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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에스케이씨앤씨주식회사
영문명칭
SK C&C Company Limited
설립일
업종명
정보 및 통신사업에 관한 기술의 연구개발업
상장유무
상장기업
기업규모
대기업
상장시장
주식코드
034730
편입지수
대한민국 SK그룹의 대기업.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5-1번지에 위치해 있다.
1998년 SK그룹 내부에서의 IT서비스 업체로 시작해서 국내 최대규모의 데이터센터, 365일 상시 운영되고 있는 통합고객지원센터 운영 등 Global 수준의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SI업체 중 매출 순위로는 3위.(1위는 삼성SDS, 2위는 LG CNS)
2007년부터 중국과 인도에 지사를 설립하여 SK그룹의 IT서비스를 수출하고 있다.
군인들에게 악명 높은 체계인 델리스를 만든 회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증권가 애널리스트들과 펀드매니저를 비롯한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들까지 이 회사를 눈여겨 보는 이유는 따로 있으니...
지주회사 SK 위에 존재하는 기업으로, 최태원 SK회장이 유일하게 그룹계열사 중에서 30%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대주주로 있는 직할회사이자 실질 지주회사다. 이러한 구조는 한-일 양국에 걸친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와 같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즉, 최태원 -> SK C&C -> SK주식회사 -> 각종 계열사들의 구조에서 SK그룹의 정점에 위치한 회사이다. 그래서 지주회사 SK하고 합병하는 떡밥이 가끔 나오기도.
그러나 합병을 할 수 없는 이유들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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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와 SK가 합병해 버리게 되면 대한민국의 금산분리법에 의해 무조건 SK증권을 매각해야 하는 문제가 터진다. SK그룹 입장에서는 SK증권을 계속 가지려 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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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증권은 둘째치더라도 SK C&C와 지주회사 SK가 합병하게 되면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반토막 가까이 나면서 경영권 방어에 적색경보가 발령된다. 만약 SK C&C가 지주회사 SK를 압도할 정도로 시총이 커지면서 SK C&C의 전체 자본에서 SK주식 가치 : SK C&C 순수 사업자본(총자본-SK주식 보유분)의 비에서 순수사업자본이 우위에 있는 시점에 합병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시점의 합병은 다른 재벌은 물론 외국계 자본에게 '나 좀 잡아 먹어주쇼'라고 광고하는 자.살.행.위이기에 합병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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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최태원 회장의 개인부채다. 최태원 회장이 소버린 사태 때 경영권을 방어하느라 엄청난 자금을 금융권에서 융통하여 SK C&C 주식을 마련한 탓에 개인 부채가 천문학적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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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매년 나오는 배당금과 연봉의 대부분을 채무변제에 투입하고 있다고 한다 카더라. 게다가 2011년경에 있었던 선물투자 사건 때문에 회사에 입힌 손실을 배상하느라 SK C&C 주식의 4.9퍼센트인 245만 주를 매각하면서 지분율이 더 낮아졌다. 만약 합병을 하게 되면 지주회사 특성상 배당금이 적기 때문에 지금처럼 SK C&C에서 받는 만큼의 배당금은 그날로 끝이다. 따라서 이것도 합병을 안 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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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소 수천억 원에서 최대 1조 원 이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