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자는 설문지로 물어보고, 심리학자는 랩에 앉혀놓고 물어보고, 인류학자는 직접 가서 물어본다. [1]
※ 인류학도들의 열정적인 참여 및 내용 추가 바람.
人類學
Anthropology
- 개요
- 학문 사상 학파
- 인류학의 분류
- 인류학의 역대 문제점
- 인류학의 연구 관점
- 현실의 인류학자
- 창작물에 등장하는 인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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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은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현지조사와 참여관찰이라는 질적 연구를 중요한 특성으로 삼는다. (미시적인) 심리학과 (거시적인) 사회학의 짬뽕이라고 생각하면 그나마 편하다. 그러나 사실 인류학은 사회학과는 깊은 관련이 있지만 심리학과는 정반대의 전제는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인류학자 알프레드 크뢰버로. 그는 인류학과 사회학 사이의 근연관계를 강조했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심리적 기반이 있다고 주장하는 심리학과 모든 사람들의 심리가 '서로 다른' 문화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인류학의 사이는 언제나 논쟁적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본래 인류학(Anthropology)이라는 표현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말로, '인간에 대한 연구' 또는 '인간에 대한 학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흔히 사회학에서 분화된 학문이라고 이해하기 쉽지만, 자세히따져보면 그 연관성은 매우 클지언정 어느 한 학문에서 분화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19세기 이후 학문으로서 체계화되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서로 다른 관심을 갖고 발전되어 왔다. 오늘날 인류학은 보다 전문적인 여러 하위
학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하위 학문으로는
체질인류학[2]
, 고고학, 문화인류학,
언어 인류학 등이 있다. 형질인류학의 연구분야로는 인간의 기원과 진화를 다루는 분야와 현대 인류의 다양성을 연구하는 분야가 있다. 고고학은
선사시대와 같은 오래된 인류의 유적 등을 연구하여 당시의 문화 등을 규명하는 것을 주요 연구분야로 삼고있다. 문화인류학은 오늘날 다양하게
존재하는 여러 문화들에 대해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다. 여전히 석기를 사용하는 문화에서부터 현대 산업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
가족, 친족관계, 경제생활, 정치생활, 종교생활과 같은 여러 문화적 생활을 연구하여 해당 사회의 내적 규칙을 발견하고자 한다.
어렵게 써놓았지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생물학적, 문화적, 사회적 관점에서 인간을 연구한다.
- 인류의 문화적 차이를 연구한다.
- 인류의 문화와 본성에 대한 일반화를 모색한다.
- 다양한 문화들 사이에 존재하는 유사성과 차이점을 비교분석한다.
이밖에도 민족지(ethnology), 민속학(folklore) 등을 인류학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오늘날 인류학이라고 하면 사회문화인류학을 지칭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인류학과 연관된 사회나 문화를 중심으로한 연구분야는 많은 현대이론의 형성에 영향을 끼쳤으며 핵심적 기초과학 학문이다.
민속학, 민족학, 문화인류학, 사회인류학 등의 분류가 지역(국가)마다 다르며 방식 또한 다르다. 크게 나누면 미국식과 유럽식이며, 한국에서는 대학마다 유럽식 인류학을 가르치는 곳과 미국식 인류학을 가르치는 곳이 나뉜다.
미국식과 유럽식의 구분이 생겨난 이유는 고고학과 다른 학문분야의 포함 여부이다. 미국식의 인류학은 고고학과 인류학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미국의 역사와도 관련이 깊은데, 미국의 경우 고고학이 유럽이나 한국처럼 발굴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부분은 극히 일부이고, 인디언들의 구술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를 받아적을 수 있는 인류학적인 방법들이 사용되면서 자연스레 인류학과 고고학이 섞여 들어가게 되었다.
반면 유럽식 인류학은 고고학과 인류학이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다. 자체적인 문자를 가진 기간이 매우 길고, 문화유산들이 엄청나게 존재하고 있기에, 고고학이라는 분야가 오히려 사학에 더 깊은 연관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유럽식과 미국식의 인류학이 차이를 보인다.
유명한 인류학자로는 마거릿미드[3]
, 루스 베니딕트,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프란츠 보아스 등이 있다. 의외로 인류학자들 중에는 여성들이 대다수 분포하고, 그 위엄 또한 대단하다(...).
2차대전 이전까지 외부와 단절된 문명들에 대해서 주로 연구되었으나, 2차대전중 미국 정부 주도로 이루어진 일본 연구를 효시로, 모든 사회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인류학과가 설치된 대학이 극히 적은 편으로 서울대, 전남대만 인류학과이고 그 외에는 고고인류학과(경북대, 전북대), 문화인류학과(강원대, 덕성여대, 목포대, 연세대, 영남대, 한양대에리카 등)의 형태로 존재한다.
인문·사회과학의 여러 기초학문들(사회학, 심리학, 사학, 문학, 철학)과 비교했을 때 기초학문 치고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아주
시망이다. 때문에 인류학 전공자들은 주변에서 "그게 뭐하는 거냐", "처음 듣는다"라는
반응에 수시로 마주하며[4]
, 신성한 의무처럼 자신의 학업에 대하여 차근차근 설명하게 된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닌 지라 점차 시간이
지나면 설명하기가 귀찮아질 정도. 인류학도들이 모였을 때 자신이 받은 질문공세 경험은 단골 이야깃거리다. 순수기초학문임에도 불구하고
돈이 안 되니까 인기가 없어서 비주류 취급을 받고 있는 한국의 인류학.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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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문화인류학
- 영국 사회인류학
- 프랑스 구조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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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 인류학의 범위가 광범위하게 증가하였지만, 1900년 인류학자 프란츠 보아스가 정리한 가장 기본적인 인류학의 학문 분류는 다음과 같다.
-
체질인류학 (Physical Anthropology)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인간을 진화론적 틀에서 연구한다(그래서 생물인류학 Biological Anthropology라고도 한다). 인간이 어떻게 지구상에 넓게 퍼져 살게 되었는가가 관심분야이며 어떻게 지역적으로 인류가 다르게 살고 있는가에 대한 연구 등 종족으로서 인류를 연구한다. 인간의 유해를 대상으로 연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골학이나 생리학 등 기초적인 자연과학의 인접학문을 습득해야 하며, 방법론으로써 통계학을 쓰기도 하고, 현지조사나 실험의 필요성도 크기 때문에 이래저래 다양한 것을 배워야 하는 분야. 원래 한국에서 이 분야에 커리큘럼과 전공교수가 있는 곳은 충북대학교[5]
와 서울대학교였으나 충북대학교 교수가 정년하여 유일하게 서울대학교에 남아있다. 최근에는 생물인류학실험실을 개설하기도 했다. -
사회/문화인류학(Social and Cultural Anthropology)
문화와 사회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현장에서 참여하며 관찰하는 현지조사를 주 연구방법으로 사용한다. -
고고학 (Archaeology)
고고학은 물질적 인간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미국에서 고고학을 인류학의 범주로 넣는 이유는 미국의 역사가 이민자들이 이주하는 과정에서 본래 살고 있던 아메리카 원주민들에 대한 '타자'연구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유럽이나 일본, 한국에서는 고고학을 인류학보다는 역사학에 가깝게 인식하는 전통고고학적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물질문화에 대한 문화적 해석과정이 중요시되어 민족지 고고학등에서 문화인류학적 방법론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6]
-
**언어인류학 (anthropological linguistics) **
언어인류학 혹은 인류학적 언어학은 인간의 의사소통과정을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이다. 음성이나 비음성적인 다양한 언어를 시간과 공간, 사회적 언어의 사용 그리고 언어와 문화와의 관련을 연구한다[7]
.[8]
그 외에도 응용인류학이 있다.
역학조사, 규격화, 복지후생, 지역개발, 기업운영, 교육제도, 외교 등등 여러 분야에서 뻗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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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락의자 인류학
인류학 초창기, 선교사나 상인들의 기록을 토대로 문헌만을 가지고 연구되었기에, 자료상의 오류나 총체성의 부족 등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한 초창기의 인류학자들을 비꼬는 말로 안락의자(armchair) 인류학자란 말이 나왔다. -
제국주의의 선봉장
인류학은 '타자(other person)'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타자의 의미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뜻이다. 문제는 이러한 타자에 대한 연구가 식민지 시대와 제국주의를 거치면서, 인류학이 이들의 시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였다는 것이다.
유럽인들이 유럽 땅을 벗어나 식민지를 개척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고, 그들을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타인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특히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향을 받아, 사회진화론이 널리 전파되면서, '미개한 문명 사회'를 탐구하기 위하여 인류학자들은 현지 조사와 참여 관찰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 자료들은 곧 식민지 통치에 직접적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당시의 인류학자들도 역시 '미개한 인간'을 타자화하여 관찰해야 한다는 잘못된 신념에 빠진 채로 인류학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러한 병크의 한 사례로 인류학의날 사건이 있다.
오늘날에도 인류학자는 미국의 전장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미군의 아프간 비밀용병, 문화인류학자](http://news.naver.com/ 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08&aid=0000001403)
-
안락의자 인류학에 대한 반동
과거의 안락의자 인류학자들에 대한 반동으로, 일부 국가에서는 특정 조사방법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인터뷰에 집착한다던가, 생애사에 집착한다던가. 이를 현지조사방법이라고 하며 현대 문화인류학의 주류 연구방법이다. -
문화진화론적 인류학에 대한 반동
문화진화론이 까이고 문화상대주의가 대대적으로 도입된 이후, 과거 제국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성찰성이 매우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하였다. 반제국주의적 담론이 특히 매우 활발하게 논의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과거 때문인지, 혹은 질적 연구 방법의 특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대체로 소수나 약자, 원주민들의 입장만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거나, 혹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상당히 "진보"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원주민의 입장이든, 그 반대 입장이든, 한 쪽의 의견만을 중점으로 수용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볼 수 없기 때문에, 비판의 대상.
-
태생적 한계
질적 연구를 상당히 중요한 핵심으로 취급하며 연구자가 가장 중요한 연구도구인만큼, 연구자의 주관에 착오가 있을 수도 있고[9]
, 상대적 연구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보편'이나 '경향'까지만 도출이 된다. 이와 관련해서는 마거릿 미드의 사모아 섬 연구등, 국민성과 퍼스널리티에 대한 갑론을박이 유명했었다. 한편으로는 질적 연구 자체의 태생적 한계일 수도 있고, 다른 학문이 취급할 수 없는 부분까지 다룰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하는 애매한 부분이다. -
좁아지는 현지
![the-far-side.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the-far- side.jpg)
[JPG image (191.3 KB)]
"인류학자다! 인류학자야!"
이 그림 하나로 모든 것이 요약된다. 절대 이분들을 놀라게 하면 안 돼사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미 지구상에 있는 모든 인류가 영향력을 주고받고 있고, 이미 기존의 현지 개념, 연구되지 않은 미개척지는 사실상 사라진 상태이다. 그런 상황에서 기존 방식의 인류학은 더 이상 무엇을 연구해 나갈 것인가? 인류학이 응용학문이라면 현실에 어떻게 써먹을지만 연구해도 연구할 거리가 널렸겠지만, 인류학은 기초학문이다. 인류학은 제국주의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전과 때문에 위의 아프간 인류학자 논란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인류학의 '응용'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대체 어디를 연구할 것인가가 인류학의 문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인류학자들도 여러 신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인류학자들은 외국의 한인 사회가 형성하는 문화집단에 대한 연구를 하기도 하고, 사이버스페이스로 현지를 확장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문화인류학에서의 이야기고 인류학 전체가 현지 개념을 놓고 어디까지 이것을 확장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논쟁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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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인류학은 '타자화'된 인간들을 관찰하고, 그 사이에서 문화와 사회의 위계서열을 나누었던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면서 인류학에서 지켜야 할 세 가지의 관점을 확립하게 된다.
-
문화 상대주의 cultural relativism
자신만의 관점으로(자신의 문화를 기준으로) 타문화를 평가하는 것을 경계하며 특정한 가치를 절대 기준으로 삼지 않아야 함을 뜻한다. 반대되는 관점으로 자민족중심주의 (ethnocentrism)가 있다. -
비교 문화론
연구대상이 되는 문화를 다른 문화와 상호 비교하여 서술하는 것을 말한다. 절대적인 가치 기준이 없고, 있다 하더라도 문화라는 추상적 대상을 '객관적으로' 서술할 방법은 없다. 오직 다른 문화와의 비교를 통해 서술할 수밖에 없다. 그래야 인류의 공통적인 문화라는 것에 대하여 그 뿌리나 원리(the root and the nature)를 탐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총체적 접근
근대의 다른 학문들처럼 특정한 주제에 한하여 연구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적ㆍ기계적 관점으로 인간과 사회를 보는 것을 의식적으로 피하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관점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해야 함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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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워드 타일러 (Edward B. Tylor)
영국의 인류학자. "원시 문화"(Primitive Culture)라는 저서로 유명하며, 최근까지도 "문화"에 대한 정의를 언급할 때 타일러가 내린 문화의 정의[10]
는 반드시 등장한다. -
브로니슬라프 말리노프스키 (Bronislaw Malinowski)
폴란드 태생의 인류학자로 흔히대머리 독수리"인류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원래는 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하였으나, 어느날 아파서 드러누웠을 때 읽은 프레이저의 황금가지에 감명을 받아 전향을 하였다. 딱히 인류학의 아버지가 되려고 했다기 보다는, 뉴기니에 갔다가 그만 세계1차대전이 터지는 바람에 폴란드인(오스트리아)이므로 호주(영연방)를 통해 귀국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멜라네시아의 트로브리안드 섬에서 전쟁이 터지는 동안 연구를 하며 지냈고, 이후 유럽으로 돌아와서 "서태평양의 항해자" (Argonauts of the Western Pacific)라는 책을 썼다. 말리노프스키가 연구한 트로브리안드 섬의 쿨라kula 제도는 아직까지도 계속해서 회자되는 인류학의 고전이며, 이후 인류학은 말리노프스키처럼 어느 동네에 가서 장기간 체류하며 연구하는 것을 매우 중시하게 되었다.
참고로 말리노프스키는 현지인들에게 상당한 두려움의 대상이었다고 하며, 실제로 말리노프스키 사후에 부인이 말리노프스키의 일기를 출판하면서 인류학계는 엄청난 패닉에 빠진 바가 있다. 그 일기에는 원주민들에 대한 갖가지 (인류학적 도덕관념에서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한) 욕들이 쓰여져 있었다고. 말리노프스키 인생 후반부에 나온 이론들, 특히 생물학과 연결시킨 이론들은 가만히 보고 있으면 조금 당혹스럽지만, 아무튼 인류학사에 엄청난 한 걸음을 뗀 학자임에는 틀림없다.
-
앨프리드 래드클리프브라운 (Alfred Radcliffe-Brown)
영국의 인류학자이며 대표적인 구조기능주의자. 안다만 섬에서의 연구로 유명하며, 옥스포드 대학교 인류학과의 초대 교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옥스포드 대학교 인류학과에서는 마이너했다는 것은 안자랑. -
에드워드 에번스프리차드 (
EE!E. E. Evans-Pritchard)
영국의 인류학자. 대표적인 연구로 아잔데 족과 누어 족에 대한 연구가 있다. -
마르셀 모스 (Marcel Mauss)
프랑스의 학자이자, 에밀 뒤르켐의 조카. 모스의 증여론은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이론 및 경제 인류학적 접근의 상당히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참고로 모스의 증여론은 본문보다 주석이 더 많은 책이다(...). -
프란츠 보아스 (Franz Boas)
미국의 인류학자이자 미국 인류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박물관학에서도 매우 중요한 분이다. 많은 아버지급 인류학자들처럼 보아스도 원래부터 인류학 전공자는 아니었고 물리학과 지리학을 전공했다. 주로 북미대륙 원주민들을 연구 -
앨프리드 크로버 (Alfred Kroeber)
미국의 인류학자. 보아스의 제자며 버클리 대학교의 초대 인류학과 교수였다. -
에드워드 사피어 (Edward Sapir)
미국의 언어 인류학자. 사피어-워프 가설(Sapir-Whorf hypothesis)로 유명하다. 항간에 떠도는 에스키모들은 눈을 몇 십가지 단어로 표현한다는 것에서 착안하여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는 "언어결정론"을 주장하였으나, 현재는 학계로부터 버림받는 실정이다. -
레즐리 화이트 (Leslie White)
미국의 인류학자. 문화진화론, 문화과학 등이 대표적인 키워드다.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Claude Levi-Strauss)
프랑스의 구조 인류학자. 인류학 밖의 영역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다. 서구 중심적인 인류학에서 벗어나게 된 계기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구조주의 철학을 인류학 안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모더니즘 예술계 등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레비스트로스는 인류학도들의 우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난해한 이론과 글로 인해 주적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저서로 <슬픈 열대>, <신화학> 등이 있으며 한국어로도 한길사에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한국어로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중론.)(이 아저씨 때문에, 촘스키며 자크라캉이며 두루 배워야 한다.) -
막스 글럭만 (Max Gluckman)
영국계 남아공 인류학자. 맨체스터 학파의 아버지이며, 맨체스터 학파는 갈등 이론으로 대표되곤 한다. 글럭만의 경우 제국주의, 도시화, 인종차별 등으로 인한 문화 갈등 연구에 주안점으 맞췄으며, 상당한 활동가이기도 했다. 한펴 글럭만의 추종자들은 거의 종교 집단 수준이었고 글럭만도 한 성깔 했다는 후문이 들려오기도 한다. -
마거릿 미드 (Margaret Mead)
미국의 인류학자이며 보아스의 제자. 루스 베니딕트와 함께 공부하였다. 사모아 섬에서의 연구로 유명하며,[11]
그 유명세는 인류학 바깥에서 제법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이나 성(性)에 관한 연구들은 당시 미국 사회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다. 한국에도 <세 부족 사회의 성과 기질> 등 몇몇 저서가 번역되어 나와있다. -
루스 베니딕트 (Ruth Benedict)
미국의 인류학자이며 보아스의 제자. 마거릿 미드와 함께 공부하였다. <문화와 유형> 등의 연구서로 유명하며, 특히 일본에 관한 저서인 <국화와 칼>은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덧붙이자면 당시 전쟁 중이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일본에 가보지 않고 <국화와 칼>을 썼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신뢰할만한 묘사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유명하다. -
클리퍼드 기어츠 (Clifford Geertz)
미국의 인류학자이며 문화 상징주의 및 해석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인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연구로 유명하며, 특히 발리에서의 닭싸움과 관련된 글은 전세계 인류학도들에게 일독이 권장되는 글인 것 같다. 과거 인류학자들의 글에 비해서 그다지 어렵지는 않아서 권장되는 것일지도. -
빅터 터너 (Victor Turner)
영국의 인류학자이며 상징 및 해석주의 인류학에서 기어츠와 종종 함께 언급된다. 뿐만 아니라 연극 미학 등의 분야에서도 넓은 발을 자랑한다. 반 헤넵의 통과의례 개념을 보다 발전시켜 이론화시켰으며, 사회적 드라마 및 코뮤니타스 등의 개념을 선보이기도 했다. 상당히 참신한 이론들을 인류학에 도입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특히 의례 과정 이론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필드는 아프리카 잠비아로, 은뎀부 부족을 일평생 연구하였다. -
마빈 해리스 (Marvin Harris)
미국의 인류학자이자 대표적인 문화 유물론자. 한국에서 인류학 이야기 하면 주로 마빈 해리스의 문화 유물론적 접근이 왠지 모르게 많이 등장하는 것 같다. 인도에서 소를 숭배하는 이유나 이슬람에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에 대한 해리스의 해석이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에 소개되어 있기도 하다. 명쾌한 설명을 제공하였으나 사실 알고보면 명쾌한 만큼 까이기도 엄청 많이 까였던 이론이기도 하다. 국내에도 <문화의 수수께끼> 시리즈로 저서들이 번역되어 있다. -
재러드 다이아몬드 (Jared Diamond)
저서 총,균,쇠가 대표적. 위에 있는 인물들과 달리 인류학을 전공하지는 않았다는 점이 특이하다. 사실 본 직업도 아니다. 그러나 꽤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인류학자라고 할 수 있겠다. (이름이 특이한 것도 한 몫을 했겠지만...)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
캐시 라익스 (Kathy Reichs)
과거 법인류학자로서의 경험을 살려서 추리소설 템퍼런스브레넌 시리즈와 이 시리즈를 모델로 제작된 미국 드라마 본즈의 제작자이다. 템퍼런스브레넌 시리즈는 1997년 '본즈 : 죽은 자의 증언'을 시작으로 2010년 Spider Bones가 출간되었고, 드라마 본즈 시리즈는 시즌 8이 2012년 9월 17일에 방영되었다. -
다이앤 포시 (Dian Fossey)
미국의 동물학 및 인류학자.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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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 학문의 방법론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함축적으로 나타내주는 말이지만, 물론 우스갯소리다. 어떤 학문에서는 반드시 정형화된 방법론을 사용하라는 법은 없으며, 특히 인류학에서는 관심사나 연구주제에 따라 다양한 연구방법을 쓸 것을 허용, 되려 권장하고 있다. 농담은 농담일 뿐이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자.[2]
형질인류학, 생물인류학이라고도 함[3]
'사모아 섬의 사춘기'로 유명. 일탈 개념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깊이 있는 서술을 했다. 아주 간단하게 미드의 논의를 정의내리자면 낙인 나빠요. 배제 나빠요. 다양성 존중해요 정도? 그녀가 일탈이나 낙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자신의 대학 생활이 크게 작용했다. 파티에서 옷도 더럽게 못 입고 여자가 공부만 잘 한다고 무시받다가 드포 여대로 옮겼다.[4]
발음이 비슷한고로 '의류학과'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5]
이 곳에서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과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자 발굴조사를 주도하였다[6]
서울대에서는 1975년에 사회대 인류학과와 인문대 고고미술사학과가 갈라졌기 때문에 고고학을 인류학과에서 다루지 않는다.[7]
굉장히 중요한 연구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전공자가 한 손으로 셀 정도밖에 없어서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 계시는 두 분 정도 이외에는 교수가 없다.[8]
언어학의 몇몇 학파에도 영향을 많이 주었다. 특히 인류학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꼽히는 언어학파는 미국 구조주의(American Structuralism).[9]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준과 방식을 정하여 어느 정도 객관성을 추구하려 한다.[10]
타일러는 문화를 "지식·신앙·법률·도덕·관습, 그리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인간에 의하여 얻어진 다른 모든 능력이나 습성의 복합적 총체"라고 정의하였다.[11]
이후 다른 인류학자인 Derek Freeman이 사모아 출신의(…) 인류학자와 함께 그 연구가 틀렸다고 반박하면서 상당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