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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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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eriority Complex

만악의 근원

모 전 프로게이머잘 느낀다고한다
EDG

자기를 남보다 못하거나 무가치한 인간으로 낮추어 평가하는 감정. 겸손함과는 한끗차이다.근데 그 한끗차이란게 천지차이란게 함정!겸손과 열등감은 닮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근데 닮았나? 도대체 어디가?외유내강과 약한 것은 비슷해 보일 뿐이지 전혀 다른 개념이다!후자 얕보면 주위에서 싸가지 없는 새끼 소리 듣고 끝날지 몰라고 전자 얕봤다간 역관광당한다. 심영이 될 수 있다(...).

보통 내성적이거나 자존심이 낮은 사람들이 열등감을 가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외향적이며 호전적인, 높은 자존심이 아닌 부심의 소유자가 큰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결론은 자부심부심은 다른 개념이다. 자존감은 국어사전에는 없는 신조어이다. 자신감과 근자감을 구별합시다! 근자감은 사실 열폭이다. 부심이나 근자감이라 쓰고 열등감이라 읽어주자! 열등감을 바탕으로 남과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비하하기도 하는데 이를 자기혐오라 한다.

자격지심과 헷갈릴 수 있는데, 열등감은 남과 비교하여 자신을 낮추는 것이고 자격지심은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자신이 해놓은 것에 대해 흡족해 하지 않는 마음'이란 뜻. 쉽게 말해 어떤 분야의 1등은 자기 자신의 순위와 실력에 대해 자격지심을 가질 순 있지만 열등감은 가질 수 없다.[1]

이게 폭발하면 열폭이다.

적당한 열등감은 경쟁심리의 고취를 돕지만, 너무 많을 경우 자포자기하거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게 되거나 우울증과 같은 병으로 발전을 하거나 심한 경우엔 자신을 부정하며 이상 행동까지 보일 수 있다.[2]

사실 어떤 인간이든지 살면서 이것을 한번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떤 대상에 대해서 열등감을 느끼고 각고의 노력을 하여 자신이 우러러 보던 그 자리에 오르면 사람은 또 자신보다 더 우월한 대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거기에 또 열등감을 느끼고... 무한반복. 때문에 현재 혹은 과거에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는 젊은 시절 남들에 대한 열등감에 찌들어 살았던 이들이 의외로 많다.

열등감이 결여된 사람이 자만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의외로 자만과 자존심(자존감과 다른)은 열등감의 크기와 비례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열등하다는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고, 자연히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방법도 모르기 때문이다. 반대로 열등감이 낮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의 경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기에 심리적으로 건강하며, 다른 사람들을 존중할 줄 아는 겸손하고 예의바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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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이는 어디까지 순위를 기준으로 한 단면적인 예시일 뿐이며, 전혀 열등해 보이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열등감을 느낄 수 있다.
  • [2] 스스로는 열등감일뿐이라고 느끼지만 이미 우울증인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스스로 판단하기 힘들다면 이렇게 위키에서 검색해보지말고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진단을 받아보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