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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딩(Warhammer 40,000).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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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ing

Contents

  1. 개요
  2. 설정
  3. 주요 용어 및 사례
  4. 파운딩
  5. 기타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8C%8C%EC%9A%B4%EB%94%A9%28Warha mmer%2040%2C000%29?action=edit&section=1)]

1. 개요 ¶

영국 GW미니어처게임 Warhammer 40,000 세계관에 등장하는 용어. 인류제국에서 스페이스마린 챕터 여러 개를 대규모로 신규 창설하는 이벤트를 말한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8C%8C%EC%9A%B4%EB%94%A9%28Warha mmer%2040%2C000%29?action=edit&section=2)]

2. 설정 ¶

처음 황제가 스페이스 마린을 창설했을 때에는 20명의 프라이마크에게 각각 한 군단씩 총 20개의 군단(Legion)으로 구성되어 있었다.[1] 군단은 인원 제한에 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였고 이에 군단 단위일땐 한 군단에 병력만 10만명 넘게 모인 경우가 흔했다.

그러나 30,000년대 경 워마스터 호루스가 일으킨 호루스헤러시 당시 프라이마크들 중 절반이 호루스의 편을 들었고 이에 배반한 프라이마크 휘하의 군단원들도 제국과 갈라서게 되었으며, 당시 각 스페이스 마린 군단 휘하에 있던 임페리얼 아미 일부까지 배반자 군단들의 편을 들어 그야말로 제국이 절반으로 쪼개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양측은 치열한 사투를 벌였으며, 최종적으로 이 전쟁은 양측의 총지휘관인 황제와 호루스가 둘 다 쓰러짐으로써 막을 내린다.

강력한 지도자였던 황제가 쓰러지고 그 뒤를 이을 만한 권한을 지닌 호루스마저 반역 끝에 목숨을 잃자 제국에는 거대한 권력의 공백이 발생했고, 이런 상황에서 만일 고위직을 지닌 인물이 또 다시 반역을 일으킨다면 자칫 제국이 붕괴해버릴 우려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한 인물에게 지나치게 큰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국의 각 군사기관에서 지휘권과 군사력을 분산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스페이스 마린과 임페리얼 아미의 지휘권이 분리된 것도 이 시기이며, 임페리얼 아미는 다시 지상군인 임페리얼가드와 공군 및 우주군인 임페리얼 네이비로 쪼개진다.

이러한 흐름은 스페이스 마린 군단 자체도 피해갈 수 없었고 울트라마린의 수장인 로버트길리먼은 차후 스페이스 마린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정한 지침서인 코덱스 아스타르테스(Codex Astartes)[2]에서 각 군단을 약 1천 명으로 구성된 챕터 단위[3]로 분할할 것을 명시한다. 이러한 결정은 다른 군단의 지도자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으나, 결국 그들도 길리먼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챕터 편제를 수용하게 된다.[4]

결국 각 군단의 지도자들은 보다 자신의 교리에 충실하고 영광스러운 형제들을 본대에 남겨두고 나머지 형제들을 신설한 챕터에 배속한다. 군단 시절의 전통을 잇는 챕터를 '첫 번째 파운딩(First Founding)'이라고 하며, 이들에서 나누어져 처음으로 만들어진 챕터를 '두 번째 파운딩(Second Founding)'으로 부른다. 과거 군단의 진시드를 그대로 사용하는 이들은 많고 많은 챕터 중에서도 특히 영광된 챕터라고 여겨지며 이들을 통틀어서 시조 챕터(Primogenitor Chapters)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 번째 파운딩으로 얼마나 많은 챕터가 창설되었는지는 배교의시대 때 많은 기록들이 소실되어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일부 자료에 따르면 23개 챕터라고도 한다. 자료 소실로 시조 챕터를 제외하고는 이들 중 얼마가 M41기까지 존속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세 번째 파운딩(Third Founding)부터는 각 챕터에서 샘플로 보내온 진 시드를 통해 새롭게 창설한 챕터들이다. M41(41번째 천년기, 즉 서기 40,000년대) 현재까지 총 26번의 파운딩이 있으며, 이렇게 해서 탄생한 챕터는 약 1천여 개 이상. 이 중 카오스로 타락하거나 임무 중 전멸 혹은 기타 불가사의한 이유로 사라진 챕터는 대략 두 자릿수 정도.

참고로 파운딩 같은 대대적인 이벤트 없이도 시시때때로 새로운 챕터가 창설되는 경우는 알음알음 있다. 단순히 인원수를 초과해서 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아주 특수한 목적을 띄고 창설되는 챕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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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용어 및 사례 ¶

이하 여러 파운딩 관련 일반적인 사례, 용어들과 특이한 사례들 모음.

  • 첫 번째 파운딩 : 황제가 직접 창설하여 각기 프라이마크에게 지휘를 맡긴 최초의 20개 군단. 혹은 이들 중 두 번째 파운딩 이후 원래 군단의 이름과 색상, 문양, 전통을 보존한 원조'본가' 챕터를 말한다.

  • 두 번째 파운딩 : 원래 첫 번째 파운딩의 일원이었으나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반포와 함께 원래 군단과 다른 새로운 이름과 문양, 색상을 부여받고 갈라져 나온 신규 챕터들. 단, 새로 갈라져 나왔다고는 하나 전반적인 챕터의 분위기나 교리, 전통은 첫 번째 파운딩과 공유하는 부분이 많으며[5], 첫 번째 파운딩과 거기서 갈라져 나온 두 번째 파운딩 챕터들끼리 상당한 유대감이나 협력관계를 갖는 경우도 많다.

    • 블러드 엔젤 : 소설에서 블러드 엔젤이 큰 피해를 입자 후계 챕터들에게 이를 벌충하기 위한 병력 차출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기도 한다. 첫 번째 파운딩과 그 후계 챕터들 간에 알게 모르게 존재하는 상하관계를 암시하는 부분. 일부 챕터 마스터들은 크게 반발하지만 또 다른 이들은 처음도 아닌데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 언포기븐(Unforgiven) : 다크 엔젤과 후계 챕터들은 파운딩으로 나눠졌지만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밑으로 다른 챕터 마스터들이 복종하는 사실상 군단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폴른 엔젤의 추적 및 섬멸에 특화된 데스윙(1중대)이나 레이븐윙(2중대)끼리는 챕터를 불문하고 서로 정보공유나 합동작전 등이 매우 빈번하다. 후계 챕터의 챕터 마스터들이 다크 엔젤의 본진에 주기적으로 인사를 드리러 가는 전통도 이런 문화에서 비롯된 것.

    • 그레이 나이트 : 기본적으로 딱히 어떤 군단에서 갈라져나온 것은 아닌지라 그 자체가 시조 챕터이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두 번째 파운딩의 일원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초창기 멤버들이 첫 번째 파운딩의 일원 출신들이었으니 어떻게 보면 납득 가능한 부분.

    • 임페리얼 피스트 : 로갈 돈리만 러스와 함께 챕터 분할 계획에 가장 극심하게 반대했지만, 더 이상의 갈등으로 또다시 내분이 벌어지는 걸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승복했다. 단, 임페리얼 피스트와 크림슨 피스트 두 챕터만을 코덱스에 따라 분할하고 나머지 병력은 전부 챔피언지기스문트에게 몰아줬다. 이렇게 탄생한 초거대 비정규 챕터가 바로 블랙 템플러.

  • 21번째 파운딩 : 워낙 불운하거나 기이한 운명을 맞은 챕터가 많아 '저주받은(Cursed)' 파운딩이라고도 불린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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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파운딩 ¶

파운딩은 아뎁투스테라가 결정한다. 이는 진 시드의 배양과 관리가 아뎁투스 테라가 관리하는 진 시드 중앙저장고에 의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울트라마린 같은 시조 챕터들처럼 자체적으로 진 시드의 생산이 가능한 챕터는 소수에 불과하며 대개의 챕터는 아뎁투스 테라에 의하여 진 시드를 공급받는 것으로 챕터를 존속시킨다.

이는 챕터의 배신을 막기 위해서이다. 진 시드를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없는 챕터는 아뎁투스 테라에서 진 시드를 제공받지 못하면 충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점차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것을 통해 아뎁투스 테라는 각 챕터에 대해 정치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레니게이드챕터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경우 별의별 수단으로 진시드를 훔쳐서 충원을 시도하곤 한다.

아뎁투스 테라가 새로운 챕터를 창설하기로 결정하면 이들은 진 시드 중에서 특정한 한 종류를 골라서 새로운 챕터에게 제공한다. 새로운 스페이스 마린을 만들거나 약점을 보완한다거나 하는 이유로 진 시드를 섞어서 사용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 이것은 호루스 헤러시 때 발생한 프라이마크의 배신이 워프의 영향을 받아 그들의 진 시드가 오염되었기에 일어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배신한 프라이마크의 진 시드는 폐기되었다는 것이 정설[6]이며 일반적인 스페이스 마린의 배신은 진 시드의 속성배양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길리먼이 인정함으로써 코덱스에는 결코 스페이스 마린을 급조하지 말 것이 명시되었고 이에 따라 오염이나 유전적 문제의 발생을 막기 위하여 하나의 챕터에는 단일한 진 시드만을 제공한다. 몇몇 챕터의 경우에는 두 챕터의 진 시드가 섞였긴 하다.

사용되는 진 시드는 돌연변이가 적고 안정된 울트라마린의 진 시드가 선호되는데[7] 그 때문에 현존하는 챕터의 약 6할은 울트라마린 계통의 챕터라고 추정되며 새로운 챕터는 새로운 이름과 특성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미 사라져 버린 옛 챕터의 이름과 특성을 계승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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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

간혹 '특정 모(母)챕터에서 갈라져 나와 새로 창설된 챕터'라는 뜻으로 '파운딩 챕터'란 용어가 쓰이는 경우를 국내 인터넷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는 파운딩의 의미를 완전히 잘못 이해한 용례이다. 정확한 용어는 '후계 챕터(Successor chapter)'. 모챕터에서 갈라져 나온 것으로 대규모 파운딩을 벌인 것은 세컨드 파운딩이 사실상 유일하며, 라멘터와 같이 그 외에도 몇몇 사례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파운딩은 전부 신규 창설이다.

이론적으로는 모든 족보를 테라에서 관리해야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많은 기록이 유실되었기 때문에 블러드레이븐[8] 같이 족보 없는 챕터도 많다. 그나마 몇몇 챕터들은 유전 형질을 통해 어느계열 챕터인지 대충 짐작이 가능하지만 아이언 핸드, 화이트 스카, 울트라마린, 다크 엔젤 같이 유전자에 큰 문제가 없는 챕터들은 확인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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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이 중 2개 군단에 대한 설명은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실상 18개의 군단이라고 보는것이 옳다.
  • [2] 일반적으로 코덱스로 불리며, 스페이스 마린의 군사 교본인 동시에 정훈 교육의 교재이자 행정 지침서이다. 이 코덱스는 다른 누구도 아닌 프라이마크가 집필하였기 때문에 '완벽'하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후에 수정이 가해지는 일이 없이 거의 처음 집필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각 챕터는 각자가 처한 상황과 현장의 요구에 따라서 그 편재 등에서 코덱스와 차이를 지니게 되었으며, 현재 코덱스를 완벽하게 지키는 챕터는 별로 없다. 이렇게 코덱스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챕터를 '코덱스 챕터'라고 칭하며 현재 대부분의 코덱스 챕터는 울트라마린을 시조로 한 챕터들이다. 참고로 정작 울트라마린 자체는 대(對)타이라니드전 때문에 완벽하게 코덱스를 준수하고 있지는 않다.
  • [3] 군단 시절에도 챕터 단위는 있긴 했으나 군단의 하위 분류였다. 헤러시 이후 챕터가 새로운 기준이 된 것일 뿐.
  • [4] 물론 예외는 존재했다. 스페이스 울프는 알았다고 답하긴 했는데 결과적으론 헤러시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게 유지되고 있고, 임페리얼 피스트는 코덱스에 맞춰 분할하긴 했으나 분할하고 남은 병력들을 모조리 한 챕터에 쏟아부었고 그게 블랙 템플러가 되었다. 다크 엔젤은 제대로 분할 하긴 했는데, 다크 엔젤의 챕터 마스터가 비밀리에 하위 챕터들의 지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손을 써두었다.
  • [5] 당연하다. 후에 충원된 인원을 제외하면 이들은 모두 과거 같은 군단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후에 충원된 인원들도 그들의 진 시드를 잇고 있기 때문이다.
  • [6] 즉, 확정된 것은 아니다.
  • [7] 다크 엔젤의 진 시드도 딱히 돌연변이 같은건 없지만 아뎁투스 테라에서는 다크 엔젤에 대해서 **"얘네들 아무래도 몰래 군단 만드는 것 같은데..."**하는 의심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 마뜩찮아 하지만, 이들이 워낙에 모범적인 스페이스 마린인데다가 그 세력도 군단 시절과 크게 다를 바 없기 때문에 다크 엔젤이 '우리 파운딩 좀 시켜줘요'라고 '요청'하면 어쨌든 승인이 떨어진다. 결국 현재 다크 엔젤의 후계 챕터 수는 약 150여개에 달한다고... 화이트 스카나 아이언 핸드도 큰 문제는 없지만 아이언 핸드는 워낙 기계화 덕후라 진 시드 관리상태가 의심스러운 상태이며, 화이트 스카는 애초에 문화 자체가 좀 잔혹해서...
  • [8] 다만 블러드 레이븐의 경우 작 중에서 관련 떡밥과 6판 이후의 코덱스에서 '제국 행정부에서 블러드 레이븐의 창설과 그에 대한 기원을 극비 문서로 보관하고 있다.'는 식의 언급이 있는지라, 작품 외적인 시점에서의 워해머 팬들에게 사우전드 선의 충성파의 후예이자 후계 챕터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