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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통칭 카린. 자유행성동맹군 스파르타니안의 파일럿으로 작중 계급은 하사이다. 성우는 미츠이시 코토노.
엷게 탄 홍차색 머리에 보랏빛 눈동자를 한 미소녀로 묘사된다.
소설 6권에서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제독이 버밀리온 성역 회전 이후 구 동맹군의 함선을 이끌고
숨어든 비밀기지 다얀-칸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처음에는 두 살 연상인 율리안민츠를 '나약해 보인다'거나 '좋은
환경에서 아무 고생도 안 한 것 같다'며 그리 좋게 보지 않았고[1] 사사건건 별 이유 없이 틱틱대며 부딪쳤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가까워지더니 카린 쪽이 먼저 키스를 날리게 되어, 양
가문[2]의 '여자가 먼저 꼬신다'라는 전통(?)을 만들어주었다.
츤데레라 츤츤거리느라 율리안과 줄창 싸운 것 같다. 종반부에는
여주연급에 가까운 비중을 가진다. 이제르론군의 또래 여군들 사이에서는 율리안과 카린은 이미 공인된 커플처럼 인식되는 묘사도 나오는데, 동료
여군이 **"카린의 취향은 아마색 머리에 심각한 표정이 어울리는남자"**라고 놀리자 눈에 띄게
당황하며 얼굴이 빨개진다.
아버지인 발터 폰쇤코프를
일방적으로 싫어한다. 쇤코프가 무책임하게 엄마를 임신시켜 놓고 떠난 후 제국 망명자인 엄마와 고생하며 자란 것이 원인인 듯하다. 결혼해서
손자를 낳아 불량중년인 아버지에게 불량노인할아버지 타이틀을 붙여주어 복수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아버지인 쇤코프가 시바 성역회전에서 먼저
죽어버려서 복수는 할 수도 없게 되었다. 쇤코프가 죽자 처음에는 태연한 척하다가, 처음으로 그를 '아버지'라 부르며 율리안의 품에서
오열한다.
올리비에 포플랭의 공중전 제자이자 부하이다. 다행히 포플랭의 '기준 연령' 미달이라 스승이 카린을 난봉질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 대신에 올리비에 포플랭이 자신의 또 다른 제자인 율리안에게 중매를 서 주었고, 또한 카운셀러 기질을 발휘해 카린이 가지고 있던 아버지에 대한 악감정을 많이 순화시켜 주었다. 포플랭의 말에 따르면 공중전에 소질이 상당한 듯하다. 올리비에 포플랭이 율리안에게 카린을 소개할 때, **"제2의 포플랭은 몰라도, 제2의 이반 코네프 정도는 될 거야."**라고 율리안에게 말했을 정도이다.
시어머니뻘(?) 되는 프레데리카 그린힐을 멘토로 존경하고 있다.
종반부에 율리안이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와의 역사적인 교섭현장에 데리고 간 세 사람 중 한
명이다.[3] 개인적인 이유로 데려간 것일지도 모른다고 비판할 여지도 있겠으나, 아버지인 발터 폰쇤코프가 목숨을
걸고 율리안이 라인하르트에게 가는 길을 지킨 걸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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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는 암시만 되었던 키스씬이 OVA에서는 대놓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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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OVA 3기 엔딩곡에 나오는 __양 패밀리 피크닉__에서 이상하게 혼자 이브닝 드레스 차림으로 나온다. 단, 이 엔딩이 메르카츠와
슈나이더가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과 같이[4] 거의 '꿈'에 가까운 분위기라 큰 상관은 없다. 아무래도 꾸밀 일이 없는
캐릭터[5]이기에 특전영상(?)의 느낌으로 넣은 듯. 사실 3기 엔딩의 영상이 있을 만한 시기가 딱 하나 있다. 이제르론요새 재탈취 후의
시기에 맞춰 했던 파티라면 위화감이 없을 듯. 그리고 양 웬리 사후
율리안 민츠가 그를 다시 생각하며
영상을 켠 거라면 납득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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