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Latest commit

 

History

History
218 lines (127 loc) · 16.6 KB

T-850.md

File metadata and controls

218 lines (127 loc) · 16.6 KB

터미네이터의 기종들

T-1

T-70

T-600

T-700

T-800

T-850

T-900

T-1000

T-X

T-1000000

![http://www.imfdb.org/images/a/a8/T3-870-3.jpg](http://www.imfdb.org/images/a /a8/T3-870-3.jpg)

[JPG external image]

![http://www.theterminatorfans.com/wp- content/uploads/2012/09/T31-734x310.jpg](http://www.theterminatorfans.com/wp- content/uploads/2012/09/T31-734x310.jpg)

[[JPG external image]](http://www.theterminatorfans.com/wp- content/uploads/2012/09/T31-734x310.jpg)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평가

[edit]

1. 개요 ¶

터미네이터 3에서 존 코너와 캐서린을 보호하기 위해 보내진 터미네이터. 사실상 이전 T-800의 연장이라 할 수 있는 존재다. 배우는 역시 아널드 슈워제네거.

[edit]

2. 상세 ¶

기본적인 구조는 T-800과 동일하나, 플라즈마 공격에 더 버틸 수 있는 등 스펙이 좀 더 좋아졌으며 인공지능 수준도 향상되었는지 인간의 심리를 분석할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가된 모양.[1] 동력원으로는 핵전지를 쓰던 T-800과 달리 두 개의 수소전지를 쓰는데, 이 전지는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충격을 받으면 불안정해지다 폭발하는데[2] 그 위력은 소형 핵폭탄 정도.

다만 영화상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 인지 배터리의 설정이 지나치게 강한 면이 있다. 아니 애초에 소형 전략 핵폭탄 정도의 위력을 가진 손바닥보다도 작은 배터리를 양산 할 수 있다면 굳이 터미네이터 없이 그것만 던져도 인류는 멸망할텐데(...) 정말 소형 핵폭탄정도의 위력이라면 그냥 던져 부수면 되는데 T-X와 개고생한것도 뻘짓이 되는거 아닌가... 설마 T-X가 핵폭탄을 버틸만한 장갑을 두른건 아닐테고. 구형인 T-800은 핵전지를 사용하고 T-1000에게 핵전지를 관통당했는데도 전기가 누출되었을 뿐 적어도 터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사실 그게 당연한거다. 공간을 날려버릴정도의 위력을 가진 배터리가 공격을 맞고 손상돼서 작동을 중지하는게 아닌 터져버릴 정도의 안정성이라면 실제 전장에선 써 먹을 수가 없을거다. 만약 배터리 제조중에 불량이라도 나면 생산시설 하나는 거뜬히 날라갈 위험성도 있다. 그래서 스카이넷이 진거다

내부 cpu는 의외로 쿼드코어 밖에 되지 않으며[3] 그중에 두개는 손상을 당했는지 꺼지게 된다. 영화 중간에 재부팅시 퀵타임 플레이어가 실행되는 장면이 있는데 애플은 2030년까지 존속하나보다. 물론 영화상에선 겨우 몇초 나오는 자잘한 장면이지만 고증을 찾는 사람들에겐 자칫 경솔한 장면이기도 하고 실망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3편에 등장한 T-850은 이전 모델 101과 동일한 외양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습 덕분에 미래의 존코너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해 살해했다고 한다.[4] 그것을 존의 아내인 캐서린이 재프로그램시켜 과거로 보냈다는 것. (터미네이터 3 게임에서 이 부분이 묘사된다)

처음 등장하여 전작의 T-800처럼 인근 주점에서 옷을 탈취하고 총 한자루가 친절히 마련된(...) 차량을 탈취하여 존과 캐서린을 찾아 나선다. 이후 캐서린을 위협 중이던 T-X를 관광보내고 존과 캐서린을 탈출시키며 T-X에 대항해보지만 T-X의 내장된 무기로 한방에 무력화. 그러나 곧 복원되어 마침 현장조사를 위해 달려온 경찰의 오토바이를 보고 **Get! Out!**을 시전하고[5](...) 오토바이를 탈취, 다시 존과 캐서린을 위협중이던 T-X에게 접근해 관광보내고 존과 캐서린을 호위하게 된다.

이후 존 일행을 이끌고 사라 코너의 관을 회수, 존과 함께 관속에 담겨진 중화기들을 챙기고 마침 추격해온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탈주한 캐서린을 추격한다. 이 과정에서 캐서린의 약혼자로 위장한 T-X를 다시금 관광보내고 캐서린을 구하여 다시 탈출, T-X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나 기지를 발휘래 지나가던 트럭에 일부러 꼬라박을 시전해 차의 천장에 붙어있던 T-X를 천장째로 날려보낸다.

이후 존과 캐서린에게 역사는 바뀐 것이 아니라 미뤄진 것이란 진실을 이야기하고,[6] T-X가 어떤 목적(저항군의 주요 간부들 제거)을 지니고 있는지도 설명하다가 로버트 브루스터 역시 T-X의 표적임을 밝히고 캐서린의 부탁으로 리스크가 큼에도[7] 로버트를 보호하기 위해 출동한다.

이 과정에서 미래의 존재인 T-850에 의해 존과 캐서린의 미래가 밝혀지는데 첫째는 캐서린이 저항군의 부지휘관으로 활동한다는 것, 두번째는 캐서린이 저항군의 지휘관 존과 부부가 된다는 것, 세번째는 T-850을 해킹한 것은 존이 아니라 캐서린인지라 캐서린을 최고관리자로 인식하여 캐서린의 명령만을 따른다는 것, 그리고 T-850 자신이 존을 살해했다는 것이다. 미래세계에서 T-850이 존이 친근히 여기는 모델 101 외피를 지니고 존에게 성공적으로 접근하여 존을 살해했고 이에 캐서린이 회수해 T-850을 해킹하여 과거로 보낸 것이라고.

그렇게 로버트가 있는 기지로 도착하였지만 때는 늦어 이미 스카이넷은 가동되었고, 먼저 도착한 T-X가 T-1들을 해킹하여 기지는 아수라장이 된다. 그 와중에 로버트는 T-X의 총격에 당해 죽어가면서 스카이넷의 시스템 코어의 위치를 뭍는 존 일행에게 크리스탈 피크의 방공호로 갈 것을 요구하고 숨을 거두며, T-850은 일행을 크리스탈 피크로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T-X가 추격해오자 시간을 벌기 위해 T-X와 맞서 싸우나 힘과 민첩성의 차이로 패배하고 T-X에 의해 해킹 당해 결국 '존 코너 사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존과 마주하면서 저항군이 심어놓은 '존 코너 보호' 임무와 T-X가 심어놓은 '존 코너 사살' 임무가 서로 무한충돌을 반복한 끝에 결국 셀프 리부팅 상태에 빠지고 리부팅 이후 다행히 원래 프로그램이 복원, 다시 존을 보호하기 위해 그 역시 크리스탈 피크 방공호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역시 존 일행을 추격해온 T-X를 수송기로 깔아뭉개 옴짝달싹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벌어진 폭발들로 인해 방공호가 위험상태라며 문을 폐쇄하려 들자 자신의 몸을 바쳐 방공호의 문이 닫히지 못하게 막고 존과 캐서린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한다. 여기서 존과 T-850은 짤막한 작별인사를 나누고, 그 과정에서 헬리콥터 잔해에 다리를 깔린 T-X가 다리를 끊고 존을 잡으러 다가오자 T-X를 붙잡곤 자신의 수소전지[8]를 꺼내 T-X의 입에 처박고 "넌 제거됐다(You are terminated)."[9]라는 간지 폭발 대사를 날리고 동귀어진.

하지만 크리스털 피크 방공호 안에서 존과 캐서린은 어떠한 스카이넷 관련 도구나 정보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로버트와 T-850이 자신들을 이곳으로 오게 한 진의가 스카이넷 파괴가 아닌 자신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이였음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T-850의 희생을 보고 배운 존은 다시금 싸울 의지를 되찾게 되고, "우리의 전쟁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는 존의 독백과 함께 잔해 속에서 빛나고 있던 T-850의 붉은 아이 카메라가 꺼진다.

[edit]

3. 평가 ¶

이전 인간과의 교감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던 T-800과 달리 작중 내내 존이나 캐서린을 일방적으로 휘두르고 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인데다, 위에서 기술했듯 터미네이터2의 T-800과 존의 교류를 통한 테마 자체를 부정하는 설정에 기반한 녀석이기 때문에 평이 좋지 않다. 상술한대로 감정적 표현도 행하지만 그 역시 기계적인 행동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것 처럼 흉내내는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설정을 보면 말이 아주 안 되는 것은 아닌 게, 전작의 T-800은 존이 해킹을 통해 성향을 바꾸어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든 존재이지만 본작의 T-850은 애초에 동일 기종도 아니었고(전작의 T-800은 스스로를 제거했다), 설령 존이 어떻게 해킹하는지를 기억하고 있다고 해도 T-850의 해킹 주체는 존이 아니라 캐서린이였다. 캐서린은 존이 어떻게 해킹하는것인지 세부적인 부분까진 알지못할 테니 자기 편한대로 해킹을 한 것일테고 그래서 T-850의 성향이 다른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이걸 뒷받침하고자 한 것인지 존이 T-850에게 Hasta la Vista, Baby를 기억하는지를 묻자 T-850은 '그런 것 모른다'고 답하는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사실 존재 자체가 설정 오류에 가까운 기종. 처음에 T-850이라는 기종이 만들어진 이유는 터미네이터3가 제작되기까지 공백이 길어 슈워제네거가 나이를 먹었기에 장년 버전은 T-800, 중년 버전은 T-850이라는 핑계거리로 만들어진 것이 실상이다.[10] 그런데 이렇게 되면 외피의 변화뿐이기 때문에 T-800에 Model 102처럼 다른 모델명이 붙어야 할텐데 어째서인지 T-850이 되었는지는...T3가 얼마나 전작에 대해 경솔히 접근했는지 알 수 있다. 근데 또 정작 영화 본편에서는 T-101이라고 언급한다(…). 어쩌라는거야 이거...결국 3에서 추가된 기능(원래 있었지만 묘사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들과 뭉뚱그려 이러이러한게 발전했다고 짐작할 수밖에 없는 이상한 기종이 되었다. 그냥 골격은 차이없는 듯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많이 개량되었고 외피도 좀더 늙은 버전으로 개량했다고 대충 생각하는게 편하다(…). 그냥 오래돼서 늙었다고 하면 되잖아? 인간이랑 비슷하다며... 역시 굳이 쉴드를 쳐주자면 미래 역사가 바뀐 탓에 T-850이 기존의 T-800의 위치를 대신하게 되었다면 말이 되겠는데 제작진들은 이런 핑계까진 생각하진 않았는 듯(...).

이외에도 터미네이터 3 게임에서는 아예 T-900으로 등장하고, 다른 게임인 터미네이터 3: 리뎀션에서는 T-850으로 등장하지만 내골격의 형태가 전혀 다르게 묘사된다(상단 두번째 이미지). 사실 게임상에서 내골격의 형태가 다른 것은 어른의사정이 개입해있는데, 터미네이터 1편 제작 당시 제임스카메론이 단돈 1달러에 모든 저작권을 제작자인 게일 앤허드에게 넘겼고 그 판권은 터미네이터 2 이후 곳곳에 분산되어 있었는데, 터미네이터3 제작 당시 T-800의 디자인 저작권은 터미네이터 2의 이름으로만 사용할 수 있게 묶여 있었다. 물론 영화 촬영 시에는 그 저작권을 가져왔지만 2차 창작물에 대해서는 터미네이터 3편의 이름으로 그 디자인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것.[11] 결국 이 문제로 2차 창작물에서 디자인이 바뀌거나 아예 다른 기종으로 등장하게 되었고 이는 설정 오류와 더불어 더욱 혼란을 가중시켰다(…).

T-X에게 당한 후 경찰의 오토바이를 탈취해 추격하는 장면이 있는데 1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코너카일리스를 쫓는 모습과 유사하며 소방차를 탈취할 때도 Get Out이라고 말한다. 사실상 1편의 오마쥬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고물 취급을 받긴하지만 미래전쟁 기준으로도 상당히 신형에 강력하다.

\----

  • [1] 확실히 T-800에 비해 감정 표현이 인간에 가까워졌는데, 2편에서는 같이 우직하고 존의 지시를 고분고분 따르는데 3편에서는 존에게 화를 내고 멱살까지 잡는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이건 T-850에 내장된 인간의 심리분석 프로그램과 인간의 신체 성분 분석 능력이 합쳐져서 나온 '기계적인' 분석일 뿐이므로 실제 인간의 감성적 행동과는 엄연히 다르다. 존에게 화를 낸 것도 존을 분노하게 만들어 투지를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행한 것으로 존이 자신의 행동에 흥분함으로서 목적을 달성하자 바로 위협 동작을 그만두고 평소의 무뚝뚝 모드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알 수있다.
  • [2] 극중상 T-X의 플라즈마 공격이 전지가 위치한 복부 쪽에 맞았는데 그 충격으로 전지 중 하나가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 [3] 단 영화가 만들어진 시기를 생각하면 쿼드코어도 시기상조. 사실 코어수가 많아질 수록 복잡한 알고리즘이 요구되므로 스카이넷은 그냥 코어 당 효율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갔다고 하면 말은 된다.
  • [4] 터미네이터 3의 설정은 전작의 활약으로 인해 미래가 '조금' 바뀌었다는 설정이다. 따라서 전작에서 과거의 존이 모델 101을 친근하게 느끼게 된 것이 미래에도 영향을 미쳐 미래의 존도 모델 101을 친근하게 여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
  • [5] 1편에서 T-800역을 맡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남긴 마지막 대사. 아놀드 특유의 어눌한 발음법 덕분에 원래는 Get out!(발음표기를 적어보자면 '게라웃!' 정도)이라고 해야 하는데 이걸 또박또박 띄어 발음한 탓에 '겟! 아웃!'이 되었고 이게 컬트적 인기를 끌었다(...).
  • [6] 존이 '생각해보니 내가 스카이넷이 만들어질 가능성을 모두 없앴는데, 어째서 니가 존재하는 거지?'라고 묻자 그에 대해 답한 것이다.
  • [7] 이 장면 또한 전작의 오마쥬로 보인다. 전작에서 존이 T-800에게 사라의 구출을 부탁하자 T-800이 리스크가 크다며 반대했지만 결국은 최고관리자의 명령으로 구출 작전에 동참하게 되는 것.
  • [8] 본체에서 분리되면 극도로 불안정해져서 핵폭탄에 달하는 위력으로 폭발한다.
  • [9] 이것은 1편에서 T-800을 압착기로 죽이기 직전 사라가 남긴 말과 동일하다. 다만 사라의 대사는 뒤에 '이 개X끼야(fucker)'라는 욕이 추가되었지만.
  • [10] 출처는 스탠 윈스턴 스튜디오(Stan Winston Studio)의 리처드 랜던(Richard J. Landon)의 인터뷰에서 발췌.
  • [11] 3편에서도 같은 디자인의 터미네이터들이 등장했지만 그 이후로 출시된 모든 T-800 형태의 엔도 스켈레톤 피규어들은 전부 터미네이터 2의 로고를 달고 출시되었다. 이 저작권은 터미네이터 4에 가서야 겨우 정리되었고, T-800과 같은 형태지만 다른 이름의(…) 피규어들이 등장하게 된다. 근데 이렇게 해서 좋을 게 대체 뭐가 있지? 여담으로 몇몇 회사에서 내던 T-800의 피규어는 초상권 문제로 얼굴 부분을 거의 엔도 스켈레톤 수준으로 얼굴이 손상된 버전으로 수정되어서 나온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