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항목의 상위항목 : 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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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쳤을 때.
국내업체인 '유일기기'의 K-7이라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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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사용법
- 호신용으로써의 가치?
- 그 밖에
- 대중매체에서의 삼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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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段棒. Tactical(Three-tiered) Baton.
호신용 타격도구. 당연한 얘기지만 삼절곤과는 완전히 다른 물건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접혀지는 단봉.
짧은 봉이 3단으로 수납되어 평소에는 손잡이 부분안에 밀려들어가 있다. 4단짜리도 있는데 이 또한 대개는 그냥 삼단봉이라고 부른다. 특히 경찰관과 경비업체 경비원들에게 사랑받는 무기인데, 근래에는 호신용 물품으로 찾는 일반인들도 적지 않다.
평상시(손잡이만 노출되어 있는 상태)에는 한 두 뼘 남짓한 크기이다. 그래서 대단히 휴대성이 좋지만, 주머니에 넣기에는 좀 어정쩡한 크기다 보니 보통은 옆구리의 홀스터에 꽂거나 손가방에 넣어 다닌다. 은닉성을 강조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16인치 짜리로서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사이즈이나 짦은만큼 안전한 제압은 힘들어진다. 16인치보다도 짧은 12인치 제품도 있는데, 접은길이가 12cm로 볼펜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길이라 휴대성이 매우 좋다.
원래 각국의 경찰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평범한 봉을 사용했다. 튼튼하고 가격이 싸면서 위력도 좋고 사람을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 선에서 끝나기
때문에 경찰용으로는 제격이었기 때문이다. 미국경찰은 90년대까지 톤파를 사용했고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1]
그러나 순찰업무를 도는 경찰들 사이에서 점차 톤파가 길고 무겁고 불편하다는 여론이 나왔고[2]
, 결국 90년대를
지나면서 대부분 삼단봉을 차고 다니게 되었다. 현재는 기존의 톤파도 2단으로 접혀져 휴대성이 좋게 만든 것도 나온 상황.
한국경찰에서도 삼단봉이 있지만, 신뢰하지 않는다. 내구성이 미친듯이 약해 거의 일회용 수준이고[3]
, 벽이라도 치게 되면 바로 망가졌기
때문에 검거작전이 있으면 차라리 야구방망이(!)나 진압봉을 따로 챙겨서 나간다.[4]
미국경찰이 사용하는 삼단봉이 높은 내구성으로 기존의
톤파를 거의 대체하게 된 것에 비하면 정반대의 상황. 2000년대의 택티컬 붐을 타고 국내에도 미국의 선진 삼단봉 문화가 일부 들어와 경찰
일부에서는 재평가를 하는 듯 하나 여전히 전체적으로는 냉담하다. 이유는 한국경찰에서는 삼단봉도 지급품이자 소모품인데 그런 근무용품을 자기
돈을 내고 사서 쓴다는 것이 아주 낯설 뿐더러, 삼단봉에 대한 불신이 전체적으론 그대로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사람을 잘못 치기라도 했다간
시말서를 쓰는 등 인사상 불이익도 따라오고, 흉악범 체포시에는 삼단봉보다 더 강력한 타격력이 필요하므로 삼단봉에 의지할 생각 자체를 안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경찰에서 미국식 삼단봉 문화가 자리잡기는 요원한 상태다.
대부분의 삼단봉은 마찰고정식이다. 강하게 뿌리듯이 휘둘르면 펴지는데, 마디마다 조금씩 넓어지므로 이 부분이 마찰로 고정되어 접히지 않는다. 물론, 다시 접으려면 땅에 대고 쳐야 접히기 때문에 집에서 테스트해보다가 층간소음으로 시비붙는 유저가 생각보다 많다… 이 때문에 고무망치 등으로 접는 유저들도 있다. 마찰고정식은 구조가 매우 단순하고 내구성이 아주 뛰어나며 완전히 폈을 때 흔들리지 않으므로 심리적으로도 매우 믿음이 간다. 하지만 타격해서 접어야 하는 점 탓에 고가의 삼단봉이 마찰식이라면 접을때마다 땅바닥에 치고 흠집이 생기기 때문에 한번 펴기도 망설여진다. 실전부문에서는 물론 마찰식은 상당한 힘을 가해야만 접히지만, 어쨌든 앞부분에 힘이 가해지면 접힌다는 점 탓에 찌르기를 시도하기가 마땅하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의 삼단봉 클래스에서는 찌르기의 개념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해결하고자 나온게 잠금식 삼단봉. 휘둘러 펴면 락킹롤러에 의해 마디를 기계적으로 잡아주는 것이다. 스위치를 누르거나 마디를 돌려야만 접을 수 있으므로 접힐 염려 없이 찌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구조가 복잡해 가격이 높고, 원활한 작동을 위해 어느 정도 유격을 두기 때문에 펴고 흔들어보면 미묘하게 흔들리는 느낌이 있으며 굉장히 거슬리지만 유격의 존재는 신뢰성과는 무관하며 그저 잘 펴지게 만들기 위해 어느정도 유격을 준것이다. 내구성도 검증된 메이커가 아니면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보노비를 택하게 된다. 요즘은 ASP에서 보노비를 따라한 디스크락 삼단봉이 나왔으며, 저렴하면서도 보노비 못지 않아 인기가 많다.
펼쳐지는 것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방식도 있다. 스위치를 누르면 스프링 탄성으로 봉이 자동으로 펴지는 것들. 고정식은 마찰식과 잠금식 둘 다 존재하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가격이 올라가므로 어지간히 검증된 메이커 제품이 아니고서는 구입하지 않는 게 좋다.
강도와 타격력을 신경쓴 경우는 강철로 제작하고, 호신용으로 상시휴대를 상정한 경우에는 두랄루민이나 항공알루미늄으로 제작한다. 국산 삼단봉의 내구성은 강철이라도 별로 대단치 않고 비철금속제인 경우는 일회용에 다름아닌 수준이지만, 시장이 크고 실사용 비중이 높은 경찰고객이 많은 미국에서는 강철제는 콘크리트 벽 두세번 정도는 강하게 타격해도 멀쩡할 정도의 내구성(4140 탄소강을 사용)을 자랑하고, 두랄루민이나 알루미늄제라고 해도 용도에 맞게만 쓴다면 오랫동안 쓸 수 있다.
뒷부분 캡을 용도에 맞게 교체할 수 있어서 손전등, 유리 파쇄기, 보조 그립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게 악세사리들이 나와 있다.
대부분의 둔기류가 그렇듯, 삼단봉 또한 도검류에 비해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심리적인 부담감이 적으며, 고도의 기술을 요하지 않는 단순한 가드
& 스텝 & 타격의 단순한 기본기만으로도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는 장점이 있다. 더구나 휴대성은 둔기류 중 가히 최고라 할
정도이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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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의 위험부위. 실제로 삼단봉 등을 자주 사용하는 경찰, 경비업체 등에서는 매우 강조하는 자료이다. 물론 삼단봉에만 해당되는 자료도 아니며, 인간의 몸이 얼마나 급소투성이인지 잘 보여주는 자료이기도 하니 잘 봐두자.
- 녹색이 권장(?) 타격지점. 그림엔 주 타격지점이라고 나와있다. 물론 '죽이거나 불구로 만들어 버릴 위험이 적다'는 점에서의 '권장'일 뿐이다(…).
- 노란색은 되도록 치지 말아야 할 부위. 큰 트라우마가 남을 정도의 큰 부상을 입힐 위험이 높은 부위이므로 가능한 치지 말아야 한다.
- 빨간색은 진짜 위험할때, 최후의 타격 부위. 최소 중상은 물론, 심지어 불구, 끔살까지 이를 수 있는, 절대 가격하지 말아야 할 부위이다.
영 좋지 않은 곳 포함
하지만 마약사범이나 근육질의 상당한 피지컬을 가진 흉악범에게는 그 ASP나 모나드녹 제품도 위력부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렇기에 31인치 제품 라인도 계속 나오고는 있다. 물론 미국의 경우, 삼단봉으로 안되면 소지한 권총으로 제압한다.
물론 위에서 이름있는 메이커를 쓰라고는 하지만 시장에는 거의 다 ASP 아니면 보노비 뿐. 좀 저렴한 마찰식을 원하면 ASP, 디스크락을
원한다면 보노비로 가면 된다. 요 근래에는 ASP에서도 보노비와 비슷하면서도 좀더 저렴한 탈론 시리즈가 나왔다.
이 둘보다는 유명세가 덜하지만 피스키퍼라는 업체의 삼단봉도 튼튼하면서 강력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몸체를 무겁고 굵게 만드는탓에 삼단봉계의
대포로 비유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무거운만큼 사용자의 완력이 충분히 받쳐주어야 제대로 사용 가능한, 사람좀 가리는 물건이다.(...)
그외에는 GBB 등 일부 중국 업체의 삼단봉이 제법 튼튼하게 만들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지만, 워낙에 수준 이하의 짝퉁이 많고 그나마
잘 만드는 회사들의 제품도 개인 리뷰글이 그렇게 많지가 않으므로 검증된 물건을 고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삼단봉을 고를때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단단한 제품을 선택하는것이 좋다.ASP나 모나드녹 보노비 같은 제품들은
가격거품이 너무나 심하고 삼단봉은 격투용으로 쓰는 소모품인데 수십만원씩 주고 소지하는것은 사치라고 볼수있다
중국제 X9라는 제품의 경우 3-4만원 가격대로 국산의 절반가격.독일제나 미국제의 7분의1 가격임에도
내구성 강성이 좋아서 매니아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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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샥 사진에 잔상이?
↑ 삼단봉 사용에서 제일 권장되는 기본 자세. 이 자세는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범죄자를 제압하기 위한 자세이다. 왼손으로 상대와의
거리를 유지하거나 잡아챌 수 있게 준비하고 특히 삼단봉과 같은 타격계 무기는 가속도가 붙어야 할 최소거리를 확보해야 위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스탠스가 필수적이다.
무기를 든 상대일 경우에는 권총으로 제압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삼단봉을 든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어 무기를 든 상대의 손과 팔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는 방식으로 대처한다. 삼단봉은 보통 21~25인치 정도인데 어지간한 대형 나이프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안전하게 제압할 수 있다. 이 두가지 요령이 ASP나 모나드녹 같은 회사의 삼단봉 클래스에서 가르치는 가장 기본적인 제압법이다.
이런 상황별 요령을 제외하면 그냥 쥐고 때리는 게 근본적인 사용법이다. 애초부터 평범한 봉에 지나지 않으므로 삼단봉으로 쓸 수 있는 무술은 여러가지가 있다. ASP나 모나드녹 같은 곳에서 가르치는 삼단봉술은 근대 유럽의지팡이술에서 유래한 기술체계를 근본으로 삼고 있다.
또 칼리 아르니스도 기본적으로 삼단봉과 비슷한 크기의 목봉으로 수련하기 때문에 목봉을 삼단봉으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칼리 단체가 택티컬 클래스를 열어 삼단봉술을 가르치기도 한다. 이쪽이 술기나 기법의 수준이 훨씬 높기 때문에 굉장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개중에는 삼단봉을 이용한 관절기류를 중시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기본적인 타격법과 위의 2가지 요령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실제상황에서 충분히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다.
국내에서도 삼단봉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몇몇 무술단체에서 있었으나 삼단봉과 실제상황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탓에
검도를 베낀 머리치기를 시키거나[6]
상대 목검을 쳐내고 들어가라는 등[7]
효용성에서부터 문제점이 심각했다. 애초에 미국식 삼단봉 문화가 들어와 잠깐 주목받았던 것으로 경찰층에서는 관심이 거의 사라진 상황.
매니아층은 ASP같은 미국 삼단봉 메이커의 훈련법을 따르는 편이고 국내에서 창작한 자칭 삼단봉술은 거의 무시하는 편이라 국내 무술단체의
움직임도 대부분 흐지부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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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삼단봉에 환상을 가진 위키러들에게 권고하고 싶은 것은, 호신용으로 삼단봉을 드느니 차라리 경보기나 최루가스를 쓰는 게 훨씬 낫다는 것이다. 공격용 호신용품은 실제 호신에는 딱히 쓸모가 없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크게 세가지다.
1. 아예 효용이 없을 경우.
언제나 말은 참 쉽다. 하지만 삼단봉 역시 사람의 근력을
바탕으로 위력이 나오고, 근거리 무기인 만큼 이걸 휘두를 만한 공간에서는 상대 역시 반격 할 수 있다. 힘없는 사람이 쓸 경우 맞아도
아프기만 하고 상대 제압은 못 하거나, 도리어 상대가 대응법을 알고 있어서 대응하는 경우가 발생한다[8]
. 또한 삼단봉 소지자가 심리적인
이유로 공격을 주저할 경우, 삼단봉이 있더라도 소지자가 쫄았다는 것을 범죄자가 파악 함과 동시에 위협용으로서의 가치 조차 상실한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사용법을 반복훈련 해야 하는데... 호신용으로 삼단봉을 생각하는 사람치고 이런 꾸준한 훈련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게 문제다. 권총과 같이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물건이 아닌 이상, "뭐 하나 들면
짱 세진다"는 건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착각이다. 삼단봉의 재질이 강철이라 일단 맞으면 아픈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통증과 제압력은
별개다... 예를 들어 상대가 술에 취해 고통을 덜 느끼거나 원래 맷집이 좋은 사람이라면 뼈가 부러져도 당장은 큰 트라우마가 없는 경우가
있다. 즉 통증이 심하다고 상대가 바로 무력화 되는게 아니고, 범죄자의 신체 기능에 일시적이라도 지장이 와야 한다.
2. 과하게 효과를 봐서 아예 상대가 죽거나 큰 부상을 입을 경우.
본 항목에 올라와 있던 이야기 중에 '일반인들은 사람을 때리길 주저 한다'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사람은 대부분 급박한 상황에서 자기보호 본능이 발동할 경우 이성을 잃는다. 이건 싸이코패스거나 정신나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도 급박한 상황에서는 살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다가 정말로 상대가 불구가 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 삼단봉 사용을 정식으로 인정 받은 경찰관이나 경비업체 직원 조차도 이런 경우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 그런데 그런 허가도 없는 민간인으로선 말을 할 필요도 없다. 물론 사정을 고려해서 처벌을 안 하고 넘어가는 일이 많지만 그것도 정도 문제고, 가해자가 너무 심하게 다치거나 죽는다면 법도 어쩔 수 없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대륙법계 국가고, 일본, 유럽 등과 같은 방식으로 법을 집행하는데 이에 따르면 정당방위는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처리된다. 물론 운동 선수가 단순한 공격을 혹독하게 응징해서 거의 폐인으로 만드는 등의 과잉대응이나 정당방위를 핑계삼아 가해자에게 보복하는 범죄를 막기 위함이 목적이긴 하지만 정당방위 자체가 쉽지 않을 정도가 된 건 분명 문제라고 할 수 있다.
3. 호신용품을 꺼내는 바람에 사태가 더 악화 되는 경우.
이런 공격용 무기는 상대방을 극도로 흥분하게 한다. 따라서 한 방에 무력화[9]
시키지 못 할 경우, 지갑이나 쌍코피 정도로 끝났을
상황이 진짜로 '오냐 오늘 너 죽이고 개값 물련다' 식의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먼저 공격해온 주제에 반항한다고
열받다니 이건 뭐 성격파탄도 아니고... 그럼 정상이겠나? 물론 이 경우 가해자는 무조건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고 인생 끝장나지만 그 상황에서 거기까지 생각할 여유가 있으면 이런 경고 자체를 하지 않는다. 더구나 삼단봉을 빼앗기거나 하게
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10]
이는 삼단봉 뿐만이 아닌 어떤 공격용 무기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최고의 호신술은 튼튼한 두 다리로 열심히 달리는 것 & 나아가 이런 물건을 써야 할 상황을 최대한 피하는 주도면밀한 몸가짐임을 잊지 말자. 호신술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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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체부분이 **스프링**으로 되어있어서 방어는 무시하고 위력만을 극도로
끌어올린 '스프링 코쉬'[11]
라는 괴악한 물건도 있다. 봉의 중간에 스프링이 들어가 있는만큼 대단히 탄력적인 타격이 가능하다.
블랙잭이라는 고전적인 둔기와 거의 유사한 원리. 쇠사슬로 되어있는
동일부피의 철퇴보다 다루기도 편하고 스프링 탄성때문에 위력도 더 좋은, 말 그대로 철퇴의
상위호환이다. 기술 발전의 승리 [12]
보통 삼단봉도 가벼워서 대단히 높은 가속도를 보여 주지만, 이 물건은 아예 차원이 다르다. 즉, 칼이나 위험물을 소지한 상대, 강력한 신체능력을 보유한 상대를 무조건 먼저 타격하여 무력화시키는 쪽으로만 특화한 무기이다. 또한 팔로 어떻게 막아도 봉이 휘어지면서 끝의 추가 그대로 머리를 타격하는 괴악한 물건. 일반적인 삼단봉도 정당방위를 인정받기가 쉽지 않은 마당에, 이런 흉악한 공격용 무기를 호신용이랍시고 썼다가 어떻게 될 지는 상상에 맡긴다(…).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이 자다가 동남아 남자 3명에게 습격받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이 사람들이 쓰던 짤막한 막대기가 스프링봉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장면에서는 '뾱뾱뾱'(…)하는 소리가 나서 좀 우습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물건에 진짜로 맞으면 한 방 한 방이 최하 중타박상. 이런 타격이 소나기처럼 들어 오면 항우장사라도 절대 못 버틴다. 애초에 이 물건에 제대로 한두방 얻어맞고도 버틸만한 사람 자체가 별로 없다. 당장은 아드레날린 분비 때문에 어떻게든 맷집으로 버틸지 모르겠지만, 몸의 긴장이 풀리는 순간부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삼단봉이든 스프링봉이든 기본적으로 대인타격용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다. 콘크리트 벽 등 대물타격(…)을 해 보면 단박에 휘어져버리는 안습한 사태가 발생한다. 1만원짜리 중국산이라면 그냥 버려도 되겠지만… 8만원을 넘어가는 중급품, 20만원을 넘어 가는 고급품도 몇번은 괜찮더라도 자꾸 때리다 보면 휘어지긴 마찬가지다. 마찰식도 휘어진 마디를 펴는 것은 사실상 개인 레벨에서 가능한 일이 아닌데다가, 펴도 금속피로 탓에 금방 도로 휘어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기계적으로 더 복잡한 잠금식 삼단봉이라면 다양한 이유로 파손될 수도 있다. 피눈물 쏟기 싫으면 잘 휘두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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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단봉은 영화에도 제법 나온 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견자단이 <살파랑>에서 연출한 액션신이 제일 유명하다고 할 수 있다. 견자단의 다음 세대이며 현재 홍콩액션계의 희망 중 하나인 오경이 단도를 사용하는 킬러 역할을 맡았고, 견자단은 삼단봉을 휘두르는 형사 역할을 맡았다.
영상이 살짝 잔인하다고 느낄사람도 있으니 (색갈이 이상하긴하지만피가나온다) 재생에 주의
견_아저씨의_삼단봉_강좌.avi 참고로 영화에서 견자단이 사용한 삼단봉은 촬영용 더미라서 훨씬 가벼운 물건이다. 참쉽죠? 따라해 보세요[13]
동영상을 보다 보면, 어쩐지 맨손으로 싸웠다면 더 쉽게 이겼을 것 같은 느낌이 자꾸만 든다[14]
한국영화 <무방비도시>에서도 형사 조대영(김명민이 연기)이 칼을 든 폭력배들을 상대로 제압할때 사용하는데, 이 액션은 잠깐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때 사용한 모델은 유일기기의 [S-1 강철 삼단봉.](http://www.google.co.kr/se arch?q=S-1+%EA%B0%95%EC%B2%A0+%EC%82%BC%EB%8B%A8%EB%B4%89&hl=ko&newwindow=1&pr md=imvnsul&source=lnms&sa=X&ei=2AAKUJa2Io-ZiQfD- ZW1DQ&ved=0CA8Q_AUoAA&biw=1446&bih=900#hl=ko&newwindow=1&sclient=psy-ab&q=S-1+ %EA%B0%95%EC%B2%A0+%EC%82%BC%EB%8B%A8%EB%B4%89&oq=S-1+%EA%B0%95%EC%B2%A0+%EC%8 2%BC%EB%8B%A8%EB%B4%89&gs_l=serp.12...0.0.0.3570.0.0.0.0.0.0.0.0..0.0...0.0... 1c._sbXxks0ogg&pbx=1&bav=on.2,or.r_gc.r_pw.r_qf.,cf.osb&fp=d1ea0feb550bf5c4&bi w=1446&bih=900)
이런 영웅은 싫어에서 귀능이 애용하는 무기다.근데 정작 싸울때는 주먹다짐을 하고
총구를 손가락으로 돌려버리는 정신나간 힘자랑을 일삼기에 영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멋진 나날들불연속존재에서 타치바나 키미카가 사용했다. 양아치들하고 싸울 때 뿐만
아니라 옥상 난간을 때려부수면서 놀기도.
진삼국무쌍7에서 추가된 '단철편'이라는 무기가 대놓고 삼단봉으로, 제갈탄의 EX무기. 일반 공격은 삼단봉으로 두들겨 패기이며, 차지 공격은 적을 붙잡아서 꺾거나 관절을 두들기는 형태.
와치독에서는 주인공 에이든피어스가 싸울때 사용하는 근접무기로 나온다. 다만 독립적인 무기로 쓰는게 아닌 근접 공격용으로 쓰는 듯. 근데 에이든은 이거 하나 들고 유탄발사기로 2대나 박아야 겨우 잡는 중장보병인 저거너트도 무자비하게 두들겨 패서 침묵시킨다.
\----
[1]
참고로 미국 경찰에 톤파 사용을 권고한 사람중 한 명이 한국인 최영의(최배달)씨.[2]
그런데 이는 말 그대로 순찰을 다닐 때 해당하는 이야기이고, 미국에서는 취객 진압이나 난동범 제압등을 목적으로 경찰이 출동 할 때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진압 봉이나 톤파등을 여전히 사용한다. 이 단점은 순찰 경관을 주제로한 엔드 오브 왓치 , 사우스 랜드 서 자주 알수있다 차 에 탈때마다 걸치적 거리는지 거치대에 옮기고 내릴때 마다 Duty Belt 에 넣는다 .[3]
유명한 영상으로는 마티즈에 내려치자 1단 2단이 부서저서 날라가는 영상이 있다.[4]
차라리 이쪽이 훨씬 싸고 튼튼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심리전 때문에 이런것들을 들고 나가는 이유도 있다. 강력반들이 용의자들과 대치하면 기선제압을 해야 폭력없는 체포확률이 높아지는데, 가느다랗고 짧은 삼단봉을 봐서는 범인들이 도통 쫄지를 않는다고... 진압봉 아니면 야구방망이 정도는 들어야 범인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더라는 현장관계자의 말이 있었다.[5]
하지만 너클 역시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최강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둔기류 물건이기에...완전한 최고는 아닌정도지만 그래도 너클 다음가는 최고의 둔기류 물건에 걸맞는듯하다. 더군다나 방어가 여의치 않은 너클에 비해 삼단봉은 범용성이 매우 뛰어난 단봉 형태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는 너클에 비해 우월하다 할수 있다.[6]
참고로 실제로 삼단봉으로 사람의 머리를 칠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삼단봉이 얼핏 보기엔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일단 둔기인지라 머리에 제대로 맞으면 중상을 입기 쉬우며, 심한 경우 치명상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이러면 상해죄가 적용되기 때문에 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7]
양손으로 쥐는 목검이나 배트를 진검처럼 중단을 잡고 시작하지도 않거니와 보통 들어올려 내려치려는 자세를 많이 잡는다. 그리고 앞으로 내밀고 시작한다고 해도 한손으로 쥐는 삼단봉으로 양손으로 쥔 무기를 쳐낸다고 쳐내지지도 않는다. 상식적인 부분에서 말이 안된다.[8]
범죄자가 자신의 타겟이 반격 하리란 예상 정도도 못할 것 같은가?[9]
사람 하나 온전하게 잡는 건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이 짓으로 밥 먹고 사는 형사들도 늘 무섭고 어려워 하는 일이다. 일반인은 어정쩡한 타격으로 상대를 열받게만 하거나, 아니면 과도한 타격으로 불구나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하기 십상이다.[10]
무기를 빼앗겨 그 무기로 공격당하는 이런 뭐같은 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쉽게,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11]
Spring cosh. 다만 이 이름보다는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그저 'Spring baton', 즉 '스프링봉'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린다.[12]
다만 쇠사슬 구조에 비하면 아무래도 구조가 복잡한지라 내구성 자체는 낮은편.[13]
배우들의 움직임을 보면 알겠지만 중국 무협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경극 액션을 현대 배경으로 옮긴것에 불과하다. 실제 삼단봉 운용법과는 백만광년쯤 떨어진 액션이니 혹여나 현실적으로 보인다면(...) 주의하자. 평소 중국 무협영화를 즐겨봤다면 견자단의 액션이 삼단봉과 비슷한 크기인 철편을 중국 무술로 다룰때의 움직임이라는것을 알수 있다.[14]
그도 그런게 맨손이라면 삼단봉보다 훨씬 다채로운 공격(관절기,비틀기,꺾기등..)이 가능하기에 그렇게 보이지만 삼단봉 자체의 어느정도 리치와 그 강력함을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 안들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