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공존하며 살아가는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들 중, 청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발생하는 불편함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중 경보음이나, 대중교통 알림음 등의 부재로 발생하는 불편함들에 포커스를 맞추어 해당 소리들을 인식 및 구별, 진동으로 장애인에게 알려주는 기기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상시 신체 밖으로 노출이 되어야 하고, 그와 동시에 거동에 불편함을 제공하지 않기 위해 축구팀 주장들이 착용하는 스트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벨크로로 팔뚝에 착용하는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청각장애인이 과도한 자극을 받지 않는 동시에 확실하게 구별 가능한 자극 방식은 진동이라고 생각하여 내부에 진동모터를 내장해 가장 주요한 경보 기능으로 삼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일상에서 착용하기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이고, 착용방식의 특성상 최대한 간소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전원 ON / OFF를 제외한 다른 특수한 기능들은 넣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크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로 나누어 분류하였습니다.
청각장애인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고 위험·돌발 상황을 알리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목적에 따라 크고 작은 위험을 알리는 소리들을 녹음하였습니다.
수집한 소리들에 따라 쉽게 접할 수 있는 소리들은 직접 녹음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소리들은 인터넷에서 검색을 통해 수집하였습니다.
낮이나 밤, 지하철역 안이나 거리 등 다양한 시간대와 장소에서 주변 소리들을 녹음하였습니다.
불필요한 코드를 짤 필요 없이 간단하게 모델을 생성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Edge Impulse 플랫폼을 사용해 입력받은 소리를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하는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주어진 기능을 수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PCB를 먼저 디자인 후 하우징 CAD를 맞추어 디자인하였습니다.
- 작품의 완성도를 추구하기 위해 테스트 회로를 기반으로 기판을 제작했습니다.
- 몸에 부착되는 웨어러블에 속하기에 크기의 최소화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 부품 구성을 최소화하고 THT 부품들로 구성하여 제작이 용이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 라즈베리파이 피코, MAX9814의 일반적인 결선법을 사용했습니다. (Gain, AR 미사용)
- 충전모듈의 출력 GND를 스위치에 연결하여 ON/OFF를 구현했습니다.
JLCPCB와 연동되어있는 EasyEDA 웹 디자이너를 사용했습니다.
- 가장 중심이 되는 컴포넌트들을 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