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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식.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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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external image]](http://www.doopedia.co.kr/_upload/comm/travelworld/2007 09/21/w_1024_1190322662249419.jpg)

우리나라의 모든 구형 열차(1980년대 이전)에 있었던 화장실 방식.
대표적으로 통일호비둘기호가 이 방식을 사용했다.

오물이 (열차밑으로) 날려가서(飛) 흩어지는(散) 방식. 열차 화장실에 아무런 장치가 없이, 오직 구멍만 있는 열차를 의미하는데, 말그대로 그 구멍으로 용무를 보라는 소리다.
통일호 객차 중 최후까지 운용되던 객차의 경우 변기 밑바닥이 막힌 구조이다. 얼핏 봐서는 수세식인 듯 하지만, 레버를 누르면 물이 나오면서 변기 밑바닥이 시원스럽게 개방된다(!!!) 물론 오물은 철로에 철푸덕.

당연히 선로쪽에 오물이 남겨지기 때문에, 위생상으로 상당한 문제가 발생되었다. 나이든 사람 들은 열차가 고가다리 통과시에는 그 밑을 지나가지 않았다.
그런 문제로 이런 철도청(=한국철도공사)내에 이런 오물들을 치우는 전담부서가 잠시동안 있었다.(...)

1980년대로 넘어오면서 새마을호무궁화호등 신형열차가 많이 들어오면서부터는, 오물은 수집하는 통이 객차안에 들어가 있었지만, 그래도 손씻는 물은 버렸다.

당연히, 열차가 역에 정차중일때 용무를 보거나 손을 씻으면 안되고, 화장실 문 입구에도 그런 경고가 써있다.

지금이야 볼 수도 없는 화장실 방식이지만 해외 철도에서는 간간히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인도는 나름 최고급 열차등급이라는 라즈다니 익스프레스에서도 이걸 쓰고 있다(...). 이 비산식 화장실에서 어떤 여성이 아이를 낳은(!) 적이 있었는데, 선로에 떨어진 아이는 무사했다고.

참고로 미이라2에서 비산식 화장실이 나온다. 여기서도 애가 떨어진다.

핀란드에서는 [이런 사태도 벌어졌다(...).](http://news.na 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105&aid=0000018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