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Latest commit

 

History

History
445 lines (269 loc) · 38.8 KB

리만 러스.md

File metadata and controls

445 lines (269 loc) · 38.8 KB

프라이마크

Ⅰ - 라이온 엘존슨

Ⅱ - 불명

Ⅲ - 펄그림

Ⅳ - 페투라보

Ⅴ - 자카타이 칸

Ⅵ - 리만 러스

Ⅶ - 로갈 돈

Ⅷ - 콘라드 커즈

Ⅸ - 생귀니우스

Ⅹ - 페러스 매너스

Ⅺ - 불명

Ⅻ - 앙그론

ⅩⅢ - 로버트길리먼

ⅩⅣ - 모타리온

ⅩⅤ - 마그누스

ⅩⅥ - 호루스

ⅩⅦ - 로가 아우렐리안

ⅩⅧ - 불칸

ⅩⅨ - 코르부스코락스

ⅩⅩ - 알파리우스 오메곤

Leman Russ, The Great Wolf King
늑대 대왕 리만 러스

![LemanRuss.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_eb_a6_ac_eb_a7_ 8c_20_eb_9f_ac_ec_8a_a4/LemanRuss.jpg)

[JPG image (637.74 KB)]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의 모행성인 프로스페로를 공격하는 리만 러스와 스페이스 울프. 그리고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
오게 두어라. 늑대들이 굶주렸다.[1]

그 어떤 인간들과 야수들도 늑대 대왕을 이길 수 없었고,
그 어떤 부족들도 그의 군대에 맞설 수 없었나니,
러스의 왕국에서는 인간들과 늑대들이 다투지 않았고,
가장 강력한 장수들과 가장 아름다운 처녀들이
그의 궁정에 수행하였도다.
- 늑대 대왕의 전설

Contents

  1. 개요
  2. 행적

2.1. 과거

2.2. 수상한 대결

2.3. 대성전 시절

2.4. 호루스 헤러시

2.5. 헤러시 이후

  1. 인물평
  2. 이면
  3. 기타
  4. 관련 항목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6%AC%EB%A7%8C%20%EB%9F%AC%EC%8 A%A4?action=edit&section=1)]

1. 개요 ¶

인류제국의 여섯 번째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wiki /%EB%A0%88%EA%B8%B0%EC%98%A4%EB%84%A4%EC%8A%A4%20%EC%95%84%EC%8A%A4%ED%83%80%E B%A5%B4%ED%85%8C%EC%8A%A4)/스페이스마린 챕터 스페이스울프를 담당하는 6 번째 프라이마크.

다른 프라이마크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군단인 스페이스 울프의 정신적인 지주이며, 스페이스 울프와 펜리스의 부족민들에게 늑대 대왕(The Great Wolf King)이라 불리며 숭배된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6%AC%EB%A7%8C%20%EB%9F%AC%EC%8 A%A4?action=edit&section=2)]

2. 행적 ¶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6%AC%EB%A7%8C%20%EB%9F%AC%EC%8 A%A4?action=edit&section=3)]

2.1. 과거 ¶

어린 시절 황제에 의해 창조된 후,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함께 인공자궁에서 자라고 있었으나 카오스신들의 농간에 의해 형제들과 함께 우주로 날아가버렸고, 이 중 한 프라이마크는 펜리스라는 행성에 도달한다. 황제의 클론이라지만 갓난아기에게 있어 펜리스의 환경은 가혹하였으나 다행히 한 늑대에게 길러진다. 이 때 그와 함께 자란 '형제'이자 진짜 늑대인 프레키(Freki)와 게리(Geri)[2]와는 둘도 없는 가까운 관계가 된다.

프라이마크가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 그와 '형제들'은 먹을것을 구하기 위해 인근에 위치한 인간 왕국 러스(Russ)의 한 마을을 습격했다. 다른 늑대들의 경우는 인간 마을 침공이 종종 있었던지라 거주민들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지만, 그 늑대들 사이에 한 크고 강한 인간(프라이마크임을 감안한다면 실제로는 고작 한자릿수 나이의 어린아이(...)가 함께 싸우고 있음을 알게 된 거주민들은 충격을 받는다. 이에 거주민들은 그 인간에게 필사적으로 저항하였으나 역부족이였고, 프라이마크는 목표였던 식량을 성공적으로 노획함은 물론 오히려 형제 늑대들이 후퇴할 때 까지 뒤를 막아주고 유유히 빠져나가기까지 한다.

습격 사건 이후 생존자들은 자신들의 왕인 텐기르(Thengir)에게 이 사실을 보고한다. 사태가 심각하다고 여긴 텐기르는 유능한 사냥꾼들을 모집하여 이 늑대떼를 퇴치하기로 하고, 사냥꾼들은 특제 독약이 머금어진 화살을 이용해 늑대 퇴치에 나선다. 사냥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많은 늑대들이 사살당했고 혼란통에 사냥꾼들은 그 인간 아이도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사냥꾼들은 이 아이를 텐기르에게 보냈고, 텐기르는 그에게 흥미를 느껴 자신의 밑에 두기로 한다. 그는 이 아이에게 더 이상 늑대로서의 지식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많은 지식들을 전수해주었다. 이 아이는 프라이마크답게 빠르게 성장하고 현명해지면서 점차 펜리스 내에서 가장 강력한 전사로 거듭났고, 한번은 텐기르가 주최한 결투 대회에서 텐기르의 챔피언을 단숨에 제압하면서 우승자가 되었고 이에 텐기르는 그 아이를 자신의 후계자로 공표하면서 그 아이에게 '리만(Leman)'이라는 이름을 수여하였으니 그가 바로 러스 왕국의 리만, 즉 리만 러스가 되었다.

새로운 이름을 받아 다시 태어난 리만 러스는 이후 활발한 정복 사업을 벌여서 펜리스 전역을 정복하기에 이른다. 여기서 많은 일화를 남기는데, 모든것이 크고 아름답게 자라는(...) 펜리스의 참나무를 맨손으로 뿌리채 뽑아버렸다던가, 거대 맘모스를 때려잡고 그 고기를 한큐에 먹어치웠다던가, 3분 만에 펜리스의 정예 전사 100명을 맨손으로 때려 눕혔다[3]던가 하는 일화들로 행성 전역에 이름을 떨쳤다.

이후 아버지인 텐기르가 죽자 리만 러스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러스의 왕이 되었고, 곧 펜리스 전역을 재패하면서 펜리스의 왕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오래전에 같이 자라왔다 헤어진 프레키와 게리와도 재회하는 등 기쁜 일이 계속되었다. 전승에 이르면 최전성기엔 펜리스 내 모든 사람들은 물론 모든 짐승들마저 그를 두려워했다고. 그의 호칭인 '늑대 대왕(Great Wolf King)'도 이 때 주어진 것이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6%AC%EB%A7%8C%20%EB%9F%AC%EC%8 A%A4?action=edit&section=4)]

2.2. 수상한 대결 ¶

얼마 지나지 않아 러스가 한창 자축성 연회를 열고 있을때, 누추한 로브를 걸친 한 작은 체구의 사내가 리만 러스의 앞에 도달했다. 그리고는 러스에게 인류제국의 존재를 언급하며 러스가 그 지도자인 황제에게 충성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러스는 당연히 들은체도 안했으나 사내는 굽힘없이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였고, 감히 펜리스의 왕인 자신의 면상에 허락도 안받고 덜컥 다가오더니 대뜸 '저기 사는 황제의 신하가 되시오'라고 말하는것만으로도 왕을 능멸한죄로 충분히 벌을 내릴수도 있을 상황이였으나, 한편으로는 감히 자신의 앞에서 쫄지 않고 당당히 주장을 내세울 만큼 배짱이 두둑해보이기도 하고, 또 (아무래도 사내의 '정체'가 정체이니만큼) 러스는 사내에게서 불가사의한 흥미를 느껴서 사내를 벌하는 대신 누가 더 강한지를 겨뤄보자며 시합을 제안한다. 만약 시합에서 그 사내가 이긴다면 그의 조언을 받아들이겠으나, 러스가 이긴다면 사내는 그냥 러스의 오른편 자리에 앉아 조용히 술 한잔 하고 떠나는 조건[4]을 내걸고 둘의 시합은 시작되었다.

첫번쨰 시합은 먹기 시합. 야생 소를 누가 더 많이 그리고 빨리 먹느냐로 승부를 가르기로 했고, 사내가 소 한마리를 먹을 동안 러스는 3마리를 먹어치움으로서 승리했다. 물론 사내도 펜리스의 다른 전사들에 비해 상당히 선전한터라 러스도 사내의 먹는 속도에 감명을 받았다.

허나 사내는 결과에 불복하였고 이에 두번쨰 시합은 마시기 시합. 술을 누가 더 많이 그리고 빨리 마시느냐로 승부를 가르기로 했고, 사내는 순식간에 술통 6통을 깔끔히 비웠으나, 러스는 같은 시간에 그 6통을 제외한 남은 모든 술을 남김없이 마셔버렸다.[5] 이로서 두번째 시합도 러스의 승리로 끝났다.[6]

하지만 사내가 아직도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지 않자 마침내 마지막 시합으로 둘의 무술 실력을 겨뤄보기로 하였다. 러스는 자신만만하게 칼을 뽑아들고 사내에게 달려들었으나… 사내는 돌연 자신의 로브를 벗어던졌고 그 안에서 그 로브보다 몇백배는 더 거대하고 웅장한, 번쩍이는 황금빛 갑옷을 걸친 사내가 등장하였다. 그는 러스를 시험해보기 위해 일부러 자신을 사이킥으로 감추고 있던 황제로서, 자신에게 달려드는 러스와 전력으로 하루를 꼬박 싸웠다. 그리고 새벽까지 싸우고 난 후에 계속 달려들다가 지쳐서 비틀대는 러스에게 황제는 "너는 식충이인데다 술주정꾼에 지나지 않는다."[7]라며 파워피스트파워 꿀밤(…)[8]을 한 방 후려치자 러스는 바로 뻗어버렸고 이후 한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깨어나게 된다.

하지만 러스는 기절 상태에서 깨어나자 바로 **"술 취한 상태에서 뻗은 거니까 무효고, 맨정신에 제대로 한판 붙어보자!"**라고 주장했고 황제가 그런 러스를 몇 번이나 어르고 달래서(…) 결국 러스로부터 주인이자 아버지로 인정받았다.[9] 그리고 그 자리에서 러스의 유전자로 만든 6번째 스페이스 마린 군단 '스페이스 울프'의 지휘권을 하사한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6%AC%EB%A7%8C%20%EB%9F%AC%EC%8 A%A4?action=edit&section=5)]

2.3. 대성전 시절 ¶

이후 황제에게 많은 가르침을 하사받고 프라이마크다운 지성으로 단 일주일만에 모든 것을 습득한 러스는 황제가 직접 축복해준 파워 아머와 프로스트 블레이드 먈나르(Mjalnar)[10]를 받고 그대로 스페이스 울프의 프라이마크가 된다.

군단에게 충성의 맹세를 받은 후 러스와 군단원들은 곧바로 은하 정복에 나서기 시작하고 은하를 황제에게 바치며 은하 통합의 일등공신이 된다. 이 때 활약상을 비춰보면 제국의 행동대장급이라 할 수 있다.

화통한 성격의 프라이마크 답게 다른 프라이마크들과도 금새 친해졌다. 물론 모타리온이나 페투라보 같은 지극히 음울하고 폐쇄적인 프라이마크들과는 별로 어울리지 못하였고(다만 사이가 딱히 나쁘지도 않았다), 같은 막가파(...)인 앙그론이나 콘라드커즈와도 그다지 가까워지진 못했다. 이는 러스도 잔혹하고 난폭하기는 했지만 적어도 도의를 지킬줄 알았던 반면, 앙그론과 커즈는 정도가 없이 그저 잔혹하기만 했기 때문이였다.[11]

성격이 거친 탓에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싸운 경험도 여럿 있다. 한번은 앙그론이 행성을 점령한 직후 대학살을 벌이자 기가 차서 그걸 말리러 갔더니만 "나도 너처럼 황제가 시키는 대로 죽이고 뺏는 충성스런 프라이마크인데 뭐가 문제냐 X자식아" 라며 모욕을 주고 시비를 거는 앙그론의 태도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기어이 현피를 뜬 적도 있었다. 다만 둘 다 무력으로는 으뜸가는 프라이마크였던지라 승부가 나지 않았는데 이게 불똥이 잘못 튀어 아예 두 군단이 직접 싸운(다만 시비는 전적으로 월드이터쪽이 먼저 시작했다) 비상 사태로 번지기까지 했다. 결국 두 프라이마크가 각자의 군단을 이끌고 철수하면서 마무리되기는 했다.

또한 한번은 라이온 엘존슨다크엔젤과 함께 합동 작전을 벌이려 하였으나 도중에 합동 작전이 뭔가 어긋나서 작전 종료 후 러스가 이 일을 따지다가 결국 둘이서 주먹다짐을 주고 받은 적도 있다. 그렇게 둘이 몇날며칠에 걸쳐 꼬박 싸우다가 어느 순간 자신들의 꼬락서니가 너무 웃기다고 생각한 러스는 싸움을 그만두고 호탕한 웃음을 쳤으나 라이온은 이를 자신을 모욕하는 비웃음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격분하여 결국 러스에게 파워 꿀밤(...)을 선사했고 러스는 간만에 다시 뻗음으로서 사태는 일단락 되었다.

하지만 호루스헤러시를 거치면서 결국 월드 이터와 앙그론과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이르렀지만, 그래도 같은 충성파로 남은 다크 엔젤과 라이온과는 크게 싫진 않은관계로 지낸 모양.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6%AC%EB%A7%8C%20%EB%9F%AC%EC%8 A%A4?action=edit&section=6)]

2.4. 호루스 헤러시 ¶

호루스 헤러시 당시, 호루스의 배신 사실을 알리려던 사우전드선마그누스 더 레드는 황제에게 빠르게 소식을 날리기 위해 황제가 있는 홀리 테라에 사이킥 통신을 날렸으나 이 통신으로 인해 테라의 사이킥 방어막이 깨지고 이 틈을 타 카오스데몬들이 황궁에 난입하여 황제가 진행중이던 황금 옥좌 프로젝트를 구제불능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린다. 결국 화가 날대로 난 황제[12]는 그나마 마그누스와 가까이 있던 러스에게 자신의 친위대인 커스토디안가드와 임페리얼 아미 다수, 그리고 사이킥으로 유명한 사우전드 선의 천적 퍼라이어 유전자 보유자들로 이루어진 군사집단 시스터 오브사일런스를 쥐어주고 마그누스의 사우전드 선을 말살할 것을 지시한다.

이 대군을 이끌고 러스는 사우전드 선의 모성인 프로스페로로 쳐들어갔고 여기서 무쌍을 찍으며 사우전드 선을 도륙한다. 결국 마그누스와 일기토를 벌이지만 마그누스는 러스의 일격에 등뼈가 나가고 목이 달아날 위기에 처하나 그 즉시 카오스신 젠취와 거래하여 살아남은 군단원들과 함께 아이 오브테러로 도주한다. 이에 러스는 자신의 군단 내 13중대에 추격을 명령하였으나 소득은 없었고 13중대는 이후 영영 행방불명 된다.

허탈해 할 틈도 없이 호루스의 반란 사실을 접한 그는 황급히 병력들을 이끌고 홀리 테라로 향한다. 테라로의 귀환 도중에 알파리전의 대대적인 매복 습격에 걸려들어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지게 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혜성처럼 출현한 다크엔젤의 대함대가 라이온 엘 존슨의 인솔을 받으며 알파 리전의 함대전력에 막심한 피해를 입히고 대규모 매복을 돌파하여 결국 리만 러스와 휘하 스페이스 울프 함대를 성공적으로 구출해 낸다. 이 과정에서 다크 엔젤과 스페이스 울프 두 군단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서로가 악우 관계라는 사실을 재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러스와 스페이스 울프, 그리고 호루스의 계략으로 인해 반란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은하 변방으로 떠났다가 역시 반란 사실을 접하고 황급히 달려온 다른 황제 충성파 군단들의 접근 소식을 들은 호루스는 이들이 황제에게 합류하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결국 황제에게 직접 일기토를 신청했고, 러스와 군단원들이 왔을땐 이미 호루스가 죽고 황제가 빈사가 되어 상황이 종료되어 버렸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6%AC%EB%A7%8C%20%EB%9F%AC%EC%8 A%A4?action=edit&section=7)]

2.5. 헤러시 이후 ¶

헤러시 이후 남은 형제인 로버트길리먼이 제국의 하이 로드로 취임한 직후, 이번 헤러시와 같은 대규모 반란 사태를 반복하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스페이스 마린 군단을 챕터 단위로 쪼갤것을 요청하자 로갈 돈과 함께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결국 러스와 돈도 로버트의 조치가 옳았음을 인정하며 받아들였으나... 어떻게 자신의 임페리얼피스트 군단을 분할한 돈과는 달리 러스는 새로운 조치를 받아들이긴 했으나 부하들에게 '니들 편한대로 해라' 라는 식으로 나왔고 부하들도 자신들을 쪼개는걸 별로 반기지 않은 탓에 그냥 어물쩡 넘어갔다(...).

이후에도 남은 형제들이 하나둘 운명을 달리하거나 사라지는 와중에도 197년 동안[13] 스페이스 울프를 지휘하였지만, 이후 어느 날 황제와 자신이 처음 만나 결투한 곳에서 전사들을 불러놓고 연설을 하다 무언가를 깨닫고는 은둔하더니 갑자기 "형제들이여, 내 말을 잘 들어라. 나는 이제 평생의 숨을 거의 다 써 버렸다. 내가 지금 죽어가듯이, 먼 훗날 우리 챕터도 숨이 다하여 적들이 우리의 숨통을 끊으러 몰려올 날이 올 것이다. 나의 후손들이여, 그때는 어떠한 죽음의 땅이 나를 붙들지라도 그대들의 부름을 듣고, 어떠한 삶과 죽음의 법칙이 금지할지라도 돌아올 것이다. 최후의 시기에는 내가 함께하리라. 마지막 전투를 위하여. 늑대의 시간을 위하여."라는 말을 남기고 몇몇 고참 병사들[14]을 이끌고 행방불명되었다.

행방불명된 프라이마크중에서도 가장 뜬금없이 사라진 프라이마크다. 자카타이 칸은 적들을 추격하다 실종이 된 것이고, 코르부스 코락스는 죄책감때문에 어딘가로 사라진 것으로 보이고, 불칸은 알고보니 헤러시 도중에 이미 죽었던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그런데 리만 러스는 최후의 프라이마크로서 꾸준히 활동하던 도중에 어딘가로 사라졌다. 프라이마크야 불로불사니 자연사했을리도 없고, 프라이마크중에서 무력서열로는 최상위권 안에 드는 리만 러스니 누군가에게 죽었을 확률도 희박하다. 그리고 본인은 돌아오리라고 약속했으니 정말 모를 노릇이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6%AC%EB%A7%8C%20%EB%9F%AC%EC%8 A%A4?action=edit&section=8)]

3. 인물평 ¶

황제와 맞짱을 뜬 프라이마크 3인방 중 한 명. 며칠간 인근 평야와 산맥을 황폐화시키며 쌈박질을 벌인 페러스매너스나 용가리 잡기 경기를 뛰다가 죽을 뻔한 불칸보다는 나은 편이다만. 아이러니하게도 황제와의 첫 만남에서 도전하거나 맞장 뜬 프라이마크 3인방인 스페이스 울프의 리만 러스, 샐러맨더의 불칸, 아이언 핸드의 페러스 매너스는 마지막까지 충성파로 남은 반면, 황제의 총애를 많이 받은 호루스펄그림카오스신의 꼬드김에 넘어가 배신자가 되었다.

황제의 명언 중에 '하지 마라' 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는 청개구리 같은 성격의 리만 러스를 구슬리기 위한 대사로 매우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저 행성에 이러저러한 외계인들이 있는데 절대 싸움 하지 마라" → 리만 러스가 냉큼 그 행성으로 가서 그 외계인들을 싹 쓸어버리는 패턴.

왜인지 토르장비가 생각나는 캐릭터로, 성격이 급하고 인내심이 부족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비교할 때의 이야기이고, 남긴 어록을 보면 프라이마크 답게 여러모로 지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사실 이 거친 성격은 모성 펜리스의 야만인 출신인 스페이스 울프와 함께하기 위해 일부러 야만인인 척 행세한 결과물이다. 그게 공식 호루스 헤러시 소설 'A Thousand Sons'에서 잘 드러나는데, 아젝아흐리만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일부러 걸걸하고 사나워 보이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을 간파했다. 마그누스도 그의 형제가 누구보다 날카로운 판단력과 냉철함을 야만성과 사나움 속에 숨기고 있다는 점을 알았다.

전술적으로도 마냥 닥돌하는 것 같지만 지는 전쟁은 하지 않고 무의미한 명령 또한 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단지 상대방을 보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약점을 순식간에 간파해내는 능력의 소유자. 또한 그의 군단인 스페이스 울프는 첫 번째 파운딩에서도 손꼽히는 강한 챕터이다.

사실 프라이마크답게 엄청나게 똑똑하고 교활하며, 관련 소설에서 어느 스페이스 울프는 "우리는 그와 같이 우리의 야만적인 분위기를 이점으로 이용한다. 누가 야만인에게서 지성을 기대하겠는가?"고 말했다.

무력적으로는 프라이마크 중에서도 상위권에 드는데, 상기했듯이 황제나 라이온에게 한 대 맞고 뻗거나 앙그론과의 일기토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러스가 약해서라기보다는 상대가 황제이기도 했고 앙그론과의 일기토는 러스가 전력을 다하지 않았으므로 애초에 승부를 이야기 할 일이 아니었다. 당시 앙그론은 정말로 러스를 죽이기 위해 덤볐고 러스는 황제로부터 따로 받은 명령이 있어 방어 & 제압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사우전드 선 토벌 당시 직접 자신이 상륙한 후 첫 전투지역에서 사자후만으로 사우전드 선의 스페이스 마린들을 처치했으며, 프라이마크들 중 가장 거구인 마그누스와의 대결에선 황제의 명으로 작정하고 마그누스를 죽일 각오로 싸움에 임해서인지 그의 등뼈를 부수며 숨통을 끊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프라이마크가 다 그렇지만[15], 공식 소설을 보면 리만 러스는 특히 사이킥 능력에 대해 엄청난 저항성을 나타내며, 어지간히 강한 사이킥이 아닌 이상 시전자에게 사이킥이 역반사된다고 묘사된다. 국내에선 흔히들 러스가 사이킥 능력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결코 적지 않은 수의 프라이마크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사이킥 소양을 구비하고 있고[16] 위의 사자후는 명백히 사이킥으로 분류되는 능력이며, 단 한 번의 울부짖음에 건물이 유리처럼 깨져나가고 반경 수 마일이 초토화되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사이킥을 용기있는 행동이 아니라는 이유로 싫어하였으며, 이 때문에 평소에도 마그누스와는 영 좋지 못한 관계였으며 니케아 공회에서도 열렬히 사이킥 금지를 주장했다. 정작 본인도 사이킥 소양이 있는데다가 휘하 울프프리스트들도 니케아 칙령 발표 이후로도 잘만 사이킥을 사용했지만, [자신들은 사이킥이 아니라 모성 펜리스의 힘을 끌어다 쓰는 것 정도로만 여겨서 그렇다고](/w iki/%EC%84%A4%EB%93%9D%EB%A0%A5%20%EC%97%86%EB%8A%94%20%EC%84%A4%EB%93%9D%EC%9 D%84%20%ED%95%98%EB%8A%94%20%EC%82%AC%EB%9E%8C%EC%9D%B4%20%EC%9E%88%EC%8A%B5%E B%8B%88%EB%8B%A4)(...)

그러나 러스가 스페이스 울프의 야만적인 강함을 유지하기 위해 모행성을 일부러 원시행성수준으로 유지시켰다는 소문이 있으며, 지금도 펜리스는 제국에서 야만적인 행성이자 데스 월드로 유명하다. 사실 이런 행성이 스페이스 마린의 병력충원에는 문명화된 행성보다 질적으로는 유리하다.[17] 길리먼이 고향인 울트라마 성계를 문명적으로 번영시킨 것과 좋은 대조가 된다.[18]

남자답고 호쾌한 이미지 덕인지 양웹을 보면 엄청난 수의 빠돌이를 가지고 있으며, 빠돌이 외의 사람들에게는 강아지 취급받는다. 4chan에서는 같은 늑대라서인지 늑대와향신료호로와 동격(...). 그 인기가 엄청나서 웹상에서 최고의 프라이마크 투표를 하면 넘사벽인 호루스 다음으로 항상 2위를 한다.[19]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6%AC%EB%A7%8C%20%EB%9F%AC%EC%8 A%A4?action=edit&section=9)]

4. 이면 ¶

황제의 처형집행자.

호루스 헤러시 소설의 기록을 보면 리만 러스와 스페이스 울프는 '기록에서 사라진' 2개의 군단과 2명의 프라이마크를 제거하는 일을 맡았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마그누스와 그의 군단, 사우전드 선이 주둔하고 있는 프로스페로를 파괴하는 임무를 맡아 수행하는 시점에 비록 직접적인 묘사는 없으나 스페이스 마린과 스페이스 마린의 충돌에 대해 이미 일전에도 경험해 본 일이라고 표현하기 때문이다.

이와 소설의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프라이마크들 사이에서 리만 러스의 역할은 스페이스 마린과 프라이마크의 반란에 대비하는 황제의 처형집행자로 보인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6%AC%EB%A7%8C%20%EB%9F%AC%EC%8 A%A4?action=edit&section=10)]

5. 기타 ¶

임페리얼 가드가 운영하는 전차인 리만 러스전차는 이름으로 보아 그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지만, 어째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기록이 소실되어 아무도 알지 못한다. 여하튼 그의 이름을 딴 전차가 나올 정도면 뭔가 대단한 일을 한 것은 틀림없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A6%AC%EB%A7%8C%20%EB%9F%AC%EC%8 A%A4?action=edit&section=11)]

6. 관련 항목 ¶

\----

  • [1]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러스가 들고 있는 칼의 디자인이 은근히 서리한을 닮았다.
  • [2] 프레키와 게리는 북유럽 신화의 늑대신으로 오딘을 수행했다. 스페이스 울프와 리만 러스의 설정에 북유럽 신화가 많이 채용된것처럼 이 역시 북유럽 신화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3] 다른 데도 아니고 데스 월드인 펜리스에서 살아남은 최정예 전사들이었고, 거기에다 완전 무장한 상태였다. 그런데 리만 러스는 그런 전사들을 무기고 방어구고 아무것도 없이 단 3분 만에 맨주먹만으로 제압한 것이다.
  • [4] 상기한대로 감히 왕에게 도전한 녀석에게 이렇게 사내가 이겨도 좋고 져도 아무 불이익 없이, 오히려 왕의 옆자리에서 한잔 하고 갈 수 있게 해주는 영광을 수여한 것을 보면 러스가 마냥 개차반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5] 펜리스가 엄청 추운 행성임을 고려한다면 굉장히 독한 술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현실에서도 러시아 같은 겨울이 긴 북부 지방의 술들은 그 알콜 도수가 미친듯이 높다.
  • [6] 겨우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누가 더 뛰어난가와 무슨 상관이 있겠나 싶겠지만, 고대에서는 많은 문명에서 많이 먹고 마실 수 있는 자를 부유하고 강인하게 보았다. 다들 굶고 사는 시대였으니 살이 찐 자는 그만큼 집안이 잘살고, 또한 그 자신도 많이 먹고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많이 먹고 마시는 시합이나 칼싸움을 벌이는 거나 누가 더 강인한지를 겨룬다는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는 말이다. 리만 러스와 스페이스 울프의 아이디어의 배경인 북구 신화에서도 토르가 툭하면 거인들과 맞짱 뜰 때 하던 승부가 첫 번째 많이 먹기, 두 번째 많이 마시기, 세 번째가 맞짱이다. 토르는 항상 1, 2에서 밀리다가 세 번째에서 박살내거나 아니면 1, 2에서 이기다가 3에서 골탕을 먹거나 둘 중 하나의 패턴을 보였다. 이는 동양권도 마찬가지인데 염파는 자신의 정정함을 증명하기 위해 쌀 한 말과 열 근 고기를 먹었으며, 우리나라도 홍길동의 형으로 나오는 홍일동도 엄청난 과식을 하자 세조가 참으로 장사라고 칭찬하기도 했다.(필원잡기)
  • [7] 이때 황제는 러스에게 다소 짜증을 내고 있었다(…). 이는 황제가 보기엔 겨우 먹는 것과 마시는 것으로 승부를 보려는 러스가 한심해보였기 때문이다. 상기했듯 이런 비문명권에서야 먹고 마시는게 정식 대결 종목이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 아들이란 녀석이 야만인처럼 하고 다니는게 황제의 눈엔 그다지 좋게 보이진 않았던 것.
  • [8] 애초에 죽으라고 친것도 아니지만 말이 좋아 꿀밤이지 실제로는 다른 인간들 같았으면 단숨에 뼈와 살이 분리될 정도로 강한 일격이었다. 상대가 프라이마크이니 그냥 필름 끊기는 수준에서 끝난 것이지…
  • [9] 이 일로 스페이스 울프들은 다른 군단들과는 달리 황제를 신앙의 대상으로서 섬기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왕(리만 러스)과 싸워 이긴 강대한 전사이기 때문에 존경하고 섬긴다고 한다. 그래서 그 황제의 부하에 불과한 제국 행정부와 이단심문소의 요청엔 콧방귀를 끼는 것이다.
  • [10] 펜리스의 거대한 얼음산도 일격에 두동강 낼 만큼 강력한 검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 역시 토르의 망치 묠니르의 패러디.
  • [11] 사실 위에 열거된 프라이마크 4명은 워낙 뒤틀린 성격 탓에 원래 친구가 없었다. 오히려 러스 정도의 친분이면 그나마 가까웠다고 할 수 있는 편.
  • [12] 우선 상기한대로 황제의 은퇴 프로젝트가 제대로 망쳐저서 화가 난 것도 있고, 또한 평소에도 황제는 사이킥의 위험성을 이유로 마그누스에게 마법을 쓰지 말 것을 주문했는데 마그누스가 그걸 어겼기 때문에 화가 더 나게 된 것이다.
  • [13] 헤러시 이후 로버트는 펄그림을 공격했다가 빈사가 되고, 이후 로갈 돈이 블랙 크루세이드를 막다가 전사했으며, 자가타이 칸다크 엘다를 쫓아 웹웨이에 몸을 던졌다가 실종되고, 실의에 빠진 코르부스 코락스가 아이 오브 테러로 실종되며, 불칸은 헤러시 시절에 이미 죽어버렸었다. 프라이마크 중에서는 가장 오래 제국에 남은 편이었다.
  • [14] 이 때 고참병에 해당하는 병사들 중 가장 막내였던 비요른 더 펠핸디드만은 데리고 가지 않아서 비요른은 졸지에 막내에서 챕터의 지도자로 올라서게 되었다. 정작 본인은 러스가 자신을 데려가지 않은것을 아쉬워했다고.
  • [15] 프라이마크는 단지 힘만 센 것이 아니라서 무지막지하게 빠르고 똑똑하기도 하거니와 같은 프라이마크 내지 타이탄 급의 공격이 아닌 이상 프라이마크에게 타격을 주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 그나마 전사로서는 제일 약하다는 로가 아우렐리안조차 타이탄의 공격을 몇번씩이나 견뎠을 정도.
  • [16] 마그누스는 말할것도 없고, 콘라드 커즈는 미래 예지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모타리온도 사이킥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양아버지가 사이킥을 사악하게 남용하는걸 옆에서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로 일부러 쓰지 않았다.
  • [17] 행성이 하도 험난하다 보니 거주민들이 이런 환경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자연적으로 강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플레시 테어러 챕터의 모성 크리타시아가 있는데, 이곳의 거주민들은 무장한 스페이스 마린조차 한 큐에 끔살할 수 있는 흉폭한 야생 괴수들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환경에 맞추어 진화를 해서 완전무장한 스페이스 마린을 상대로 맨몸으로 드잡이질을 벌일 정도로 강력해졌다.
  • [18] 하지만 이건 길리먼과 러스의 성향 차이일 뿐이지 어느 쪽이 확실히 우월하다고는 할 수 없다. 문명화된 행성들에서 질은 떨어질진 몰라도 대신 안정적으로 인재들을 보급받을 수 있고 그 덕분에 길리먼의 울트라마린 군단은 헤러시 이전에 42개나 되는 챕터를 가지고 제국에서 가장 거대한 스페이스 마린 세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애초에 헤러시 이후 모행성 하나밖에 남지 않은 여타 군단과는 달리 울트라마린은 아예 타우 제국 전체를 합한 것보다도 넓은 광활한 영토를 소유한 거대 세력이다.
  • [19] 실제로 프라이마크 중에 호루스 다음으로 뛰어난 인물은 생귀니우스GW의 공식 설정이다. 작중 인물들도 그 점을 인정하고 있어서 호루스가 아나테임의 독으로 오늘내일 하던 시기엔 자기가 죽으면 생귀니우스에게 자신의 군단 전체와 워마스터 자리를 넘기겠다고 할 정도였으며, 호루스 헤러시 당시엔 생귀니우스가 황제파의 최고 조언자로 활동하였다. 또한 그 울트라마린의 로버트 길리먼도 만약 황제가 죽는다면 자신도 다른 누구도 아닌 생귀니우스를 다음 황제로 옹립시키려 했을 정도. 호루스도 타락 전부터 생귀니우스에게 많은 조언과 상담을 받았고 타락후엔 생귀니우스를 가장 먼저 제거하려 들 정도였다. 정작 팬들 사이에서는 나르시스트 내지 푼수라며 까이고 있지만. 물론 이건 그냥 장난으로 놀려먹는 것일 뿐이고, 실제 생귀니우스의 인격은 천사가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