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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球會. 영문으로는 Diamond Club.
- 개요
- 가입 조건
2.1. 정회원
2.2. 명예회원
- 문제점
3.1. 가입 조건 문제
3.2. 인지도 및 활동 여부의 문제
3.3. 그 외
- 회원
- 후보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A%B5%AC%ED%9A%8C?action= edit§ion=1)]
KBO판 명예의전당. 혹은, 일본프로야구의 명구회(名球会, 메이큐카이)와 비슷한 성격의 야구 선수들의 모임으로 2009년 출범하였다.
창립멤버는 송진우, 양준혁, 전준호이며, 초대 회장이자 2013년 기준 현 회장은 송진우.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A%B5%AC%ED%9A%8C?action= edit§ion=2)]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A%B5%AC%ED%9A%8C?action= edit§ion=3)]
가입 조건 자체는 간단하다. 그런데 그 조건이라는 것이...
타자 : 2000안타
선발 투수 : 200승
마무리 투수 : 300세이브
한국 외 리그의 기록은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까지 인정되며,
그 외의 리그(마이너리그, 대만, 호주 등)에서 달성한 기록은 인정되지 않는다. 여기에 선수 기간 중 절반 이상을 한국프로야구에서 뛰고
기록의 50% 이상을 한국프로야구에서 달성해야 입회 조건으로 인정한다는 조항이 추가로 붙는다. 이게 뭐가 간단하다는 거냐.
조건이 너무 간단해서 못 이룰 것 같다.
일반적인 팀내 주전급 선수라면 1년마다 타자의 경우 100안타, 선발 투수는 10승, 마무리 투수는 25세이브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
가정해도, 타자와 선발 투수는 20년 동안, 마무리 투수는 12년 동안[1]
이 성적을 꾸준히 기록해야 가능한 조건.
당연하겠지만 1년을 빡세게 뛰어도 이 성적조차 기록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많으며, 20년은커녕 10년도 못 뛰고 사라지는 선수들도 허다하다.
1년 동안 이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특급 선수라 하더라도 그게 꾸준하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절대 만만한 조건이 아니다. 그러니까
뛰어난 기량과 꾸준함 둘 모두를 가지고 있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라는 것. 문자 그대로
흠많무.(…)
사실 이 가입 기준은 일본프로야구 명구회의 가입 기준을 거의 그대로 옮겨온 것인데, 일본 리그에 비해 경기수도 적고 병역 의무라는 제약까지 있는 한국에 이 기준이 적용되었을 때 회원이 얼마만큼 생기겠느냐는 의문부호도 붙는다. 오히려 명구회는 가입 기준 세이브가 250세이브인데, 성구회에서 50세이브가 더 늘어났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A%B5%AC%ED%9A%8C?action= edit§ion=4)]
이외에도 명예회원을 인정하나, 현재 가입된 명예회원은 없다.
선동열이나
김용수 등이 언급되고 있지만 이들은 200승, 300세이브 둘 중 하나도
달성하지 못한 어정쩡한 상태라[2]
기록에 대한 보정이 없으면 가입이 불가능. 참고로 한국프로야구 통산 세이브 2위인
김용수가 227세이브, 3위인
구대성은 한국, 일본, 심지어는 호주 시절을 합쳐 통산 255세이브다.
현재 가입조건으로는 당연히 박찬호도 가입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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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A%B5%AC%ED%9A%8C?action= edit§ion=6)]
이렇게 일견 지나칠 정도로 까다로운 가입기준을 성구회 임원들도 당연히 알기에 양준혁은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성구회의 설립목적을 설명할 때 **"당장 어떤 결실을 보기 위해 설립한 곳이 아니며, 앞으로 20년 사이에는 이런 기록들을 내는 선수들이 어느 정도 나올 테니 선수들이 어느 정도 모이면 그 때부터를 시작으로 본다."**는 요지의 말을 했다.
향후 야구장학재단을 만들어 중·고등학교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성구회배 유소년 야구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정말 회원을 더 모으려면 가입기준을 어떤 식으로든 완화시켜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순하지만 조건이 너무 엄청나서 이래서는 회원이 늘어날래야 늘어나기가 힘든 가입구조다.
더군다나 일본 명구회도 2000년대 들어 통산 2000안타 이상을 기록하는 타자들은 그나마 1년에 한명 꼴로 가뭄에 콩 나는 수준으로
늘어나는데 비해, 통산 200승이나 250세이브를 찍는 투수들은 메마른 사막에 풀 한 포기 찾듯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명구회
가입기준을 만든 시기는 선발로테이션 체제가 잘 갖춰지지 않았을 때라 로테이션제를 적용해서 관리하는 현대 야구에서는 달성하기 힘든 기준이기
때문이다. 일본이 이런데 한국이라고 다를까. 성구회 역시 명구회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당장 아래의 후보들을 봐도 타자 부문이 훨씬
더 많다. 선발 통산 200승 후보군은 다섯 손가락을 겨우 채울까 말까하는 수준이고[3]
, 마무리 투수는 2014년에 가입한
오승환과
임창용 이후로는 사실상 전멸이다. 그나마 오승환 이후로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손승락의 통산 세이브 개수가 2014년 종료 기준 154개로,
가입 조건의 절반을 간신히 넘긴 수준이다.
선수 생활의 50% 이상을 국내 리그에서 활약해야 한다는 조건에도 문제가 있다. 한 번 성구회에 가입한 선수가 해외에서 오래 활동하여, 해외
활동 기간이 국내의 그것을 뛰어넘을 경우 성구회에서 도로 탈락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 더 골때리는 건 이런 이유로 성구회에서
탈락한 선수가 국내로 복귀해서 다시 조건을 채우는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 그러나 이 조항 자체는 KBO에서 기록을 달성한 선수를 우선
배려하려고 만든 조건으로 보이기 때문에, 만약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미 가입한 선수를 다시 탈퇴시키는 일은 없을 듯하다. [4]
또한, 애초에 국내프로야구의 명예의 전당 성격인데 굳이 해외리그 기록을 포함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게다가 마이너리그, [호주 프로야구 리그](/wi ki/%ED%98%B8%EC%A3%BC%20%ED%94%84%EB%A1%9C%EC%95%BC%EA%B5%AC%20%EB%A6%AC%EA%B7 %B8), 대만 프로야구 리그도 엄연히 프로야구임에도 불구하고 일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기록만 인정한다는 건 일종의 사대주의로 볼 여지가 있다. MLB나 NPB가 인프라와 수준에 있어 KBO보다 뛰어난 건 사실이지만, 리그 간의 우열이나 등급을 판단할 수 있는 척도는 엄밀히 말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A%B5%AC%ED%9A%8C?action= edit§ion=7)]
성구회의 추가적인 문제점을 더 꼽자면 인지도가 심각할 정도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사실상 성구회를 창립하는 데 가장 영향이 큰 양준혁이 아직 성구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공언할 정도라고는 해도 2009년 성구회 창립 이후로는 기사화도 안 되고 있는 실정. 더군다나 양준혁이 여러모로 구설수에 오른 상황이라 소수지만 좋지 않게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이종범의 가입도 양준혁의 트위터로 공지된 것 이상으로는 기사화 및 제대로 알려진 부분이 없어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종범은 가입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언론에 별로 노출되지 않는데다 가입하는 사람도 드문드문 나타나기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가 없다면 그냥 레전드
선수들간의 사적 모임으로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장성호가 2천안타를 달성 했을 때 기자들이 성구회의 7번째 회원이라고
언급함으로써 유령단체가 아님을 인증해주었다.그런데 임창용이 가입하고 다시 존재감이 사라졌다(...).
근데 문제는 기자들도 성구회의 회원이라는 말을 썼는데, 막상 성구회를 만든 양준혁이 성구회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닌 지 의심받을 만한 작은 해프닝(?)을 보인 적이 있다. 2013년 당시 SBS ESPN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양준혁은 중계방송 중 경기가 시작되기 전이었던 상황에 경기까지 시간이 조금 생겨 캐스터 이동근 아나운서와 야구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잠깐 나눴을 때가 있었는데, 바로 캐스터에게 이런 가벼운 질문을 받은 후의 상황에서 문제가 될만한 이야기를 했었다.
캐스터 : 위원님께서는 2318안타, 한국 프로야구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시잖아요. 위원님은 앞으로 2천안타를 또 칠 후배타자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양준혁 : 아~ 저는 장성호 선수가~ 달성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캐스터 : (살짝 웃음을 참으며)큽, 위원님, 장성호 선수는 작년, 2012년에 이미 2천안타를 쳤는데요.
양준혁 : (당황한 뒤 웃으며)어~~ 그랬나요? 하하 그런가..요
캐스터 : (역시 더 당황하며)하하하. 그랬죠.
양준혁 : (잠시 머뭇대다가 생각난 듯) 아, 하하, 아 그랬죠. 뭐~(시간을 끌며, 말을 돌린다.) 아 저는~ 몇년안에 당장 칠 선수보다~
젊은 선수 중에~ 어앞으로 머언 미래에~ 2천안타를 넘어서 제 기록도 깨 줄 타자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어~ 또 저 같은
경우에는~ 대학도 졸업하고 군대도 갔다오고 한 상태에서 프로데뷔를 좀 늦게 했잖습니까~? 마 그렇기 때문에~ 프로선수생활이 좀 짧았던 면도
있고요. 요즘은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에 온 선수들이 많지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선수들이 저보다 더 선수생활을 길게 할 수 있기
때문에~ 2천안타를 충분히 넘을 수 있다 보고요. 꼭 그래줬으면 싶습니다.
캐스터 : (계속 웃음기가 있는 채로)아아, 그러시군요. 그럼 어떤 선수가 가장..?
양준혁 : 마, 젊은 선수 중에~ 기멘수(김현수) 선수가 마 제 기록을
깨주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마음 같아서는 2300안타 정도가 아니라 2500안타는 뭐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흐허허... 어김현수 선수가
최근에 좀 부진한 모습도 보였던 기간이 잠깐 있지마는 워낙 타격에 재능이 뛰어난 후배고요..얼마든지 안타를.. 어쩌구 저쩌구..(계속
김현수 얘기를 하다가 다음 상황으로 넘어갔다.)
'어','아'만 몇번 나오는 거야?
'마'도 있다.
바로 이 대화인데, 물론 그냥 그날따라 긴장을 좀 했거나 다른 생각을 하다가 잊어버렸거나 잠깐 헷갈렸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집중을
못했더라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본인이 만든 성구회의 10명도 안 되는 멤버 중 한명인 장성호 선수가 가입조건인 2000안타를 쳤다는
것을 달성한 지 1년도 안 지났는데 단순히 잘못 말한 것 뿐만 아니라 [5]
지적을 받자 잠시 당황까지 했다는 건 평소에 2천안타
기록보유자를 마음에 별로 담아둔 적이 없던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그냥 2012년부터 계속 다음 2천안타 질문에는 장성호라고
외웠나 보다.
이 정도로 기억을 못한다는 건 2천안타 보유자가 멤버의 중심축과도 같다고 할 수 있는 성구회가 정해진 방식의 정기적인 모임을 안 하고 있는
건 당연해 보이고한번이라도 제대로 모여봤으면 그걸 잊어버릴까?, 장성호 선수가 어떤 규격화된 성구회 가입과정이라도 제대로
거친 건지도 의심스러울 상황이다. 2009년 발족식 이후에 진짜 모임의 실체라는 게 조금이라도 있긴 한 건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모임 개념이 아니라 그냥 30-30클럽 같은 거 아닐까?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A%B5%AC%ED%9A%8C?action= edit§ion=8)]
이와는 별개로 강병규가 성구회 운영에 비리가 있다고 폭로한 적이 있다. 양준혁이 성구회 운영을 위해 선수협에서 5천만원을 대출해서 아직까지 갚지 않고, 스스로 유용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밝혀진 바는 없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A%B5%AC%ED%9A%8C?action= edit§ion=9)]
앞의 숫자는 회원번호, 은퇴 선수의 팀은 은퇴한 팀 기준. 현역 선수의 기록은 2014시즌까지.
회원
번호
이름 소속 팀
보직
기록
달성/가입
데뷔
은퇴
비고
210승
2006년 달성
창립멤버
1989년
2009년
한화 이글스 영구결번
2,318안타
2007년 달성
창립멤버
1993년
2010년
삼성 라이온즈 영구결번
2,018안타
2008년 달성
창립멤버
1991년
2009년
2,083안타
(韓 1,797+日 286)
2010년 가입
1993년
2012년
KIA 타이거즈 영구결번
2,390안타
(韓 1,704+日 686)
2012년 가입
1995년
현역
2,273안타
(韓 2,021+日 253)
2012년 가입
1997년
현역
2,071안타
2012년 가입
1996년
현역
가입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
327세이브
(韓 199+日 128)
2014년 가입
1995년
현역
최초의 마무리 투수 헌액자
316세이브
(韓 277+日 39)
2014년 가입
2005년
현역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6]
가입자
현재까지 성구회 회원은 삼성이 3명[7]
, 한화, 넥센, KIA, LG, kt, 해외 선수가 각각 1명이다. 이 중 kt는 소속 선수가
기록을 달성한 것이 아니라, 성구회에 이미 가입한 장성호를 영입한 사례.
SK 와이번스와 두산베어스, NC다이노스, 롯데자이언츠[8]
는
아직 성구회 가입 선수를 배출하거나 보유하지 않고 있다.
은퇴 선수 4명 중 3[명](/ wiki/%EC%96%91%EC%A4%80%ED%98%81)은 소속 팀에서 영구결번된 상태며, 현역 선수 중에서도 1명은 영구결번이 예약되어 있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A%B5%AC%ED%9A%8C?action= edit§ion=10)]
2014시즌 종료 시점 기준으로 성구회 가입 조건에 가장 가까운 선수들은 아래 3명이라 할 수 있다. 조건을 9할 이상 달성 선수들로, 물론 예상 시기는 부상이나 부진 등 기타 변수 없이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는 조건이다.
-
홍성흔 - 1,957안타(역대 5위)
1976년생으로 나이가 제법 많긴 하지만 가입까지는 불과 43안타만 남았고, 2014년 들어서 회춘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2015시즌 초반 가입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
박한이 - 1,812안타(역대 7위)
1979년생. 2014시즌 초반 부진하여 우려를 샀으나 중반부터 반등에 성공, 후반에는 자신의 커리어하이까지 찍으며 가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한이는 프로 데뷔 첫 시즌부터 2014시즌까지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세자리수 안타를 때려낸 선수로서 지금 페이스면 2016시즌 중 가입이 예상된다. -
정성훈 - 1,797안타(역대 8위)
1980년생. 2014시즌까지 4년 연속 100안타, 3년 연속 3할에 성공하면서 2천안타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페이스로는 2016시즌 중 가입이 예상된다.
이외의 나머지 선수들, 특히 선발투수들은 200승이라는 넘사벽에 막혀있다. 현역선수 중
류현진 126승(KBO 98승+MLB 28승),
배영수 124승, 임창용이 119승(KBO 109승+NPB 10승),
손민한 112승,
김수경 112승[9]
박명환 102승,
장원삼 99승이다.
이 중 세이브로 조건을 만족해 이미 가입한 임창용과 은퇴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손민한, 박명환을 제외하고, 그나마 200승이 가시권에 있는
선수는 배영수와 류현진, 장원삼인데 한화 3선발 정도의 위상인 배영수는 10년간 매시즌 8승 정도는 찍어줘야 가능하다. 1214시즌 팀의
든든한 지원아래 34승이나 챙기긴 했지만 사실 평균자책점, 피안타율, 피장타율 등 내용이 전반적으로 좋지는 않았고, 결정적으로
2015시즌부터 9년 정도 유지해야 하며 그게 쉬운 것도 아니다.수비가 리그 최하위인 한화에서 뛰게 되었다. 류현진은 2013시즌
기준으로 겨우 8년차라 다른 선발투수에 비하면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MLB에서의 성적은 둘째치고, KBO 승수가 98승이라
차후 KBO에 복귀하여 모자란 2승을 채워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 있다. 이제 겨우 절반 문턱에 와 있는 장원삼은 그나마 꾸준히 매년 10승
정도는 올려주고 있고, 83년생으로 아직 선수로서는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물론 현재 페이스를
8
마무리 투수 역시 전망이 밝지는 않다. 이미 가입한 임창용과 오승환을 제외하고, 2014시즌 후 기준 세이브 통산 기록 20위 안에 있는 현역 선수가 손승락(6위, 154SV), 정재훈(9위, 137SV), 정대현(12위, 103SV) 3명 뿐이다. 이 중 정재훈은 주전 마무리 자리가 확고하지 않으며 정대현도 나이와 부상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것이 기록의 딱 절반을 달성한 손승락인데, 82년생이기는 하지만 향후 부상 혹은 마무리 보직 탈락 없이 5년간 30세이브 이상 올려야 가능하다. 전문 마무리 투수가 생각보다 소모가 심하고, 출전 기회를 받기 어려운 보직임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나마 타자는 위에 설명한 홍성흔, 박한이, 정성훈 외에도 후보군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2014시즌 종료 기준으로 이진영(1758안타), 박용택(1713안타), 이대호(1728안타, KBO 1250안타 + NPB 478안타), 김태균(1673안타, KBO 1506안타 + NPB 167안타)이 후보군.
후보군 중에서 나이가 제법 많은 축에 드는 박용택을 제외하면, 모두 80년대 출생이라 2000안타 달성이 가시권이다. 물론 박용택도 기복 없이 매년 100안타 이상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데다가, 30대에 접어든 이후로 오히려 타율과 출루율이 상승한 경우라 2000안타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변수가 있다면 노쇠화로 인한 급격한 기량 하락이지만 그보다 3살이나 많은 홍성흔도 2014시즌 맹타를 휘둘렀듯이 충실한 자기관리만 뒷받침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 밖의 타자로 이호준(1580안타), 박진만(1541안타)이 있긴 하지만, 둘다 1976년생 40세의 고령으로 동갑인 홍성흔에 비해 안타 개수가 월등히 밀리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1]
마무리 투수같은 불펜 투수들의 경우 체력이나 어깨 소모가 심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대체로 수명이 짧다. 또한 팀별로 마무리 자리는 하나만 주어지기 때문에 주전 자리를 잡기도 쉽지 않고.[2]
선동열의 경우에는 한일 통산 156승 240세이브로 두 조건 모두 8할 정도를 채운 상황. 사실 성구회 가입조건 자체가 너무 단순해서….[3]
그나마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선발진의 한 축으로 여전히 활약하고 있어서 전망이 좋지만, 한 때 류현진에 비견되던 김광현은 부상과 재활로 거의 3시즌을 까먹고 유리몸이 되었다. 배영수는 2012년 부활하긴 했지만 30줄에 접어든 나이와 부상 이후 높아진 피장타율과 피안타율이 걸린다.[4]
기록의 경우, 성구회의 가입은 선수 전체 기록이 아닌 성구회 가입 조건 기록의 50%를 한국 리그에서 만족하면 된다. 참조.[5]
실제로 양준혁은 2012년에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장성호 선수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위와 같이 당연히 2천안타 칠 거라 믿는다는 식의 대답을 해왔었고, 결국 장성호가 2012시즌 후반기에 2천안타를 치자 축하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말도 했었다.근데 왜 까먹었어.뭐 그때도 성구회 얘기는 따로 안하긴 했지만..[6]
만 32년 6일, 481경기(10시즌)[7]
오승환은 300세이브 중 277세이브를 삼성 소속으로 기록하였으나, 가입 시점(2014년 현재)에는 한신 타이거스 소속이다. 단, 포스팅 진출이기 때문에 국내 리그 복귀 시 삼성으로 복귀할 확률이 매우 높다.[8]
2013년 장성호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보유했었지만 2014년 시즌 종료 후 방출. 이후 장성호는 상기한대로 kt 위즈로 이적했다.[9]
현역 복귀가 어느정도 유력하지만, 언제일지는 알 수 없다. 김수경이 현역 복귀하면 취소선 제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