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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역.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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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운영기관 :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개업일 : 1925년 11월 1일
등급 : 무배치간이역(가천역 관리)

서 울 방면
동대구 5.5km

고 모

부 산 방면
가 천 1.6km

顧母驛 / Gomo Station
姑母驛 / Aunt Station
고모역은 있는데 왜 이모역은 없나요?

![gomo_station.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gomo_station. jpg)

[JPG image (972.92 KB)]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역명
  4. 사건사고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3%A0%EB%AA%A8%EC%97%AD?action= edit&section=1)]

1. 개요 ¶

경부선철도역.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모로 208(舊 고모동 384-1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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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

1925년에 영업을 시작해서 1931년에 보통역으로 승격했으나 1949년 11월 고모역에 화재가 발생했던 흑역사가 있다. 그 이후 잠시 소화물차를 역사 대신 쓰다가 1957년 현재의 역사를 만들었다. 그러다 2004년 여객영업 중지 크리를 먹었다.

원래 고모역 구내는 경부선에서 흔히 볼수있는 형태의 아주 지극히 일반적인 구조였으나 2005년 11월에 가천역이 생기고 KTX를 위한 선로 개량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자 지금처럼 다소 괴상한 형태로 바뀌었다. 본래 동대구에서 고모까지는 상하행선이 나란히 달렸으나 기존 경부선 하행은 신대구선이 되고, 경부선 상행선이 하행선이 되었으며, 새로운 경부상행선을 직선으로 뚫어 신설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경부 하행선과 상행선이 멀어지게 되고 지금과 같은 구조의 고모역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고모역과 연결되지 않지만 고모역에 설치되어 있는 선로와 나란히 경부고속선이 놓여 있다.[1]

범안로 고가도로에서도 보이는 고모역 육교는 2003년에 8억 9천만원을 들여 대구광역시에서 설치했으나, 바로 다음해인 2004년 여객 취급이 중단된 이후에는 재정 낭비라고 까이고 있다. 참고로 고모역 육교를 만든 이유는 고모역 주변의 철로도 많고, 옆의 도로도 넓기 때문이다. 즉 역은 콩알만한데...철로와 도로가 대문짝만하게 넓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2008년 1월 1일에 똑같은 일이 신대구선 **금강역**에서 일어난다.

2006년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됐다. 서울역 기점 331.8km

2014년부터 역사건물을 '고모역 가요박물관'이란 이름의 향토문화 전시관으로 활용하자는 계획이 추진되면서 출입금지를 위해 역사를 빙둘러놓던 철망이 일부 철거됐지만 중간에 계획이 틀어지면서 역사 건물은 문이 굳게 잠겨있다.
대구권 철도역사마다 시를 남긴 박해수시인의 시비가 여기에도 있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3%A0%EB%AA%A8%EC%97%AD?action= edit&section=3)]

3. 역명 ¶

고모(顧母)라는 역명을 한자로 풀어쓰면 어머니가 돌아본다 라는 뜻이 되는데, Your mother is watching you 일제강점기때 이 역을 통해 강제징용으로 끌려가던 아들을 어머니가 배웅하며 다시 돌아보았다는 데서 기원한다. 또한 6.25전쟁 당시에는 상시적으로 부상병을 호송하던 병원열차가 정차했다고 하니...여러모로 사연이 많은역이다. "비내리는 고모령" 이라는 유명한 옛날 노래도 있고.[2]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오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오던 그날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몇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 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눈물어린 인생고개 몇구비드냐
장명등이 깜박이던 주막집에서
손바닥에 그린 하소 졸아가면서
오늘밤도 불러 본다 망향의 노래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3%A0%EB%AA%A8%EC%97%AD?action= edit&section=4)]

4. 사건사고 ¶

두 건의 대형 철도 사고가 이 역 주변에서 일어났다. 하나는 경산 열차 추돌사고, 다른 하나는 [대구 열차 추돌사고](/w iki/%EB%8C%80%EA%B5%AC%20%EC%97%B4%EC%B0%A8%20%EC%B6%94%EB%8F%8C%EC%82%AC%EA%B 3%A0). 두 사건의 지명이 서로 다르나 이는 사고 당시의 해당 지역의 지명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고,[3] 실제로 두 사건이 일어난 지점의 거리는 1km정도에 불과하다.

\----

  • [1] 경춘선 전동열차 중 망우선으로 들어오는 열차가 석계역에 정차하거나 석계역 승강장으로 통과하지 못하는 것과 똑같다.
  • [2] 가사가 일제징용과 관련된다
  • [3] 해당 지역은 경산 열차 추돌사고 당시인 1981년에는 경산군 고산면이었고, 대구 열차 추돌사고 당시인 2003년에는 대구광역시 수성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