니라 일종의 외교적 혹은 정치적 관계이다. 사적인 감정과 공적인 일은 구분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을 다루는 법을 아는 것 또한 엄연한 리더로서의 능력이다. 오히려 공과 사를 구분 못 하고 애같이 징징거리는 마리아가 욕을 먹어도 싼 거지, 로네 입장에서는 굳이 민폐덩어리인 마리아를 챙겨줄 당위성은 사실 없다. 그리고 여지껏 로네가 마리아를 상당히 많이 봐줬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비행선을 그냥 날려도 팀원들에게서 쉴드쳐줬고, 두 번째 임무를 실패해도 꾸짖지 않았고, 마리아가 아멜에게서 쫓겨나서 징징거릴 때도 이를 받아줬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1%9C%EB%84%A4%20%ED%8E%A0%ED%8 A%B8%EB%84%88?action=edit§ion=11)]
로네의 행적에 대한 옹호와는 별개로, 적(그것도 리더)인 로네가 작품 내에서 마리아에 비해 변호를 받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 이는 사실
독자들의 대다수가 로네에게서 경험으로 인한 공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특별히 이성적이거나 비판적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평가가가 아닌 이상
대다수의 독자들은 귀엽고 매력있는(그러니까 단적으로 말해서 노린)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자신의 경험을 투영하여 쉽게
공감이 가능한 캐릭터들을 선호한다.[29]
본 작품은 판타지이다. 마법이 행해지는 모권체계, 여장이 들통나면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아멜,
한 나라(지방)의 미래를 짊어진 엘리트들의 싸움 등, 자연스레 현실과 동 떨어진 세계관과 생활로 인하여 쉽게 자신의 입장과 경험을 투영할 수
있는 캐릭터들은 적다. 그러나 마리아가 속한 로네 팀은 예외적으로 현실의 독자들이 이해를 넘어서 공감이 가능한 경우를 보여준다.
이해가 안 된다면 **조별과제**를 떠올려보자. 조별과제 항목에도 적나라하게 나와있지만 협동심을 기르라는 좋은 목적은 안드로메다로 간 지 오래고 실체로는 모든 대학생(그리고 조별과제와 비슷하게 단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회인들)에게는 문제거리를 넘어서 그냥 발암물질 그 자체로 치부된다. 그리고 조별과제/관련 사례에서 증명되었다시피 좋게 끝나는 조별과제는 극히 드물다. 이는 조별과제로 좋은 경험과 결과를 겪은 사람들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그만큼 많은 조별과제를 체험한 사람들이 조별과제와 같이 많은 인물들이 하나의 목적으로 같이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다는 소리다.
로네 팀으로 말할 것 같으면 로네 팀엔 어그로 끄는조원만 둘이나있다.
그나마 릿지는 딱히 로네를 어찌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건드리는 게 아니라 로네가 싫어서 신경 긁는 느낌이 강하고 일은 제대로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있지만 근데 저주담당 아니랄까봐 역린을
건드린다.[30]
마리아는 그냥 일만 맡기고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보통 사람이 마리아를 껴놓고 지낸다면 하루종일
불안해서 일을 못할 것 같을 정도로 일처리 능력이 나쁘며 본인도 기회만 생기면 사익을 노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리아 같은 사람 하나로 팀
과제가 전부 망해버리는 경우는 조별과제/관련 사례에서도 나오다시피 의외로 상당하며, 그만큼 그런 무개념 조원들의 악랄함은 널리
퍼져있다.
설령 팀장의 입장인 로네처럼 팀장이 아니더라도 나머지 삼인방에 해당되는 입장이든 독자들이라면, 한마디로 꼭 유능하게 일했거나 할 필요까지 없이 주어진 일이라도 착실히 하고 양심적으로만 행동했다면 이들이 왜 마리아를 까고 내쳐하고 싶어하는지 쉽게 공감이 간다. 위에서도 서술되었다시피 로네가 마리아를 내쳐내는 데는 칼같이 잘라내는 모습이 잔인하고 악행이라고 해도 그 행위를 **"조별과제에 도움이 안되는 얌체 조원을 모든 조원이 성적이 떨어질 것을 걱정해 빼낸다"**는 상황을 대입하면 마리아는 억울하게 내쳐지는 게 아니라 내쳐질 만 하니 내쳐지는 모습으로 인식된다.
모두가 교류하며 나아가는 공동체에서는 마리아의 순진한 성격과 자신의 이득을 조금 더 챙기려는 욕심으로 인한 단체구성을 무너트리는 행위는 절대 변호할만한 이유로 쳐 주지 않는다. 마리아와 로네가 유난히 자주 비교되며, 악행을 저지른 점은 인정이 되더라도 유별나게 로네가 마리아와 관련되어서는 변호를 받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리고 마리아가 무례하게 행동하고 이에 대한 비판이 늘어갈수록 이와 반비례적으로 로네에 대한 공감도 증가하고 있다.(...)
즉 로네는 커서 보면 불쌍한 캐릭터(...)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1%9C%EB%84%A4%20%ED%8E%A0%ED%8 A%B8%EB%84%88?action=edit§ion=12)]
로네의 작중 행적 중, 악행인지 무조건 악행이라 단정지을 수 없는 부분인지 논란이 일어난 부분이 있는데, 마리아를 내친 것과 아멜과 교류하던 아이들이 죽은 것에 대한 것이 주된 쟁점이다.
우선 마리아의 퇴출을 보면, '가만히 있다가 마리아가 의심하자 내쳤다'고 악행이라 하는데, 단지 의심했단 이유로 내친 것은 아니다. 이야기의
진행 순서는 기회로 준 임무를 성공하지 못 하고 돌아옴(15화), 거름을 독차지하고도 숨김(17화)[31]
, 자신을 신용하지 못하기
시작함(21화) 절교 통보(25화)순으로. 의심도 문제지만 팀원들의 불만, 마리아로 인한 변수[32]
, 니나의 복귀로 인한 거름 부족
예상 등 복합적인 문제와 더불어 로네가 아멜을 무너뜨릴만한 단서를 포착한 것이 결정적 이유였다.
일단 알아둘 것은 마리아 입장에서는 로네가 친구나 파트너였지만 로네 입장에서 마리아는 팀원 이상의 관계는 아니었다는 거다. 그 동안은 한 명이라도 아군을 늘릴 필요가 있었지만, 25화부터는 불필요한 가지를 쳐낼때가 된것이다. 그 부분을 눈치채지 못한건 마리아가 딱하지만 여러 기회가 주어졌어도 끝까지 자신의 필요성을 어필하지 못하고 오히려 상기된 요소로 불필요함만 어필한 마리아 또한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마리아에 대한 로네의 태도를 보면, 빈즈 가문의 몰락을 노리고 손을 잡은 다른 파견 마법사들과는 달리 애초부터 마리아를 일용직 정도로만 취급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팀원들과는 빈즈 가문을 적대하는 것에 대해 방침을 세우고 의견을 나누는 것에 반해, 마리아는 이들이 빈즈 가문을 직접적으로 무너뜨리려 획책하고 있다는 것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아퀼라를 잡으려고 했을 때도 마리아를 달래느라 붙어 있어서 중요한 타이밍을 놓쳤다는 말은, 역으로 말하자면 그 정도로 중요한 계획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열외시켜놓았을 정도로 평소부터 마리아를 팀원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마리아에 대한 로네나 팀원들의 대우는 군대로 보면 그냥 기수열외 수준으로, 작중에서도 암시되듯이 적당히 미끼 정도로나 써먹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니나나 아멜에게 떠넘겨서 전력을 약화시킬 용도로 영입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며 그동안 마리아의 철없는 행동에 로네가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은 것도 어차피 곧 내칠 사람에게 별다른 관심을 주지 않은 것에 가깝다. 정말로 팀원으로 써먹고자 했다면 수행부족 상태인 마리아에게 훈련을 시키거나 돌출행동에 제재나 경고를 주었겠지만, 로네를 위시하여 팀원들 모두가 마리아에게는 완전히 무관심했다. 로네를 옹호하는 의견은 대부분 마리아의 자업자득으로 팀에서 쫓겨난 것이라고 하지만, 애초부터 쫓아낼 것을 상정하고 버림돌로 마리아를 영입한 것은 로네이다.
9화 과거회상 중 정황상 로네 팀에게 친구들이 살해당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에 대해서의 논란이 있는데, 우선 로네가 직접적으로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다[33]
. 설령 아멜의 추측이 맞더라도 로네가 아멜을 몰락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그 친구들을 죽인 것으로 보이지만 무작정
악행이라 단정짓긴 힘들다. 우선 작중 맥락을 보면, 빈즈 가문 자체가 가해자의 입장이다. 에스프레소가 다른 가문의 영주에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고, 무엇보다 다른 가문의 생존을 위협한다. 평민에서 영주가 된 신생 가문이 상당 수 거름을 독점하기에 다른 가문들은 거름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겪는다.[34]
작중 배경을 보면, 아멜을 비롯한 빈즈 가문은 다른 가문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가해자이다. 게다가
아멜의 친구들은 아멜이 마법사임을 알고, 보안마법까지 교류한 것으로 '아멜과 완전히 무관한 민간인'이라 보기 힘들다. 따라서 아멜의 친구가
죽었다고 로네 팀을 악당이라 하는 것은 일본의 피해자 행세와 다르지 않다. 게다가 영주의 딸로서 짊어진 책임도
있다. 위에서 구구절절 언급되었듯이(…) 로네는 자기 개인의 문제로 일을 벌이는 게 아니다. 로네는 자신의 가문, 나아가 영지와 영주민
전체를 짊어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훨씬 냉정해야 한다. 한 지방의 인구는 최소 수만 명은 될 것인데[35]
그만한 인구가 거름이
부족하면 땅이 썩어서 죽어버리게 될 것이다. 그 와중에 신생 가문인 빈즈가문은 남들보다 거름을 세 배는 걷어간다. 운 좋게 니나가 거름
회수에 관심이 없어 부담을 덜었었지만, 이런 불안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빈즈가를 몰락, 최소 견제할 패가 필요했고 그것을 이루려는
과정에서 아멜의 친구들이 죽었던 것이다. 모두가 죽지도, 다치지도 않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희생이 적은 쪽을 택해야 한다.
수만 명의 목숨과 두 명의 목숨 중 어느 것을 택하는 게 옳을까?[36]
정치적으로 **[다수를 살리기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는 행위](/
wiki/%EC%97%90%EB%AF%B8%EC%95%BC%20%ED%82%A4%EB%A6%AC%EC%B8%A0%EA%B5%AC)**는
흔했으며 제3자, 동맹국이 희생하는 것은 그나마 양반이고, 때로는 자국의 일부까지도 다수를 위한 희생양이 되기도 하였다.(대표적으로
청야전술은 소수의 희생을 대가로 적을 약화시키는 전략이다.) 수만의 생명을 책임진 로네가 두 명의 생명 때문에 주저하거나 망설인다면 그건
그것대로 웃기는 일이다. 자신의 감정 때문에 수만 명의 생명을 기만하는 거라고 해도 지나친 발언이 아니다. 개인의 감정이 어쨌든, 로네는
자기 감정을 배제하고 공리, 그리고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 영지를 위해 움직일 의무가 있다.
물론 두 아이에게 보안 마법이 걸려있었지만, 그걸 알고도 고의로 죽였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37]
에스프레소 빈즈가 어떤 이유로 다른
영주들을 털었는 지는 아직 작중 드러나지 않았지만, **아멜이 스스로 인정하듯 원한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