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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의 드레스덴에 대한 대규모 폭격 ¶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달한 지난 1945년 2월 13일과 14일 영국-미국의 연합군의 공습으로 드레스덴은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으며 폐허가 됐다. 역사적으로 '드레스덴 폭격'으로 명명된 연합군의 폭격은 중세 유럽 문화 유적이 즐비하며 '유럽의 발코니' '엘베강의 피렌체' 등으로 불렸던 드레스덴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당시 폭격 규모가 얼마나 강했던 지 오늘날 '융단폭격(Carpet bombing)'이란 단어와 흥행을 가리키는 '블록버스터(Blockbuster)'의 어원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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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국의 대형폭탄 ¶
이름 그대로 블록 하나를 날리기위해서 개발된 폭탄.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8/8f /Lancaster_I_NG128_Dropping_Load_-Duisburg-Oct_14-1944_new.jpg/800px- Lancaster_I_NG128_Dropping_Load-Duisburg-Oct_14- 1944_new.jpg](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8/8f /Lancaster_I_NG128_Dropping_Load-Duisburg-Oct_14-1944_new.jpg/800px- Lancaster_I_NG128_Dropping_Load-Duisburg-Oct_14-_1944_new.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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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랭커스터 폭격기에서 떨어지는 드럼통 비슷한 것이 바로 그것. 우측은 피해를 늘리기 위해 떨구는 소이탄 묶음.
일반적인 항공 폭탄이 중량의 50%정도의 장약을 넣는 것과는 달리 블록버스터류의 폭탄은 장약의 비중이 중량의 75%이상이었다. 최대한의 폭풍효과로 도시지역에 피해를 입히려는 목적. 이러한 폭탄들은 도시 건물들의 지붕이나 유리창을 폭풍으로 날려버려, 함께 투하되는 소이탄류의 폭탄들이 건물 내부로 침투하기 수월하게 하는 효과를 내었다. 장약이 많다는 특성으로 HC(High Capacity) 폭탄으로 분류되었다. 블록버스터 폭탄의 다른 명칭으로는 쿠키가 있다(...)
최초의 블록버스터 폭탄인 MK.I의 경우 4000파운드(약1.8톤)였으나, 전쟁기간동안 점점 더 큰 폭탄이 개발, 투하 되었다.
최대급 블록버스터 폭탄의 경우 12,000파운드(약 5.4톤)에 달했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3/34/Raf_ww2_bombs.jpg](http:/ /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3/34/Raf_ww2_bombs.jpg)
사진에서 4000, 12000이라고 쓰여진 폭탄들이 블록버스터
정확히 서로 어떤 영향을 줬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독일에선 동일한 목적으로 기뢰에 낙하산을 달아서 착지시 폭발하게 만들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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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업영화의 장르 중 하나 ¶
imdb에서 볼 수 있는 미국 역대 흥행 세계 역대 흥행
1번 항목에서 이름을 가져왔으며 현대에는 1번 항목보다는 2번 항목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한 블록을 만들 돈으로 제작한 영화라서 그런 이름이 붙었단 설도 있다.
5,60년대 미국에서는 TV의 폭발적인 보급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영화사업은 위기에 처하게 된다. 사람들이 불편하게 극장 가서 영화를 보는 것보다는 편하게 TV를 시청하려 했기 때문이다.[1]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할리우드에서는 거액의 제작비를 들여서
TV에서는 보여주기 힘든 영상을 만들어 관객들을 유인하고 동시에 파생형 상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거둔다는 개념을 도입하기에 이른다.
최초의 성공작으로는 죠스가 손에 꼽히며, 그 후 할리우드에서는 크게 한 탕 하기위해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드는 데 열을 올리게 된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 영화를 만든다. 가장 핵심.
- 원작소설이 있다면 대량 판매를 준비한다.
- SF일 경우 해당 영화의 내용이나 가능성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든다.
-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의 인터뷰
라 쓰고 떡밥이라 읽는다 - 기존의 소수 대도시 극장에서 제한개봉한 뒤 흥행추이를 보아서 전국으로 확대개봉하던 방식을 벗어나, 전국 수천 개 극장에서 동시개봉.
- 개봉에 발맞추어 신문, 라디오, TV 등 모든 언론매체를 총동원하는 융단폭격식 홍보전. 유니버설은 죠스의 홍보비로 180만 달러를 썼고, 그 중에서 70만 달러가 TV 광고비였는데 이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었다.
- (기타 여러가지 방법)
-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터트린다. 그래서 블록버스터.
위 공식을 충실히 따른 첫번째 영화인 죠스가 당시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전미흥행 1억 달러를 넘으면서 여름 극장가의 풍경은 완전히 바뀌게 된다.
다만 블록버스터라는 개념을 정의한 건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지만, 사실 흥행 영역에서 진정한 넘사벽은 타이타닉, 아바타의 제임스카메론이다. 타이타닉의 흥행은 카메론 감독 자신의 아바타가 깨기 전까지 쭉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앞으로 아바타의 기록을 깰 수 있기는 할런지 의문이 들 지경...
흥행을 해서 시리즈화되는 건지, 시리즈라서 꾸준한 팬심으로 흥행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블록버스터 하면 시리즈물 영화들이 많다. 월드와이드 흥행 1~10위 영화 중 시리즈물만 7작품이 넘어간다.(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트랜스포머, 캐리비안의 해적 등)
대한민국에서도
쉬리의 성공 이후 많은 수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제작이 되었으나 상당수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했다. 너무 연달아 나왔거나, 혹은 이쪽도 한 탕을 노린 나머지 도가 지나쳤거나. 그래도 요즘에는 기획력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서 전쟁 영화, 괴수 영화, 재난 영화를 비롯한 각종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가 나오고 있다. 사극도 스케일이 큰 작품이 많은
편이다.
참고로 블록버스터의 아류작인 목버스터도 있다. 이쪽은 블록버스터의 계획이나 홍보가 나오면, 그 즉시 베껴서 단시간 내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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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설립된 기업으로, 전성기 때는 미국 전역에 3000개 이상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었고 캐나다와 일본 등에서도 진출한 바 있다.
하자지만 VOD의 발달로 비디오 대여점이 완전히 쇠퇴하였고, 결국 2011년 위성방송 업체인 디시 네트워크에 인수, 2014년에는 전 매장이 폐점되었다. 현재는 VOD 브랜드로 써먹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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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웃사이더가 창립한 레이블 ¶
블록버스터 레코드. 자세한건 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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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C 코믹스의
빌런 ¶
괴력계 악당이며 애니메이션 저스티스리그, 저스티스 리그언리미티드에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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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슷한 이유로 드라이브인 극장도 쇠퇴하기 시작했다. 다만 이 쪽은 부활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