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c/cd/Location_of_Chengdu Prefecture_within_Sichuan%28China%29.png/250px-Location_of_Chengdu_Prefectur e_within_Sichuan_%28China%29.png](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 s/thumb/c/cd/Location_of_Chengdu_Prefecture_within_Sichuan_%28China%29.png /250px-Location_of_Chengdu_Prefecture_within_Sichuan_%28China%29.png)
[[PNG external image]](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c/c d/Location_of_Chengdu_Prefecture_within_Sichuan_%28China%29.png/250px- Location_of_Chengdu_Prefecture_within_Sichuan_%28China%29.png)
成都
Chéngdū
성도
기원전 4800년~3100년경 청두 근처 삼성퇴에서 청동기 문화가 발전했고
전국시대의
촉나라부터
오대십국 시대의
촉나라까지 익주지방에 웅거한 세력들의 수도였으며,
장안, 낙양과는 달리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남아있다. 삼국지의
촉한과 당나라 말기 때 한때의 수도[1]
로 유명.
후한 말 혼란스러운 시대에도 전란의 화를 입지 않아 평온했다.
그러나 쓰촨성대지진에 심각한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단번에 1800년의 역사를 건너뛰고 설명.
삼국지빠이자 동시에 촉빠인 도시. 사실 이럴 수 밖에 없는게 인구 100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촉한 이후 여러 나라(성한, 전촉,
후촉 등)의 수도였으나 이 나라들은 역사 무대에서 딱히 주목받을 만한 점이 없는 반면,
유명하기 그지없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한 나라의 수도라는 점은 엄청나게 돋보이니까.. 때문에 중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청두 시라는 말을 들으면
촉한 말고는 별로 떠올릴게 없으니 자연히 이렇게 된 것. 덕분에 삼국지 관련 유적지는 잘 꾸며놨다. 외국인들이 관련 유적지를 찾아가면 잘
대해주니 중국어가 되면 한 번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2]
특히 제갈량에 대한 존경심이 유별난 곳이라서 2008년 쓰촨 성에서
대지진이 났을 때 "제갈 승상께서 지켜 주시겠지"라며 제갈량 사당인 무후사로 피난 간 시민들도 있었을 정도. 하지만 무후사 역시 쓰촨 성
대지진 때 피해를 보았다.(...) 승상이 우릴 버리셨다 공명의 함정이다
위나라의 수도였던 허창(쉬창)이나 업군은 현재 와선 쇠락한 중소도시 수준인데다, 뤄양은 조위보다 더 유명한 뭇 왕조들의 수도로 딱히 삼국지가 내세울 만한 점은 없다. 동오의 수도였던 건업(난징) 같은 경우는 육조시대는 물론 남송과 명나라의 초기 수도로서 더 알려져 있으며 무엇보다 난징대학살이 유명하다. 그래서 딱히 삼국지와는 관련을 내세우지 않는다. 반면에 청두는 잘 나가는 도시임에도 도시 특유의 내세울 만한 것이 촉한 말고는 별로 없다 보니 이럴 수 밖에.
그래도 내세울 게 당연히 이것 뿐인건 아니고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이었던
두보와 이백이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며
두보가 머물던 두보초당이 여전히 관광지로 남아있다. 또 도교성지 청성산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전국시대 진나라때 지어진 고대 수리시설 두장옌[3]
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두장옌
답사기.
현재 중국에서는 꽤 잘 사는 도시로[4]
최신식 빌딩도 많이 들어서 있다. 지금이야
도로도 뚫리고 철도도 뚫리고
항공로도 뚫렸지만, 불과 50여년 전만 해도 이 지역은 나가기도 들어가기도 매우 어려운
곳이었다. 과거 청두로 진입하기 위해선 강릉에서
장강을 거슬러 올라 영안(백제성)-임강-강주-[파서](/
wiki/%ED%8C%8C%EC%84%9C)를 따라가는 루트나 아니면 무도-[음평](/
wiki/%EC%9D%8C%ED%8F%89)샛길(!)-가맹관을 통한 루트(한신과
등애가 간 루트) 또는
한중-**검각(!)**을 통한 루트가
있으나 죄다 험로이며, 실제로 안사의 난이 일어나자
당나라
현종이 이곳으로 피신오기도 했다.
사천분지의 중심지라고도 할 수 있는데 청두를 중심으로 드넓은 평야가 펼쳐져있고 장강 상류가 흘러서 농업이 번성하였다. 하지만 청두 지역이 엄청 발전한 시기는 명과 청에 이르러서였다.
암염과 비단이 유명하였으나 암염은 현재 채취되지 않는다. 또한 일본의 건담에 대항하기 위한 로봇(?)인 천향2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비단의 경우 그 자부심이 대단해서, 고우영 선생의 만화 십팔사략에 보면 청두에 있는 관광안내판에는 실크로드의 끝을 장안(시안)에서 맺지 않고 7시 방향으로 꺾어(...) 청두까지 연장해놓았다고 한다.
중국에서 가장 일조시간이 적은 곳 중 한 곳으로 세계적으로도 일조시간이 극히 적은
지역이다. 그 악명높은 런던보다 일조시간이 적다! 청두의 일조시간은 연간 1,073시간
정도인데 이는 아이슬란드 일대와 맞먹는
수준. 다만 일조시간 1,054시간의 충칭보다는 조금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일조시간이
고작 연간 3~400시간에 불과한 프린스에드워드제도에 비한다면 뭐...거긴 사람이 안살잖아
\----
[1]
당나라 말기에 안사의 난으로 당나라 현종이 청두로 피난했을때 반란 평정이 될때까지 수도로서 장안에서 임시로 천도했었다.[2]
삼국지 좋아하는 한국인도 많이 찾기 때문에 유적지에는 한글 알림판도 있다.[3]
한국식 발음으론 도강언. 화약도 없던 시절에 바위에 불을 질렀다 물을 끼얹었다 하여 깨부수고 물길을 팠는데 수로 하나하나의 폭이 거의 어지간한 강의 지류 수준이다. 더 무서운 건 2500년 전 시설인데 지금도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4]
중국 전체 도시 GDP 10위 이내이며 GDP증가율은 전체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