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成鳥
- 묘호
2.1. 成祖
2.2. 聖祖
- 聲調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C%A1%B0?action=edit§ ion=1)]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C%A1%B0?action=edit§ ion=2)]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C%A1%B0?action=edit§ ion=3)]
한자로는 成祖라고 쓴다. 영락제의 원래 묘호는 태종이었으나 훗날
가정제 때 성조로 변경되었다.[1]
이 때문에
중국 사극에서는 조선 성종이 죽고 그
묘호를 정할 때 "태조대왕(이성계)도
태조태황(주원장)을 섬겼고, 태종대왕(이방원)도 태종태황(주체)을
섬겼습니다."라는 식의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2012년에는 드라마 해를 품은달에도 가상의 조선 국왕인 성조대왕(안내상 연기)이 등장하는데 바로 이 成祖를 쓴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C%A1%B0?action=edit§ ion=4)]
- 당성조(唐聖祖) 노자 (당현종이 추존)
- 전촉성조(前蜀聖祖) 희진(姬晋)
[2]
(왕연이 추존) - 송성조(宋聖祖) 조현랑(趙玄朗)
[3]
(송진종이 추존) - 청성조(清聖祖) 아이신기오로 히오완예이
- 대장화성조(大長和聖祖)
[4]
정매사(鄭買嗣) - 대남성조(大南聖祖)
[5]
응우옌 푹 키우(阮福晈)
영락제와 달리 이쪽은 聖祖라고 쓴다. 뜻으로만 보면 성군의 '聖'자이니 영락제가 받은 成祖보다도 더 뜻이 크고아름다운 묘호라고 할 수도 있다. 어쨌건 실제로 재위한 군주 중 성조라는 묘호를 받은 중국의 황제는 강희제가 유일하다.
가상의 군주로는 궁(드라마)의 등장인물인
대한제국 황제인 성조도 이 묘호를 썼다. 극중 설정상 직접 만주에서 조선 독립군을 이끌고 조국 해방을 위해 일본과 싸웠던 점이 고려되어
태조 다음으로 최고의 묘호인 聖祖를 받은 듯.[6]
함께 받은 시호는
무황제(武皇帝)으로 이것도 무력으로 일본을 몰아낸 공로를 담고 있다고.
최불암 씨가 성조 역할을 맡았는데, 한 화에서 회상으로 출연했지만
간지폭풍급 연기를 보여줬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C%A1%B0?action=edit§ ion=5)]
음절에 해당하는 음성연쇄에서 소리의 높이 변동. 중국어 계통에 자주 드러나는 것이 특징. 발음이 같아도 성조에 따라 뜻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중국어를 배우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필수 요소다.
중국어의 성조의 중요성을 보이기 위해 자주 인용되는 시가 시씨식사사인데 사실 이 시는 애초에 음독이 아니라 묵독을 전제로 한 고전 문어체 한문이기에 좀 사정이 다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표준중국어의 성조는 음평(1성), 양평(2성), 상성(3성), 거성(4성)의 4성조가 있다. 중국은 넓고 인구가 많은 만큼 방언의 종류도 다양한데, 방언은 성조의 수가 보통화에 비해 더 적거나 더 많을 수 있다. 7대방언군을 기준으로 보면 북방방언은 3-5성조, 상(湘)방언은 5-6성조, 객가방언은 6성조, 오(吳)방언은 6-7성조, 감방언은 7성조, 민방언은 6-8성조, 광동어는 6-9성조가 있다고 한다. 이 중에는 입성(入聲)처럼 소리의 고저차가 아니라 꼬리자음의 유무 및 종류를 하나의 성조로 구분한 것도 있다.
참고로 중국어 노래는 성조를 무시하고 부른다. 노래를 부를때는 멜로디가 맞아야 하는데, 성조도 일종의 멜로디이기 때문에 둘을 동시에 부르는 건 불가능하므로 성조를 무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 노랫소리만 들었을 때 가사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중국 대중가요 뮤비를 보면 자막도 띄워주는 경우가 있다. 다만 랩을 할 때는 정해진 선율이 없으므로 성조가 쓰이고, 전통가곡에서는 곡 자체가 성조를 감안해서 만들어져 있어 성조를 살려서 부르는 경우도 있다.
중국티베트어족의 경우 중국어 외에도 바이어,
하니어, 나시어 등 중국 남부
소수민족언어들,
라싸에서 사용되는
표준티베트어,
미얀마어도 성조를 갖고 있다.
베트남어에서는 6성조가 쓰인다.
태국의 태국어에도 성조가
있다. 베트남어와 태국어의 경우 중국어와의 계통상 연관성은 딱히 없다. 그 외에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좡족이 사용하는 언어(태국어와 같은
어족), 먀오어, 야오어 등도 성조가 있다. 스와힐리어 등의 일부를 제외한 아프리카의 거의 모든 언어와
마야어나 나바호어 등의
일부 아메리카원주민
언어, 그리고 오세아니아의 일부 언어에도
성조가 있고 리투아니아어처럼 일부 유럽 언어, 일본어도 성조 비슷한 것,
정확히는 고저 악센트가 있다.
그리고 중세 한국어에도 성조규칙이 존재했다.
훈민정음 책에서 글자 옆에 찍혀 있는 방점이 바로 성조를
나타낸 것.[7]
점 하나는 고조(高調)로 읽었으며 '거성'이라고 하였고, 점 두 개는 저고조(低高調)로 읽었으며 '상성'이라고 하였다.
점이 없으면 저조(低調)인 '평성'이며, 그 외에도 '입성'이 있었던바, 이는 별도 높낮이를 의미하는 성조였다기보다는 단지 'ㄱ, ㄷ, ㅂ'
등의 입성 운미로 끝난 글자에 해당하는 성조였다. 즉 입성 운미로 끝나는 글자인데 점 하나를 붙이면 '입성'이라고 하되 발음은 거성으로 높게
하였으며, 입성 운미로 끝나는 글자에 점 두 개를 붙이면 역시 '입성'이라고 하되 발음은 상성으로 낮다가 높게 하였다. 물론 입성 운미로
끝나는 글자에 아무 점도 없으면 평성과 같이 낮게 발음하면 되었다. 받침이 ㄱ, ㄷ, ㅂ, ㅅ 중에 하나인 경우 입성으로 발음됐으며 ㄹ의
경우 여린 히읗(ㆆ)을 병서하여(ㅭ; 이를 이영보래라고 부른다.) 받침으로 써도 역시 입성으로 발음됐다. 이를 "바다로
가세!"(ㅂㄷㅭㄱㅅ)라고 외우면 된다.
그러나 성조가 차츰 무너지면서 현대 국어의 중앙 방언에는 단지 상성만이 장음의 형태로 남아 있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8]
즉
한국어에서의 초분절음적 요소가 성조에서 장단으로 바뀐 것. 그나마도 이 장단음의 구별마저 거의 사라져 가는 추세이다. 성조도 장단도
사라지면 남은 건 강세뿐?
아래는 충남대학교 김차균 교수가 복원해 본,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의 중세 국어 발음이다. 점에 따라 달라지는 성조를 들어 보자. 훈민정음 항목에서 국제음성기호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참고로 이건 이론에 따른 복원이기 때문에 실제로 저렇게 말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
한자와는 thㅓ로 통하지 아니하여thㅓ
지금도 동남 방언, 영동방언, 함경방언등
백두대간 동쪽
사투리에는 성조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 예 중 하나가 한때 화제가
되었던 [2의 e승](http://www.flash24.co.kr/g4/bbs/board.php?bo_table=commu&wr_id=135
42&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9]
이를 근거로 표준어에서는 이미 사라진
여린 히읗(ㆆ) 혹은 쌍이응(ㆀ) 음가가 동남 방언에 아직 남아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사실과도 다를 뿐더러 일종의
지역부심으로 취급될 여지가 있으므로 2의 e승 드립을 너무 남발하는 것은 좋지 않다.
비슷하게 동남 방언의 가가가가도 한때 화제가 되었다.
인터넷상에서 대각선화살표로 성조(?)를 표기하기도 한다. 물론 이건 성조가 아니라 그냥 강세다. '작년'을 '작↗년↘'으로 읽건 '작↘년↗'으로 읽건 그 뜻에 아무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
[1]
영락제가 즉위하고 건문제 시절을 흑역사 처리하고 연호도 홍무로 썼다. 정통성 문제로 자신이 2대 황제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맏형 주표도 추존 황제에서 의문태자로 강등시켰다... 그러나 후세에 건문제가 복권되면서 묘호도 성조로 수정한다.[2]
주영왕(周靈王)의 아들. 왕씨의 시조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3]
도교의 신.[4]
대리국이 건국되기 전에 운남 지방에 존재했던 국가.[5]
베트남 응우옌 왕조 2대 황제, 시호는 명명제[6]
성조와 동급의 묘호로 쳐주고 있는 것은 고조(高祖), 세조(世祖), 그리고 태종(太宗)이다.[7]
7차교육과정 기준으로 좀 깊이 들어가는 국어 선생들은 이 성조 표시 읽는 법을 가르치기도 했다.[8]
상성은 저고조인바, 저조에서 고조로 바뀌는 저고조는 필연적으로 시간을 더 소요하게 된다. 이것이 현대 국어에서 장음으로 남은 것이다.[9]
단, 이것은 성조의 흔적일 뿐이지, 실제의 성조는 아니다. 애초에 동남방언에서 2와 e는 /i/와 /ʔi/ 로 음가 자체가 다르다. 성조가 사라지면서 음가가 분화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으로, 표준어의 장단음 구별도 역시 성조의 흔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