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俳優/Actor, Actress(여배우) ,Player
영화나 드라마, 연극 극본을 보며 그 극본의 인물을 소화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배우를 활동 영역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누어지며 크게 네가지로 나누어 보면
-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연기를 선보이는 영화 배우.
- TV에서 송출되는 드라마라는 매체를 통해 연기를 선보이는 탤런트.
- 라디오와 애니메이션 및 기타 번역된 영화 등에서 자국의 말로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는 성우- 성우(聲優)란 단어 자체에 배우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으며, 상당한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연기자다. 이는 일반 배우가 시각과 청각을 통해 캐릭터를 드러내는 반면에, 성우는 소리만으로 그것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
- 중간에 어떠한 걸림매체 없이 대중들 앞에서 직접 연기를 선보이는 연극 배우
로 나눠진다. 세분화하면 뮤지컬 배우. 코미디언. 더욱 세분화하면 AV 배우 등으로 나눠진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적인 추세로 볼 때 배우들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순은
영화배우 > 탤런트 > 연극배우 > 성우
순이며, 영화배우는 배우라는 포지션 중 가장 지명도와 인기도가 높은 축에 속한다. 예를 들어 로버트 드니로나 알파치노 같은 영화배우는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금세 알 수 있지만, 어지간한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웬만큼 유명 드라마가 아닌 이상 이름을 들었을 때 해당인물이 누군지 쉽게 알 수 없다.
그러나 예전에도 600만불의사나이나 맥가이버, 전격Z작전(KnightRider)등의 초인기 드라마가 많았었고, 현재에도 프렌즈, 로스트,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 등 대히트하는 드라마가 많기 때문에, 이런 드라마에 출연하는 탤런트의 경우 영화배우 못지않게 지명도가 높은 편이다.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아직까지는 영화배우가 더 인기가 높다. 그 이유로는 영화의 역사가 TV보다 더 길어 그만큼 인프라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다는 점과 국제드라마제보다는 국제영화제가 상대가 안 될 정도로 더 활성화 되었다는 점.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영화라는 매체 자체가 (헐리우드 이외에도 많은 국가에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상품을 내놓기 때문에 그만큼 출연배우들이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얻기 쉽다는 점 등이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세계시장에서 가장 성공할 수 있고 또한 성공한 배우들은 영화배우들이며, 실제로 해외에서 이는 한류붐은 드라마 쪽보다 영화 쪽이 더 오래 되었다.
이 때문인지 얼굴이 아닌, 연기력으로 자수성가한 영화배우의 성공기를 되집어 보면
연극배우(혹은 성우)로 출발 → 방송관계자들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를 얻은 뒤 탤런트로 쪽으로 진출 →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를 얻은 뒤 영화 쪽으로 진출.
의 순으로 나아간 배우들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극배우로 출발한 사람은 많이 있으나 성우로 출발한 이는 몇 없다. 성우로 출발해 영화배우로 성공한 사람의 대표적인 예로는 한석규가 있다. 국내에서 세계에 이름을 처음 알린 대표적인 배우로는 정윤희와 강수연이 있으며, 현재 미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차곡차곡 인지도를 쌓고 있는 배우로는 김윤진 등이 있다.
가장 인기가 적은 배우들은 성우들이다.
성우의 역사는 탤런트보다 더 오래되었고 목소리만으로도 얼마든지 상황을 묘사할 수 있는 훌륭한 연기력의 배우들이지만,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것이 목소리로 한정되었고, 따라서 비주얼적인 전달에 한계가 있는 탓에 한국은 물론 서구권. 나아가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비인기 연기자들로 분류되거나 혹은 배우와는 좀 다른 전문직으로 인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경우 성우들의 인기가 높다고는 하지만 일본 역시 영화배우나 탤런트의 인기가 훨씬 더 많다. 때문에 일본의 성우도 어느 정도 외모가 되고 몸짓 연기가 좋으면 연극이나 영화. 또는 탤런트 방면으로 영역을 넓혀간다. 대표적으로 토다 케이코 같은 경우. 목소리가 좋다면 가수 활동 등을 통해 인기를 넓혀 나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하야시바라 메구미]( /wiki/%ED%95%98%EC%95%BC%EC%8B%9C%EB%B0%94%EB%9D%BC%20%EB%A9%94%EA%B5%AC%EB%AF %B8)나 미즈키 나나 같은 경우. 사실 미즈키 나나의 경우는 가수로서의 지명도가 더 높다.
사실 연극배우들도 성우 못지않게 상황이 안 좋은 편이긴 하다. 어떤 의미에서는 성우보다 더 안좋다. 성우는 그나마 소속된 방송국이라도 있지만, 이 쪽은... 상위 1%를 제외하면 대학로 배우시절 걸어다니는 시체(...)에 근접해지는 쪽이 대다수. 무대 배우들의 인기는 정말 생각보다 훨씬 안습이다.
연예인들 중에는 처음엔 가수로 활동하다가 나중엔 완전히 배우로 전업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은 편이며, 종합격투기 시장이 활성화된 2000년대 들어선 인기 격투기선수들이 그 인기를 바탕으로 액션영화 쪽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고 있다.
영국에서는 배우들의 구분이 없는편이다. 배우들이 영화 드라마 성우 연극을 가리지 않고 다방면으로 출연한다. 유명한 배우들 같은 경우에는 영화나 드라마 스케줄이 없을때 연극 무대에 출연해서 연기의 감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배우도 예술가에 포함된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문제를 따지려면 좀더 원론적인 얘기가 되어버려서 대중적인 인식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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