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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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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J00.0

진료과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관련증상

기침, 인두통 및 인후통, 비루,
비폐색, 재채기, 근육통, 발열

관련질병

Contents

  1. 다양한 명칭
  2. 원인
  3. 증상
  4. 치료
  5. 예방
  6. 독감과의 관계
  7. 기타
  8. 창작물에서

8.1. 감기에 걸렸던 캐릭터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0%90%EA%B8%B0?action=edit&sect ion=1)]

1. 다양한 명칭 ¶

한국에서는 感氣[1] 스카우터, 중국에서는 '感冒'(감모, ganmao)라 쓴다. 순우리말로는 '고뿔'이라하며, 영미권에선 'common cold'라 부르거나, 줄여서 'cold'라 한다. 의사들이 사용하는 전문용어로는 '상기도 감염'(upp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URI)이라 한다. 분명히 감기걸려서 이 항목 온 위키러들도 있을 거다 이런 위키러들 아주 용자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0%90%EA%B8%B0?action=edit&sect ion=2)]

2. 원인 ¶

'추워서 걸리는 병'이라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추위는 감기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2]``[3] 다만,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대체적으로 습기에 약한 편인데, 따라서 습한 여름보다는 건조한 겨울철에 감기에 더 잘 걸리게 된다. 건조함으로 인해 코의 점막이 건조하게 되면 상기도로 가는 각종 세균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따라서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내 습도관리를 철저히 하자. 특히, 겨울철에 난방을 할 경우에는 실내가 쉽게 건조해지는데 가습기나 빨래를 집안에서 말리는 등의 대책을 세울 것.

감기의 직접적인 원인은 공기 중에 떠돌거나 체내에 잠복하고 있는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들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거나[4] 면역력만 가지고 이겨내기 힘들 정도로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5], 감기에 걸리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영하 89.2도까지 떨어진다는 남극에서는 바이러스가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물론 이론상으로는 그렇지만, 실제로 남극기지에서 근무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기지 내에서 난방을 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린다고 한다(…). 동상으로 죽기 vs 난방되는 곳에서 감기로 고생하기 한국에서 쉬자

감기의 원인이 되는 균, 바이러스는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규정짓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보통 상기도[6]에 염증을 일으키면, 뭉뚱그려서 감기라고 일컫는다. 대표적인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보카바이러스(Bocavirus),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라이노바이러스(Rhinovirus),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등등이 있다.

[감기와 추위의 상관관계에 관한 기사](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 1=104&oid=421&aid=0001201352)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0%90%EA%B8%B0?action=edit&sect ion=3)]

3. 증상 ¶

주로 나타나는 것은 기침, 두통, 미열, 콧물, 가래, 얼굴과 기타 부위의 홍반[7] 등이 주요 증상이다. 심할 경우 근육통[8]과 고열 등을 수반하여 상당한 괴로움을 느낄 수 있다. 본격적으로 몸살에 걸리면 병 든 닭(인간.Ver)을 볼 수 있다. 또한 환경이 좋지 않아 적절한 휴식을 하지 못하고, 지속적인 음주와 흡연을 하거나 영양보급이 불가능할 경우 그 상태가 계속해서 지속 되면 감기는 나아지지 않게 되고 계속해서 지속이 될 경우 결막염, 중이염 등..또 다른 합병증을 수반 하게되며 여기에 폐렴 등으로 발전하여 생명 그 자체를 위협 할 수 있다. 괜히 옛날 이야기(중세 시대 이전을 포함)에 감기에 걸려서 몸져누운 사람들이 나오는게 아닌 셈.회복이 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수도 있다...

허나, 현대에 와서는 안정적인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문화권에 소속된 사람들 이라면 흔하게 걸리기는 해도 쉽게 나을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면 약간의 휴식시간의 확보와 충분한 영양과 수분 공급으로 회복이 가능한 질병인 만큼 대부분 가벼운 선에서 끝이 나는 편이다. 감기로 사람이 죽는다는 게 언 뜻 잘 이해가 가지 않을 인식이 생길 정도니...

대부분의 경우 이런 증상이 한꺼번에 오기 보다는 장시간에 걸쳐 병원체가 전이하며 시간에 따라 나타나게 된다. 초기에는 가벼운 코감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홍반을 포함한 가벼운 발진과 두통, 경우에 따라서는 불면증이 먼저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 몸살 증상이 나타난 이후 호흡기 감염증이 나타나며 콧물과 함께 기침과 재채기가 시작된다. 말기에는 각 감염부의 고통은 줄어들지만 면역체계가 병원체를 죽여 몸 밖으로 내쫒는 과정에서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며, 이때 나오는 콧물과 가래는 누렇거나, 아주 심하면 연녹색에 가까운 색을 띄기도 한다. 파괴된 상기도 점막에서 격전을 치른 백혈구들의 사체와 함께 배출되는 것. 이후 증상이 서서히 사그라들며 치료된다. 이러한 과정은 아무리 빨라도 1~2주에 걸쳐 지속되므로 서브컬쳐에서 자주 등장하듯이 하루(...)푹 쉬었더니 다음날 말끔히 나았다는 식의 치료는 거의 불가능하다.미친 체력 치유 과정 역시 스스로 알아채기 힘들 정도로 서서히 진행된다. 보름 정도 있다가 생각해 보니 어? 나았네?

사람이 감기에 걸리면서 나타나는 비염,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은 신체가 바이러스의 침입에 반응해 면역을 수행한 결과이다. 비염은 비만세포의 과립 분비로 인해 생기며 호중구와 호산구 등의 백혈구를 유도하여 침입 주변의 세포에 손상을 입히면서 염증을 만성화시킨다. 또한 과립 분비로 콧물 등의 점액 방출이 늘어나는데 이러한 잠액 내에는 항체의 하나인 IgA와 리소자임 등이 들어있다. 기침 역시 바이러스를 뱉어내기 위한 점막상피세포 운동의 결과이고 두통은 혈관의 확장에 의한 결과이다.
물론 바이러스도 세포 손상에 영향을 준다. 대다수 바이러스는 세포를 감염시키고 난 후에 감염세포를 최종적으로 자살신호(Apoptosis)를 유발하여 제거한다.대다수 감기바이러스는 점막 상피세포를 감염시켜 손상입혀 염증을 만성화하기도 한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0%90%EA%B8%B0?action=edit&sect ion=4)]

4. 치료 ¶

감기를 불치병이라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감기의 원인이 되는 균,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걸리고 낫고, 새로운 감기에 걸리고 낫고, 또 새로운 감기에 걸리고 낫고를 반복하는 것일 뿐 감기는 불치병이 아니다. 오히려 한번 걸린 감기는 항체가 형성되어 면역이 형성되기 때문에 면역력만 확실하다면 상당한 기간 동안은 다시 해당 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에는 걸리지 않게 된다. 문제는 감기로 통칭되는 상기도 감염에 관여하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게 다양하고 그중에는 항체의 지속 기간이 짧은 종류들도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감기는 백신의 접종을 통한 예방이 불가능하다는 데에 있다.

특정 균이나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규정지을 수 없기 때문에 치료제나 백신을 일일이 만드는 것은 무의미하다. 아주 심할 경우 범용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콧물[9],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 치료법을 사용한다.

무엇보다도 잘 먹고, 집에서 푹 쉬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서양에서는 환자에게 닭고기 수프오렌지 주스를 챙겨주고, 동양에서는 주로 을 챙겨준다. 목에 를 감고 자면 좋다는 일본의 방법과 같이 민간요법에 기대는 경우도 많다. 담배를 즐길 경우에는 술은 취하지 않을만큼 담배는 끊는게 좋지만 끊기힘들면 피우는 양의 절반을 줄여야 한다. 사실 술과 담배는 직접적으로 인후 부위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감기에 걸릴때는 안하고 푹 쉬고 이후에 감기가 나으면 그때 술,담배를 할건가를 따로 생각을 해야한다. 그리고 감기가 걸릴때 음주와 흡연은 감기를 더욱 지속시키고, 감기로 인해 목안과 코안에 세균 번식을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만성 기관지염과 축농증과 같은 질병들의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도 생긴다.그러니까 제발 알코올 마셔서 병균 소독하라는 개소리는 하지 말자 도라지, 생강도 감기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한국의 경우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가면 무조건 약을 처방하는 모습이 다반사인데, 이를 두고 외국의 의사들은 **["이해할 수 없다"](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 &mbsIdx=3449847&cpage=14&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jpg)**는 반응을 보인다. 대부분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을 처방하는 모습이 놀랍다고 한다. 물론 **항생제**같이 박테리아에게 내성을 선물해줄수 있는 약이나, 애당초 감기는 바이러스인데 항생제라는 말도 안된느 처방한다던지 해당 병과 전혀 상관없이 다양한 양의 소화를 돕기 위해 소화제를 처방한다 던지 등등을 무분별하게 처방하는 것은 욕먹어도 할말 없다. [10]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난다. 이 과정은 몸이 스스로 치료를 하는 과정(면역)이다. 그런데 약물로 억지로 체온을 낮출 경우 감기가 더 악화될수도 있다고 한다. [11]

그리고 감기약 부작용으로 스티븐스-존스 증후군[12] 과 같은 병에 걸릴 수도 있다.

감기는 푹 쉬면 낫지만 한국에서 감기걸렸다고 쉬겠다고 말을 하면 호의적으로 반응하는 회사나 학교가 어딨는가. 쉬지도 못하면 증상이라도 약하게 할 수 밖에. 그래서 약을 어쩔 수 없이 남용하나보다

감기 치료에 대해 유명한 속담(?)으로, **"병원에 다녀오면 7일 만에 낫고, 다녀오지 않으면 1주일 만에 낫는다."**가 있다(...)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대증요법에 의한 치료만이 가능해서 별다른 치료 없이 휴식 만으로도 자가 치료가 가능한 특성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 때문에 초기 감기 증상의 경우 되도록 통원 치료를 꺼리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래도 감기가 아니거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니 일단 병원에는 가보는게 좋다. 감기약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을 권하고 싶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0%90%EA%B8%B0?action=edit&sect ion=5)]

5. 예방 ¶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하고 무의미하기도 하지만, 감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딱히 특별한 방법 없이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입을 헹구고 손발을 깨끗이 씻기만해도 감기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일례로 신종플루등이 유행할때, 반대급부로 감기는 전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다.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면역력이 증가하여 감기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해당항목을 참조. 어느 정도 효과는 있지만, 과장된 경향이 있다. 애초에 비타민 C는 과다 섭취를 해도 몸에 축적되지 않고, 소변으로 다 빠져나간다. 이 때문에 겨울에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을 사서 까먹는 것은 감기 예방을 위한 신체의 본능적인 행위라고 풀이하는 사람도 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비타민C가 인터페론(Interferon)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인터페론은여기에 잘 설명이 되어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0%90%EA%B8%B0?action=edit&sect ion=6)]

6. 독감과의 관계 ¶

기라 불리는 인플루엔자를 감기로 보는 경우도 있는데, 증상은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독감은 감기와 엄연히 다른 질병이다. 감기는 호흡기질환이고 독감은 전신질환이라고 생각하면 구분하기 쉽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0%90%EA%B8%B0?action=edit&sect ion=7)]

7. 기타 ¶

2013년 8월 15일 개봉했던 한국 재난영화 제목이다. 새로운 감기가 발병하는데 단기간에 치사율 100%로 이 질병이 발생된 도시를 죽음의 도시로 만든다. 자세한 사항은 감기(영화) 항목 참조.

이말년에 따르면 질병교도소에서 매년 새해특사로 풀어주기 때문에 다시 걸린다고 한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0%90%EA%B8%B0?action=edit&sect ion=8)]

8. 창작물에서 ¶

미연시, 오토메게임에선 남녀불문하고 한번 걸리면 100% 고열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운신조차 힘들 정도로 골골대는 중병. 덕분에 감기에 걸리면 학교나 회사를 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한국 사회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원래는 이게 정상이다. 면역력이 낮아져있는 상태라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합병증을 일으키기 쉽고, 실제로 감기가 원인이 되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전염성까지 있으므로 타인과 접촉을 피하고 그냥 집에서 얌전히 쉬는 것이 상식.

또 신, 악마, 외계인, 마법사, 이종족도 면역이 안되는 궁극의 질병이다.그렇다고 진짜 운신도 못하는 설사병이나 전치사고 같은 거 걸리면 환상이 떨어지니까.
걸린 대상이 히로인이라면 99% 확률로 남자 주인공이 여자이외에 아무도없는 집으로 병문안을 가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게된다.

외계인들이 매우 싫어한다. 우주전쟁에서도 그랬고 전투민족 깐따삐아를 식민지배한 외계인조차 코이즈라 부르며 두려워한 불치병이다

병문안 온 악우에게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 쫓아냈는데, 덕분에 땀을 잔뜩 흘려 열이 내렸다는 상황도 자주 연출된다. 또한 병문안, 간병하던 사람이 환자가 낫자마자 옮아서 드러누워 상황이 역전되는 것도 흔한 클리셰. 열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마와 이마를 맞대거나[13], 병문안을 가서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요리**를 만들어 주거나, 이 요리나 기타 난장판 때문에 상태가 더 악화되거나 하는 것도 마찬가지.

대개 간병인으로 주변인 외에도 꼭 환자가 짝사랑하는 사람이 와서 간병해주기 때문에 감기 이벤트는 서로가 더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상황이다. 이런 설레는 상황이 오면 환자는 '감기 걸리길 잘했어', '감기가 낫지 않았으면/늦게 나았으면' 하고 생각한다. 좀 더 용기가 있다면 나지막히 말하기도 한다.
감기가 상기도 감염이란걸 알고있으면 [이런 장난도 칠수 있다.](http://www.tdrip.com/files/attach/images/1265/854/411/f3df7fc3c40f9af9eb0 38ab228415d42.jpg)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0%90%EA%B8%B0?action=edit&sect ion=9)]

8.1. 감기에 걸렸던 캐릭터 ¶

일부러 걸렸던 경우에는 ☆.

괴짜가족 - 하나코☆

역전재판시리즈 - 나루호도류이치

크레용 신짱 - 토루

명탐점 코난 - 하이바라아이, 에도가와코난, 모리란

월간순정 노자키군- 노자키 우메타로

소드아트온라인 - 아스나, 키리토

3월의 라이온 - 레이

추가바람

\----

  • [1] 중국에서 感气(ganqi)는 질병이 아니라 기를 느낀다는 뜻으로 통한다.
  • [2] 겨울철에는 추위, 건조한 실내 공기, 실내외 온도 차,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몸의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인데다가, 환기를 하지 않음으로서 인해 공기중에 떠도는 바이러스들의 농도가 높아짐으로 인해 감기 등의 질병에 걸릴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 [3] 2015년 1월 5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인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는 차가운 환경에서 좀 더 잘 복제된다고 한다. 사실 차가운 환경이 아니라 호흡계의 상기도는 외부와의 접촉이 많아 하기도보다 4~6도가 낮은 약 32도 정도이다. 라이노바이러스는 상기도 감염을 유발하는 특성을 보유하는데 상대적으로 차가운 환경이지 우리가 생각하는 영하의 온도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38도 정도에서 잘 복제가 되었을 때 상대적인 얘기이다.
  • [4] 몸이 차가워지는 것은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5] 감기가 대유행하거나, 감기 환자의 타액 등이 체내로 들어간 상황 등을 생각하면 된다.
  • [6] 기도의 상부, 보통은 콧구멍부터 후두정도까지를 일컫는다.
  • [7] 얼굴과 기타 부위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것을 뜻한다. 신체가 항원의 침입에 반응해 면역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면역계가 체온을 높인다. 항상성으로 체온이 높아진 신체는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와 가깝게 해 체온을 낮추는데 홍반은 이러한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다. 물론 체온의 향상도 원인이다만 비만세포에 의한 히스타민 방출도 혈관 확장에 영향을 준다.
  • [8] 몸살이라고도 한다. 감기의 증상이라기 보다는 부산물정도에 가깝다.
  • [9] 콧물을 줄이는 안티 히스타민 계열 약물은 종종 잠이 오는 부작용을 유발한다. 근래에 나온 제품들은 그러한 부작용이 많이 줄어든 편이고, 제품 포장에 '졸리지 않은' 등의 문구를 달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 [10] 쿠니미츠의 정치 23권에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다. 주인공 '쿠니미츠의 친구가 갑자기 몸살 기운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향했다가, "쉬면 된다"는 이야기만 할 뿐 흔한 알약 하나 처방하지 않는 의사를 황당해 한 나머지, '울컥' 한 장면이 있다.
  • [11] 실제 실험 결과 고열로 감기 또는 인플루엔자라고 진단받은 0세부터 18세까지의 293명의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즉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은 191명의 그룹과 해열제를 사용한 102명의 그룹으로 나누어 37.5℃ 이상의 열이 있는 기간을 비교했는데 결과는 놀랍게도 해열제를 사용한 그룹은 감기가 낫고 체온이 37.5℃ 이하까지 떨어지는 데 평균 3.47일이 걸린 데 반해,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은 그룹은 평균 1.99일이 걸렸다. 즉 해열제는 효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감기를 연장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감기에 해열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자연치유를 방해하고 완치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출처 미요시 모토하루의 <의사와 약에 속지 않는 법>
  • [12]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은 약물의 특정 성분이 알러지 반응을 일으켜 인체의 피부와 점막을 벗기면서 실명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약물 부작용'을 의미한다.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총 136명이다. 남녀비율은 67:69, 나이대도 1~86세로 다양하다. 연령과 성별의 차이와 무관하다는 것, 결국 "누구라도 방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 [13] 이경우 보통 아픈 사람은 여성이고. 맞대는 사람은 그 여성이 좋아하는 누군가다. 남성일 수도, 여성일 수도.. 이마가 맞대어 졌을때 환자는 부끄러워서 더 얼굴이 빨개지며 뜨거워지고, 맞댄 사람은 "열이 높구나" 하는 것도 뻔한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