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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예가르 타르가르옌.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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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aegar Targaryen

259 AC ~ 283 AC

Contents

  1. 소개
  2.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
  3. 그는 과연 훌륭한 왕자가 맞는가?
  4. 라예가르와 관련된 팬들의 루머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9D%BC%EC%98%88%EA%B0%80%EB%A5%B 4%20%ED%83%80%EB%A5%B4%EA%B0%80%EB%A5%B4%EC%98%8C?action=edit&section=1)]

1. 소개 ¶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원어로는 레이가라고 읽는다.

칠왕국왕세자아에리스 2세의 첫째 아들. 대너리스비세리스의 형제가 된다. 작품이 시작한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물로, 트라이덴트 전투에서 로버트 바라테온과 단기접전 끝에 전사한다. 당시 나이는 스물네 살이었다. 대너리스나 바리스탄셀미의 말을 봐서는 라예가르가 태어나기 얼마 전에 섬머홀의비극이 일어났던 걸로 보인다.

본래 책을 좋아하고 검을 멀리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어느 날부터 검을 잡게 되고, 출중한 실력을 가지게 된다. 마르텔가문의 공녀 엘리아와 결혼하지만, 몇 년 뒤 어째서인지 하렌할의 대 마상시합에서 우승했을 때 스타크가문리안나에게 관을 바쳤다.

그렇게 마상시합이 끝난 직후 리안나와 함께 사라지는데, 이 일로 로버트의반란이 일어나 타르가르옌가문이 몰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라예가르가 리안나를 납치한 것이라고 여겼고, 리안나의 큰오빠 브랜든스타크는 결혼하러 리버런에 있다가 왕궁으로 쳐들어가 아에리스에게 항의하다 아버지와 함께 죽음을 맞는다.

라예가르는 전쟁 도중 로버트 바라테온과 싸우다 패하여 죽는다.[1]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9D%BC%EC%98%88%EA%B0%80%EB%A5%B 4%20%ED%83%80%EB%A5%B4%EA%B0%80%EB%A5%B4%EC%98%8C?action=edit&section=2)]

2.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 ¶

초반에는 리안나를 납치했다는 로버트의 언급 등등으로 매우 안 좋은 이미지로 나오지만, 조라모르몬트가 '마지막 드래곤'이라 평하는 등 후에 가면 갈수록 라예가르가 위에 알려진 사실과는 좀 다른 인물이라는 사실이 조금씩 밝혀진다.

세르세이제이미를 촌놈이라고 생각하며 반했을 정도로 수려한 외모를 지녔으며 조용하고 교양있는 왕자였다. 원래 책을 좋아했기 때문에 지식이 풍부하며 검 실력도 뛰어났다. 모두가 라예가르가 진정한 왕의 재목이었다고 말한다.[예]

리안나는 약혼자였던 로버트를 탐탁지 않게 여겼음이 나중에 밝혀진다. 비세리스 타르가르옌라예가르의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말한 적이 있다는 걸 보면 라예가르나 리안나의 가까운 사람들은 이 일을 두 사람의 사랑의 도피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로버트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가장 신뢰하는 킹스가드를 무려 세 명이나 리안나의 곁에 두게 해[3] 리안나를 지키도록 했다. 그 킹스가드들은 칠왕국에서 손꼽히는 전사들로 그들이 라예가르를 지켰다면 운명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킹스가드 세 명은 에다드 스타크와 그의 일행들과의 치열한 전투끝에 에다드와 하울랜드를 제외하면 다 전사하고, 리안나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죽었다.

대너리스가 본 환상에서 라예가르 부부와 아기 아에곤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이 때 라예가르로 추정되는 남자는 "노래는 이미 있지요. 이 아이는 약속된 군주고, 그가 가진 노래는 얼음과 불의 노래입니다.(He has a song. He is the prince that was promised, and his is the song of ice and fire.)"라고 말했다. 또한 용의 머리는 셋이라고도 말했다. 책의 제목인 얼음과 불의 노래를 최초로 언급하는 인물[4]이라는 점 등 여러모로 로버트와는 비교도 안 되는 비범한 인물이었다.

4부에서 마에스터 아에몬이 한 말을 보면 얼불노 세계관을 꿰뚫고 있는 예언 '약속된 왕자'가 자신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검을 잡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약속된 왕자'의 탄생 조건 등에서 자신이 그 예언의 주인공이라 믿고 검을 잡았으며 아에몬과 계속 연락해왔다. 그런데 후에 엘리아가 아에곤 타르가르옌을 임신하자 혜성이 떨어졌고, 라예가르는 혜성을 '약속된 왕자'의 탄생 조건으로 봤기에 아에곤이 태어난 후에는 자신이 아니라 아에곤이 '약속된 왕자'라고 생각했다.

5부에서 제이미가 회상할 때 라예가르는 트라이던트 전투에 나가기 전에 제이미에게 아버지 아에리스의 호위를 부탁한다. 그 다음에는 이 반란을 진압하고 나선 의회를 소집해서 뭔가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말했다. 이것을 보면 그가 미친 아버지를 몰아내고 국왕이 되려고했을 가능성도 있다. 사실 로버트의 반란이 진압되고 라예가르가 왕이 되었다면 칠왕국이 지금의 개막장으로 악화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미 벌어진 일이니 '만약'이라는 전제는 소용이 없겠지만.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9D%BC%EC%98%88%EA%B0%80%EB%A5%B 4%20%ED%83%80%EB%A5%B4%EA%B0%80%EB%A5%B4%EC%98%8C?action=edit&section=3)]

3. 그는 과연 훌륭한 왕자가 맞는가? ¶

위에는 그의 좋은 점만 부각되어 서술되어 있지만, 사실은 타르가르옌 왕조 몰락의 일등공신이다.

사실 찬찬히 뜯어보면 능력과는 별개로 그의 행동은 옹호하긴 힘들다. 이 작품 전반에 걸쳐 워낙에 정부와 사생아를 둔 남자들이 비일비재한지라 묻히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일단 헌신적인 를 두고 다른여자와 바람을 피운 것만으로도 일단 좋은 남편이나 떳떳한 아버지라고 하긴 어렵다.

더구나 불륜 상대가 창녀나 천한 신분의 여자가 아니라 일곱 대영주 중 하나인 스타크 가의 고명딸이자 이미 또다른 대가문의 후계자와 약혼까지 한 여자였으니.... 귀족간의 혼사 혹은 약혼은 설령 서로간의 애정이 없다 해도 여러 정치적인 상황이 얽혀있는 일이고, 이미 약혼자가 있는 여자와 도망친다는 건 그 약혼자의 명예에 공개적으로 흙물을 끼얹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거기다 로버트의 불같은 성미나 리안나에 대한 사랑을 감안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더구나 딸을 빼앗긴(적어도 표면적으론 라예가르가 리안나를 납치한 것으로 되어 있었으니까) 스타크 가가 가만 있지 않으리라는 것 또한 불 보듯 뻔한 일.

대국적인 면에서 볼 때 한 나라를 짊어지고 있는 왕세자로서 다른 대영주를 괜스레 자극하는 것은 절대 현명하지 못한 일인데, 라예가르는 리안나와 도망침으로서 대영주 가문을 둘이나-리안나의 가문인 스타크 가와 로버트의 가문인 바라테온 가- 건드렸다. 더군다나 그때 세븐킹덤은 아에리스의 폭정 때문에 주변 귀족들의 충성은 불안정했고, 아에리스의 미친 짓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새어나가고 있던 참이었는데,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형 병크를 터뜨린 것.

분명 설정상 유능하고 현명한 왕자였다지만, 잠재능력이야 어쨌든 결과적으로 그가 해놓은 짓이라곤 우수에 찬 얼굴로 하프 뜯고 노래나 부르고 마상 시합이나 참가하다가 이미 임자 있는 몸으로 임자 있는 여자를 건드린 게 전부. 능력이 있으면 뭐하나 제대로 쓰질 않았는데

어찌보면 추억보정의 수혜자.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9D%BC%EC%98%88%EA%B0%80%EB%A5%B 4%20%ED%83%80%EB%A5%B4%EA%B0%80%EB%A5%B4%EC%98%8C?action=edit&section=4)]

4. 라예가르와 관련된 팬들의 루머 ¶

리안나가 피에 젖은 침상에서 죽었다고 나오기 때문에 리안나의 오빠인 에다드의 서자 존 스노우가 리안나와 라예가르의 아들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퍼지고 있다. 그렇다면 1.약속된 왕자가 존 스노우일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2.혹은 '용의 머리는 셋이어야 한다'는 마에스터 아에몬의 발언과 당시의 왕세자빈 엘리아가 라에니스와 아에곤 남매를 낳고서 나쁘던 건강이 더더욱 악화되어 더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상태였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자식 숫자를 셋으로 맞추려 했다는 가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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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여담으로 그가 사망할 때 착용한 갑옷에 용모양으로 루비들이 박혀있었는데 루비도 박살나 강주변으로 흩어지자 다들 싸움을 멈추고 루비를 줍는다. 덧붙여 거기 지명도 "루비 여울목"으로 바뀐다.
  • [예] 바리스탄 셀미는 라예가르가 왕이 되었다면 자신이 킹스가드가 된 후 모신 왕들 중 가장 뛰어난 왕이 됐을 거라고 생각했다.
  • [3] 왕족만을 지키기로 서약한 킹스가드가 멀쩡히 살아 있는 비세리스가 아닌 리안나 곁에 있었던 것은 라예가르+리안나=존 설의 근거 중 하나로 언급되기도 한다.
  • [4] 사실 '얼음과 불'만 언급하는 인물은 많다. 리드 가문 사람들이나 멜리산드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