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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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倚天屠龍記, The new heaven sword and the dragon sabre[1]
사조 삼부작 중 마지막 작품.

Contents

  1. 개요
  2. 미디어믹스

2.1. 영화

2.2. 드라마

2.3. 게임판

2.4. 만화

  1. 등장인물
  2. 등장 문파

4.1. 육대문파

4.2. 그 외 문파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D%98%EC%B2%9C%EB%8F%84%EB%A3%A 1%EA%B8%B0?action=edit&section=1)]

1. 개요 ¶

신조협려로부터 100여년 후대의 이야기로, - 교체기를 다룬다.
자연히 신조협려나 사조영웅전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신조협려 마지막에 나오던 듣보잡 동자승이 의천도룡기에서는 최강자가 되어 있긴 하며, 가끔씩 전작들에서 나왔던 사람들의 후예를 보면 반가워진다.

장취산은소소의 아들인 장무기를 주인공으로 그의 유년 시절과 명교교주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이 장무기라는 주인공은 사조 삼부작의 다른 두 주인공과 달리 심히 우유부단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그 자신이 진정으로 뭔가를 원해서 그것을 이루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97년 고려원 판 작가후기에 보면, 김용은 장무기라는 주인공을 통해 한 인간이 무예가 아무리 뛰어나도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장무기의 우유부단함은 여성 문제에 극에 달해 그만큼 안티도 많지만 장무기라는 캐릭터는 김용 작품의 주인공을 통틀어 손꼽을 수 있는 선량하고 순박한 주인공이고, 그런 순수한 캐릭터가 이리저리 휘둘린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

"의천도룡기"라는 제목은 작품 속에서 천하무적의 병기로 알려져 있는 두 무기인 "의천검"과 "도룡도"로부터 유래한 것인데, 장삼봉의 제자인 유대암이 도룡도에 얽힌 사건에 말려드는 것이 이 소설의 발단이 된다. 이 두 무기를 모두 얻을 경우 무림지존이 될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지라 작중에 등장하는 많은 무림인들이 의천검과 도룡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이 두 무기로부터 비롯된 온갖 사건들이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끊이지 않고 일어난다. 그리고 후반에 가면 이 모든 것이 곽정, 황용 그리고 양과의 낚시라는 것이 밝혀진다 (....)

김용의 작품 중에서 실제 역사와 가장 거리가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2] 이 작품에서 장무기는 사실상 원나라를 멸망시킨 주역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이 부분이 지나치게 강조된 나머지 말미에 주원장에게 속아 정권을 빼앗기는 부분은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설득력이 부족하다.[3] 그래서인지 이 부분은 개정판에서 욕심없이 물러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무협으로서의 묘사가 자체는 전작인 사조영웅전이나 신조협려와 비교해서 상당히 이질적이고, 장무기나 장삼봉 이외에는 천하오절이나 곽정, 양과, 금륜법왕 등에 필적할 만한 고수들도 눈에 띄지 않는다. 게다가 세 작품의 최후반부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며 주인공의 영웅화를 유도하는 "몽고병 격퇴" 씬에 있어서도 웅장한 스케일과 넘쳐흐르는 긴박감을 자랑하는 신조협려나 칭기즈칸과의 재회를 통해 감동을 자아내는 사조영웅전에 비해 포스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게다가 장무기의 찌질한 애정행각 덕분에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되지만 반대로 주조연과 정사를 불문하고 세세하게 그려진 인물들간의 정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김용의 작품인 만큼 재미는 상당하며, 정사의 대립과 문파 상호간의 각축 위주의 구성은 두 전작과는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남녀간의 애정 묘사씬이 아주 훌륭하여 '역시 신필은 야설도 꼴리게 잘 쓴다' 라는 평가를 듣는다(...). 다만 직접적인 정사 묘사신은 등장하지 않는다. 쳇[4]``[5]``[6]

또한 이전까지의 나름대로 독특하긴 하지만 고전적이던 연애 노선이 비해, 이 후의 작품부터 본격 하렘/속성별 여주인공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끝은 녹정기의 7인 하렘.

하지만 그런 안티팬들과는 달리 작품 자체는 사조삼부작 중 백미라는 평을 받고 인기도 가장 많다. 다소 밋밋한 사조영웅전이나, 주인공은 물론 사건들 모두 자극적인 신조협려와 달리 유대암, 장취산이 등장하는 초반부나 주인공 장무기의 유년 시절의 고생, 이후 명교의 교주가 되고 주변인들에게 끊임없이 휘둘리는(...) 청년기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인간관계에 대한 묘사는 여지없는 신필의 솜씨이다.

또한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주제는 '부모애'로 사조영웅전의 '영웅이란 무엇인가' 신조협려의 '남녀의 사랑'과 대비되어 보다 진중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사손의 장무기에 대한 애착이나 장삼봉의 제자사랑등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의 애정과 고뇌가 김용의 저서중에도 가장 잘 묘사되어있다.

하나 특기할 만한 사실로, 김용은 자기가 쓴 작품들을 10년마다 한번씩 결말이나 전개를 고치기로 유명해 악명아닌 악명(?)을 떨치고 있는데, 이 의천도룡기를 쓸때마다 한참을 고민하는것이 '장무기 세컨드로 누굴 넣어줄까' 라고 한다. 일단 조민은 본처 확정이고. 그 다음을 누구로 하느냐를 고민하는 것 같은데. 심지어 애들 다 데리고 페르시아로 날라버리는 결말까지 생각한 적이 있다고 한다.(!)
(확실하지 않음. 그러나 중간에 페르시아로 날아가버린 '성녀'가 돌아가지 않는 걸로 고칠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하다)

다만 비교적 최근의 개정판(2004년판)에 따르면 세컨드 그런거 없이 걍 조민 온리루트로 몽고로 간 다음 애 낳아서 잘 먹고 잘 살았다. (장무기 항목 참고) 하렘의 꿈은 안드로메다로...

그렇지만 장무기가 마지막에 애정사에 해탈한것인지는 몰라도 그녀들이 어떻게 되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망상생각하는 모습이 있어서 결국 알 수 없다. 소소가 서역의 일을 마무리 짓고 돌아오는거라든가. 은리가 제정신을 챙기는 거라든가.

하나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개정판인 김영사판 '의천도룡기'에는 고려원판 의천도룡기의 서문인 '잃어버린 구양진경' 편이 누락되어있다. 이것은 사실 신조협려의 마지막장으로 김영사판 신조협려에도 누락되어 있는 부분이다. 결국 완전 개정판이 아니란 소리. 김영사판 사조삼부곡을 읽던 독자들은 의천도룡기 첫 장에서 갑자기 알지도 못하는 각원, 장군보가 나오는 바람에 데꿀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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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디어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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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영화 ¶

이연걸이 주연한 영화도 있는데... 광명정 전투와 무당산의 대결 이후 1부 완결로 끊어져버렸다. 이후로 제작비가 부족해서(...) 2부가 안 만들어지고 있다. 웃긴 건 잊혀질만하면 가끔 토요명화로 틀어주는데 끊기는 부분에 자막으로 현재 2부가 홍콩에서 촬영 중이네 뭐네 나오기 때문에 낚이지 말자. 참고로 배우 구숙정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나온 영화라서, 구숙정의 팬들은 대부분 이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천도룡기(영화) 항목 참조.

다른 또 한편의 영화 태극권 역시 이연걸이 주연. 장삼봉이 소림사에서 파문당하고 무당파를 세우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다만, 이 작품은 시대도 다르고 엄청난 각색을 거쳤기 때문에 의천도룡기와 같은 갈래로 봐 주기엔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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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드라마 ¶

드라마 중에는 1986년 양조위 출연판을 거의 대부분의 팬들이 "더 말이 필요한지?"의 정도로 본좌 취급을 해준다.[7] 그 다음 작품들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라진다.[8] 판단은 알아서. 86년도 오프닝 곡인 '검반수재'는 영화 동방불패의 오프닝인 '창해일성소'와 함께 무협팬들에게 인정받는 명곡이다.

의천도룡기(드라마)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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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게임판

올드 게이머들에게는 동명의 게임과, 그 외전이 유명하다. 의천도룡기외전은 지관의 고전게임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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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만화 ¶

풍운으로 유명한 마영성이 그린 만화가 있다. 국내에 번역발매도 되어있다. 그런데 안그래도 괴수인 장무기를 아주 우주괴수로 그려 놓았다.(...) 그래도 김용과 마영성인 만큼 재미는 확실. 초반부 장취산의 활약과 장무기의 시련 등을 원작보다 훨씬 짧게 그려놓아 장무기의 성장 후 시기에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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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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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 문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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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육대문파 ¶

소림과 무당이 거의 대등. 아미와 곤륜이 그 아래로 비슷한 수준이며, 공동파가 그 아래. 화산파가 가장 아래이다. 점창파가 언급이 되기는 하는데 한 묷음이 아니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D%98%EC%B2%9C%EB%8F%84%EB%A3%A 1%EA%B8%B0?action=edit&section=10)]

4.2. 그 외 문파 ¶

  • 거경방

  • 서역 소림파

  • 신권문 - 과삼권

  • 해사파

  • 금강문

  • 페르시아 명교

  • 점창파

  • 배교

  • 삼강방
    삼강방 타주 중 젊은 아낙 한 명이 고려국에서 청룡파의 고수 천건남을 초빙하여 장취산 일가를 사로잡으려 한다. 하지만 천건남은 장취산에게 패하고 무당칠협은리정이 나타나 모두 쓸어버려 도망치게 된다.
    이들중 다른 타주는 오봉도의 맹정홍(孟正鴻)에게 장취산사손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는데, 그 아내 오씨(烏氏)의 미모에 흑심을 품고 몽한약(蒙汗藥)을 먹여 정조를 빼앗으려다가 장송계의 손에 죽었다. 후에 육대문파의 뒤를 이어 명교를 공격했다가 참패한다.

  • 무산방
    동천(東川) 무산방이라고 불리는 문파. 방주는 매석견(梅石堅). 외아들이 사손에게 살해당해 그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
    하노삼(賀老三)이라는 제자는 개방 거지로 위장하여 독사를 다루는 재주가 있다. 장취산은소소를 협박해 사손의 행방을 알려고 장무기를 유괴하려 했지만, 은소소의 계략과 유연주의 무공에 장무기를 도로 빼앗기고 장취산의 일장을 맞고 사망한다.
    후에 육대문파의 뒤를 이어 명교를 공격했다가 참패한다.

  • 파양방
    장강 중하류 파양호 일대에서 날뛰는 수적(水賊). 무림계의 명문 정파에게 멸시받아온 방회였다. 하지만 파양방의 방주 유(劉) 방주는 공동파의 기명제자로 육대문파가 명교를 토벌한다는 소식을 듣자 스스로 무리를 이끌고 사문을 도와줄 생각으로 나섯다. 하지만 명교 거목기와 충돌하여 전멸하고 만다.

  • 신전팔웅
    8명의 몽골무사로, 조민의 부하이다. 이름은 각각 조일상(趙一傷), 전이패(錢二敗), 손삼훼(孫三毁), 이사최(李四催), 주오수(周五輸), 오륙파(吳六破), 정칠멸(鄭七滅), 왕팔쇠(王八衰). 중국에서 제일 흔한 성씨 8개를 차례대로 따서 썼으며, 해괴하게도 가장 뒤에 불길한 글자를 사용했다.
    무공은 그런대로 뛰어나며, 무사 답게 활쏘기에도 능하다. 하지만 일류 고수라고 할 수는 없는 수준.

  • 청해파
    등장 문파 중 하나. 서량삼검도 청해파에 소속되어 있다.
    서량삼검의 선배격인 검객 3명이 하간쌍살과 함께 도액대사등 소림삼대신승을 5대1로 공격하여 위기에 빠뜨렸다. 제법 실력이 있는 모양.
    도사 영웅대회에서는 엽장청(葉長靑)이라는 검객이 나타났다가 사도천종에게 모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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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Wikipedia와 1986년 작 TV드라마에 이렇게 표기된 것으로 보아 영문정식명칭일 가능성이 높다.
  • [2]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천룡팔부, 녹정기, 서검은구록 등도 실제 역사 사건을 어느 정도 다루고 있으나, 등장인물들의 노력이 역사의 대세를 거스르지 못하거나, 감춰진 흑역사 정도로 취급된다.
  • [3] 이 때문에 막판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끝난 사조영웅전이나 신조협려와는 달리, '이거 정말 끝난 건가?'하다가 위작을 찾아보게된 독자들이 상당수 있었다.
  • [4] 간접적으로는 이렇게 표현한다. 1.장무기가 첫만남에서 본의 아니게 조민을 간지럽힌다 -> 손, 발 = 인간의 축소판/특히 중국에서 여성의 맨발 = 나신 -> 간접적인 검열삭제. 나중에는 본의로 간지럽힌다. 그런데 이걸 개정판에서는 노골적으로 그려놨다.
  • [5] 2.장취산과 은소소의 합궁장면 중 "화촉동방. 그들은 태고적 모습으로 돌아가 무지개빛 나락으로 그들의 영혼과 육신을 불태웠다."
  • [6] 그렇더라도 신필의 '그' 솜씨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건 안타깝게도 이 작품 이후...
  • [7] 장무기가 건곤대나이를 배운 후부터는 건곤대나이를 사용할 때 화면이 웨이브한다 다른 작품들엔 아마 없을 듯
  • [8] 특히 2000년에 제작한 의천도룡기는 장무기 역을 40대의 중견배우(!!)로 캐스팅하는 바람에 대부분, 특히 86년도 드라마를 본 팬들에겐 쓰레기취급 당한다. 각색이 심한 이유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