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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중해에 있는 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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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시카 섬 지도. 여기에는 나오지 않지만 남쪽 해협(보니파시오 해협) 건너
사르데냐 섬이 있다.[1]
코르시카어: Corsica
프랑스어: Corse
지중해에서는 4번째로 큰 섬이다. 면적은 8,681㎢, 인구는 약 322,100명(2013)이다. 현재는 프랑스령이지만 이전부터 비잔티움제국, 롬바르드인, 로마 교황청, 제노바, 심지어 영국까지 이 섬을 영토로 삼은 바 있는 이른바 파란의 땅.
지리적으로는 프랑스보다 이탈리아에 더 가까워 이탈리아 쪽의 영향을 더 받았다. 산악지대가 많고 척박한 편이라 이 동네사람들은 예로부터 유럽 본토에서는 가난한 촌뜨기 취급을 당했다. 지금도 농업과 관광업이 주요 산업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더 거리가 멀리 떨어진 사르데냐 섬이 이탈리아령인데 반해 코르시카 섬은 프랑스령이다.
사실, 제노바의 영토였다가 지속적인 반란 때문에 학을 떼고 프랑스에
팔아버린게 코르시카 섬이 프랑스령이 된 이유이다. 당연하게도 프랑스 지배하에서도 반란이 빈발하였고, 독립을 주장하는 세력도 많았다.[2]
하지만 얼마 안가 아주 성공적인 영토 중에 하나가 되었으며, 얼마 안되는 기간 동안에 프랑스에 완벽하게 귀속되었다.
그 원인은 바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고, 프랑스에서 인기 높은 사람의 고향이며, 지리적으로 가깝기도하고, 코르시카 섬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자기네
출신이 프랑스의 황제까지 되었으니 프랑스에 동화되는 것에 큰 불만을 가지지 않았다. 결국 급속도로 프랑스에 귀속되어버렸다.우리가남이가
그리고 이 지방 마피아는 특유의 단결력과 끈질김으로 악명이 높다. '유니온 코르스'라고 불리며, 2차 대전 때는 나치에 대항해 드골파와 손잡고 싸웠기 때문에 드골 정권 하에서 정치깡패 역할을 하며 비호를 받아 세력이 커졌다.
해적을 뜻하는 corsair의 어원이 되기도 하였다.
남쪽에 사르데냐 섬이 있다. 원래 동일문화권이었고, 지금도 좁은 해협 건너에 있어서 교류가 많은 편이다. 다만 두 섬 사이의 해협은 항해가 어려울 정도로 암초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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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린세스(만화)에 등장하는 가상국가 ¶
프린세스 내에 존재하는 소국으로 스가르드와 아나토리아에게 매일 털리는 라미라보다 더한 가난한 약소국.
라미라 왕 표르도바2세에게 자국의 왕녀 파라표르도바가 시집가 비욘 카칸 표르도바를 낳음으로 비욘의 딸 프레이야 표르도바에게 얼마 안되는 혈연이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현 코르시카 왕은 파라 왕비의 아버지! 프린세스 내 최고령자의 반열에 들어가지 싶다.[3]
라미라가 아나토리아의 침공을 받을 시에도 워낙 힘이 없는 터라 변변한 지원도 못해줬으나 에스힐드 바르데르가 왕비와 공주의 생존을 알리자 비욘에게 전달하는 등 은밀하게 라미라 표르도바 왕실을 지원하고 있다.
비욘과 비이가 죽고 행방불명 됐던 프리의 생존이 확인된 것을 계기로 이젠 보다 적극적으로 프리 일행을 지원하려고 마음먹는다. 코르시카 왕은
그동안 라미라의 몰락 때 비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못한 자신의 책임인 것 같아 그것이 늘 마음에 걸렸던 모양. 이젠 자신의 생명을
걸고서라도 그들을 지원하겠다 한다.자기 딸 병아리 눈물만큼도 생각 안하고 내연녀 사랑 지켜주고 싶다고 독백한 손자가 뭐가 이쁠까..
하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아들(파라 왕비의 동생)에게도 말하기를 만약 왕 자신이 라미라 몰락 세력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스가르드나
아나토리아에 탄로가 나면 자신을 미친
늙은이 취급하여 화형대에 세우고 왕위에 오르는 것을 주저해선 안된다고 했다.
1번 항목이 모티브가 된 듯하며 라미라와 비슷한 복식을 하고 있다. 언어 역시 소소한 억양만 차이날뿐 동일하다.
\----
[1]
위쪽 사진 5시 방향에 조금 툭 튀어나온 바위같은 부분이 사르데냐섬의 북부이다. 다만, 주위 섬들과 착각할 수 있으니 혹시 정확하게 알고싶으면 사르데냐섬의 지도도 한번 같이 확인바람[2]
이 독립 세력에 속해 있던 인물 중 하나가 샤를 보나파르트로 나폴레옹의 부친되는 사람이다. 코르시카 독립투사였던 파울리의 부관 자격으로 독립투쟁을 하며 프랑스군을 상대로 보르고에서 승리를 하기도 하지만 프랑스 본국에서 파견된 지원군에게 격파당했다. 다행히 프랑스인들이 독립투쟁에 대해 관용을 베풀어 무사히 나폴레옹이 태어날 수 있었다. 패배를 겪고 나서 독립투쟁에 대해 희망이 없다는 걸 알아버린건지 코르시카 총독이였던 마르뵈프에게 바로 붙어버렸는데, 마르뵈프도 코르시카의 주요 귀족이었던 보나파르트 가문이 자신을 위해 일해준다는 것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고 둘의 우호적 관계는 향후 나폴레옹의 군사학교 진학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3]
전체적으로는 마메르 아르고 3세 국왕과 같은 입장이었지만 성격이 능구렁이와도 같은 흑심을 가진 마메르 왕과는 달리 순박하고 선량한 성격이 짙은 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