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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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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을 주체할 수 없다. 좀 주체해라
- 솔리드 스네이크

우리는 그 중 가장 기본적인 욕구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바로 '번식 욕구'입니다.
- 월리스 브린

저는 명예와 타인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그자는 탐욕과 허리 아래의 욕구 때문에 움직입니다.
- 코르마크(게임 '디아블로3' 中)

Contents

  1. 개요
  2. 욕구의 강도

2.1. 남자

2.2. 여자

  1. 기타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C%9A%95?action=edit&sect ion=1)]

1. 개요 ¶

식욕, 수면욕과 더불어 인간기본 3대욕구를 이루는 본능적인 욕구. 이것이 없다면 인류는 진작에 멸종했을 것이다.

그리고 온갖 창의적인 발명품과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하는 욕구이기도 하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C%9A%95?action=edit&sect ion=2)]

2. 욕구의 강도 ¶

식욕, 수면욕을 다 만족해야지만 나타난다고 한다. 최종보스 극단적인 환경에서 자손을 남기려는 본능으로 강해지는 사례도 없는 건 아니지만 이건 비정상적인 상황이고... 정상적인 상황에서 못 먹어서 배고프고 잠도 못 자서 무지하게 피곤한 상태에서 일단 먼저 떠오르는 건 , 그 다음이 음식이다. 저 둘은 생존에 관련한 기본 욕구지만 성욕은 안 채워 줘도 안 죽기 때문. 그렇기에 피곤한 가장들은 부부관계보단 잠을 선택한다.

그렇다고 이게 약한 욕구는 절대 아니다. 저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시장 바닥에서 사람들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며, "식욕도 성욕처럼 문지르면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탄식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어떻게 생각해보면 디오게네스의 말처럼 충족시키기 무지 쉬운 욕구인 것도 사실이다. 시간내서 문질러 주고(?) 적당히 뒤처리하면 깔끔하게 해결되는 싱거운 놈이니까.

하지만 성욕의 진짜 문제점은 아무리 해소를 해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욕구가 다시 생긴다는 점이다.(물론 식욕과 수면욕도 마찬가지다) 이로 생기는 문제가 어떤 것인지 현자타임 문서에 조금 설명되어 있다.

흔히 성적 욕구(성욕)와 타인에 대한 성적인 끌림을 같은 것으로 보지만 둘은 엄연히 구분해야 한다. 성욕은 전반적인 성적 행위를 원하고 그것을 충족하고자 하는 욕구을 뜻하며, 성적 끌림은 특정한 타인에게 성적인 접촉을 하고 싶은 감정을 뜻한다. 동성과 이성 모두에게 성적 이끌림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무성애자'라고 하는데, 여기서 무성애자는 성욕이 없다는 오해가 나온다. 하지만 단지 성적 끌림이 없을 뿐이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수의 무성애자는 성욕이 있으며,[1] 그들은 성욕의 해소를 위해 포르노를 보고, 자위행위나 섹스를 즐기기도 한다. 타인에 대한 성적인 끌림이 없을 뿐 타인에 대한 끌림은 존재하기에 사랑도 하고 결혼을 하는 경우도 있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C%9A%95?action=edit&sect ion=3)]

2.1. 남자

남성의 성욕은 10대 초반의 사춘기, 특히 중학교 정도의 시기에 가장 불타오른다. 이 시기의 남자 아이들은 사전에 수록된 성적인 문구만 봐도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 벌떡벌떡 설 정도로[2] 성욕에 몸부림친다. 단지 교복 치마를 입고 종아리를[3] 드러낸 학생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상태에 빠져 자위행위의 충동에 빠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 정도이다. 성욕에 몸부림치다 집에 가기도 전에 공중화장실이나 학교의 빈 특수목적실, 건물 옥상쪽이나 기타 외딴곳에서 해결하는 경우도 은근히 있다. 어떻게 보면 용변이 급해서 화장실로 달려가는 원초적 욕구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기도 하고. 예전 수능갤러리에서는 독서실에서 ...한 사람들을 줄여서 '독딸사'라고 불렀다 농담으로 10대 남자 아이의 머리를 쪼개서 갈라보면 안에는 SEX SEX SEX SEX SEX SEX SEX SEX...만 적혀 있다고... 물론 예외는 있지만 예외는 드무니깐 예외인 것일 것이다. 생물학적 본성상 대부분의 남학생은 대놓고 말은 못해도물론 대놓고 섹드립을 주도하는 남학생들도 많지만 이러한 번뇌에 시달리게 되며, 종교적 이유 등으로 성에 대해 거부감이 크고 자위행위를 죄악시하는 남학생들조차도 심각한 자기혐오에 시달리는 경우가 흔하다. [4] 심각한 경우에는 이런 성적 강박이 심리적 문제까지도 야기하곤 한다. 알 게뭐야인가

남성의 성욕은 10대 중반부터 상승을 시작해 후반에 절정을 찍고 점점 약해져 30중후반부터 쭉 이어지게 된다. [5] 한마디로 20대 후반 이후로는 갈수록 약해진다는 소리.[6] 개인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그렇다. 그것도 모자라 호된 노동에 떡이 되어 집에만 들어오면 나가 떨어지는 남성이 수두룩한데, 그 누가 하고 싶겠는가. 그래서 그런지 남성은 정년 퇴직을 하고 난 뒤의 50대 후반부부터는 다시 불이 붙는다는 소리도 있다. 이쯔음 되면 아내도 폐경이 왔을 때 이기에 피임 따위(...) 필요 없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한점은 성관련 범죄로 논란, 구속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4,50대 중년들이라는 것이다. 꼭 아이러니한게 아닌 점은 이 나이대 사람들은 사회적 지위가 갖춰지고 안정에 따른 성욕이 올라갈 때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C%9A%95?action=edit&sect ion=4)]

2.2. 여자

생물학적으로는 여성도 당연히 남성과 마찬가지로 존재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남성과는 달리 여성의 경우는 성욕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애초에 성욕을 일으킨다고 봐도 무방한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당연히 남성은 자손을 남기려는 본능이 강하고 성욕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물론 여성도 개인차가 있으나 이 호르몬이 조금씩 존재하고 있고 당연히 종족번식을 해야 하니 성욕 또한 존재한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성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기관이 남성이 더 발달한 관계로 남성에 비하면 여성의 성욕은 눈에 그다지 띄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여자의 신체는 같은 성관계시에도 남성과 다르게 임신이라는 위험한 장애물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남성이 늘 성적인 행동에 준비하는 것이 수월한데 비해 여성은 그것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 역시 개인차가 큰 경우가 있기에 10대 때 일찍 성에 눈을 뜨는 여성들도 있으며, 일부 여성은 성욕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몇몇 남자들은 '여자도 야동도 보고 자위도 한다'고 하면 놀라기도 한다. 심지어 어떤 남자들은 여자도 성욕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 마찬가지로 사회적 시선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 할 것 다 하고 산다. 또한 생리주기에 따라서 성욕의 크기가 달라져서 대개는 생리 전후로 성욕이 증가한다고 한다.[7]

신기한 일이게도, 여성의 성욕은 평균적으로 나이를 먹을 수록 강해진다. 보통 30대 중반에 정점을 찍는데, 이는 여성은 30대를 기점으로 신체에 남성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상대 남성을 성적으로 오랫동안 붙잡아두기 위함이라는 설이 있는데, 문제는 현대 남성의 경우 중년이 가까울수록 체력이 현격히 저하된다는 것이 문제다. 반대로 여성은 남성호르몬의 증가로 체력이 더 늘어나는 것도 모자라 성욕까지 발달돼 더 원하게 된다. 오죽하면 40대 남성은 아내가 샤워하는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내려앉는다고 말하겠는가. 덕분에 인간 사회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상대 남성을 성적으로 붙잡아두기는 커녕 부부간의 관계가 심각하게 소원해지는 원인이 되어버린다. (...) 명심하자. 아무리 남성의 성욕이 강하다해도 남자도 포도당으로 움직이는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성욕과는 별개로 여성의 난자는 30대부터 급격히 노화가 시작된다. 만 35세 이후에는 자녀의 다운증후군 위험성도 높아진다. 그러나 20대에는 우수한 아이를 낳을 생물학적 능력은 높지만, 그 아이를 우수한 인간으로 키워낼 능력은 현대사회에선 떨어지며[8] 그러나 20대 여성이 경제적으로 풍족한 남자와 아이를 만들었다면 어떨까?, 성장기 때에는 여성의 신체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임신은 신체적으로도 보통 부담이 되는 일이 아니다), 10대 시절의 임신과 출산은 사회적으로는 대부분 금지되고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으면 아기에게도 안 좋고 여성의 몸 건강에 엄청난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의 성욕도 개개인에 따라 다른 경우도 많다. 이건 남자들에게도 해당하는 내용이지만.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1%EC%9A%95?action=edit&sect ion=5)]

3. 기타 ¶

본 문서 최상단의 대사는 메탈기어 시리즈의 주인공 솔리드 스네이크가 MGS1에서 한 대사이다. 이 대사로 걸작 플래시 매드무비매드 기어 솔리드(...)가 만들어졌는데, 그야말로 섹드립의 향연. 거기다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면 시대의 치부가 된다는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갖췄다.(...)

소프트하우스 캐러/세계관 설정에서는 드래곤신족마족에게 대항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 성욕 때문이라고 한다.

인도의 철학자 오쇼 라즈니쉬는 책에서 이런 우스개를 쓰기도 했다. 조물주가 생물을 만들고 번식기, 성욕을 만족할 기간을 주었는데 사자에게도 같은 기간을 주었다. 자신을 개처럼 취급한다고 열뻗친 사자는 덤벼들었고(어떤 판본에선 자기보다 못한 동물보다 짦은 시간) 조물주는 놀라서 미처 힘을 쓸 틈도 없이 달아났다. 이때 가만히 지켜보던 사람이 얼른 쫓아와서 조물주에게 "저는 언제 할 수 있나요?"라고 말하자 조물주는 이렇게 답했다. "네 마음대로 하거라!" 그래서 사람은 때를 가리지 않고 가지게 되었다나 여담으로 이 글 마지막에 나온 글귀가 이렇다.

인류의 비극은 이렇게 해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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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물론 성욕이 없는 무성애자도 있지만 모든 무성애자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 [2] 10대 후반 남자의 성기가 가장 꼿꼿하게 발기한다. 발기 각도는 20대 이후로 조금씩 떨어진다.
  • [3] 애니 등에서 나오는 그런 치마도 아닉 한국의 평범한 교복치마일지라도. 가끔 초미니스커트 입은 누님들을 보면...
  • [4] 네이버 지식인 등에서는 주로 성도덕에 엄격한 가톨릭, 혹은 보수적 개신교, 가끔 불교 신자들이 신앙심이 깊은 청소년들의 성적 고민에 대해서 그냥 참아라! 나도 번뇌에 시달렸지만 이제는 극복했단다라고 답변해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근데 이제는 극복한 것은 나이를 좀 더 먹어서 성욕이 10대 때보다는 감퇴했거나 결혼을 해서 그런거라는 것은 왜 생각 못할까
  • [5] 하지만 성적 자극이 넘쳐나고 성에 대해 일찍 깨닫기 시작하는 지금으로서는 성욕은 10대 초반에 이미 절정을 찍는 경우가 많다. 생물학적으로 봐도 성능력 자체는 10대 초반에는 미숙하지만 성욕 자체는 10대 후반과 별 차이가 있을 이유가 없다.
  • [6] 사실 약해졌다가 사회적 안정이 이루어지는 40대 때 다시 강해진다. 성기능은 계속 떨어지지만.
  • [7] 생애 주기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성욕을 더 자주 경험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단 일단 한번 성욕을 느끼게 된다면 그 강도 자체는 남녀 간의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 [8] 물론 가난하거나 육아 지식이 부족한 경우, 난자의 질만 본다면 당연한 결과지만 연구 결과 중산층 이상은 20대 여성이 낳은 아이의 IQ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