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ing P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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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사람들. 근로빈곤층 이라고도 한다. 우리말로 하면 말 그대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일반적인 중산층의 보수적 사고에서는 일을 안하고 게으르니까 가난하다라고 하지만 분명 한주에 쉴 틈 없이 수십 시간씩 일함에도 불구하고 형편이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나빠지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런 사람들은 가진 일자리마저도 건강상의 이유로 인한 휴직이나 해고 등을 당할 경우에는 바로 빈곤층으로 떨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모아 둔 저축이 없기 때문.
한 근로자의 지출내역을 보자.
- 서울 시내 인터넷 되는 고시원에서 생활 (월세, 인터넷비, 상하수도비, 전기세, 가스비 포함) : 30만원
- 휴대폰비 : 5만원
- 교통비 : 15만원
- 식비 : 30만원 지출을 이 정도만 한다고 해도 월 80만원 정도의 지출내역이 나오게 된다.
이 사람이 편의점에서 최저임금을 받고 일한다면 주 40시간 일하고 월 100만원 정도밖에 못 받는다.
만일 학자금대출의 원리금 상환과 같은 일이 있다면 말 그대로 적자인생이 벌어진다. 이런 상태에서는 근로의욕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일을 하지 않을 경우엔 이런 생활 자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억지로 일을 하여야 하고, 이는 곧 사회의 문제로 전락하게 된다. 묻지마범죄가 급증하는 주된 이유중 하나로 이런한 워킹 푸어의 증가를 뽑고 있다.
사실 워킹 푸어 문제의 본질은 바로 일자리의 질과 사회 구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업체는 비정규직에 낮은 임금을 주는 사람을 뽑고자 한다. 만일 정부에서 규제를 해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키려 하면 해고를 해버리기 때문에 워킹푸어는 실업자가 되어버린다. 이를 해결하겠다고 기업에 세금을 물린 뒤 정부에서 공공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책을 펼치면 기업은 해외로 옮겨 버린다. 한마디로 답이 안 나온다.
일본에서는 잃어버린10년이라는 장기 불황 과정에서 단기 임시직 등의 비정규직이 양산되었고 이 과정에서 워킹푸어들이 대대적으로 사회문제가 되었다.
2012년 한국도 내수경제가 침체되고 국제경기가 악화되며, 장기불황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이 경우에는 최근 이슈가 되는 하우스푸어보다 중산층의 몰락으로 인한 워킹푸어 문제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88만원 세대와도 상통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워킹푸어의 심각한 문제는 고용불안정과 생활에 대한 걱정, 과중한 업무로 심신에 부담이 가는 개인적인 문제와 빈부격차가 심각해지는 등 사회 갈등의 토대가 되는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다.
2013년 들어서 미국은 오바마가 워킹푸어라는 말 자체가 있으면 안된다고 하며, 연방지정 최저임금을 8불에서 9불로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최저임금을 받는 저소득층이 돈을 조금 더 벌게 되면 워킹푸어문제가 해결은 안 되더라도 완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공화당에 의해 필라버스터 당했다. 오바마케어를 수십번 퇴짜 놓은걸 생각하면 예상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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