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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모습
リク・ドルド3世/Riku Dold III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로세 마사시
[1]
였으나, 해당 성우가 장기요양을 위해 입원중이기에 긴가반죠[2]
로 교체되었다. 정발판에서는 리쿠
돌드 3세.
前 드레스로자의 국왕으로 말도 못할 정도로 사악한 탐욕스런 암군이라서 마을에 불을 지르는 등 백성들을 군대로 탄압했다고 전해진다.
10년 전 현 국왕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 의해 폐위당하고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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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암군이 아니다.
레베카의 어머니인 스칼릿과 그 여동생인 비올라의 아버지로 실은 네펠타리 코브라처럼 엄청난 성군이었다.
애니 659화에서 외다리 병정이 말하기를 10년 전까지만 해도 그를 비롯한 리쿠 왕족은 드레스로자를 가난하지만 평화로운 나라로서 통치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리쿠 왕족이 다스리는 800년간 나라에 전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기적에 가까운 통치.[3]
또, 지하의 쓰레기장에서 만난 엘리자벨로 2세는 이웃 나라인 프로던스 왕국을 위기에서 구해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리쿠 일족이 드레스로자를 다스리기 전까지 원래 드레스로자의 통치자였던 돈키호테 일족의 후손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돈키호테 패밀리를 이끌고 찾아와 100억 베리를 받고 나라를 팔겠다고 협박했다.
도플라밍고의 권력을 당해낼 수 없다는 걸 안 리쿠 왕은 해적에게 나라를 넘기지 않기 위해 자신의 평판이 악화되는 것을 감수하고 국민들로부터
돈을 징수해 100억 베리를 마련하려 한다. 어쩐지 우리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같다
시민들은 워낙 성군이었던 리쿠 왕의 눈물겨운 호소에 호응하여 별 꺼리낌 없이 일단 믿고 보자는 식으로 기꺼이 돈을 내줬으나[4]
도플라밍고가 리쿠 왕을 실실 열매로 조종해
드레스로자의 시민들과 군인들을 공격하게 한다. 심지어 군인들에게도 능력을 사용하여 시민들을 무차별로 공격하게 만든다.
당연히 백성들은 자신들이 속았다고 생각해 분노했고, 도플라밍고는 이 분위기를 타서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와서 영웅인 양 리쿠 왕을 몰아내고 국왕 자리에 앉았다.
원래대로라면 도플라밍고에 의해 처형되어야 했으나 또록또록열매라는 귀한 능력을
지닌 그의 딸 비올라가 돈키호테 패밀리에 들어가겠으니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간청해 간신히 목숨을 구사하게 된다.[5]
이렇게 큰 좌절감을 겪은 리쿠는 언젠가 도플라밍고를 몰아낼 때를 기다리다가 작중 시점에서 코리다 콜로세움 B블록에 '리키'라는 가명으로
참가한다.[6]
해골 마크가 그려진 망투를 입고 있었으며 평범한 콜로세움의 검투사들과는 다르게 방패를 사용하지 않고 검 또한 칼날이 없는
검을 사용했다. 하지만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었는지 블루 길리에게 패배해 리타이어.
경기 직후에 나이 때문에 실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한숨을 쉬며 손녀인 레베카를 보고는 어린 시절의 그녀를 떠올리며 손녀 하나 구하지 못하는 죄 많은 할아버지라며 한탄한다.
경기에서 진 후 콜로세움 경기에서 패배한 모든 패배자들이 가게 되는 지하에 떨어져 감금당한다. 애니 658화에서는 자신의 전 부하였던 드레스로자의 자위군 대장 탱크 레판토에 의해 검투사 리키의 정체가 리쿠라는 사실이 다른 패배자들에게까지 알려지며, 엘리자벨로 2세하고 재회의 인사를 나눈다. 엘리자벨로2세도 리쿠 왕이 국왕일 때 여러번 은혜를 입은 듯. 또한 먼저 장난감이 되어버린 옛 부하들도 만나는데, 이들이 10년이란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리쿠왕을 향한 충성심을 져버리지 않은 것을 보면 얼마나 인망이두터웠는 지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이들은 장난감이 되어 지나친 노동에 의해서 망가지고 버려진 그야말로 움직이기도 힘든 이들이다.
그리고 다른 패배자들이 하나하나 돈키호테 패밀리에게 끌려가 장난감이 됨으로써 그들을 기억 속에서 잊어버리고, 마치 10년 전처럼 무언가
느낌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7]
734화(애니 666화)에서는 포박된 상태로 도플라밍고와 대면했다.
외다리 병정, 즉 퀴로스의 회상 파트에선 젊은 모습으로 등장. 자신을
공격한[8]
퀴로스를 콜로세움에 보낸 것을 시작으로 퀴로스가 3000승을 거두자[9]``[10]
과거는 잊고 더 많은 사람들을 지키는
건 어떤가 하는 제안과 함께 퀴로스를 왕궁 호위대장에 임명한다. 퀴로스한테는 구세주와 다름없는 인물. 그렇기에 퀴로스로부터 거대한 충성을
받고 있으며 그 자신도 퀴로스를 신뢰한다. 그러나 슈거의 능력 탓에 그를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다가 743화에서 슈거가 기절하면서 능력이 풀린 탓에 기억도 돌아오고 사람으로 돌아온 퀴로스를 보고 이름을 부르고 울면서 '왜 내가 자네를 잊었단 말인가!'라고 분통해했다.
도플라밍고가 새장을 설치하고 사람들을 조종하여 10년 전과 똑같은 참사가 벌어지자 그제서야 드레스로자 시민들은 리쿠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된다. 근데 오해와 원한이 풀리긴 했는데 그 직후에 도플라밍고가 자신에게 방해가 된 인물들 목에 현상금을 걸어버렸고, 그 탓에 이제는 오해도
다 사라졌는데도 또다시 국민들에게 쫓겨다닐 입장에 처했다.[11]
\----
[1]
원피스 필름 Z에서 출연한 적 있는 성우다.[2]
모건의 성우다.[3]
일례로 드레스로자의 국왕이었던 돈키호테 왕이 "톤타타 족을 인격체 취급하지 않고 노예로 부려온 것에 대해서 리쿠 왕의 선조는 왕이면서도 전혀 꺼리낌 없이 소인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사죄하기도 하였다. 그것이 바로 톤타타와 리쿠 왕가가 800년간 맺은 인연이며, 톤타타 족이 리쿠 왕을 복귀시키려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4]
사실 가난한 나라였던 드레드로자에게 100억베리는 국민들의 거의 전재산을 짜내는 수준이었다. 한국처럼 IMF당시 금모으기 수준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라서 병사들도 국민들이 이런 터무니없는 요구를 들어줄것에 비관적이었는데 너무나 선뜻 돈을 내놓는 국민들을 보고 국왕의 인덕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인다.[5]
비올라는 이후 신분을 감추기 위해 '바이올렛'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6]
정체가 밝혀지기 전부터 콜로세움의 검투사하고는 차별화된 특이한 검술을 사용했던 점과 다른 나라의 국왕인 엘리자벨로 2세에 대해 잘 아는 듯한 말투로 얘기한 것 등 은근히 떡밥이 많이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리키의 정체가 리쿠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키라는 이름 자체도 리쿠의 '쿠'를 어미 변환한 것 뿐이고.[7]
10년 전에도 자신의 사위인 퀴로스는 물론, 드레스로자의 수많은 군인들이 장난감이 됨으로써 그들을 기억 속에서 잊어버린 경험이 있다.[8]
못박힌 막대기에 머리에 한대. 이에 병사들이 퀴로스를 쏴죽이려 했으나 머리에서 피가 흐르면서도 그걸 말렸다.[9]
3000번째 대결에서는 자신이 직접 리키라는 가명으로 출전한다. 드레스로자 편 초반부에서 한 노인이 B블록에서 리키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언젠가 본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바로 이때의 퀴로스와의 전투를 이야기한 듯.[10]
참고로 리쿠왕은 퀴로스에게 머리를 타격해 최초의 부상을 입히게 되는데, 과거에 그가 퀴로스에게 머릴 맞았던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10년만의 복수다![11]
그나마 수배범들 목록 중에 리쿠 왕이 끼어 있었던 덕분에 국민들도 죽이지는 말고 붙잡기만 하자는 정도로 의견이 모였으니 다행. 만일 그냥 루피 같은 해적들만 수배됐다면 생포고 뭐고 그냥 죽이자는 여론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