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ah Morm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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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판
가문
생몰년
AL 255 ~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아인 글렌(Iain Glen)[1]
. 원작에서는 별로 잘생긴 외모는 아니라고 나오지만
드라마판에서는 미중년으로 나온다.
모르몬트 가문의 일원. 아버지 제오르 모르몬트의 뒤를 이어 베어 아일랜드의 영주가 되었지만, 세븐킹덤에서는 금지된 노예 매매를 하다가 적발되어 북부의 관리자인 에다드 스타크가 온다는 소식을 듣자, 처벌받기 전에 도주하며 영주 지위를 잃었다. 기사 작위는 그대로 갖고 있기에 정식 명칭은 조라 모르몬트 경(Ser Jorah Mormont).
글로버 가문과 정략결혼했던 첫번째 처를 병으로 잃었는데, 사랑없는 결혼이라 열정이나 설렘은 없었다. 그렇게 전처와 사별하고 얼마 후
마상시합에 참가했다가 마침 아버지와 함께 시합을 구경하러 온 하이타워가문의 수장인 레이톤의
딸 리네스에게 한눈에 반했는데, 이 시합에서 기적처럼 우승한 뒤[2]
그녀에게 그 영광을 돌리며 리네스의 아버지 레이톤에게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갔고 결국 결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영지인 베어 아일랜드는 그녀의 사치를 감당할 정도로 부유한 곳이 아니었고, 그러다 결국 막바지에 몰린 그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금지된 노예 매매까지 손을 댔으나 그녀는 조라를 배신하고 거상의 애첩이 되었다(!). 이후 조라는 그녀를 사망한 셈 치면서 증오한다.
고생을 많이 했는지 다부진 체격에, 벗겨지기 시작한 머리(1부에선 43세였다), 평범한 얼굴에 가무잡잡한 피부로 묘사된다. 동방 대륙에서 망명 생활을 하던 중, 자유도시 펜토스에서 마침 칼드로고에게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을 소개하려던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을 만나고는 충성을 맹세한다.
그러나 비세리스의 실체를 알게 되고 대너리스와 가깝게 지낸다. 대너리스에 대한 독살 시도를 간파하고 막아낸 것도 조라. 조라가 라예가르 타르가르옌을 '마지막 드래곤'이라 평했고, 후에 대너리스더러 라예가르를 닮았다고 말한 걸 보면 대너리스가 비세리스보다 더 나은 인물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도트락인들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도트락인들의 비웃음을 사는 비세리스와는 달리 조라는 도트락어를 잘 쓰는데다 뛰어난 검술 솜씨로 잘
어울리며 도트락인들의 존경을 받는다.[3]
비세리스와 로버트 바라테온을 평한 대목으로 볼 때 사람을 보는 안목도 뛰어난 듯하다. 다만
둘째부인 보는 안목은 영…. 어쩌면 둘째 부인에게 데인 경험 때문에 사람 보는 안목이 생긴 걸지도 모른다(…).
조라는 오빠 비세리스와 어린 시절에 죽은 윌렘 대리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만나보는 세븐킹덤 사람이었기에, 대너리스는 조라에게 여러모로 의지하게 되고, 곧 조라는 대너리스의 오른팔이 된다.
흑마법으로 칼 드로고를 살려보려는 대너리스(자세한 사항은 칼드로고 항목 참조)를 죽이려드는 드로고의 '혈족(Bloodrider)'들과 맞서 싸워, 이 중 가장 강했던 코토(Qotho)를 일대일 결투로 살해하였다.
드로고의 죽음 이후 여왕을 칭한 대너리스의 퀸스가드(Queensguard)가 된다. 조라는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고 싸워 나가는
대너리스를 사랑하게 되지만 대너리스는 원래부터 그를 믿음직한 부하로만 볼 뿐, 그에게 연정은 느끼지 못했다. 참고로 그가 반해서 청혼한
두번째 아내(위에서 말한 하이타워가문의 여성)의 나이는
당시 조라의 나이의 반 정도였다는 언급이 있고[4]
, 사실 대너리스의 나이는 조라의 자식뻘 정도라 팬들은 그를
로리콘이라고 부르곤 한다.
숱한 전투와 모험에서 대너리스를 충실히 보좌하지만, 대너리스에게 접근하는 모든 남자를 의심하는 태도를 보여서 대너리스의 짜증을 사기도 한다.
하지만 그에게도 비밀이 있었으니, 그는 대너리스의 부하가 되었을 때 초기에는 대너리스와 비세리스에 관해 바리스에게 밀고를 해왔다. 그는 1부 초반에 고향에 돌아가기 위해서 킹스랜딩으로 잘못을 뉘우쳤다는 편지를 보냈고, 로버트 바라테온과 바리스는 용서해주겠다며 고향으로 돌려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서 그를 첩자로 심어뒀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그는 '당신을 사랑하게 된 이후로는 밀고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절 용서해줘야합니다'라고 읍소하지만, 신뢰했던 만큼 큰 배신감을 느낀 대너리스에게 추방당한다.
5부에선 우연히 바다를 건너온 티리온 라니스터를 창관에서 발견하고 그를 납치한다. 티리온을 납치한 후 조라는 그를 여왕에게 데려가겠다며
[5]
끌고 배를 얻어 다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환심을 다시 얻기 위해 떠난다. 그러나 배는 폭풍우를 만나
그와 티리온, 그리고 새로운 동행인인 난쟁이 여인 페니는 조난당하게 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노예꾼들에 잡혀 노예시장에서 팔리는 신세가 된다. 노예신세가 되자 당연히 강력히 저항하고 복종하지 않았기에 얌전하게 있어 별로
맞지도 않던 티리온이나 페니와는 달리 노예상들한테 심하게 얻어맞고, 오른쪽 뺨에 악마의 가면이라는 위험한 노예들에게 새기는 낙인이 찍혔다.
그 실력은 여전했지만 대너리스가 재혼하고 자신을 찾을 생각도 안한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해 기력을 잃어버려 한동안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다행히 그들을 산 자가 병으로 죽어가는 동안 셋이 함께 탈출해서 티리온에 의해 차남용병단(Second Sons)에 들어갔다. 이후 티리온과 페니의 간호를 받으면서 티리온에게 차남단을 고용한 윤카이 측이 승산이 없다고 말하고 의논하는 걸 보면 전보다는 기력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존 스노우와의 관계가 기대되는 인물이다. 존은 모르몬트 집안의 검인 롱클로우를 물려받았는데 그것은 원래 조라의 검이다(물론 자기가 저지른 병크가 있었지만). 제오르 모르몬트의 뒤를 잇게 된것도 존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조라 입장에서는 자신의 유산을 가로챈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 또, 존은 에다드와 판박이로 닮았는데 조라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에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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