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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Image-Line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소프트웨어 DAW이다. 출시 날짜는 1997 12월 18일
본래는 Fruity Loops라는 이름이었지만 버전 4부터 FL Studio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현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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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답게 '패턴(루프)'을 만들고 그 패턴을 하나하나 조립하면서 곡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트랜스/테크노 같은 전자음악이나 샘플링 중심의 힙합 비트를 만들기에 용이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패턴 중심 인터페이스는 큐베이스나 소나 등 다른 프로그램이 사운드 '트랙' 단위로 곡을 작성하는 인터페이스와 대비된다. 다만 이렇다보니 다른 DAW프로그램에 비해 멀티트랙 레코딩을 하기엔 불편하므로 실제 연주를 녹음해서 곡을 만드는 프로젝트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안된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외부에서 녹음한 음원조차 패턴처럼 취급하기에 절차가 좀 번거로워진다는 게 문제다. 특히 다시 녹음하거나 할 때 한 큐에 깔끔하게 되지 않고 패턴을 일일히 새 것으로 갈아끼워야 한다. 재녹음할 시엔 그나마 덜 번거로운 방법은 FX 트랙에서 Arm을 걸 때 기존 wav파일을 삭제하고 똑같은 이름으로 저장, 녹음을 끝낸 뒤엔 해당 Audio Clip의 Setting에서 파형을 오른쪽 클릭하고 Reload를 해주면 된다. 단 이 작업을 하기 전에 Audio Clip Setting 중에 Keep on disk 옵션은 반드시 꺼야 한다.
녹음용으로는 큐베이스나 CakewalkSONAR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요즘에는 점차 패턴 시퀀싱 방식에서 다른 시퀀서같은 트랙 시퀀싱 방식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인터페이스가 꽤 달라졌고, 10
버전부터는 아예 패턴 블럭 창 자체를 디폴트로 꺼놓는다! 다음 버전부터는 아예 없애버릴 기능이라는 듯(deprecated.) 다만 기본적으로
패턴을 이어붙여서 곡을 만든다는 발상 자체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 트랙 시퀀싱이라고 해도 사실은 패턴 블럭을 쌓는 공간을 트랙
리스트처럼 바꿔놓은 것일 뿐이라.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내장악기(3xOSC, Sytrus 등)가 꽤 많다. 그게 그냥 구색 맞추기로
넣어놓은 게 아니고 그 자체로 퀄리티가 충분한 곡을 완성할 수 있을 정도로 대부분 성능이 괜찮고[1]
외부
VSTi(가상악기)플러그인도 호환이
가능하다. 이것이 자체 음원을 제공하지 않는 다른 DAW에 비해서 FL Studio가 가지는 강점. 또한 다른 DAW에서 ReWire 기술을
사용하여 FL Studio의 내장악기 혹은 FL Studio 그 자체를 VSTi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다른 유명한 시퀀싱 프로그램 Cakewalk SONAR, 큐베이스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사전 지식 없이도 일단 소리를 내기까지 넘어야 할 문턱이 월등히 낮다는 점 덕분에 초심자가 접근하기 가장 쉬운 프로그램으로 여겨진다. 당장 FL을 시작하면 열리는 기본 프로젝트에서 스텝 시퀀서 버튼 몇 개만 누르면 간단한 드럼비트를 만들 수 있을 정도다. 이 덕분인진 몰라도 디시인사이드 합성필수요소 갤러리의 브금을 제작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프로그램. 일부 사용자, 그리고 FL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 상당수가 FL의 믹서 성능 (혹은 컴프레서 같은 플러그인 성능)이 낮다고 하는데, 버전업을 많이 거치면서 새로운 플러그인이 보강되고 믹서 자체도 좋아져서 이제는 FL 믹서 퀄이 낮다는 얘기는 그냥 자기가 곡 못만드는 것에 대한 변명거리 정도로 전락했다.
이를테면 FL 의 Cool Stuff 데모에서 Adam Szabo 의 One Day(Funky Mix)를 열고 재생해보면 퀄리티가 상당한 수준인 게 금방 느껴지는데, 해당 곡 프로듀서가 프로젝트 설명 란에 남긴 내용을 살펴보면.
The remix that got the most votes and won the Image-Line's One Day Remix competition in 2008. The vocals are removed due to copyright issues.
Enjoy!
(who was it that said that FL's mixer sounds bad?)
//Adam
이렇다. 실제로 유명한 프로 뮤지션인 Avicii나 Toby Emerson 등도 FL Studio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Deadmau5도 FL Studio를 베이스로 하였다.[2]
애당초
명필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 아니, FL 자체가 이미 도구 탓할 만한 수준은 벗어난 지 오래다. [여기](http://www.image-
line.com/documents/powerusers.html)서 FL Studio를 사용하는 Poweruser를 볼 수 있다. 유명한
힙합프로듀서인 9th Wonder는 이 프로그램만으로 모든 음악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덥스텝 프로듀서인 Omnitica는 FL Studio Haters 라는 곡에서 "Who fucking said you can't make dubstep with FL Studio? Hate this, fucking haters!" 라고 했다. FL이 꼭 초보용 DAW는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예.
다만 기본적으로 음악을 쉽게 어느 정도 퀄리티까지는 만들수 있지만, 그 이상을 넘어가기 위해선 다른 툴에 비해선 세팅이 꽤나 필요한건
사실이다.[3]
일단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이 다른 시퀀서에 비해서는 아주 전문적이지도 않고 세밀하지도 않다. 때문에 퀄리티는 둘째치더라도
호환성 문제에 대응하기가 참 난감하다. 버전업이 되면서 좀 개선되는 추세긴 하지만... 호환이 잘 안 맞는 VSTi 같은 경우 아무리 옵션을
이리저리 건드려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의외로 자주 있고, MIDI 신호를 직접 외부로 보내야 하는 외장 악기 사용시에는 레이턴시
문제 등으로 더 골치아프다. 이렇게 아직까지도 음반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쉬운 인터페이스가 딱히 필요치도 않고, 엄청난
메리트가 있지 않다면 굳이 자기 작업 환경을 바꾸려고는 하지 않기 때문에[4]
FL을 사용하여 음악을 꾸준히 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까지는 FL Studio가 상업용으로 대세가 되긴 어려울 것이다.
국내의 인식은 불과 2011년만 해도 한국어로 된 자습서나 오프라인 강의가 없어서 보통 독학 내지 카페와의 교류나 개인 레슨으로 배워야 했을 정도다. 그나마 2014년 이후로 실용음악학원에서도 극소수지만 강의 프로그램을 하는 곳이 생겨나면서 인식이 높아지는 편.
단점을 몇 가지 들자면, 소나나 큐베이스 같은 프로그램이 전통적인 MIDI 규격을 다루기 편하게 만들어졌다는 데 비해 FL Studio는 자체적인 규격에 더 초점이 맞춰져 범용성에 문제가 생기는 게 많다. 그리고 FL이 버전업을 거치면서 너무 많이 변한 (...) 탓에 레거시한 부분과 최신 부분이 복잡하게 뒤엉켜버려서 어지간히 익숙한 사용자가 아니고서는 자기 프로젝트가 대체 어떤 식으로 구성되는지도 다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 그래서 초보가 한 번 프로젝트가 꼬이면 도대체 어디서 문제가 발생한 건지 알 수가 없어서 곤란해지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 MIDI CC 메세지 등을 제대로 알아야 다룰 수 있는 VSTi 악기 등을 사용하기가 조금 난감하다거나 다른 시퀀서로 넘어가거나/넘어올 때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꽃피는 등 문제가 많다. 또한 osx 와 리눅스에서 실행될수 없다는 점또한 한묷 한다.
쓸 데 없이 사람 귀찮게 하는 일도 제법 있다. 이를테면 서스테인 페달 문제가 있는데, 타 시퀀서 프로그램에서는 건반을 누른 채 서스테인을 누른 뒤 건반을 떼면 이 액션들이 모두 개별적으로 시퀀서에 입력되는 반면, 이 프로그램에서는 피아노 롤에서 이 액션을 입력하면 서스테인 페달은 입력되지 않고 서스테인 페달을 밟은 만큼 노트가 쭉 늘어나도록 입력된다. 시퀀서 자체가 서스테인 페달 입출력을 지원하지 않고, 입력하는 경우 노트를 늘리는 형태. 이게 왜 문제냐면, 예를 들자면 Ivory나 Galaxy Piano등의 고사양 피아노 VSTi는 건반을 치고 누르고 있는 동안의 소리와 서스테인 페달을 누르고 건반을 치는 소리가 다르다! 실제 악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예시. 하지만 실제 미디 키보드로 입력을 할 경우에는 서스테인 페달에 해당하는 MIDI CC가 입력된다. 마우스로 찍으면 수동으로 MIDI CC를 넣을 수도 있고.
또한 프로젝트를 동시에 2개 이상 띄울 수가 없다[5]
. FL을 강제로 2개 구동해보면, 서로의 패턴을 Ctrl+C로 옮기거나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화면 상단의 메뉴 바를 이리저리 옮길 수 있는데, Lock을 걸어도 화면의 해상도를 갑자기 바꾸거나 하면
어지럽게 흩어져버린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데모 버전을 받을 수가 있는데, 데모 버전은 곡을 저장할 수 없고 나머지 기능은 다 사용할 수 있다. 정식 버전은 시그내처 번들(구 XXL 에디션), 프로듀서 에디션, 프루티 에디션, 익스프레스 이 4가지로 나뉜다. 타 시퀀서들에 비해 엄청나게 값이 싸다. 가격이 30만원대 정도인 정품을 한번 구입하면, 2기가어치의 음원 DVD를 추가로 제공하며, 평생 무료 업데이트가 지원된다. 현재 최신 버전은 2014년 3월 말에 출시된 FL Studio 11.1이다.
모바일 버전(iOS, 안드로이드)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버전 기준으로 가격은 약 20000원. 다만 녹음 기능은 좀 불안정하다. 자세한 사항 및 iOS 버전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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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이름이 특정 날짜마다 관련있는 아티스트의 생일을 축하하거나 죽음을 애도하는 등, 이스터에그 비슷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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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요즈음에는 다른 시퀀서도 내장 악기와 샘플을 패키지에 함께 넣어 파는 추세고, FL이 워낙 오래되다보니 기본 제공하는 악기들은 요즘 것에 비해서는 퀄리티가 좀 떨어진다. 그리고 새로 개발하는 악기들은 FL 패키지에는 소수만 집어넣고 대부분은 그냥 따로 판다. 따라서 FL의 장점으로 내장 악기를 꼽는 것은 이제 좀 미묘해졌다.[2]
현재는 에이블톤 라이브를 사용하고 있다.[3]
Image-Line 에서도 6.0 까지는 프로페셔널 용도보다는 기본적인 세팅용이라고 홍보했을 정도.[4]
이건 다른 것보다는 안정성 문제가 크게 작용한다. 그래서 OS나 시퀀서가 새 버전이 나와도 굳이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검증된) 옛 버전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5]
이문제는 리와이어를 이용하여 해결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