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 라이브러리의 소설 시리즈는 호루스 헤러시(소설 시리즈) 항목을 참고.
- 이 항목은 호루스의 이단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Horus Heresy
호루스의 이단
![Horus_heresy_logo.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Horus_he resy_logo.jpg)
[JPG image (70.78 KB)]
"죽음이 우리 사방을 둘러싸고 있다. 육신의 죽음, 영혼의 죽음. 그러나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희망의 죽음이다."
- 개요
- 발단
-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분열
3.1. 반역자 군단
3.2. 충성파 군단
- 진행
4.1. 이스트반 Ⅲ의 전투
4.2. 아이젠슈타인 호의 항해
4.3. 이스트반 Ⅴ 드랍사이트 대학살
4.4. 파라마 V 침공
4.5. 팔 시스템 전투
4.6. 트라마스 성전
4.7. 시그누스 프라임 전투
4.8. 탈란 전투
4.9. 칼스 전투 & 그림자 성전
4.10. 홀리 테라 공성전
4.11. 호루스 사후
- 결과
- 다른 종족
- 여담
- 평가
8.1. 상업
8.2. 팬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1)]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d/dd/Horus_vs_The_Emperor.jpg](h 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d/dd/Horus_vs_The_Emperor.jpg)
[[JPG external image]](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d/dd/Horus_ vs_The_Emperor.jpg)
자신의 형제 생귀니우스를 살해하고 아버지인 황제와 대치한 호루스.
40k에서 보통 다루고 있는 시대인 41번째 천년기(즉 4만 년대)보다 훨씬 과거인 약 1만년전에 일어난 일로, 호루스를 중심으로 몇몇 프라이마크들과 휘하 스페이스마린 군단원들 및 제국 내 여러 군사력들이 카오스 신들의 꾀임에 넘어가 황제를 배신하고 인류제국의 제위를 찬탈하기 위해 내전을 일으킨 사건이다.
대한민국에서는 40K가 정발되지 않았으므로 원명칭인 Horus Heresy를 음역해서 '호루스 헤러시'라고 쓰는 경우가 많으며, '호루스의 이단', '호루스의 반역', '호루스의 난' 등으로 의역하기도 한다. 정발된 일본판 Warhammer 40,000에서는 '호루스의 대역(大逆)'으로 번역되었다.
스페이스 마린에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분리되어 나온 것이 이 시기이며, 프라이마크들이 죽거나 실종되고 황제가 황금 옥좌에 들어가게 된 것도 호루스 헤러시 때문이고, STC가 소실되고 황제교와 이단심문소가 등장하여 제국민들을 수호함과 동시에 들들 볶게 되었으며, 인류제국이 쇠퇴의 길을 걷게 된 것도 호루스 헤러시와 관련이 있는 등 사실상 현재 Warhammer 40,000의 세계관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장 중요하면서 거대한 사건이며, 이 때문에 소설, 미니어처 게임 등 여러 부분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이 사태의 결과로 배신한 프라이마크들이 데몬프린스가 되었고, 그 휘하의 스페이스 마린들도 타락하여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포지월드, 임페리얼가드 및 여러 행성과 단체 중에도 그들의 꾀임에 넘어가 배신한 자들이 적지 않아 그야말로 제국이 반으로 쪼개졌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심각한 사태로 번졌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2)]
![http://www.blacklibrary.com/Images/BL/blog/2011/10/primarchs%20big.JPG](http ://www.blacklibrary.com/Images/BL/blog/2011/10/primarchs%20big.JPG)
[[JPG external image]](http://www.blacklibrary.com/Images/BL/blog/2011/10/prim archs%20big.JPG)
호루스가 워마스터의 자리에 오르고 황제가 자신의 은퇴 예정을 알린 울라노르 성전의 개선식[1]
. 이와중에
앙그론은 또 뭐가 불만인지 얼굴 표정이 영 아니다.
루나 울프의 프라이마크이며 황제가 처음 발견하여 오랜
시간 동안 직접 양육하고 교육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장 총애하게 된 프라이마크인 호루스는 어느날 황제로부터 제국의 모든 군권을 통치하는
워마스터[2]
의 직위를 물려받게 된다. 그리고 그의 군단도 황제의 허가 하에 특별히 군단에 호루스 본인의 이름을 넣어서 선 오브호루스로 개명하게
된다. 호루스에게는 매우 영광스러운 조치였다.[3]
하지만 이 이면엔 다소 슬픈 진실이 숨겨져 있었다. 황제는 이제 대성전이
마무리되어가고 있어서 인류는 다시금 자신의 리더쉽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따라서 이제 모든것을 내려놓고 일선에서 물러나 자신이 가진 모든
것들을 점차 일반인들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과거 그랬던 것처럼 조용히 지내며 인류를 뒤에서 여러 방면에서 전력으로 도와주려고 하고
있었다[4]
. 제국이 더 이상 하나의 강력한 존재가 아닌, 인류 스스로 통치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자립심을 키워주려는 것이었다. 그
시작으로 자신이 가진 군권을 호루스에게 넘겨주고 각종 정치권을 일반인들로 구성된 하이 로드들에게 넘겨주며, 또 우주 항해사들이 더 이상
자신의 도움 없이, 그리고 워프를 통한 항해보다 훨씬 더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엘다의
웹웨이에서 영감을 얻은 인류만의 웹웨이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하기
시작하였다. 그 말인즉슨, 황제가 준비중인 모든 은퇴 계획이 완료되면, 프라이마크들의 현 위치에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많은 변화가 다가올
것임을 의미했다.
![omav2tm-qWg.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omav2tm- qWg.jpg)
[JPG image (90.6 KB)]
다빈에서 좀비들을 죽이며 진군하는 선 오브 호루스 군단.
한편, 호루스는 한 때 그가 재정복에 성공한 행성인 다빈(Davin) 행성의 사령관이자 총독이며 옛 전우인 오이겐 템바가 반란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듣고 격분하여 직접 처단하러 나선다. 그러나 템바의 반란은 다른 행성에서 흔히 터지던 그런 반란이 아니라 카오스신이 배후에 있는 반란으로, 템바는 너글을 믿던 다빈의 원주민의 사이킥 공격과 이미 황제를 배신하고 카오스를 믿던 프라이마크 로가 아우렐리안의 수하인 채플린 에레부스에 의해 타락한 것이었고, 이 별은 카오스신 너글에게 바쳐진 데몬월드가 되어 있었다. 어쨌든 행성 사령관의 기함으로 기세 좋게 진입한 호루스는 템바에게 돌진하고 그를 밀어붙이지만, 이미 너글의 챔피언이 되었고 희대의 마검 아나테임(Anathame)를 들고 있던 템바의 마지막 회심의 일격으로 호루스는 치명타를 입고 중독된 채로 의식불명에 빠진다. 우선 싸움의 승자는 호루스였으나 호루스는 거의 죽기 직전의 사태까지 몰렸고, 반신으로 추앙받던 호루스가 쓰러지자 부관들은 동요하기 시작하고, 동요하는 부관들 사이에 에레부스가 다빈의 위성 행성의 Serpentine 교단의 부활의 의식에 대한 소문을 퍼뜨린다. 이에 부관들은 근본주의자와 호루스 파(근본주의자는 황제의 말씀에 따라 과학이 아닌 모든 신비는 배척해야 한다고 주장, 호루스 파는 호루스를 살리기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로 나뉘게 되고, 마침내 호루스 파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의식불명의 호루스는 부활의 의식을 받게 된다. 본디 부활의 의식 자체는 카오스에 물들지 않은 방식으로 워프로 들어가 본질을 치유함으로써 부활할 수 있는 의식이었으나, 카오스 신을 등에 업은 에레부스가 호루스의 심상세계에 침입하여 '호루스와 몇몇 프라이마크를 제외한 로버트 길리먼, 리만 러스 등이 황제와 함께 신적으로 추앙받는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호루스에게 황제에 대한 불만과 황제가 홀로 신의 반열에 들어서려 한다는 의구심을 심어주고 그가 반역을 결심하게 만든다.
이 사실은 프라이마크는커녕 황제도 모르던 사실이었지만, 유일하게 강력한 마법사였던 사우전드선의 프라이마크인 [마그누스](/wik i/%EB%A7%88%EA%B7%B8%EB%88%84%EC%8A%A4%20%EB%8D%94%20%EB%A0%88%EB%93%9C)만이 워프 우주에서 타락해가는 호루스의 영혼을 보고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그누스는 프로스페로의 모든 역량과 사우전드 선 전체의 힘을 모아 호루스의 심상세계에 들어가 카오스 신들의 침입을 막으려 하나, 프로스페로에서 다빈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었고, 이미 카오스 신의 사도가 된 에레부스의 방해로 실패하고 만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3)]
3.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분열 ¶
[5]
충성파 군단과 반역자 군단은 각각 9개 군단이었다. 당시 스페이스 마린이 20개 군단이었지만 2개의 모든 기록이 말소된 군단을 제외하면 18개 군단이 남으므로 반으로 쪼개진 셈. 말소된 2개의 군단은 헤러시 발발 이전에 이미 말소된 걸로 생각된다. 황제가 사용을 자제하라는 마력을 함부로 휘두르던 마그누스에게 황제가 군단을 말소시켜버리겠다는 경고를 한걸로 봐서 이미 사라진 2개 군단에 대한 것을 다른 프라이마크들은 알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몇몇 거대 군단을 제외하고는 충성파 군단의 군단 규모는 대체로 평균보다 작거나 보통 수준이었던 반면, 반역파 군단은 군단 전체를 통틀어 가장 규모가 작았던 사우전드 선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거대 군단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므로 처음부터 반역파 군단이 압도적인 수적 우위에 있었다. 이스타반 3에서의 피해가 있었고 일부 충성파들이 탈출하기도 했지만, 이는 충성파 3개 군단이 궤멸당한 이스타반 5에서 상쇄되고도 남았다.
이에 더하여 호루스는 자신의 직위인 워마스터를 악용해 임페리얼 아미(오늘날 임페리얼가드와 임페리얼 네이비)와 기계교의 사병 등 여러 군사세력의 절반 가량을 거짓 정보로 기만하거나 카오스로 오염시켜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고, 교묘한 교란책으로 황제파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을 이리저리 흩어놓고 각개격파를 행한 다음 홀리 테라(지구)로 곧장 향하는 전략으로 우위에 섰다. 더군다나 호루스파의 경우 카오스신을 섬기고 있었기 때문에 카오스 신과 악마들의 축복을 받아들이고 악마 군단들의 지원을 받아 그 세는 충성파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밀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4)]
![http://www.blacklibrary.com/Images/BL/blog/2014/july/03/Legacies_of_Betrayal %20copy.jpg](http://www.blacklibrary.com/Images/BL/blog/2014/july/03/Legacies_ of_Betrayal%20copy.jpg)
[[JPG external image]](http://www.blacklibrary.com/Images/BL/blog/2014/july/03 /Legacies_of_Betrayal%20copy.jpg)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5/56/Empschildrenlogo.gif](http: //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5/56/Empschildrenlogo.gif)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9/94/Ironwarlogo.gif](http://wh4 0k.lexicanum.com/mediawiki/images/9/94/Ironwarlogo.gif)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5/5b/Nightlordslogo.gif](http:// 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5/5b/Nightlordslogo.gif)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3/37/Worldeaterslogo.gif](http:/ /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3/37/Worldeaterslogo.gif)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b/b6/Deathguardlogo.gif](http:// 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b/b6/Deathguardlogo.gif)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f/f9/Thousand_Sons_sym.jpg](http ://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f/f9/Thousand_Sons_sym.jpg)
[[JPG external image]](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f/f9/Thousa nd_Sons_sym.jpg)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5/52/Blackleglogo.gif](http://wh 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5/52/Blackleglogo.gif)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1/15/Wordbearerslogo.gif](http:/ /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1/15/Wordbearerslogo.gif)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e/e6/Alphalegionlogo.gif](http:/ /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e/e6/Alphalegionlogo.gif)
호루스는 요양에서 돌아오자마자 동지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애초에 황제에게 불만이 많았던 월드이터의 프라이마크 앙그론이 합류한다.
그리고 '완벽'에 대한 집착으로 정신이 피폐해져가고 있는데다가, 한 행성에서 우연히 얻은 마검의 악마의 영향으로 서서히 타락하고 있었던 엠퍼러스 칠드런의 펄그림도 호루스와 만난 후 타락하여 가담한다.
이후 호루스의 타락 이전에도 황제의 대한 반역을 꾀하고있던 데스가드의 모타리온도 합류하여 이렇게 4개 군단이 호루스 밑에 모이게 된다. 이들은 후술할 이스트반 III 행성에서의 내부 정리과정을 거치고 테라로 진군하기 시작한다.
이 배신자 군단들이 이스트반 V 행성에 도달했을때 이 모든 사건의 흑막인 워드베어러의 [로가 아우렐리안](/wiki /%EB%A1%9C%EA%B0%80%20%EC%95%84%EC%9A%B0%EB%A0%90%EB%A6%AC%EC%95%88)도 합류한다.
한편 얼마전 모성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려다 과잉진압해버리는 바람에 책임을 문책받게 될 것을 걱정한 아이언 워리어의 프라이마크인 페투라보도 이 때 반란군에 협조하게 된다.
한편 기존에 쌓아두었던 많은 악명에 더불어 얼마 전 본성이었던 노스트라모 학살[6]
로 황제와 홀리 테라의 통치에 불만이 생긴 나이트로드의 콘라드커즈 역시 여기서 반란군에게 합류한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것은 알파 리전의 알파리우스 오메곤이었는데, 알파리우스 오메곤이 합류한 이유는 전혀 알 수 없었다.[7]
그리고 이스트반 III 사태 전, 호루스의 타락 과정을 지켜보던 사우전드선의
마그누스는 이를 황제에게 알리기 위해 홀리 테라에 긴급하게
사이킥 통신을 시도하지만, 촉박한 상황이라 이 과정에서 홀리 테라의 방어막을 뚫기 위해서 황제가 금지한 마법을 쓰게 된다. 그러나 황제는
우선 호루스가 반역을 꾸민다는 내용도 믿을 수 없었을 뿐더러, 마그누스가 자신이 금지한 마법을 썼다는 것과 함께 그 와중에 그 틈을 뚫고
들어온 악마들이 황제가 수십 년에 걸쳐 개발한 웹웨이 게이트에 침범하고 개발진까지 학살하여 황제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었으며, 게다가 웹웨이
게이트 제어장치가 파손되는 바람에...당초 계획대로였다면 황제의 사이킥 능력 중 극히 일부만으로 제어할 수 있었던 웹웨이 게이트를 황제가
모든 집중력과 힘으로 조절해주지 않으면 당장 홀리 테라와 워프를 연결하는 영구적인 통로가 열려 버릴 사태에 처했다.[8]
이러한
대형 참사로 인해 분노한 황제는 마그누스를 배신자로 찍어 버리고 스페이스울프의 리만러스에게 사우전드 선의 모성을 파괴하고 마그누스를 없애
버리라고 명령한다. 마그누스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프로스페로와 사우전드 선 전체를 무장해제시키고 테라로의 압송을 조용히 기다리지만, 도착한
리만 러스가 다짜고짜 전면전을 벌이자 당황하여 대항한다.[9]
결국 마그누스는 자신이 황제에게 버림받았음을 깨닫고 젠취에게 자신을 바치고
EoT로 퇴각한 다음 카오스에 합류한다(한편 리만 러스는 마그누스를 추격했는데, 마그누스가 EoT로 퇴각하려 하자 제13중대에게 추격명령을
내려 EoT로 쫓아가게 한다. 그리고 제13중대는 EoT 안에서도 질기게 살아남아 먼 훗날에 발견되었다).
결과적으로 총 18개 군단 중 절반에 해당하는 아홉 개 군단이 배신한다. 그러나 이 와중에 데스가드와 모타리온은 이미 너글에 의해 타락해 있던 부하 타이퍼스의 농간에 휘말려 워프로 날아가버리게 되고, 그 안에서 자신의 군단 전체가 너글의 질병에 감염되어 죽지도 못하고 계속 고통받게 되자 너글에게 굴복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홀리 테라 공성전엔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 사우전드 선 역시 홀리 테라 공성전에 참가하였는지는 의문. 더불어 반란군은 내부의 황제 충성파들을 숙청했는데 이 중엔 전부 조무래기만 있는게 아니라 중대장이나 프라이토르급 인사들도 여럿 있었던 관계로 이미 시작부터 상당한 전력을 스스로 깎아먹은 터라 단순 수적으로 보면 반란군이 불리할 터였다. 그러나 반란군은 이를 카오스 신의 축복, 그리고 인간을 뛰어넘는 힘을 지닌 카오스 데몬들과의 동맹으로 메꿀 수 있었고, 여기에 이제 제국의 법과 규율을 벗어던진 덕에 제국의 군세는 취할 수 없는 각종 더럽고 비열한 전략전술과 과학기술까지 거리낌없이 동원할 수 있게 되어 전력이 크게 부족하진 않았다.
다만 충성파 인원들이 모두 이스트반 III에서 숙청당한건 아니고, 본대와 멀리 떨어진 분견대들 중 반역에 가담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충성파 군단에 합류하거나 자체적으로 반역에 저항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러한 설정은 호루스 헤러시 보드게임을 하면서 도색및 컨셉에 대한 자유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5)]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8/89/Darkangelslogo.png](http:// 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8/89/Darkangelslogo.png)
![http://wh40k.lexicanum.de/mediawiki/images/1/1a/Whitescarlogo.gif](http://wh 40k.lexicanum.de/mediawiki/images/1/1a/Whitescarlogo.gif)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1/1a/Impfistslogo.png?width=170]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1/1a/Impfistslogo.png)
![Iron_Hands-logoB.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 /Iron_Hands-logoB.jpg)
[JPG image (24.37 KB)]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b/b1/Ultramarines_Symbol.png?wid th=170](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b/b1/Ultramarines_Symbol.p ng)
[[PNG external image]](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b/b1/Ultram arines_Symbol.png)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b/bf/Salamanders.png](http://wh4 0k.lexicanum.com/mediawiki/images/b/bf/Salamanders.png)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1/1c/Ravguardlogo.png](http://wh 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1/1c/Ravguardlogo.png)
다크엔젤, 화이트 스카, 스페이스울프, 임페리얼 피스트, 블러드 엔젤, 아이언핸드, 울트라마린, 샐러맨더, 그리고 레이븐 가드 군단은 그대로 황제파로 남게 된다.
최초로 황제파로 결집한 것은 임페리얼 피스트의 로갈 돈, 우연히 이스트반 III의 학살 현장에서 무사히 도망쳐나온 몇몇 충성파 마린들이 탑승한 아이젠슈타인 호의 캡틴 나타니엘가로의 호루스의 배신 소식을 전해듣고 가장 먼저 테라로 향하였고 이후 모든 군단들에게 테라로의 복귀 명령을 내린다(단, 이 시기는 아직 나이트 로드, 워드 베어러, 아이언 워리어, 알파 리전이 배신자임이 밝혀진 이스트반 V 사태 전의 일이다).
이후 화이트 스카의 자카타이칸은 처음에는 헤러시가 발발했다는 소식도 듣지 못한 상태로 혼자서 외계종들을 상대로 분전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이런 그를 호루스가 반역파로 회유하기 위하여 온갖 시도를 했으나 결국 실패하였고(그래도 호루스는 끝까지 화이트 스카의 자카타이칸을 끌어들이려고 노력했다) 테라에서의 지원 요청을 듣고 방위전에 참가하기 위해 귀환하며, 블러드엔젤의 생귀니우스 역시 지체없이 황제파로 합류한다. 이로서 일단 3개 군단이 테라를 지킬 준비를 마친다.
한편 울트라마린은 프라이마크인 로버트길리먼과 알파리우스 오메곤이 각각 장군 타입과 책략가 타입이라서 견해차가 있었기에 끌어들이기 힘들었으나 워드 베어러와 월드 이터의 방해 공작을 받고 있어 합류가 늦어졌고, 스페이스 울프는 사우전드 선과 적대관계였기에 끌어들이는것이 불가능했지만 사우전드 선을 잡으러 갔다가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돌아오느라 역시 제 때 테라로 합류하지 못했다.
한편 펄그림도 사적으로 무척 친했던 아이언 핸드의 페러스매너스를 회유하려고 했었으나 페러스는 완고하게 황제파로 남았으며 펄그림은 설득에 실패하고 몸만 빠져나오게 된다. 이후 페러스는 레이븐가드의 코르부스 코락스와 샐러맨더의 불칸과 함께 황제파로 뭉쳤기에 호루스가 파고들 틈이 없었다.
이로서 아이러니하게도 황제가 사랑한 호루스와 펄그림은 타락한 반면에 황제와 첫 대면에서 싸웠던 페러스와 불칸과 리만러스는 끝까지 황제의 편을 들었다.
결과적으로 총 18개 군단 중 배신자 아홉 군단을 제외한 나머지 아홉 개 군단이 충성파로 뭉친다. 그러나 아홉 군단과 기타 군세들이 똘똘
뭉친데다가 카오스 신의 서포트를 잔뜩 받던 호루스파와는 달리, 황제파는 테라의 블러드 엔젤 + 화이트 스카 + 임페이리얼 피스트 및 기타
군세, 이스트반 V의 아이언 핸드 + 샐러맨더 + 레이븐 가드, 그리고 호루스의 흉계로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나가 있던 다크엔젤, 스페이스울프, 그리고
울트라마린이 각각 다른 곳에 위치한 채
독자적으로 분투하고 있었고[10]
, 카오스 신을 일절 신봉하지 않고 있어서 초자연적 축복 따윈 없었던데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얼마전
진행한 니케아 공의회에서 반포된 니케아 칙령 때문에 사이커들에게 능력을 봉인할것을 명령한 상태인지라[11]
전력상으로 상당히 불리한
입지에 놓여져 있었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6)]
![http://www.forgeworld.co.uk/Images/Product/AlternativeFW/xlarge/HH2_Book_spr eads-13.jpg](http://www.forgeworld.co.uk/Images/Product/AlternativeFW/xlarge/H H2_Book_spreads-13.jpg)
[[JPG external image]](http://www.forgeworld.co.uk/Images/Product/AlternativeF W/xlarge/HH2_Book_spreads-13.jpg)
모든 것의 시작이 될 이스트반 항성계.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7)]
![Galaxy-In-Flames.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Galaxy- In-Flames.jpg)
[JPG image (318.75 KB)]
배신자 선 오브 호루스와 싸우는 충성파 데스 가드.
처음으로 호루스가 한 짓은 제국에서 독립하겠다고 선언한 반란군의 행성인 이스트반 Ⅲ에 바이러스 폭탄을 투하하여 대학살을 한 것이었다.
표면적으로는 홀리 테라 의회의 요구로 선 오브 호루스, 엠퍼러스 칠드런, 데스 가드, 월드 이터를 이끌고 출정했지만 바이러스 폭탄 투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군단 내의 황제파 병력[12]
을 이스트반 Ⅲ의 반란군 진압이라는 명목으로 먼저 행성으로 강하시킨다.
디오라마로 재현된 이스트반 III 전투.
![Angron_updated.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Angron_upda ted.jpg)
[JPG image (249.56 KB)]
앞장서 이스트반 Ⅲ의 충성파를 학살하는 앙그론.
그리고 황제 충성파 군단원들이 행성에 모두 강하한 걸 확인한 후에 바이러스 폭탄 투하. 행성은 완전히 황폐화되었으며 순식간에 행성 인구 12억이 죽었고 강하한 군단의 스페이스 마린들까지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후 확실한 마무리를 하기 위해 병력을 보내 생존자들을 쓸어버리려 했으나 완강한 저항에 부딪히게 되었고 결국 행성을 익스터미나투스하는 것으로 완전히 마무리 짓는다.
이 때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죽어서 한꺼번에 워프로 영혼들이 다닥다닥 몰려가다 보니까 워프에 충격이 왔고, 황제도 이걸 감지하고선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13]
이 상황에서 행성에 강하하지 않아 살아남은 데스 가드 군단의 7중대장 나타니엘가로는 이스트반의 궤도
위에서 바이러스 폭격의 참상을 목격한 후 황제에게 경고를 전하기 위해 자신이 배치받은 프리깃 아이젠슈타인을 장악해 홀리 테라로 향한다.
![Loken_vs_Abaddon.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Loken_vs_ Abaddon.jpg)
[JPG image (81.3 KB)]
한편 이스트반 Ⅲ에 남게 된 황제파 마린들은 루나 울프의 10중대장 가비엘로켄과 엠퍼러스 칠드런의 10중대장 사울 타비츠, 전례관 라일라너의 지휘 하에 배신자들을 처단하기로 하고는 규합한다. 하지만 호루스는 이걸 그냥 놔두지 않았고, 앙그론이 제멋대로 강하해 충성파 마린들을 죽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앙그론이 있건 말건 그냥 익스터미나투스로 끝내려 했지만 부하들의 만류로 병력을 강하해 충성파들을 무참히 짓밟았다. 이것으로 배신자 군단 내의 황제파 마린들은 전부 숙청되었다. 가비엘 로켄은 그래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나중에 다시 제국에 합류한다.여담이지만 한줌도 안되는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들의 절망적인 발악에 가까운 전투였지만 그래도 이스트반 V 학살에 비하자면 반역자 군단들에게 꽤 심각한 피해를 입혔는데, 특히 월드 이터는 절반 가까이가 숙청당하고 이 전투에서도 충성파와의 전투로 많은 타격을 받았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8)]
![1379475453465.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137947545346 5.jpg)
[JPG image (787.01 KB)]
데스 가드의 나타니엘가로와 함께 프리깃 아이젠슈타인으로 피신한 남은 반란군 출신 황제파 마린들은 호루스의 군단을 피해 홀리 테라로 가고 있었다. 문제는 아이젠슈타인 내부에서 벌어진 배신자 마린들과의 전투에 의해 아이젠슈타인 또한 큰 피해를 입었고, 전함의 항법사가 겁에 질려 배신했다가 가로에 의해 처단당한 데다가 네비게이터는 워프의 불안정함에 겁에 질려 함선을 제대로 운용할 방법이 없었다는 점. 불안전한 워프 공간 내로 진입해 홀리 테라까지 이르는 길을 강행돌파하려 해보지만 워프 안의 카오스 악마들과의 싸움에 의해 결국 아이젠슈타인은 만신창이가 되어 다른 제국 전함에 도움을 요청한다.
![__LlmTpfI0s.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__LlmTpfI0s.jp g)
[JPG image (70.47 KB)]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온몸이 썩어가는 아이젠슈타인호의 승무원들.
이 구원 요청에 응한 것이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의 기함 팔랑크스였고, 임페리얼 피스트의 프라이마크 로갈 돈이 직접 아이젠슈타인 내부로 텔레포트해 가로와 조우한다. 이 때 로갈 돈은 가로에게 선 오브 호루스, 엠퍼러스 칠드런, 데스 가드, 월드 이터가 배신했다는 사실을 직접 전해듣게 된다.
![Garro_vs_Decius.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Garro_vs_D ecius.jpg)
[JPG image (69.73 KB)]
파리대왕과 싸우는 가로.
이후 나타니엘 가로는 홀리 테라에 들어가기 전 달에 잠시 거류하다가 한때 그의 부하였으나 카오스에 오염된 파리대왕과 1대 1로 싸워 이기고 제국의 재상이자 황제의 첫 번째 조언자인 말카도르와 독대한 뒤 제국에 위협이 되는 이단자, 악마, 외계인을 색출해 섬멸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을 세우게 된다. 이 조직이 바로 악명 높은 이단심문관들의 총본산인 이단심문소이다. 그리고 가로 자신은 다른 군단에서 같이 온 몇몇 생존자들 중 중요한 직위에 있었던 마린들과 함께 타이탄 위성으로 가서 그레이나이트의 설립자가 된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9)]
![Istvaan_V_Drop_Site_Massacre.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 ds/Istvaan_V_Drop_Site_Massacre.jpg)
[JPG image (240.45 KB)]
![http://www.games- workshop.com/resources/blogs/2014/05/20/5xlDM.jpg](http://www.games- workshop.com/resources/blogs/2014/05/20/5xlDM.jpg)
[[JPG external image]](http://www.games- workshop.com/resources/blogs/2014/05/20/5xlDM.jpg)
배신자 군단 내의 잔존 황제파 마린들을 몽땅 제거한 호루스는 이제 다른 황제파 군단들도 하나하나 제거할 필요성을 느낀다. 테라까지 통신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황제는 아직까지도 가장 총애했던 프라이마크인 호루스의 배신을 믿지 못했고, 당시 호루스는 황제의 대행자로서 모든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의 통수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직 진실을 잘 모르던 다른 황제파 군단을 불러들이는 건 쉬운 일이었다. 이로 인해 제국 우주군(Imperial Navy)과 군단들이 이스트반 Ⅴ로 도착한다.
디오라마로 표현된 이스트반 Ⅴ 전투.
배신하지 않은 군단들 중 가장 처음 도착한 건 페러스 매너스의 아이언 핸드(그나마도 빨리 오기 위해 일부 정예만 추려서 온 상태)와 불칸의 샐러맨더였다. 그 후 코르부스 코락스의 레이븐 가드가 도착. 호루스는 이들이 강하지역에 완전히 착륙하기 전에 기습을 개시한다. 처음으로 펄그림이 페러스와 맞붙게 된다. 엠퍼러스 칠드런 병력은 아직 제대로 내려오지 않은 아이언 핸드 병력을 학살했고, 결국 마침내 페러스가 펄그림과의 싸움에서 전사하면서 아이언 핸드는 1차 퇴각을 개시하고는 지원병력을 불러오려 한다.
![http://static2.wikia.nocookie.net/__cb20130831214051/warhammer40k/images/8/8 b/Strategic_Map_Urgall_Depression.jpg](http://static2.wikia.nocookie.net/__cb2 0130831214051/warhammer40k/images/8/8b/Strategic_Map_Urgall_Depression.jpg)
[[JPG external image]](http://static2.wikia.nocookie.net/__cb20130831214051/wa rhammer40k/images/8/8b/Strategic_Map_Urgall_Depression.jpg)
이렇게 충성파가 지원군을 부른 결과 2차 강하로 나이트 로드, 아이언 워리어, 알파 리전, 워드 베어러가 내려왔지만, 이들은 이미 호루스의 편에 붙은 군단이었기 때문에 지원군이 아니라 오히려 적군을 불러온 꼴이 되었고 이들을 아군이라고 생각해 방심했던 레이븐 가드와 샐러맨더는 생각지도 못한 양면 공격을 당해 결과적으로 1차 강하했던 황제파 군단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이것을 이스트반 Ⅴ 학살이라고 한다.
학살전의 결과 강하했던 레이븐 가드 병력들 중 딱 삼천 명만이 살아남아 죽은 마린들의 진시드와 심하게 부상당한 코락스를 데리고 레이븐 가드의 모행성으로 돌아갔다(현장에서 살아나간 대원들만 삼천이지 대기중인 다른 병력들은 무사히 남아있었다. 그래봐야 총합이 원년의 1/10만도 못했지만). 샐러맨더 역시 몇중대 정도만 간신히 추스렸고 그 와중에 불칸이 나이트 로드에게 포로로 사로잡히는 불상사가 발생했으며, 아이언 핸드도 프라이마크를 잃고 붕괴되었다(다만 이때의 아이언 핸드는 급하게 오느라 정예요원 일부만 추려온 상황이라서 본대는 무사했다),레이븐 가드는 다른 군단들이 저항할때 최대한 후퇴에 힘을 쏟아 그나마 3천명의 군단병이 살아나올수 있었지만 모행성에서 대기하던 잔존병들이 소규모 함대를 몰고와 레이븐 가드를 월드 이터에게서 구출하지 않았다면 모조리 괴멸당할뻔했다
이 싸움에서 황제파는 프라이마크를 셋이나 잃었다. 우선 페러스 매너스가 펄그림에게 죽었고, 코르부스 코락스는 심하게 부상당해 전투불능상태가 되었다. 불칸은 나이트 로드의 콘라드 커즈에 의해 생포당했다. 그리고 페러스의 머리는 전리품으로 호루스에게 전달된다. 제국에도 바로 이 소식이 전해져서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이 작전은 모두 '전술의 천재' 알파리우스 오메곤이 계획했으며 이 전투의 결과로 호루스는 알파리우스 오메곤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다.
한편 이 결과로 생긴 군단의 손실을 빠르게 메꾸고자 한 코르부스 코락스는 황제에게 배운 유전자 기술을 통해 마린들을 복제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려 하였지만 이마저도 알파리우스 오메곤의 공작에 의해 크게 잘못되어 기형 돌연변이 군단원들을 만들게 된다. 그래도 이들도 현장에 바로바로 투입해야하긴 했지만...
그리고 생포된 불칸은 커즈와 나이트 로드 군단원들에게 몇날며칠간 무지막지한 육체적, 정신적 고문을 당하다가[14]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여 울트라마린에 의해 신병이 확보된 후 다시 호루스를 막기 위해 울트라마린과 함께 테라로 향하게 된다.[15]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10)]
![http://img.4plebs.org/boards/tg/image/1395/77/1395772504193.png?width=850](h ttp://img.4plebs.org/boards/tg/image/1395/77/1395772504193.png)
이스트반 V 대학살극을 마친 호루스는 세그멘튬 솔라의 끝자락에 위치만 파라마 항성계를 전략적 요충지로 지목하고 이에 알파 리전을 투입한다. 이에 호루스에게 넘어간 자신의 주인 페투라보를 거부한 워스미스 키르 발렌(Kyr Vhalen)은 충성파 아이언 워리어, 메카니쿠스의 병력과 타이탄 등을 동원하여 끝까지 저항했으나 이들은 결국 알파 리전의 지휘관 아르밀루스 디나트(Armillus Dynat)의 공격에 전멸하고 끝내 파라마 V는 알파 리전의 손아귀에 떨어지고 만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11)]
![http://www.blacklibrary.com/Images/BL/blog/2014/Apr/shadows_1.jpg](http://ww w.blacklibrary.com/Images/BL/blog/2014/Apr/shadows_1.jpg)
이스트반 Ⅲ 충성파들의 구원 요청을 받은 로갈 돈은 그 즉시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 산하 함대를 구원군으로 파견한다. 하지만 카오스 신들이 불러일으킨 워프 폭풍으로 인해 구원군은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고 별볼일 없는 농업 항성계인 팔 시스템에 고립되는 처지가 된다. 그런데 이는 아이언 워리어의 함정이었고 임페리얼 피스트 함대는 임페리얼 피스트를 박살낼 수 있는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페투라보가 직접 지휘하는 훨씬 거대한 규모의 아이언 워리어 대함대의 기습을 받게 된다. 임페리얼 피스트는 당혹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악을 추스르고 아이언 워리어에 맞서 최선을 다해 분전하며 손쉬운 먹잇감을 기대하고 방심해 있던 아이언 워리어에게 막심한 손실을 강요한다. 그러나 전황이 점차 임페리얼 피스트에게 유리하게 역전되고 페투라보가 생애 최고의 굴욕을 맛보게 될 뻔한 바로 그 순간에 테라로의 귀환을 명령하는 로갈 돈의 전언이 도착한다. 결과적으로 중과부적을 극복한 위대한 승리가 될 수도 있었을 팔 시스템 전투는 삽시간에 참담한 대패로 돌변했고, 차라리 패주에 가깝게 지리멸렬하게 귀환하는 과정에서 임페리얼 피스트는 대부분의 함대전력을 상실하고 소수의 전력만이 테라로 생환하게 된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12)]
다크 엔젤을 붙들어 놓으라는 호루스의 지시에 따라 나이트 로드와 다크 엔젤 사이에 일어난 3년간 전쟁, 아스테로이드 벨트가 밀집한 트라마스 성계를 배경으로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리멸렬한 전쟁은 기습을 위해 매복해 있던 나이트 로드를 다크 엔젤이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정확히 포착해 역기습을 가해서 종결됐다. 현장에 있던 나이트 로드는 절반만 살아남았고 현장에 없던 나머지 나이트 로드도 산개된 채로 방치된다. 이후 야고 제바타리온은 3주간 태세를 가다듬어 군단의 3할을 수습해 홀리 테라로 곧장 진격시킨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13)]
![http://www.blacklibrary.com/Images/BL/blog/2011/11/big.jpg](http://www.black library.com/Images/BL/blog/2011/11/big.jpg)
생귀니우스와 블러드 엔젤을 타락시키려고 기도하는 카오스 데몬 군단과 뒤늦게 호루스의 간계에 기만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블러드 엔젤 군단의
사활을 건 격전. 블러드 엔젤 군단은 압도적인 대승리를 거두게 되고, 데몬로드이자 블러드써스터의 군주인 카'반다는 워프로 사출되며, 행성은
익스테르미나투스로 정화된다. 헤러시 이래 카오스의 첫 번째 대패[16]
.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14)]
![http://1.bp.blogspot.com/-uWJ3fjrHM10/UnOi28XBb1I/AAAAAAAA1wo/YWWdKq8lOSk/s1 600/1071183_667890319912467_480845699_o.jpg](http://1.bp.blogspot.com/-uWJ3fjr HM10/UnOi28XBb1I/AAAAAAAA1wo/YWWdKq8lOSk/s1600/1071183_667890319912467_4808456 99_o.jpg)
[[JPG external image]](http://1.bp.blogspot.com/-uWJ3fjrHM10/UnOi28XBb1I/AAAAA AAA1wo/YWWdKq8lOSk/s1600/1071183_667890319912467_480845699_o.jpg)
탈란은 아이언 워리어의 기습적인 바이러스 폭격으로 포면은 초토화 되었고 지상으로 숨어들었던 병력들만이 살아남았다. 이후 살아남은 병력들은
화생방 방호장치가 있는 장비에 탑승한후[17]
지상으로 올라와 아이언 워리어의 전차들과 싸움을 벌였는데 이 숫자가 전차만 양측 총합이
백만을 넘겼다. 이는 호루스 헤러시 최대의 전차전이었다고, 하지만 아이언 워리어의 압도적인 화력에 밀린 탈란 데저트 레이더스는 지속적인
게릴라전으로 아이언 워리어들에게 타격을 입혔고 이들을 행성에서 철수시키는데 성공한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15)]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3/36/Guilliman_space_battle.jpg]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3/36/Guilliman_space_battle.jpg)
[[JPG external image]](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3/36/Guilli man_space_battle.jpg)
워드 베어러와 사투를 벌이는 로버트길리먼과 울트라마린들.
![betrayer_by_terraluna5-d4vmzl4.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 /pds/betrayer_by_terraluna5-d4vmzl4.jpg)
[JPG image (246.86 KB)]
울트라마린을 공격하는 로가와 앙그론. 이 전투에서 10만 명 가량의 울트라마린이 전사했다.
![World_Eaters_assaulting_Ultramarines_battle_line.jpg](//rv.wkcdn.net/http:// rigvedawiki.net/r1/pds/World_Eaters_assaulting_Ultramarines_battle_line.jpg)
[JPG image (85.02 KB)]
울트라마린들을 향해 돌진하는 월드 이터.
한편 울트라마린은 아직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호루스의 지시를 따라 칼스 행성으로 향하였고 여기서 워드 베어러에게 기습적인
선빵을 맞아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이후 워드 베어러의 공세를 어떻게 막아내긴 했으나, 그 다음에 들이닥친 워드 베어러와 월드 이터의 연합
공세를 맞아 맞붙은 누세리아 행성[18]
에서 다시금 큰 피해를 입어 원래 규모의 절반 정도로 줄어드는 손실을 입게 된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16)]
4.10. 홀리 테라 공성전 ¶
[[JPG external image]](http://www.blacklibrary.com/Images/BL/blog/2013/11/Veng eful_Spirit_RGB.jpg)
자신의 군단을 지휘하는 호루스. 뒤로 보이는 전함은 호루스의 개인 기함 '복수의 영혼'이다.[19]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3/3e/Battle_of_Terra2.jpg](http: //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3/3e/Battle_of_Terra2.jpg)
이스트반 Ⅴ 학살과 울트라마린의 상대 이후 배신자 군단들은 홀리 테라를 향해 직빵으로 전진한다. 배신자 군단들은 전원이 집결하였으나 테라에는 블러드 엔젤, 화이트 스카, 임페리얼 피스트 3개 군단과 아직 배신하지 않은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병력과 제국군들만이 모인 절망적인 상황이였다.
우선 지구 근처에 도달한 배신자 군단은 달에 있는 우주군 기지를 파괴했고 30일간 테라에 집중공격을 가해 테라의 행성방어 시스템을 무력화시킨다. 이번 작전은 모두 공성전의 대가 페투라보와 아이언 워리어가 지휘했는데, 지구는 궤도폭격으로 파괴되고 황폐화되었으며 마침내 배신자 마린들이 테라에 강하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황궁을 놓고 황제파와 배신자들이 싸우는 난리 통에 지구는 완전히 난장판이 되었다.
55일째 되던 날 배신한 타이탄 군단인 레기오 모르티스(Legio Mortis, 일명 데스핸드 군단)의 타이탄 디에스 이레(Dies
Irae)[20]
가 황궁의 성문을 부수면서 배신자들은 내성에 진입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황제파의 저항 의지는 꺾이지 않았고, 심지어
자카타이 칸의 지휘 하에 기습적인 반격에 나서게 된다. 그 결과 황제파들은 호루스 측의 주요 보급로이자 테라로 통하는 관문인 영원의
벽(Eternity Wall)과 사자의 문(Lion's Gate) 두 개의 우주공항을 탈환하는 데 성공하여 호루스에게 뼈아픈 일격을 날렸다.
이렇게 충성파 군단들이 호루스를 상대로 시간을 벌어줄 동안 때마침 호루스의 간계에 낚여 군단의 존망을 건 투쟁을 벌이거나 테라와 멀리 떨어진 지역들에서 반역파 군단들과 치열한 격전을 벌이거나 각지에서 우후죽순처럼 빈발한 반란을 진압하는 등의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테라로의 진군이 지체되었던 다크 엔젤과 스페이스 울브즈, 그리고 울트라마린이 드디어 테라가 위치한 세그멘툼 솔라의 태양계에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황제파의 증원군이 다가오자 호루스가 점하고 있던 수적 우위도 의미가 없어져, 호루스는 직접 황제를 없애버리기로 하고는 지휘함의 방어막을 푼다.
그 순간 마찬가지로 호루스를 한시라도 빨리 쳐서 전쟁을 종결코자 한 황제가 커스토디안가드와
각 군단에서 추려낸 터미네이터아머를
입은 정예 마린들, 그리고 프라이마크 생귀니우스와 로갈 돈을 대동하고[21]
직접 호루스의 지휘함에 순간이동해 들어온다. 순간이동해
들어온 황제의 군단은 함내 어딘가에 있을 호루스를 찾아 뿔뿔히 흩어져 수색하기 시작했고, 가장 먼저 호루스를 발견한 생귀니우스를 호루스가
회유하려 하나 당연히 먹히지 않았고 이에 둘은 서로를 공격한다. 그러나 이미 호루스는 카오스신들의 축복을 모두 받은 최강의 존재인
에버초즌이 되어 있었기에 생귀니우스는 그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호루스에게 목이 졸려 순식간에 살해당한다.[22]
![http://www.blacklibrary.com/Images/BL/blog/2012/10/posters/visions- large.jpg](http://www.blacklibrary.com/Images/BL/blog/2012/10/posters/visions- large.jpg)
[[JPG external image]](http://www.blacklibrary.com/Images/BL/blog/2012/10/posters/visions- large.jpg)
마침내 도착한 황제는 호루스와 죽은 생귀니우스를 발견했고, 호루스는 황제에게 싸움을 걸어온다. 황제는 사랑하는 자식인 생귀니우스의 죽음에
가슴이 찢어질듯이 슬펐지만, 이 순간까지도 호루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것이라 믿고 전력을 다하지 않고 호루스와 맞섰다. 하지만 이게 화근이
되어 황제는 호루스에게 유효타를 여러번 내주었고 결국 황제도 쓰러진다. 이에 황제를 돕고자 커스토디안 가드들이 호루스를 공격했다가 호루스의
눈길 한방에 순식간에 잿덩어리가 되어버리자[23]
그것을 보고서야 황제는 그가 완전히 타락하여 다시는 자신의 아들로 되돌아올 수 없음을
깨달았고 이에 타락한 그의 영혼을 소멸시키기 위해 모든 힘을 집중한 막강한 사이킥 파워로 호루스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한다. 이 때 황제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호루스에게 붙어있던 카오스 신들은 황제가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순간 모두 죽음의 위협을 느끼고 깜짝 놀라 겁먹고
허겁지겁 도망갔다고 한다. 심지어는 용맹의 신 코른마저 부랴부랴 튀었다.[24]
결국 죽기 직전 카오스의 힘이 모두 빠져나가 제정신을 차린 호루스는 황제에게 용서를 빌며 죽는다. 황제 역시 피눈물을 흘렸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B8%EB%A3%A8%EC%8A%A4%20%ED%9 7%A4%EB%9F%AC%EC%8B%9C?action=edit§ion=17)]
그러나 황제도 이 전투에서 호루스가 다시 정신을 차릴 것이라 믿고 처음부터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가 치명상을 입었기 때문에 더 이상 살기가
힘든 몸이 되었다. 다행히 로갈 돈이 곧 황제를 찾아내어 그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이미 사태는 악화일로. 황급히 황궁으로
돌아온 황제에게 죽기 직전 황제를 대신하여 황금옥좌를 유지하고 있던
말카도르의 희생[25]
으로 정신을 차린 황제는 로갈
돈에게 워프 통제를 위해 건설하고 있던 구조물인 황금옥좌를 생명유지 장치로 바꾸라고 명하고, 그 외에 더
이상 반란이 일어나지 않게 제국 해군과 제국 육군을 분리하라는 등 여러 가지 지시를 내린 후 빈사상태에 빠진다.[26]
황제의 지시에
따라 황금 옥좌는 생명유지 장치로 변경되었고 거기에 죽어가는 황제를 내려놓아 겨우 숨만 붙어 있는 상태로 유지하게 된다.
카오스 4대 신의 축복을 모두 받아 신과 같은 힘을 가지고있었던 호루스의 죽음은 워프 세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카오스 신들이 패퇴하면서 카오스의 힘은 일시적으로 극도로 약화되었고, 카오스에서 힘을 얻던 배신자 군단들은 혼란에 빠졌다.
호루스가 죽은 뒤 배신자 군단의 기세는 꺾여서 대부분 아이 오브테러로 퇴각하기
시작하는데(물론 일부는 오히려 퇴각하면서 가는 길에 있던 제국 영토를 공격하는 군단도 있었다) 이 때 이들을 추격할 여력이 남아있는 군단들에
의하여 '그레이트 스코어링'이라는 추격전이 이루어졌다. 특히 울트라마린은 여기서 테라 공성전때 공적을 세운 게 워낙 없어서 욕심 부리면서
퇴각하는 배신자들을 추격했는데, 이 때 알파 리전에게 낚여서 결국 한 행성에서 제대로 충돌하게 된다. 여기서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 로버트길리먼은 무모한 기습을
감행하여 알파 리전의 프라이마크 알파리우스와 일기토로 싸워 알파리우스를 죽이는 공적을 세운다. 그러나 프라이마크가 죽었음에도 예상과는 달리
사기가 전혀 꺾이지 않은[27]
알파 리전에게 오히려 울트라마린이 크게 깨지고 말았고 울트라마린은 퇴각한다.
그리고 남은 프라이마크들도 그 운명을 달리하거나 실종되어 버렸다. 충성파의 경우, 리만 러스는 제국을 위해 계속 싸우다가 어느 순간에
'늑대의 시간에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정예병들을 일부 이끌고 사라졌다. 같은 시기에 샐러맨더의 불칸도 챕터에 도움이 될만한 유물
9가지를 만들어 우주 곳곳에 숨기고는 챕터가 이것을 모두 찾으면 다시 돌아오겠다[28]
며 실종. 자가타이 칸의 경우는 헤러시 이후
모행성을 침공한 다크 엘다와 싸우다 다크 엘다를 쫓아 웹웨이 게이트로 들어간 이후 실종된 상태다. 코르부스 코락스는 헤러시 도중 상기한대로
군단원들을 대폭 잃고나서 군단원들의 수를 빨리 불려내기 위해 인간 복제 기술을 사용했다가 생겨난 돌연변이들을 제 손으로 처단하고는 죄책감에
제국을 떠난 후 실종되었다. 라이온 엘 존슨은 헤러시 직후 모성으로 돌아왔으나 역시 카오스에 씌여 반란을 일으킨 전우이자 부관 루서와의
일기토 중 중상을 입은 상태로 실종되었고 다크 엔젤의 챕터 마스터조차 알지 못하는 요새수도원 더 록의 깊숙한 방 안에 잠들어 있게 되었다.
길리먼은 이후 아이 오브 테러로 쳐들어가 데몬프린스가 된
펄그림과 싸우다가 치명상을 입고 빈사상태에 빠져 스테이시스 셀에 들어가게
된다.[29]
그리고 로갈 돈 역시 에제카일 아바돈이 이끄는 블랙 크루세이드를 막기 위해 몸 바쳐 시간을 벌다가 전사하였다.
블러드 엔젤의 경우는 황궁 방어전에서
최전선에서 적극적으로 싸웠기에 타격이 제일 심각했는데, 우선적으로 프라이마크가 호루스에게 살해당한 데다 군단 복구에 사용한 생귀니우스의
유전자에 각인된 죽음의 공포가 그 유전자를 사용한 마린들에게서 발현되면서 '블랙레이지'와 '레드써스트'라는 유전병에 시달리게
되었다.[30]
그리고 배신자 프라이마크들은 살해된 콘라드 커즈와 알파리우스, 그리고 영혼까지 소멸한 호루스를 제외하곤 모두 아이 오브 테러로 들어가 카오스 신의 축복을 받고 데몬 프린스가 되었으며, 대부분은 조용히 지내고 있지만 가끔 물질 세계에 나타나서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앙그론이 참전한 아마겟돈 전쟁과 마그누스가 출연한 펜리스 전쟁. 이후 모타리온도 한번 물질계에서 활약한 바가 있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