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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시르와 왈츠를.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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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z_With_Bashir.pn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Waltz_Wi th_Bashir.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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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ds15.egloos.com/pds/200910/20/14/e0096614_4add1d385dae7.jpg?width=60 0](//rv.wkcdn.net/http://pds15.egloos.com/pds/200910/20/14/e0096614_4add1d385d ae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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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아리 폴만

상영시간 88분

등급 18세 관람가

이스라엘에서 만들어진[1] 세미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 3D가 부분적으로 첨가된 플래시 애니메이션.[2]

![http://movie.daum-img.net/movie/movie- article/52/77/17752/17752%5B2%5D%5B1%5D.jpg?width=600](http://movie.daum- img.net/movie/movie-article/52/77/17752/17752%5B2%5D%5B1%5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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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age.cine21.com/resize/cine21/still/2008/1110/M0020040_spe67805%5BW4 70-%5D.jpg?width=600](http://image.cine21.com/resize/cine21/still/2008/1110/M0 020040_spe67805%5BW470-%5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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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이스라엘군레바논침공과 그 과정에서 있었던 [사브라 샤틸라 학살] (/wiki/%EC%82%AC%EB%B8%8C%EB%9D%BC%20%EC%83%A4%ED%8B%B8%EB%9D%BC%20%ED%95%99%E C%82%B4)을 소재로 전쟁의 참상을 건조한 시선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학살을 조장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이유[3]``[4]때문에 이스라엘 보수파들은 매우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 다른 한쪽에서는 결국 이스라엘식 자기 변호에 불과하다고 까기도 한다.

그래도 이스라엘 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제한상영이지만, 피해 당사자인 레바논에서도 상영되는[5] 진일보된 입장의 영화라는게 중평이다.

![http://image.cine21.com/resize/cine21/still/2008/1021/M0020011__1%5BW636-%5D .jpg?width=600](http://image.cine21.com/resize/cine21/still/2008/1021/M0020011 __1%5BW636-%5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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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전쟁이 끝나고 20년뒤 전쟁 때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한 영화감독이 그때에 있던 일로 악몽에 시달리는 친구를 만나고 전우들을 만나면서 기억을 되찾는 이야기.[6]``[7] 주요 등장인물 아홉 중 일곱이 실명으로 본인이 직접 출연했다.

![http://image.cine21.com/cine21/still/2008/0626/M0020012_WaltzwithBashir3.jpg ?width=600](http://image.cine21.com/cine21/still/2008/0626/M0020012_WaltzwithB ashir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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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이스라엘군 무기나 장비의 디테일이 상당히 잘 살아있다. 표시나지 않지만 3D애니메이션 기술이 많이 사용되었다.

![http://image.cine21.com/resize/cine21/still/2008/1110/M0020043_spe67803.jpg? width=600](http://image.cine21.com/resize/cine21/still/2008/1110/M0020043_spe6 78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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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프랑스와 독일에서 예산을 얻어 제작했으나, 비용 조달이 힘들어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한다. 실은 이스라엘 문화과학부의 지원으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제작비는 150만 달러.

http://spn.chosun.com/site/data/img_dir/2008/11/20/2008112001794_0.jpg?width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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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계속 흘러나오는 OST 들도 훌륭하다. 작곡은 Max Richter가 하였다.

![http://i2.listal.com/image/852176/600full-waltz-with-bashir- screenshot.jpg?width=600](http://i2.listal.com/image/852176/600full-waltz- with-bashir-screensho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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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이 대단히 참혹하므로 관람에 주의를 요한다.

책으로도 국내에 번역되어 나왔는데 이 영화와 같이, 팔랑헤에게 학살당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시체가 길거리에 피투성이로 쓰러져있는 것이 그대로 나온다!

하지만 정작 학살을 당했던 팔레스타인인들은 물론이고 중동 지역에 대해선 이스라엘의 자기변명에 불과하다며 무수히 까였다.

사실 영화를 보면 이스라엘이 학살의 빌미를 제공하고 그것을 조장했다는 듯이 묘사되지만 반대로 어디까지나 학살을 진행한 것은 팔랑헤당 놈들이지 우린 아무것도 모른체 그냥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라는 주장이 밑에 깔려있다는 것을 알수있다. 게다가 이스라엘이 저지른 팔레스타인 난민 학살사건도 무수히 많은데 이것을 그냥 어물쩡하게 넘어간다던지 그 난민들이 나라에서 쫓겨나 그 지경이 된 것이 자신들 때문이란 사실을 외면한체 자신들을 전쟁에 휘말린 피해자들로 묘사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에선 이 영화를 고도의 프로파간다 영화로 보기도 한다.

김재명(성공회대 교수)-결론적으로 아리 폴먼은 이스라엘의 전범 행위를 밝히려는 모습을 보이려곤 했으나 어디까지나 이스라엘의 미묘한 정치지형을 묘사하는데 그쳤고 이로인해 2% 부족한 영화를 만들고 말았다.

유재현(시네마 온 더 로드 작가)-영화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은 학살을 막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만을 보여줄뿐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준다. 나치의 바르샤바 게토도 이스라엘의 게토에 비하면 호텔 수준의 이러한 현실을 아리 폴먼은 그냥 평범한 자기변명에 불과한 것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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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작화는 프랑스에서 했다고 한다.
  • [2] 제작비가 부족해서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작업했다고 한다. 엄청난 파티클과 노가다를 통해 만들어졌다. 모 대학 애니메이션 학과에 애니메이터가 조청돼 작업물을 시연했는데 3D로 작업한 줄 알고 봤다가 플래시여서 학생들이 경악했다.
  • [3] 사실이다. 당시 이 학살을 저지른 것은 레바논 마론 기독교 민병대인 팔랑헤다. 그러나 정보와 장비를 죄다 제공하던건 이스라엘이었다. 당시 이스라엘군을 지휘하며 학살을 돕던게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이다. 샤론은 이 일로 1983년 미국에서 재판까지 받았다. 물론, 무죄이기는 했지만 역시 이스라엘 무시못하는 미국. 이 자리에서 샤론은 '유태인은 그런 학살을 안 저지른다. 오로지 기독교인이나 그런 학살을 저지른다며 나치도 그렇고, 결국 기독교인이 문제가 아니냐'면서 반론했다. 이런데도 개신교 근본주의자들은 이스라엘이 좋다네요.
  • [4] 참고로 레바논 팔랑헤당은 대외적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페인 팔랑헤당을 모델로 해서 피에르 게마엘이 만든 마론파 가톨릭 극우정당이다. 다만 레바논 국내에서는 '알-카타이브당( حزب الكتائب اللبنانية, Ḥizb al-Katāʾib al-Lubnāniyya)'이란 이름으로 불렸다.(#)
  • [5] 하지만, 당시 학살된 팔레스타인이나 시아파 구역에선 제대로 개봉도 못했고 마론교도들이나 기독교 거주 구역에서 주로 상영했기에 레바논 상영을 두고 함부로 진일보라고 하기도 그렇다.
  • [6] 과거에 겪었던 끔찍한 기억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망각하지 않고 생생하게 남는다. 하지만 과도한 피해의식이나 이 영화에서 묘사되는 강한 죄의식의 경우 무의식적 방어기제 발동으로 망각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보통은 피해자에게서 발견되지만 죄의식이 심한 가해자의 경우도 종종 보고되는 사례이다.
  • [7] 블루레이판에는 몇몇 장면에 대한 감독의 코멘터리가 추가되어 있는데 실제로 기억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프랑스인 사업가가 베이루트 기억상실증으로 영화제목을 짓자고 해서 거절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