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郝昭
(? ~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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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위나라의 무장으로 삼국지의 등장인물. 자는 백도(伯道). 병주 태원군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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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됨이 웅장해 젊었을 때부터 부곡독이 되었으며, 여러 차례 전공을 세워 잡호장군에 임명되어 10년 동안 하서를 지키니 그 지역 백성들 뿐만 아니라 이민족들도 복종했다고 한다. 220년에 조조가 죽자 국연이 반란을 일으켰다가 항복했지만 다시 반란을 일으킬 때 장진, 황화 등이 호응해 세력이 점점 커지자 무위 태수 관구흥이 원군을 요청하면서 조서를 받고 위평과 함께 금성에 있었다.
적의 세력이 너무 왕성해 황하를 건너지 못하고 있는데[1]
, 소칙의 설득으로 황하를
건너 무위를 공격해 소칙이 국연을 유인해 죽이자 학소 또한 장액에서 승리를 거둬 장진을 참수해 황화는 겁먹고 항복하면서 무위의 반란이
진압되었다.
228년에 조진이 마속등을 격파하고 나서 제갈량이 이번에는 기산에서 고생했으니 다음에는 분명히 진창으로 올 것이라고 여겨 학소에게 진창성의 수비를 맡게 된다. 그 해 12월 제갈량은 진창성을 공격했지만 학소의 대비가 잘 되어 이길 수가 없자 같은 고향 사람 근상을 보내 학소를 설득하게 한다.
그러나 학소는
위나라의 법률은 경도 이미 잘 알 것이며 나의 사람됨도 경은 잘 알것이오. 내가 나라로부터 받은 은혜는 많고 우리 집안이 중하니 경이 말할 것이 없이 나는 반드시 죽음으로 이 진창성을 지킬 것이오. 제갈량에게 돌아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 빨리 공격하라고 하시오.
근상에게 이 말을 들은 제갈량은 다시 학소를 설득해 보라고 하여 근상은
그대의 병사와 사람들로 우리를 대적할 수는 없이 스스로 파멸 될 것이오. 계속 버텨서 무엇하겠소?
이에 학소는
앞에서 한 말에서 이미 확정했소. 이제 보니 나만 경을 알고 있었지 경은 나를 모르고 있었구려!
제갈량은 수만 명의 군대를 이끌고 천명의 학소군이 지키는 진창성을 공격하지만 운제로 공격하자 불화살로 태웠으며, 충차를 끌고 오자 돌절구에
밧줄을 묶어 휘둘러 충차를 깨부쉈다. 제갈량이 다시 정란에서 화살을 쏘고 흙으로 산을 쌓아 참호를 메우고 성을 오르려고 하자 학소는 성 안에
두 겹으로 된 담장을 쌓아 그것을 막아냈으며, 제갈량이 이번에는 땅굴로 급습을 하려고 하자 성 안에 가로로 땅을 파 이를 막았다. [2]
이렇게 서로 20여일을 싸우다가 몇 배나 많은 제갈량의 군대를 잘 막아내어 위나라의 비요를 시작으로 장합, 왕쌍의 원군이 도착해 제갈량이 퇴각하자 학소는 이 공으로 관내후에 봉해졌다. 수도로 돌아가서는 조예가 접견해 노고를 위로하면서 학소와 같은 고향 사람 중서령 손자에게 그대들이 있으니 내가 무엇이 걱정이겠는가! 라고 외치면서 그를 중용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학소는 곧 병들어 죽었다.
죽으면서 그는 아들 학개에게 유언을 남기는데 그 유언 또한 걸작.
나는 장수로 일생을 살았으나 그게 그리 좋은 일은 아니었던 듯 싶다. 내가 싸울 때 여러번 남의 무덤을 파헤쳐 돌과 나무를 취해 싸움도구로 썼었기에 후장하는 것이 죽은 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너는 반드시 나를 평소 입던 옷으로 염하거라. 사람이 살아있을 때 처소가 있을 뿐 죽은 이가 따로 어디에 있으리? 내 묘는 동서남북 어디든 네가 마음대로 정하도록 하거라.
무덤 부분이 문제가 되어 '삼국지 최악의 조합'에 기재되었다.(...)
삼국지연의에 따르면 농서(濃西)사람으로
9척 장신에 팔이 원숭이처럼 길어 활을 잘 쏘았다고 하며, 무엇보다 삼국지연의에서
제갈량을 완벽하게 패배시킨 유일한 인물로[3]
공성전에서는 공격하는 쪽이 페널티를 가지게 마련이지만 연의에서는 스스로가
공성전을 포함한 모든 전술, 전법에 능하다고 말했으며[4]
, 실제로도 계책으로 적의 성을 어렵잖게 함락시킨 제갈량이 이끄는 군대를 훨씬
적은 병력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는 학소의 모습은 정말로 대단하다.
제갈량보다 오히려 불리한 상태에서 제갈량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냈다는 것이 독자들에게 너무나 충격[5]
적이었기에 삼국지 후반부에 짧게
활약한 인물치고는 꽤 인지도가 있는 인물.
연의에서는 사마의가 파견한 것으로 변경되어 있으며, 선봉 위연의 공격을 막거나 제갈량의 책략을 완벽하게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 수많은 촉빠들에게는 미움의 대상이다. 또 제갈량이 학소를 회유하기 위해 나타난 장면이 달라졌는데, 근상이 학소의 지인 은상이라는 인물을 변경되어 두 번째로 갔을 때는 그에게 활을 겨누면서 거절까지 한다.
진창성 공략에 실패한 제갈량이 몇 년 후에 진창성을 재차 공격했을 때 당시 병상에 있던 학소가 적이 쳐들어왔다는 소리를 듣고 놀라서 죽었다는 이야기를 포함시켰는데, 이것은 제갈량에게 설욕할 무대를 만들어 주고자 나관중이 지어낸 얘기다. 실제로는 제갈량의 진창성 재공격은 없었으며, 실제 학소는 진창성을 지킨 공으로 열후에 오른 후 편하게 천수를 누리고 간드러진 유언을 남긴 다음에 사망했다.
그렇지만 그 능력과 충의에 감탄한 제갈량이 시신을 본국으로 돌려 보냈다는 내용이 나오는 것을 보면 나관중도 학소라는 인물은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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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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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일러스트
코에이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서도 후반부 장수 치고는 대체로 우수한 능력치를 부여받는데, 보통 통솔/지력/무력이 골고루 80중후반을 넘나드는 균형잡힌 성능으로 나온다. 다만 수명이 짧은 것이 흠. 최근작에서의 일러스트는 신장의 야망에 등장하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은근히 닮았다.
삼국지 2에서는 꽤 준수한 장수로 나오며 북쪽에서 태수를 하고 있지만 부간과 더불어 일정확률로 시작하자마자 반란을 일으키는 태수로 악명이 높다. 어?
삼국지 3에서는 육80수76무85지76정70매83로 꽤나 준수하게
나오는데 이건 완전히 주환 마크2다. 후반으로 가면 아주 귀중한 인재가 되겠다. 분야별로
주환보다 1~2정도 높거나 동일하다. 어째 여몽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 볼 수 있는 스텟을
달고 나왔는데 후반에는 상당히 쓸모있다. 그런데 이름이 철소로 나온다.[6]
번역오류 참고로 시나리오 4를 선택하면
진류태수로 나오는데 충성이 70이며 가끔 모반을 일으킨다. 더욱 재미있는건 시나리오 4에서 조조의 5대장중 한명인 악진이 휘하무장이다.
얼굴은 왕평과 친형제 수준으로 닮았다.
삼국지 5에서는 지력89, 정치80으로 나와서 미묘. 수행보내서
지력+1 이벤트라도 겪는다면 단숨에 병력 2만 보유가 가능한 탑급 장수가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병력 8천주고 키우는 수밖에.. 그나마
조조군엔 인재가 넘치는지라 학소를 수행 보내는데 별 문제가 없긴 하다.
능력치는 무/지/정/매 순으로 84/89/80/85이며 기본 진형은 학익, 방원, 안행. 특기는 수습, 침착, 화시, 반계, 원시, 응사.
전 능력치가 80을 넘는 몇 안되는 장수다.[7]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85/79/84/65의 A급 장수. 병법도 분투, 돌진, 연사, 기사를 가지고 있어서 어떤 부대에 투입 되더라도 제 몫을 할 수 있다.
삼국지 10에서는 88/77/78/63/68로 능력치합 TOP 50에 한끝차로 못들었다. 후기 장수 중에 이정도 인재는 드문편이라 잘 써먹을 수 있지만, 수명이 짧은 것이 흠.
삼국지 11의 특기는 불굴. 극병과 병기적성이 S고 의리도 높아서 적으로 만나면 상대하기 꽤 피곤하다. 다만 방어용으로는 좋아도 공격용 유닛으로 쓰겠다면 비슷한 능력치를 가진 곽회와 달리 약간 보정이 필요한 성능. 태사자와 마찬가지로, 활을 잘 쏘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노병적성이 B다.
삼국지 12의 전법은 철벽. 이번작의 철벽은 전작 삼국지11의 잉여스러운 전법이 아닌 쓸만한 전법이다(방어력,무력 상승 동요,도발회복) 거기에다 학소 자신의 능력치도 괜찮은 편이라서 지속시간도 꽤 길다. 하지만 병과가 궁병이 붙어서 몸빵해주는 병과는 아니라서 조금 애매하다.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별동대를 파견할 경우 하게 되는 진창전투에서 레벨54 전차로 등장하며 위연과 일기토가 있는데 일기토 무력이 68인 주제에 무력 92인 위연을 살해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모습도 나온다. 하지만 막판에 지병크리... 여담으로 고옹과 얼굴을 공유한다.
삼국지 공명전에서도 전차대로 등장(물론 보병의 최종 클래스업 단계인 영걸전에서의 전차대와 독립된 병과로 등장하는 공명전에서의 전차대는 개념이 조금 다르긴 하다.)하며 진창 공성전에서 지병으로 체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나온다. 단 성채에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거의 만피를 항상 유지하긴 한다. 급습의 경우는 출전 장수수가 적지만 장합의 원군은 전투 끝날때까지 오지 않고, 대군으로 공격할 경우엔 장합의 원군이 오긴 하지만 위연과 장합의 일기토를 볼 수 있으니 선택은 자유. 어느 쪽을 택하더라도 승리조건에 써 있는 제한조건과 관계없이 학소는 19턴이 되면 무조건 병으로 죽어버리고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는데 이렇게 될 경우 보너스 경험치를 챙길 수 없기 때문에 필히 19턴 이전에 학소를 직접 퇴각시키자. 얼굴은 장료 투구+문추 얼굴로 짜집기해놨다.
반삼국지에서는 유일하게 삼국지연의에서 제갈량을 이긴 보정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위나라가 멸망할 때까지 줄곧 등장하지 않다가 멸망 후, 살아남은 위나라의 조창이 북방에서 정권을 세운 이후부터 뜬금없이 등장하여 이전과 함께 살아남은 위나라 장수의 영예(?)를 얻게 된다. 하지만 등장 분량은 거의 없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수성전에서 보여준 특출한 능력과 철벽의 이미지를 살려서 철벽의 골키퍼로 등장한다. 작화상 눈이 드러나지 않아 확실하지는 않지만 입가의 주름이나 탁한 금발머리로 보건데 모델은 아마도 독일과 바이에른의 레전드 올리버 칸인 듯.
신삼국에서는 서황의 부장을 지냈다는 소개와 함께, 사마의의 천거를 받아 진창 수비에 투입되면서 등장한다. 성공적인 수성으로 촉군을 궁지로 몰아넣고 제갈량에게도 명장으로 평가받는다. 학소가 수비하던 진창을 함락하는 데 실패하자 제갈량은 군량 문제로 철군을 결정하는데, 전공에 눈이 먼 조진이 진창의 병력까지 동원해 철군하는 촉군을 추격하다가 역관광을 당하면서 학소가 공들여 지켜내었던 진창도 제갈량에게 넘어간다. 절망한 학소는 뜬금없이 자살해버렸다(...).
삼국지대전에서는 훌륭한 스팩을 가진 우량카드로 등장한다.높은 무력과 쓰기쉬운 호령계략을 지니고있다.(무력+3 5.5c지속,자신포함) 다만 특기가 없는건 정말 아쉬운 부분.위나라가 워낙 강력한 기병이 많아 라이벌도 많지만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카드.
\----
[1]
이전 서술에서 이를 두고 적을 두고 두려워서 강을 건너지 못하다니 실망스럽다, 연의만 보고 학소를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이 보면 놀라는 대목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고대 전쟁사에서 도하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사실 적의 세력이 강대하면 대치하고 추이를 지켜보는 게 당연한 이치다. 이걸두고 학소가 겁쟁이여서 그렇다면 조조나 한신같은 자들도 겁쟁이가 된다.[2]
문제는 이 기술이 명제기의 주로 달린 **위략**에 있기 때문에 촉빠들 중에는 이 기록을 유선벤허설만큼 얼토당치도 않은 기록취급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3]
판본마다 차이가 있고 보는 시각마다 차이가 있다. 강유, 사마의 등이 제갈량에게 일부전투에서 이기기도 하였다.[4]
물론 주유를 까내리기 위해서 한 말이긴 하다. 주유는 수전만 능하지만 자기는 다 능하다고 이야기할 때 나온 말.[5]
연의에서 다른 제갈량의 패배들은 계략으로 극복할 수 없는 병력의 차이, 부하의 삽질, 간신배의 모함 등 대부분 핑계 거리가 있다.[6]
학맹도 철맹으로 나온다.[7]
학소 외엔 전 능력치가 80 이상인 장수로는 여몽(85/90/80/84), 조운(98/88/80/95), 조조(87/96/97/98) 뿐이다.어쩐지 이들에 비해 많이 딸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