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권리는 딱 저항한 만큼만 주어진다."-체게바라
혁명이란 하나의 불행이다. 그리고 가장 큰 불행은 실패가 예정된 혁명이다. —하인리히 하이네
역사상 위대한 혁명은 자유를 단호하게 갈구하는 사람들의 혁명이다. —존 F.케네디
혁명은 역사의 기관차이다. -칼마르크스
- 革命, revolution
- 어원
- 쓰임새?
3.1. 역사를 뒤바꾼 혁명 (시대순)
3.2. 창작물 속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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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A. Simon에 따르면 혁명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에
- 광범위한 사회구조의 변동을 파급시키는
- 갑작스러운 사건
사회나 정치 체제의 변화를 의미하며, 경제나 문화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사용하기도 한다.
정치적 혁명의 경우엔 정치권력의 교체 후 정치사회제도에 일관된 변화 계획이 추진된 경우로 그 의미를 한정한다.
2015년 4월 16일 리그베다 위키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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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ution이란 단어의 어원은 volúto 즉, "회전하다, 굴리다"를 뜻하는
라틴어로, 최초로 확인된 사용예는 신약성경 가운데 예수가 부활하는 장면에서
동굴을 가로막고 있는 바위를 굴려서 치웠다라고 한 것이다.[1]
여기서 '다시'라는 의미가 더해진 단어가 라틴어
revolútĭo로, 이는 한바퀴 굴러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다 라는 의미이다.[2]
이후 이 단어는 천체의 순환을 의미하는 단어가 되었다. 천체의 순환이라고 오오 지동설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천동설, 더
정확하게는 점성술에서 별자리의 순환을 의미하는 단어였다.[3]
이후 이 단어가 사회적 현상을 가리킨 표현이 된 최초의 사례는 프랑스가 아니라 영국이 대상이었으며, 그것도 청교도혁명 같은 것이 아니라, 1660년 찰스 2세의 왕정복고를 가리킨 표현이었다. 원래 왕정 -> 올리버크롬웰로 대표되는 호국경 체제 -> 다시 왕정이라는 것이 천체의 순환처럼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었다. 현대의 생각과는 정 반대의 의미이다.
하지만 여기서 정치체자의 급격한 변화라는 점에 주목하여서, revolution이라는 단어를 붙인 사건이 등장했는데 바로 프랑스대혁명이다. 프랑스 대혁명의 엄청난 파급효과 이후로 이 단어는 현재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동양에서 '革命'은 revolution과는 다른 뉘앙스로 쓰였는데, 단어의 출전은 주역이다.
天地革而四時成 湯武_革命_順乎天而應乎人
천지혁이사시성 탕무_혁명_순호천이경호인
(하늘과 땅이 바뀌어 네 철을 이루듯 은나라 탕왕과 주나라 무왕의 혁명은 하늘의 뜻을 따라 사람들의 요청에 응한 것이다.)
우리말 순으로 놓으면 '명'을 '혁'하다가 되는데, 저 '革'자는 '가죽 혁'자[4]
로써 낡아서 해진 가죽을 새것으로 교체한다는 의미로
고로 저 문장에서 혁명이 통하는 뜻은 천명(天命)을 새롭게 한다는 뜻이다. 무슨 단어 자체에 깊은 뜻이 있는건 아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역성혁명**이란 표현이 더 친숙할 텐데, 애초에
최초의 출전 자체가 탕, 무의 은, 주 역성혁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근대에 영어를 한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이 단어를 채용하면서 오늘날 쓰는 그 뜻으로 쓰임새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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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정권을 무력으로 갈아엎는 경우에 많이 쓰인다. 이 경우 더 들어맞는 용어는
쿠데타지만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나.[5]
그리고 쇄신을 위해
갈아 엎는다지만 갈아 엎고나서 고이면 다시 썩기 마련이다.
"혁명은 혁명가와 독재자, 그리고 시민의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처럼 통상적으로 많은 죽음을
부르지만,[6]
가끔 벨벳 혁명과 같은 무혈혁명이
일어나기도 한다.
유일무이하게 최상층부가 자신의 정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쓰인 문화대혁명이란 케이스도 존재한다(…). 이런 건 사실 친위 쿠데타 아닌가…. 재미있게도 비슷한 시기 프랑스에서 진짜 사회, 문화적인 차원의 혁명으로 발전한 68혁명은 문화대혁명의 (겉으로 드러난 극히 일부의) 긍정적인 모습(...)에 영향을 받았으며, 제 3세계 곳곳에서는 마오이즘이 상대적으로 개념찬(...) 혁명의 근거가 되기도 하였다???
세계사를 뒤바꾼 4대 혁명으로는 영국의 청교도혁명, 미국 독립혁명, 프랑스혁명, 러시아혁명이 꼽힌다. 하나같이
ㅎㄷㄷ한 혁명이지만 가장
네임드라면 단연 프랑스 혁명. 이 혁명에 관한 한
오덕들에게 가장 유명한 매체로는 단연 베르사이유의 장미가 아닐까. 그리고
프랑스 혁명의 포스에 묻힌 감이 있지만, 나머지 세 혁명도 굉장한 인명 피해와
역사적 파급 효과를 야기했다.[7]
이상의 표준적인 설명은 주로 정치적인 혁명이지만, 과학이라든가 인문학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도 '혁명'이라는 수식을 붙이기도 한다. 가령 산업 혁명 이라든가. 물론 위의 혁명과 달리 피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엄밀히 따지자면 사실 이 쪽은 혁명보다는 변혁 또는 혁신이 더 맞는 말. 관점에 따라서는 생산 수단 및 그에 관련된 여러 사회, 문화적 코드의 혁신이 위의 정치적 혁명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보니 완전히 단절된 개념은 아니다. 일단 마르크스주의에서도 어떤 계급에 의한 정치적 혁명의 단초는 생산수단의 상태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경제적 차원의 혁명과 경제적 차원의 혁명은 꽤나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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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조는 앨빈 토플러의 구분에 따른 '물결'의 변동 원인, _밑줄_은 3대 시민 혁명으로 꼽히는 서양의 근대 혁명을 표시한다.)
-
농업 혁명 : 인류의 정착 생활 시작
[8]
-
은주역성혁명 : 은 왕조의 폭정 종식, Revolution에 대응하는 동양식 개념인 '혁명(革命)'의 최초 사용례.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성혁명의 시작[9]
-
상업 혁명(가격 혁명) : (값싼 은의 유입으로 인한) 유럽의 화폐량 급증과 자본주의의 기초 진행
-
청교도 혁명 : 영국의 절대주의 체제 종식.
-
산업 혁명 : 농업 중심 사회 체제 종식
-
미국 독립 혁명 : 근대 이후 최초의 독립한 식민지 공화국, 인류 역사상 첫 민주공화국, 첫 대통령제 국가 등장.
천조국의 서막 -
프랑스 혁명 : 프랑스의 절대주의 체제 종식. 시민 혁명의 대명사.
[10]
-
시장혁명 : 자본주의의 기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1848년 혁명 : 전 유럽에서 벌어진 혁명. 하지만 헝가리와 프랑스 2월 혁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1년 내로 진압당했다.
[11]
-
신해혁명 : 중국의 황제 체제 종식.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 탄생.
-
문화대혁명 : 중국의 5천년 문명 유업 종식 -
필리핀 피플 파워(민중 혁명) : 1987년, 2002년 등 여러번의 시민혁명으로 마르코스 등을 내쫓았으나 매번마다 독재자가 돌아온다는 씁쓸한 현실이 있다(‥).
-
정보 혁명 : 컴퓨터 시대의 도래. '제3의 물결', 현재진행형
-
6. 20 황색 혁명 : 스갤의 신앙 확립기타 식물학 혁명 등도 표현상으론 혁명이라고 한다.
동학농민운동(갑오농민전쟁) 이나 5.18 광주민주화운동(광주민주화항쟁)의 경우도 "혁명"이라고 칭해지는 경우가 있으나 소수의 의견이며, 공식표기는 아니다.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실패한 것이 가장 큰 이유 인 듯. 당장 파리코뮌도 혁명으로 잘 인정받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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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츠 해방전쟁 : 순수한 창작물 속의 혁명은 아니고 게임이라는 창작물을 배경으로 한 유저들의 실제 혁명이었다.
하우스 오브 디텐션 : 노예들의 불만이 폭발해서 결국 DEEP♂DARK♂REVOLUTION을 일으켰다.- 엠파이어: 토탈 워에서의 혁명 : 게임중에 혁명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 게임에서 모든 국가는 절대왕정, 입헌군주정, 공화정 중 세 가지 정치체제를 가지게 된다. 각 정치체제마다 장단점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정치 체제로 가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필요한 것이 혁명. 혁명은 수도의 민심이 극도로 나쁠 경우 일어난다.
[18]``[19]
혁명 발생 시 혁명군과 정부군 중 어느 쪽을 플레이하겠냐고 물어보는데 혁명군을 선택해서 수도를 점거하면 혁명 성공. 상류층의 주도로 혁명이 일어날 경우 무조건 공화정→입헌군주정→절대왕정으로 변하며 절대왕정 상태에서는 왕만 교체한다. 하류층 주도로 혁명이 일어나면 무조건 공화정으로 가고 공화정 상태에서는 대통령만 교체된다. 혁명이 일어나면 국가원수가 끌려나와 참수당하는데 이 영상이 은근 멋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국기가 변하게 된다.[20]
- 프랑스 혁명을 다룬 창작물들은 여기저기 있어 왔다. 리그베다 위키에 등재된 작품들로 따지자면 베르사유의 장미, 테르미도르,
망겜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등이 있다. 그리고 프랑스 혁명 바로 뒤에 이어진 나폴레옹시대를 다룬 창작물들은 매우 많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81%EB%AA%85?action=edit§ ion=6)]
- 프레데리크 쇼팽의 연습곡 다단조 작품 10의 12번의 별칭. 쇼팽이 공식적으로 붙인 이름은 아니다. 자세한 것은 프레데리크 쇼팽/에튀드 참조.
-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을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81%EB%AA%85?action=edit§ ion=7)]
5.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
일반마법카드
상대의 패의 매수 x 200 포인트 데미지를 상대 라이프에 준다.
일러스트나 이름을 보면 대혁명과 상관 있을 것 같지만 효과는 전혀 상관없는 카드. 오히려 상대의 패를 싹 갈아버리는 대혁명과는 달리 상대가 패를 많이 가지고 있을 수록 데미지를 주는, 어찌보면 정 반대의 카드다. 게임에서는 듀얼 터미널 11에서 쉐리루블랑이 사용한다. 주인을 보아선 이 카드도 대혁명과 같이 프랑스 혁명에서 모티브를 딴 듯.
욕망의 선물이나 날렵한 사무라이, 악마의 요리사와 같이쓰면 데미지가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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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3/36/Revolution_imp.jpg /220px-Revolution_imp.jpg](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3/36 /Revolution_imp.jpg/220px-Revolution_imp.jpg)
[[JPG external image]](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3/36/Revolution_imp.jpg /220px-Revolution_imp.jpg)
1985년 미국 영화.
알 파치노 주연으로 불의전차로 유명한 휴 허드슨이 감독하고 당시 거액인 3천만
달러를 들여 만들어서 미국에서 겨우 35만 8천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설적으로 망한 영화로서 혁명을 일으켰다는 비아냥까지 듣었으며 또한
다음 미국 독립 혁명을 다룰 영화는 이 영화가 너무나도 망해서 2776년 1000주년을 기념해서 나올 것이다라는 비아냥적인 평까지 듣었다.
하지만 15년만인 2000년에
패트리어트가 나왔다
하여튼 제작비 대비로 전설적으로 망해서 천국의문(4400만 달러로 만들어서 350만 달러를 벌어들임)이나 오! 인천(4600만 달러로 만들어서 520만 달러 벌어들임) 이상으로 망했기에 알 파치노는 충격을 먹고 5년이나 영화배우 일을 쉬었다... 그리고 감독인 휴 허드슨도 이 후로 그냥 그런 범작 영화나 만드는 감독이 되었다.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81%EB%AA%85?action=edit§ ion=9)]
7. 비마니시리즈의 수록곡 ¶
革命 참고바람.
[[edit](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8%81%EB%AA%85?action=edit§ ion=10)]
혁명(로그 호라이즌) 참고 바람.
\----
[1]
이 volúto에서 분화된 단어가 하나 더 있는데, 그건 진화를 의미하는 단어 evolution이다.[2]
여담이지만 순전히 무언가가 한 바퀴 돈다는 뜻은 영단어 동사 "revolve"가 잇고 있으며, 리볼버 권총 역시 이러한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이다.[3]
멀리 갈 것 없이 태양이 지나가는 궤도로 보이는 것이 황도 12궁이고, 계절마다 바뀌는 것이 별자리이다.[4]
피혁, 혁대 등으로 현대에도 가죽이란 의미로 잘 쓰이는 한자다.[5]
이런 이야기는 법학자 옐리네크가 주창한 '사실적인 것의 규범력 이론'에 기반한 것으로, 현대 법학에서는 이미 사장된 이론이다. 그저 헌법의 변천사를 공부하는 도중에 잠깐 언급되는 정도. 게다가 한국에서 이 이야기가 유명해진 계기인 12.12의 경우에는 사실이 국민의 일반적인 승인을 얻은 것도 아니라(12.12로 인해 수립된 체제가 존치되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이 이론에 해당하는 케이스조차 못된다.[6]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구세력과 반대파 청산의 가장 확실한 수단은 살인이다.[7]
단적으로 영국의 경우, 총인구 대비 사망 인구비례로 따졌을 때 양대 세계대전의 군인 사망률보다 청교도 혁명기간의 군인 사망률이 더 높다(…).[8]
동명의 18세기 말~ 19세기 초 동안 일어난 농업 생산량의 혁명도 있다.[9]
사실 하-은 관계도 상당히 비슷한 구도를 띄지만 하나라의 역사성은 없으니‥[10]
프랑스 혁명을 모든 시민 혁명의 시초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영국과 미국에서 시민 혁명이 먼저 일어났다.근대적 공화국도 미국이 먼저 만들었다그러나 프랑스 혁명은 유럽사를 뒤흔든 나폴레옹 전쟁과도 연결되는 사건이며 이후의 유럽권 시민혁명들에 많은 영향을 주었기에, 시민혁명 중 가장 강력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11]
헝가리의 혁명도 결국 유야무야되었지만 1867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성립으로 소기의 목적이 상당부분 달성되었다.[12]
러시아와 체코에도 같은 이름의 혁명이 있다. 러시아 2월 혁명은 러시아 혁명 항목 리다이렉트.[13]
다만 루이 필리프가 물러나고서는 프랑스 정부체제상 제2공화국이 수립되었으나 루이 나폴레옹(3세)가 날름 받아먹고 마지막 제정을 세웠다.[14]
차르 체제를 종식시킨 2월 혁명(그레고리력으로는 3월 혁명)과, 소련의 수립으로 이어진 10월 혁명을 합쳐 부르는 이름[15]
최초의 공산국가는 아니다. 그 이전에 파리 코뮌이 있었기에…[16]
드골 정권 종식에만 집중하면 5월 혁명.[17]
재스민 혁명은 서방만의 표현이다. 항목 참조.[18]
즉 고의가 아니고 플레이어가 못해서 일어날 수도 있다.[19]
의도적으로 혁명을 일으키고 싶은 경우 수도 외 모든 지역을 면세지역으로 하고 세금을 최대로 때리면 된다. 단 이 과정에서 1~2턴이 날아간다는 점이 흠.[20]
마이너 팩션들은 국기가 하나뿐이어서 상관이 없지만 일부 메이저 팩션들은 실제로 당시에 공화정이 성립한 적이 없는 나라여도 공화정이 되면 현대의 그 나라의 국기가 등장하는 등 국기가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