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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신체

1.1. 관련 항목

  1. 한국 영화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6%BC%EA%B5%B4?action=edit&sect ion=1)]

1. 신체 ¶

인간머리 전면부의 구조를 일컫는 단어로 , , , 가 붙어있다. 하지만 조선 초에는, 아니 최소한 허난설헌이 활동(?)[1]하던 시기까지는 몸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어떤 의미로든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함부로 만지는 것은 **강제추행**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얼굴이 하는 역할이 있다. 첫 번째로 시각, 후각, 미각, 청각기관이 모여 있는 부분이고, 두 번째로 신체구조 중에서 타인의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으로 한 사람의 이미지를 대표하고 신원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부분이며[2], 세 번째로 인간의 현재 상태나 감정, 성격 등을 가장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기관이다.

특히 감정의 움직임에 따라 그 모양이 약간씩, 또는 대단히 많이 변형되어 일정한 형태를 취하게 되는데 이를 **표정**이라 부르며, 이것이 계속 반복되면 그 부분이 노후되어 **주름**이 생기게 된다. 주름은 10대 중후반부터 점차 그 형태가 잡히는 것으로 보이며, 평소 생활하며 어떤 표정을 가장 많이 지었느냐에 따라 주름의 형태가 결정되니 노년에 멋진 주름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은 평상시에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3]

인간에게는 서로 다른 두 얼굴의 아주아주 미세한 차이를 매우 쉽게 감지할 수 있는 인지적 능력이 있으며, 이것을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는 데만도 튜링 이후로 60년도 더 걸렸다. 사실, 보통의 인간에겐 아무것도 아닌, '철수 얼굴만 보고 영희가 아닌 철수라고 인지하는 능력'이 컴퓨터에겐 무지무지무지 어려운 일인 것이다. 사실 인간에게는 얼굴만 특정적으로 계산처리하는 뇌 영역이 따로 있으며, 이것은 인간은 '얼굴 인식 = 사람의 신원 확인 = 사람의 감정 읽기'라는 신기한 능력을 태고적부터 진화시켰다는 증거다. 이 영역이 사고나 선천적으로 없는 사람이 있는데, 안면실인증(prosopagnosia)라는 병명으로 불리는 이 사람들은, 사람의 얼굴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후천적 훈련을 통해서만 그 사람의 말투, 주변 악세사리, 머리 모양 등을 통해서 인지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영역은 당연하게도 사람의 표정을 읽는, 나아가서 상대의 기분을 파악하는 용도로도 쓰이는데, 현대 심리학에 따르면 ASD가 바로 이 부분이 날아가서 생기는 병이라고 한다.

얼굴뼈의 생김새. 붙어있는 이목구비의 위치에 따라 해당인물들은 자의든 타의든 미소년, 미소녀, 미남(훈남), 미녀, 동안, 노안 등으로 불리게 된다.

얼굴이 잘 생기면 잘 생길수록 삶에 엄청난 도움[4]이 되며, 그것만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도 많다. [5]

얼굴은 이성의 성욕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이 말은 반대로 말하면 얼굴이 별로면 성욕을 자극하지 못한다는 의미도 된다. 또한 얼굴이 호감형이라는 것은 특별한 유전적 질환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생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남녀관계에서 얼굴은 굉장히 중요하다. 얼굴의 노화도에 따라 남은 평균 여명도 추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2세의 안정적 양육을 위해 비교적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 얼굴이 이성에게 선호되며, 늙어 보이는 얼굴은 선호도가 급격하게 감소한다.

외모가 괜찮으면 오타쿠인게 별 해가 되지 않는다. 위키러들에게 이해가 쉽게 이야기하자면 대표적으로 허지웅같은 경우 서브컬쳐에 해박하고 예능프로에 나와서 건프라를 선물하고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그 이유로 사람들이 혐오하지 않고 오히려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심지어는 동성에게도 허지웅이 빼어난 미남은 아닐지라도 얼굴이 호감가게 생겼고 성격이 강하게 보이기 때문에 만만히 볼 상대도 아니고 이성에게 호감을 사기 쉽기 때문이다. 애초에 오타쿠에 대한 혐오감이 서브컬쳐를 즐기기 때문이 아니라 안여돼라고 불리우는 몇몇 일본 오타쿠들의 못난 외모가 한국에 전파되면서 임을 생각해 보자.

얼굴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고 어느 정도는 사실이지만 아무런 정보없이 어차피 낯선 사람을 처음 볼 때는 얼굴부터 보기 마련이며 이때 내린 판단이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을 오래도록 결정하게 된다. 예쁘면 모든게 용서된다는 말처럼 정말로 인생이 완전히 뒤바뀔 정도이다. 여자건 남자건 못생겼으면 공부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남자는 능력으로라도 어필할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 시대엔 옛 얘기다.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못 생기면 연애하기 힘들다. 다만 남성이 여성보다 외모를 더 따지므로, 똑같이 못생긴 경우 여성의 연애가 아주 조금 더 힘들다.

연애엔 얼굴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더 못생길 수록 진리이지만 더 못생길 수록 잘 따르지 않는 격언이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은 어차피 끼리끼리 어울림으로 오히려 외모에 덜 민감해지지만 못생긴 경우는 외모로 인해 실제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민감해 지기 때문이다. 외모경쟁에서 우위에 서지 못한다면 그냥 그다지 좋지 못한 외모를 가진 사람끼리 만나서 사귀면 되겠지만 오히려 서로 만나면 혐오하는 경우가 더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외모로 생긴 보상심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이다. 외모로 받은 피해를 애인의 외모로 보상받으려는 것. 그래서 외모에 편견없는 이성이 다가와도 외모가 뛰어나지 않다고 차내고, 오히려 자존심의 상처를 입는 경우도 있다. 자기를 좋아한다고 다가오는데도! 자기도 남을 외모로만 평가하면 당연히 남도 자신을 외모로만 평가할 수 밖에 없다. 헌데 외모가 못났다면 이 게임에서 질 수 밖에 없는데 계속 뛰어드는 것이다. 그나마 빈부격차는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이라도 있지 외모격차는 별로 해소하려는 노력조차 없다.(....)

때문에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성형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이때 수술이 잘못 되면 비인간적으로 보이게 된다는 단점이 있으며, 수술한 얼굴에 만족 못해 거듭 수술을 반복하다 인생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

살이 빠지거나 쪘을 때 제일 먼저 티가 나는 부위 중 하나. 특정 부위의 살을 빼려면 특정 부위를 운동시켜야 된다는 것이 옳지 않은 말이라는 것에 대한 대표적인 증거. (...)

개기름이 스며나오는 부위이기도 하며, 특히 동양인에게 기름이 많다. 이 개기름이 피부 밑에 쌓이는 것이 여드름으로, 여드름이 얼굴에 나면 당사자는 싫어하게 된다.남도 싫어한다 보통은 남성이 여성보다 심하다.

그 외 얼굴을 관찰하여 그 사람의 성질을 연구하는 것으로 관상이라는 것이 있다.
뭔가 알 수 없는 동양철학이 모여있으며, 믿는 사람들은 엄청 믿고 안 믿는 사람들은 철저히 안 믿는 것으로, 전체적으로는 사이비 같은데 소위 능력자들은 엄청난 적중률을 보인다는 미스테리한 분야다. 흠좀무. 위에서 설명한 '주름'과 관련이 있는 듯. 그래서인지 유소년이나 노인의 관상을 보는 것을 별로 의미없는 일로 여긴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6%BC%EA%B5%B4?action=edit&sect ion=2)]

1.1. 관련 항목 ¶

쌩얼(민낯)
성형수술
얼굴값을 못하는 사람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6%BC%EA%B5%B4?action=edit&sect ion=3)]

2. 한국 영화 ¶

The_Fac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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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순경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로, 충격적인 실화니 뭐니 써놨지만 사실 실제 사건이랑은 조금도 닮지 않았다. 막판에 경찰 조재현이 빡쳐서 몇 명 쏴죽이긴 하지만, 영화는 악당을 죽이는데 반해 실제 사건에서는 그게 아니었으니...

개그맨 임하룡의 악역 연기가 나름 인상적인 영화. 썩어빠진 현실을 까는 영화라서 보고나면 막 불쾌한 요소들이 많다. 답이 없는 비리 정치인, 범죄에 물든 청소년들 등등...

\----

  • [1] 허난설헌의 대부분의 작품은 철저하게 은폐되어 있었다가 사후에 공개되었으니 활동이라고 보기는 좀...
  • [2] 인간은 제각기 다른 형태의 얼굴을 지녔다. 그러므로 쌍둥이 혹은 도플갱어와 같이 얼굴이 매우 유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아는 특정한 사람 A와 B를 얼굴로 헷갈릴 염려가 없다. 또한 주민등록증과 같은 신분증에 얼굴 사진을 싣는 칸은 있어도 손이나 발의 사진, 또는 목소리나 체취가 어떠한지를 싣는 칸은 없다. 사람들이 특정인의 얼굴을 보고 '아, 이 사람이구나' 하고 특정인을 인식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얼굴 외의 다른 부분을 보고 특정인을 인식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뉴스 등에서 사람의 신원을 밝히지 말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내보내는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 [3] 그래서 마흔을 넘긴 사람은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명언)라는 말도 있다. 물론 자신의 얼굴을 보고 한 말일 것이다
  • [4] 외모가 뛰어날수록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루키즘(Lookism)"이란 용어도 있다.
  • [5] 프랑스의 전지구적 꽃미남 알랭 들롱(아랑 드롱)은 가난했던 젊은 시절 돈이 없어 그냥 식당 앞에 서 있었는데 밥을 얻어먹었다고 한다. (...) 잘생긴 사람이 무죄 판결을 더 잘 얻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