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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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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퇴역 중형 상륙함
  2. 강습상륙함

2.1. 제원

2.2. 개요

2.3. 문제점

2.4. 후속함

2.5. 기타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8F%85%EB%8F%84%ED%95%A8?action= edit&section=1)]

1. 퇴역 중형 상륙함

lsm-603.jpg

[JPG image (66.31 KB)]

LSM-603 ROKS 독도. 대한민국 해군대초급 중형 상륙함이었다. 갑판 길이 약 60m, 기준 배수량 520톤에 만재 배수량 1,095톤이었으며 승조원 75명에 병력 50명이 탑승 가능하였다. 350톤의 물자를 수송 가능.

대초급은 미 해군에게서 인수받은 상륙함이었는데, 독도함은 1955년 2월 미해군USS LSM-419를 무상원조로 인수받은 것이다.

1959년 소연평도 근해에서 북한 첩선을 잡은 적이 있다.

1963년 2월에 퇴역하여 해체되었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8F%85%EB%8F%84%ED%95%A8?action= edit&section=2)]

2. 강습상륙함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4/44/ROKS_Dokdo_%28LPH_6111%2 9_conducts_well_deck_operations_with_U.S.Navy_LCAC.jpg/800px-ROKS_Dokdo_%28LPH 6111%29_conducts_well_deck_operations_with_U.S.Navy_LCAC.jpg](http://upload.w ikimedia.org/wikipedia/en/thumb/4/44/ROKS_Dokdo%28LPH_6111%29_conducts_well_d eck_operations_with_U.S.Navy_LCAC.jpg/800px-ROKS_Dokdo_%28LPH_6111%29_conducts _well_deck_operations_with_U.S.Navy_LCAC.jpg)

[[JPG external image]](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4/44/ROK S_Dokdo_%28LPH_6111%29_conducts_well_deck_operations_with_U.S.Navy_LCAC.jpg /800px-ROKS_Dokdo_%28LPH_6111%29_conducts_well_deck_operations_with_U.S.Navy_L CAC.jpg)

대한민국강습상륙함.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8F%85%EB%8F%84%ED%95%A8?action= edit&section=3)]

2.1. 제원 ¶

http://news.chosun.com/site/data/img_dir/2007/09/25/2007092500169_0.jpg?widt h=200

[[JPG external image]](http://news.chosun.com/site/data/img_dir/2007/09/25/200 7092500169_0.jpg)

독도함 함선 로고그런데 태극기가 중국에 있다(...) 포방부의 야망인듯

만재배수량

1만 8850톤

기준배수량

1만 4340톤

길이

199m

너비

31m

흘수

6.6m

추진기관

4x SEMT Pielstic 16PC 2.5 STC 디젤엔진 32000마력

최대속도

23knots(43km/h)

순항속도

19knots(33km/h)

무장

RIM-116 RAM 대함 유도 방어체계 x1 SGE-30골키퍼CIWS x2

탐지장비

유도 레이더: SMART-L, 항해레이더: MW-08

함재가능장비

UH-1, UH-60, AH-1, AH-64, KA-32, CH-46, CH-47, MH-53[1]

탑재가능상륙장비

기본 LCAC(LSF-II,솔개2) x2

추가상륙장비

전차x6 혹은 Kaav7 x 7 [2]

상륙병력

해병 720명 [3]

승조원

약 330명 [4]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8F%85%EB%8F%84%ED%95%A8?action= edit&section=4)]

2.2. 개요 ¶

2015년 현재 대한민국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강습상륙함이다. 건조회사는 한진중공업. 2002년 10월 건조개시, 2005년 7월12일 진수, 2007년 7월 3일 취역.

이름의 기원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우리땅 독도. 당연히 일본이 독도함 명명식 직후부터 열심히 딴지를 걸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다케시마라고 명명한 자위대 함선도 없었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실효지배하에 있음을 완전히 부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더욱이 현재 자위대 함선 명명법으로 주력 전투함에 산이름[5]이나 자연 현상[6]등을 갖다붙이는건 있어도, 섬 이름을 뽀대나는 배에 갖다붙이는 예는 없으니[7] 상징성이 큰 이름으로 다케시마를 써먹기에는 적절하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자업자득인 셈이다.

항공모함처럼 생겼다고 비싸보이지만 가격은 5,000톤급인 KD-2와 비슷하다. 군함의 가격은 대부분 전자장비와 무장(함포와 각종 미사일등), 그리고 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전투정보 시스템 가격이다. 그럼에도 함대 기함능력이 고려되지 않은 비슷한 체급의 미스트랄급의 가격은 독도함의 1.5배,독도함은 저렴한 편.독도함 = 3257억 7천만원(한화), 미스트랄급 = 4억 2천만 유로(한화5,073억2,640만 원). 차기 초계함 FFX보다 싸다. 쉽게 말해 갑판넓이가 요즘 학교 운동장 2배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는 해도, 미스트랄급과 비교하면 배수량 차이에 비해 탑재량 차이가 많이 난다. 여러 모로 실험적인 군함이자, 90년대 해군의 꿈이 투영된 군함. 원래 계획은 3번함 까지 였지만 여러 문제로 현재 1번함만 나와 있다.

비슷한 덩치의 태국차크리 나루에벳 함은 경항공모함으로, 일본휴우가급호위함(이라 쓰고 [헬리콥터](/wiki /%ED%97%AC%EB%A6%AC%EC%BD%A5%ED%84%B0)항공모함으로 읽음)으로 분류하므로, 아시아 내의 상륙함 중에서는 가장 큰 강습상륙함이다. 대한민국 해병대가 머릿수로는 미해병대 다음가는 규모이면서 정작 이를 실어나를 상륙수단이 안습이다. 2차 대전의 산물인 LST... 미 해군은 LST를 안쓴지 한참되었다. 이를 타개하고자 야심차게 추진한 계획의 산물.

함번은 LPH-6111. LPH는 Landing Platform Helicopter, 헬리콥터 운용 양륙 플랫폼을 의미한다. 여기서 플랫폼이란 단순한 선박이 아닌 작전지휘의 중추이자 임무를 수행할 병력과 장비의 발진기지라는 개념이다. 종래의 상륙함, 예를 들어 전차양륙함 LST - Landing Ship Tank의 Ship보다 상위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독도함은 거대한 함체 내부에 작전지휘 시스템은 말할 것도 없고 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설비와 PX, 오락실, 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고 있으며, 후방도크가 있는 설계로 항공대 운영보다 호버크래프트의 운용을 더 중시하고 있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8F%85%EB%8F%84%ED%95%A8?action= edit&section=5)]

2.3. 문제점 ¶

  • 후방도크가 있는 경우 함형의 특성상 20노트 근처의 속도가 한계. 그런데 정작 국산 호버크래프트의 개발이 지지부진하다는게 문제다. 아직까지 좋은 소식이 없다.어차피 이런 상륙수송함 등의 비전투 지원함 계통은 20노트정도이다. 함형도 함형이지만 그 이상의 고속을 내려면 가스 터빈 엔진을 사용해야 하지만 독도함은 디젤 엔진만을 사용하기에 고속을 낼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함대의 기함 용도로는 느리다고 비판받는 것이다. 30노트 내외의 최고속도와 가스 터빈 엔진의 장점중 하나인 신속한 가속능력을 가진 전투함들(세종대왕급이나 충무공 이순신급들)과 같이 움직이기 어렵기 때문에… 또, 호버크래프트 2척의 탑재공간으로 인해 헬리콥터 격납공간이 크게 줄어들어 비슷한 크기인 일본의 휴가급 헬리콥터 모함과 비교해도 헬리콥터 운용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그리고 국산 호버크래프트는 이미 2척이 완성되어 독도함에서 운용되고 있다.

현재 해군이 추진중인 LST-II급 함정들은 국산 호버크래프트를 탑재할 수 없는 크기인지라 군사잡지 등에서 잊을만하면 나오는 2~3만톤급 규모의 차기 대형상륙모함 계획이 현실화되지 않는 이상 국산 호버크래프트의 추가도입은 없을 듯 하다. 독도함은 후방 웰도크를 통해 전차를 해안까지 수송할 호버크래프트를 탑재하지만, 그것이 실을 전차 역시 웰도크를 통해 탑재해야할지도 모른다. 현문이 너무 좁아서 험비용같이 보인다. 주력전차양륙이 가능한 LCAC급 호버크래프트가 많이 비싼 문제도 있다. 아마도 프로그램 비용이겠지만 1척이 윤영하급 고속함보다 좀 싼 정도라는데, 양산하면 더 싸질 가능성이 있지만 연안함대 함정 교체부터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

  • 더군다나, 헬리콥터를 운용하여 병력을 강습 투입한다는 기본 취지와는 달리 아직까지 예산상의 문제로 정작 있어야 할 헬리콥터가 없다(…). 전용 헬리콥터가 없어 UH-1에 대충 회색칠해놓고 쓴다. 현재 상태는 2차세계대전 당시의 항공모함이 그저 항공기 수송함으로 쓰일때의 같은 취급해주고 있다보면 된다. (…) 행사가 있을 때면 육상기지에서 헬리콥터 몇 대가 날아와 갑판을 장식해줄 뿐이고, 평상시 넓은 갑판과 격납고는 텅 비어 있다. 아시아 최대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안습. 당장은 쓸 일이 없어서 빈 것이기도 하지만….

아덴만에 블랙호크 대신 링스가 대잠장비를 떼고 갔듯이, 해군의 범용 헬리콥터는 많지도 않거니와 주로 해군의 마당쇠 역할을 한다. 해병대 훈련 지원은 연간 비행시간의 1할이 될까 말까 했다고. 독도함 자체도 헬기의 격납공간과 상륙장비의 격납공간이 겸용되고 있고 해군 UH-60은 육상용을 그대로 가져다가 쓰고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로터를 접는 기능이 없어서 정비사가 한땀한땀 로터의 힌지를 풀고 접어주는 일을 해줘야지 겨우 격납이 가능하여서 독도함 전개 헬기부대는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여타 해군항공대와 같이 지상기지에 상주한다.

그래도 일단 전용 헬리콥터가 없어도 써먹을 수는 있다. 초수평선 강습 상륙모함이라서 본토 헬리콥터의 작전반경 안에서 작전할 수 있고, 독도함 자체도 병력을 만재한채 장기 작전할 만큼 용적이 넉넉하지 않다. 실전에는 얼마든지 육군, 해병대와의 협조를 통해 헬리콥터를 빌려오면 되기 때문이다. 해군이 해병대에 배당된 헬리콥터도 빼앗아쓴 전력이 있는게 문제이기는 한데. 한국 해병대의 원본인 미국 해병대 역시 해군처럼 강습상륙함 내에 들어가는 항공대는 임무에 따라 잘 바뀌므로 굳이 상설 항공대가 주둔할 필요는 없다.

단지 빌려올 수 있는 헬리콥터는 죄다 내염처리가 되지않은 블랙호크밖에 없다는게 문제다. 해군항공대에서 계속해서 "코팅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를 시전중이지만 방사청 단계에서 번번이 퇴짜를 맞는다고...

그래서 상륙전용 헬리콥터로 밀덕들은 MH-60 시호크 시리즈 부터 NH90, EH-101 멀린을 예상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2010년 1월에 수리온으로 한다고 결정되었다. 참고로 실제 배치는 2017년은 되어야 이루어질 예정. 폐기 직전이던 CH-46을 20대 가량 가져가면 어떻겠냐고 했다가 기령 문제와 예산상의 이유로 실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MH-60사업은 상륙헬기 사업이 아니라 정확하게는 다목적해상'작전'헬기사업의 일환으로 떡밥이 퍼져있던 것이고 실제 해군항공대에서도 작전헬기를 사와서 상륙헬기로도 써먹는다!...였지만... 이런 사정으로 국방부의 삽질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 한편 독일에서는 PzH2000계열 포탑을 작센급 호위함에 장착하여 함상사격을 시험한 적도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세안정 및 조준기술이 발전하다보니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어 더 그런 듯하다. 후장식 박격포를 고속정에 싣기도 하고, 반대로 오토메라라의 소구경 함포와 각국 CIWS는 육상형 대공무기로도 개발되고 있다.

  • 대한민국 해군의 가장 큰 함정이라는 점과, 항공모함을 연상시키는 구조 탓에 의장대마냥 지나치게 잦은 행사에 동원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밀덕후들은 이를 두고 콘서트 함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붙이기도(...) 함 승조원들은 이 때문에 안 그래도 큰 배라 정비할 구석 많아서 바쁜데 행사까지 뛰다 보니 피로도가 장난이 아니다. 휴가상륙에 있어서도 제약이 크다는 것 역시 당연하다. 국정감사[8] 등 다른 함정이나 육상에서 해도 충분할 일까지 독도함에서 하고, 해군 주관 콘서트 등까지 독도함에서 대민 행사로 하다 보니 승조원이나 해군 장병들 뿐 아니라 민간인들까지 '''콘서트함''이냐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함장이 직접 나서서 행사가 너무 잦으니 줄여 달라고 공문을 보내기도 했지만, 몇 달 안가서 다시 열심히 굴렀다고 한다. 결국 세종대왕급 구축함들이 건조된 뒤 행사를 분담(?)하면서 예전보다 아주 조금은 숨쉴 틈이 생겼다고 한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8F%85%EB%8F%84%ED%95%A8?action= edit&section=6)]

2.4. 후속함 ¶

후속함인 마라도함이 2013년 건조시작해서 2018년 전력화 계획이 나왔다.

2014년 12월 23일 한진중공업과 417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후속함은 2020년까지 도입하며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가 이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 0&sid2=267&oid=277&aid=0003399971)

참고로 독도함은 2015년 3월 27일 한미기동훈련에서 MV-22 오스프리가 최초 착함하였다. {[http://a 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449606&cloc=olink](http:/ /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449606&cloc=olink)|arti cle|default 기사]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B%8F%85%EB%8F%84%ED%95%A8?action= edit&section=7)]

2.5. 기타 ¶

  • 사실 독도함은 F-35까지는 몰라도 AV-8의 운용은 작심하고 저지르면 일단 가능은 하다. 갑판의 내열처리는 되어 있으며, 엘리베이터는 이 정도의 상륙함에 필요한 것보다 더욱 큰 20톤급이다. F-35는 25톤 이상의 엘리베이터가 필요하지만, AV-8이라면 20톤급 엘리베이터가 딱 적당하다. 엘리베이터 폭부터 충분하지 못하다. 그리고 갑판에서의 무장탑재 편의 제공을 위한 보조 엘리베이터로 사용 가능한 다목적 엘리베이터가 적절한 위치에 배열되어 있는 것 역시 각종 군사관련 매체의 취재로 확인되고 있다. 항공통제 관련 전자장비 역시 고정익기 운용에까지 쓸 수 있는 수준으로 충분히 갖춰져 있다. 다만 스키점프대가 없기 때문에 운용능력이 크게 떨어지는데다, 스키점프대 탑재를 위한 개수는 시간과 돈 문제 이상으로 함정의 자위능력을 대폭 깎아먹는 결과를 부를 수도 있다. 독도함 방공무장인 골키퍼 CIWS 2문 중 1문이 바로 그 스키점프대가 들어갈만한 자리에 있고, 다른 데로 옮기기도 쉽지 않다. AV-8는 신규기 생산이 이뤄지지 않은 지 오래여서 이미 수십 년 굴린 기체를 재생한 중고만 있으며, 그 능력 또한 제한적이라는 것도 문제다. 특히 독도함은 상륙함으로서의 기능 역시 충분히 확보하는 과정에서 헬리콥터는 몰라도 고정익기까지 함께 운용하기는 어려운 항공작전 지속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한계라는 것도 크게 작용한다.

  • 독도함은 일단 상륙함이지만 강력한 지휘통제체계와 각종 전탐장비를 설치함으로서 실질적으로는 함대 지휘함, 그것도 방공통제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다. 대신 대잠능력은 거의 없다. 자칭 대잠구축함이라는 휴우가급이 강력한 대공 레이더를 겸비한 걸 생각하면 어째 말잔치같은 느낌. 해군의 분류상 구축함급이 아닌데다 대공, 대잠능력이 매우 약하므로 평소 바다에 나가야 할 고정된 임무도 없다.

이는 상륙작전 지휘통제 임무가 기본 부가되고, 상륙작전에 투입되는 각종 항공지원까지 통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는 너무 과도한 수준으로 갖춰져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특히 항공운용 관련 시스템은 거의 정규 항공모함에 준할 정도. 이것만 가지고 보면 정말 좋지만, 이 능력 확보 때문에 배값이 올라가고, 아울러 함내 설계도 상륙함으로서의 능력과 경항공모함으로서의 능력이 미묘하게 섞이면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버렸다는 중평을 마니아들로부터 받고 있다. 실제로 독도함은 한국 해군 기동함대의 기함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취역 당초부터 언론발표를 받고 있었는데, 정작 한국 해군이 밝힌 기동함대의 임무는 시레인 보호를 중심으로 하는 대양작전이었으므로 살짝 핀트도 안 맞는 셈. 물론 시레인 보호를 필두로 해서 원거리 전력투사능력을 갖추고자 하는 해군의 목표를 생각하면 독도함의 기동함대 편입 및 기함화 자체는 이해 가능하나, 문제는 그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기엔 조금 많이 작고, 또한 느리기도 하다는 것이다. 한국 해군이 독도함 1척 이후로 해당 함급의 추가 건조를 중단한 것에는 이 문제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차기 상륙함은 한층 더 대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 앞의 문제에서 알 수 있겠지만, 독도함도 한국 해군이 처음 건조하는 제대로 된 도크형 상륙함이기도 하고, 처음 건조하는 헬리콥터 모함이기도 하며, 처음 건조하는 지휘함이기도 했다. 사실상 완전 무경험 상태에서 건조한 배이니만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 경험이 도움이 됐는지 모르지만, 인도네시아에 도크형 상륙함을 5척 수출(일부는 현지 건조)한 기록이 있다. 이 배들은 민수용 선체를 기본으로 LCAC를 수납할 수 있는 웰독을 달고 최소한의 레이더와 무장을 단, 느리고 값싼 LPD라고 봐야 하지만, 배수량 1만 톤을 넘어 우리 차기 상륙함보다 반절은 더 큰 배다.

  • 이 와중에 황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해군이 2008년 5월 독도함에 대한 전력화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면서 "CIWS 골키퍼가 사격시 발사 각도에 따라 독도함의 갑판에 탑재된 아군 헬리콥터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결함을 알고 있었지만 헬리콥터를 갑판 내부로 이동시키는 미봉책 외에 지금까지 어떠한 근본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2011년 9월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 의원에게 지적되었다. 2문의 CIWS 중 1문이 함교 뒤에 붙어 후방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함미 갑판(두번째 사진의 '도' 부분)에 있는 헬리콥터가 팀킬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댓글까지 모두 읽어보고 판단하자.

하지만 저 지적대로라면, 함미 부분 골키퍼를 사격할시 헬리콥터보다 독도함 레이더가 날아가는게 먼저다. 의원님, 함수 부분 골키퍼가 더 위험해보여요! 물론 설계할 때 신경을 별로 안 쓴건 사실이다. 정작 독도함을 설계할 때 참고했다는 영국의 상륙함은 함 후방 CIWS로 팰링스 2기를 후갑판 아래 함미 양쪽 모서리에 베란다를 만들고 거치해두고 있어서 사각문제도 없고 갑판 운용도 전혀 제약받지 않는다. 즉, 독도함 설계할 때 그런 것 고려없이 달았다는 소리다. 애초에 독도함이 CIWS를 쏠 상황이라면 제7기동전단이 괴멸되었다는 상황과 다를바 없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결국 앞에 나온 문제들을 보면 사실상 1번함인 독도함은 충무공 이순신급 1번함과 마찬가지로 프로토타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후 후속작인 '마라도함'에서부터는 관련 사항들에 대한 개선 요구가 커질 전망이다.

  • 작업현장이 부산 영도에 자리잡다보니, 철저한 보안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워낙 큰 덩치탓에 관심있는 군사 매니아는 물론이요 일반 부산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

  • 2013년 9월 10일 오전 10시 45분쯤 어청도 서남방 24마일 해상에서 항해중 발전기 1기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 진화에는 성공했으나 당직중이던 하사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고 또 다른 1기에도 진화 중 방화수가 들어가 전기가 끊겨 해상에서 멈춰 서는 사고를 당했다. 현지에서 이를 복구하려는 노력이 모두 실패하여, 예정되어있던 인천 상륙작전 재현 행사 동원이 취소되고, 예인되어 진해로 옮겨졌다.

  • 2014년 4월 17일에는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생존자 구출을 위한 구조본부로 이용되었다.

  • 2014년 8월 7일, 독도함과 후속함인 마라도 함의 설계등의 문제를 비판하는 기사논설이 나왔다 해당기사 다만 경항모로써의 기능은 고려된 적도 없는 독도함에 사지도 않은 F-35B의 운용문제를 거론하는 건 좀... 게다가 독도는 공군 전투기의 작전범위 이내에 위치하므로 항공모함이 독도 방어에 필수적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차라리 공중급유기를 통해 공군 전투기들의 체공시간을 증대시키는 편이 훨씬 경제적일 것이다. 요컨대 해당 기사, 아니 논설은 단순히 "남들은 다들 항모 갖는다는데, 우린 왜 없어?"라는 식의 투정에 지나지 않는다. "공중급유기 도입은 기정사실이니, 이젠 항모를 지르자"?

  • 2014년 8월 12일 마라도 함의 건조가 공식 승인되었다.#

  • 독도급 3번함이 '백령도함'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아직 건조될거란 사실 조차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백령도함이라는 이름은 한반도 최동단인 독도와 최남단인 마라도가 나왔으니 다음은 대한민국의 실질적 최서단인 백령도일 거라는 예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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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제일 끝 쪽에 있는 덱이 다른 공간보다 길어서 그 부분은 MH-53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 [2] 웰독 형태를 취하여 LCAC를 장착은 별도의 공간이고 Kaav7,차량,전차,헬기는 모두 3층공간에 적재되게되어있어서 추가장비로 구분함
  • [3] 1척당 1개 대대 병력을 실어나르는 셈이다.
  • [4] 실편성은 다를 수 있음
  • [5] 공고, 키리시마 등.
  • [6] -기리(안개), -유키(눈).
  • [7] 지원함정에 한정
  • [8] 장착되어 있는 MW-08은 엄청나게 잡음이 심하여서 국정감사에서 까였지만 여전히 개량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