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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프로토콜.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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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장점
  3. 문제점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5%8C%ED%8C%8C%20%ED%94%84%EB%A 1%9C%ED%86%A0%EC%BD%9C?action=edit&section=1)]

1. 개요 ¶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고 세가에서 퍼블리싱한 희대의 괴작 액션 롤플레잉게임.

전후무후한 현대 첩보 RPG로,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아성에 도전하는 작품이 될 뻔 했으나 옵시디언의 전매특허인 버그폭풍과 수많은 디자인적 결함으로

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과 비슷한 사례라고 할 수 있으나, 그쪽은 팬 패치 등으로 항암치료가 가능한데 비해 이쪽은 단 한번의 공식패치가 전부다. 그마저도 게임을 완전히 고치지 못했으며, 디자인 자체가 심각하게 어긋난 곳이 넘쳐나는지라 발암을 유발한다.

요컨대 한두번 싸게 키 사서 해볼 가치는 있지만 저주받은 명작이란 타이틀은 주기 애매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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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점 ¶

리뷰에서 폭탄급 점수를 두들겨 맞았음에도, 이 게임은 저주받은 명작으로 거론되곤 한다.

  • 본격 첩보 RPG.
    가상의 세계에서 가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임이다.

  • 모든 선택에 따른 결과
    단편 볼륨이니만큼 모든 선택의 결과를 확실하게 볼 수 있고, 떡밥 회수 역시도 완벽하다.

  •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폭넓은 상호작용
    크리스 아발론이 만든 게임 아니랄까봐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찰진 대사들 역시 일품.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5%8C%ED%8C%8C%20%ED%94%84%EB%A 1%9C%ED%86%A0%EC%BD%9C?action=edit&section=3)]

3. 문제점 ¶

이 항목의 알파이자 오메가, 리뷰어들이나 일반적인 유저에게 이 게임이 쿠소게로 찍힐 수밖에 없는 이유들.
사실 추억에 젖어 나중에 다시 해봐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 쏴도 맞지를 않아!
    대체 무슨 생각으로 게임을 만들었는지 몰라도 모든 무기의 정확도가 땅을 친다. 크로스헤어랍시고 나타나는 집채만한 원을 보고 "저 중앙에 맞겠지?" 라고 쐈다간... 권총의 경우는 코 앞까지 다가가서 한참동안 조준하고 있어야 조준점이 모이며, 그나마 라이플이 정확하게 쏠 수 있다. 샷건이나 원래 총알 분무기로 만들어진 SMG는... 말을 말자.

  • 적들이 안 죽어!
    적들이 엄청나게 질기다. 난이도 불문하고 문제가 되는 요소. 사실 질긴 것 자체는 봐줄 수 있는데, 위의 문제와 결합되면 전투 자체가 고통스러운 경험이 된다. 그리고...

  • 끊임없는 강제전투
    첫 미션부터 시작해서 계속해서 강제 전투 트리거가 발동된다. 은신이 가능한 미션에서 계속 조용히 진행해 왔어도 뜬금없이 전투를 유발하는 이벤트가 일어난다. 적들을 피하거나 조용히 돌아가서 임무를 완수했는데 맞은편 문을 박차고 들어온 적이 총질을 한다.
    양자택일의 문제라면 상관 없었겠지만, 문제는 이 게임이 동시에 어느 파트에선 잠입을 강요하기도 한다는 것. 이렇게 되니 플레이어는 어느 쪽을 골라도 엿을 먹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