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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와는 다르다 히드라와는!
안 빨갛잖아?! 뿔수도안맞잖아!!
동양에서도 비슷하게 머리가 여럿 달린뱀이
존재한다. 뱀이지만 일단 파충류잖아.
위 일러스트는 묘사를 토대로 재구성한 그림이다. 옛날 버전 중에는 진짜로 왕관 쓰고 있는 도마뱀으로 그려진 것도 있다.
여기를
보면 고증에 충실(?)한, 중세틱한 그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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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상징
- 사탄이 드래곤이 된 이유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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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큰 붉은 용이 나타났는데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고 머리마다 왕관이 씌워져 있었습니다.
- 요한묵시록 12장 3절 (공동번역성서)
성서
요한묵시록[1]
에서 언급된 용. 머리
7개에 뿔 10개 달린 레드드래곤으로 머리에 왕관 7개를 쓰고
있다. 옛 뱀 혹은 악마, 사탄이라고도 한다.
그 힘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강대하여 꼬리를 한 번 휘두르면 하늘에 있는 모든 별들 중 3분의 1을 떨어트릴 수 있으며, 입에서 물을 강물처럼 토해낼 수 있다. 흠좀무... 또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밤낮으로 헐뜯고, 지상의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이 드래곤은 사악한 마음을 가진 괴물들을 이끌고 있으며, 신앙심이 깊은 인간들을 괴롭히거나, 타락시킨다고 한다.
붉은 용은 한 여자[2]
가 낳으려는 아기를 삼켜버릴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지만, 태어난 아기는 하나님께 이끌려 올라가서 삼키기 실패.
그러던 그 때 전쟁이 발발한다.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그의 부하들에게 맞서 싸우고, 결국 용과 그의 부하(천사)들은 하늘에서 내쫒긴다. 그러자 용은 몹시 화가 나서 지상으로 내려오고, 위에서 언급한 그 여자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자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용에게서 무사히 도망치고, 이로 인해 그녀에게 노한 용은 그녀의 남아있는 자손들(=하나님의 사람들)과 싸우고자 짐승에게 자신의 힘과 왕위와 권세를 내린다.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사람들을 미혹하며 세력을 모으고 하나님에게 맞서 아마겟돈에서 전쟁을 일으키지만, 결국 패배하고 불과 유황의 바다에 던져진다.
또한 용은 한 천사에게 붙잡혀 결박당한 채 무저갱 속으로 던져지고, 무저갱의 입구도 봉인되어 무저갱에서 천년 동안 갇혀지내다가 풀려 나온다.
풀려나온 용은 지상의 민족들(곡과 마곡)[3]
을 미혹하고 그들을 모아 전쟁을 일으킨다. 용의 군대는 지면으로 올라와 성도들의 진과
하나님이 사랑하는 도시를 애워싸지만, 군대는 하나님이 내린 불에 삼켜져 전멸하고, 용은 불과 유황의 바다에 던져져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함께
밤낮으로 영원히 고통당한다. 한 마디로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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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머리는 기독교에서 저질러선 안되는 7대죄악[4]
를 뜻하며, 10개의 뿔은 평소에 저지르기 쉬운 작은
죄를 상징한다. 즉, 이 드래곤이 상징하는 것은
인간에게 죄를 저지르게 하여
타락시키는 악한 존재를 뜻한다. 때문에 칠대죄악 그 자체를 상징하기도 한다.
실로 만악의 근원적인 성향.
인간에게 죄를 저지르게 한다는 점과 사탄의 현신이라는 점에서 창세기에
나타나 선악과를 인간에게 먹인 뱀과 동일시된다. 성경에서
진화론이?
그외에는 기독교를 탄압하던 그 시대의 권력자를 묘사한 것이라는 설도 존재한다. 또한 머리에 쓴 7개의 왕관은 로마의 일곱 황제나, 타락한 7개의 교회를 상징한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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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묵시록에 나오는 사탄의 모습이 드래곤이 된 이유는, 요한묵시록을 기록한 요한이 성서를 전해준 유대인이 오리엔트 지역의 사막민족이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예전에 초룡 티아마트(Tiamat)와 싸운
마르두크[5]
신이나 해룡
레비아탄(Leviathan)과 싸운
바알 신을 숭배했던 적이 있다. 그런 그들의 사상에는 이들이 맞서 싸웠던 적이
드래곤의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악마를 드래곤에 비유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드래곤은 신의 적이라는 오리엔트 지역에 한정되었던 사상이 유럽에 기독교의 보급과 함께 전해지게 된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용"이라 불리는 짐승은 커다란 뱀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델포이의 왕뱀 퓌톤을 아폴론이 쏴죽이는 등의 신화가 있긴
하지만 반대로 큰 뱀이 신성한 상징이 되기도 한다.[6]
예로 여신
아테나의 다리에
헤파이스토스의 정액이 닿아
태어난 아테네의 시조는 하체는 뱀이였다. 헤라의 황금사과를 지키는 머리백개달린 라돈역시 용(뱀)이였다. 용이라 하면 신의 적은 아닐지라도
두렵고 무언가를 지키는 괴물이란 느낌이 강했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C%B5%EC%8B%9C%EB%A1%9D%EC%9D%9 8%20%EB%B6%89%EC%9D%80%20%EC%9A%A9?action=edit§ion=4)]
이 묵시록의 붉은 용을 묘사한 그림들 중, 영국의 시인이자 화가였던 윌리엄 블레이크가 그린 _붉은 용과 태양을 입은 여인_ 이라는 작품이 꽤 유명하다. 물론 현대 판타지의 기준으론 그다지 "드래곤" 같아 보이지도 않고 근육질의 등짝 때문에 뱀보다는 사람의 형상, 즉, 사탄의 이미지를 강조한 듯 싶다. 한니발 시리즈 팬들에게는 달러하이드 등짝에 박힌 문신으로 유명하다. 마침 등장 작품의 제목도 "더 그레이트 레드드래곤"이다.
붉은 용 바하문트라는 이름이 엔하위키(현 리그베다 위키)에서 기록되었으나 실제로 바하문트라는 이름은 다른 어디에서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7]
대중매체등에서는 주로 강대한 힘과 간지폭풍의 외형때문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존재가 되거나 간지폭풍의 악역에게 붙여지는 별명이 되기도 한다. 또는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w iki/%EC%BD%9C%EC%98%A4%EB%B8%8C%EB%93%80%ED%8B%B0%3A%20%EB%AA%A8%EB%8D%98%EC%9 B%8C%ED%8E%98%EC%96%B4)시리즈의 묵시록의 4기사들처럼 흑막의 상징이 되기도한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소설'레드 드래곤'의 프랜시스 달러하이드.
이것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에는
디아블로 세계관의 태초의 절대악
타타메트, 디지몬시리즈의 루체몬 사탄모드, 하이스쿨 DxD의 진정한적룡신제<아포칼립스 드래곤> 그레이트 레드, 헬보이의 오그드루 자하드가 있다. 또한 추정단계지만,
SCP 재단의 SCP-682도 이 묵시록의
붉은용이 모델인듯하다.그럼 천사같은걸 끼얹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떡밥인 드래곤 스트라이크도 확실하진 않지만 일곱 쌍의 눈 같은 게 빛나는 장면이 나와서 묵시록의 붉은용이 모티브으로 추측되었으나 초전자포에서
드래곤의 17개의 머리가 공개되면서 사장되었다. 물론 아닐것이란 법은 없지만...
여신전생 시리즈와 페르소나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더하롯이 타고 있는
짐승이 이 녀석이다. 마더 하롯 자체가 요한계시록 17장의 음녀인 점을 생각하면 당연하다. 그러면 마더하롯은 루이사이퍼를 타고 다니다가 배신당하는
건가
\----
[1]
개신교에서는 요한계시록, 가톨릭 및 동방정교회에서는 요한묵시록이라고 한다.[2]
이 여자는 묵시록에서 처음 등장할 때 해를 둘러 걸치고 달을 발밑에 밟고 별 12개가 박힌 면류관을 머리에 쓰고 있다. 게다가 이 여자가 낳은 아기는 훗날 쇠지팡이로 만국을 다스리는 인물이 된다. 후덜덜[3]
에스겔서 38장에서 언급된다. 곡(gog)은 마곡(magog)의 왕을 뜻한다. 곡은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침략하지만 크게 패배한다[4]
교만, 질투, 분노, 탐욕, 탐식, 나태, 색욕[5]
바빌론의 주신[6]
또다른 전승에서는 퓌톤은 원래 암,수 두쌍이 있었는데, 수컷은 죽고 암컷은 아폴론에게 데꿀멍했지만, 아폴론이 암컷은 인간으로 만들고 델포이신전이 건축된후 그곳의 첫번째 무녀가 되었다는걸 보면 그리스신화에서 용이나 뱀의 대우가 어땠을지는 예상이 된다.[7]
오히려 바하문트는 용보다는 하마나 코끼리같은 거대 포유류 계열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