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지역
동남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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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아시아 국가의 역내 경제규모 순위
4.2. 지역/국가별 경제
- 동남아시아의 군사
- 역사와 문화
6.1. 개요
6.2. 몽골의 침략 실패
6.3. 식민지 경험
- 인구와 성향, 기타
- 관련 항목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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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륙의 동남부의 지역. 중국 남쪽, 인도 동쪽, 오스트레일리아 북쪽 사이의 인도차이나반도, 말레이 반도 주변과 말레이 제도 전역을 아우르는 영역이다. 면적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고 여러 국가가 조밀하게 얽혀있는 지역이라서이라 몽뚱그려 이렇게 불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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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친차이나(Cochinchina), 혹은 인도차이나라고 부르기도 한다. 단 이러한 명칭은 동남아시아 전체를 가리키기보다는 인도차이나 반도와 말레이반도 일부지역만을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코친차이나의 '코친'은 중국의 교지(交趾)에서 유래한다. 중국이 베트남 북부를 지배하면서 그 중심지에 둔 행정구역(군) 이름인 교지(交趾)인데 현대 만다린 발음(그리고 交趾를 공식적으로 부르는 발음)은 구개음화로 인해 'Jiāozhǐ', 베트남어론 giao chỉ이다. 이 '교지'가 말레이어어에서 Kochi가 되었고, 이를 듣고 동남아에 진출해 있던 포르투갈인에 의하여 Cochin으로 변형된 것이 코친차이나의 어원이다. 이후 인도의 도시 코친과 구별하고자 코친차이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더 정확하게 하자면 사이공을 중심으로 하는 남베트남을 이렇게 불렀다. 즉 인도의 코친 시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그 간접적 영향을 받은 이름인 것은 사실. 그렇지 않았으면 코친차이나가 아니라 그냥 코친이라 불렸을지도 모르니까. 물론 또 다른 명칭인 '인도차이나'는 거대한 대륙국가인 인도와 중국 세력 사이에 끼어있어 양쪽의 문화를 모두 수용한 지정학적 입장 때문.
이 땅의 주민들은 역사적으로 늘 주변 강국인 인도와
중국에 가로막혀 대륙 방면으로 진출하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엎치락 뒤치락 복닥였고, 따라서
복잡한 민족, 문화, 역사를 갖고 있어 아시아 다른 지역과 달리 이 지역에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문화적 동질성이 없다. 각국의 언어, 종교,
민족이 매우 달라 서남아시아의 이슬람문화, 동아시아의 유교문화와 같은, 지역을 전반적으로 지배하는 문화적 특성을 정의할 수 없다. 하지만
태국-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 5국은 근현대 이후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이중 어느 하나라도 정변이나 군사적 움직임이 발생하면
각국은 초긴장 상태에 돌입한다. 그래서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군부의 입김이 세다. 일설에 따르면 따끈따끈한
적도권인 저위도 국가의 주민들은 딱히 춥고 척박한 북쪽으로 진출할 이유가 없어 그 위치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강했다고 하니 그 탓인지도...라기엔 애초에 인류 자체가 저위도 지방에서 기원해서 북쪽으로 진출한
건데?
흔히 동남아라고 줄여부른다. '동네에 남아도는 아줌마'들을 우스갯소리로 동남아라고 줄여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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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SEAN과 동남아시아의 범위 ¶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ASEAN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은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이라는 지역 국가 연합을 결성했으며, 현재 여기 가맹된 국가들은 다음과 같다.
베트남,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브루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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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의 지도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가 독립한 동티모르까지를 동남아시아로 규정한다. 동티모르가 있는 티모르 섬을 포함하여 인도네시아 동부까지는 자연지리상으로는 오세아니아에 포함되기도 한다.
그런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타이베이를 동남아로 분류하고 있다.(...) 문화적, 경제적, 역사적으로 볼 때 대만은 분명 동아시아 지역에 속하는 곳이므로 적절한 분류는 아니다. 항공사 및 여행업계의 편의상 관행적으로 이렇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만원주민은 문화상 동남아로 볼수 있고 중화민국이 실효 지배중인 스프래틀리군도는 확실히 동남아이다. 마찬가지로 홍콩과 마카오도 동아시아 지역에 속하므로 동남아라고 볼 수 없다. 근데 홍콩 국제공항과 마카오 국제공항의 ICAO 코드는 동남아로 분류되어 있다...
동남아시아를 속해 있는 땅을 기준으로 하면 크게 두 묶음으로 나눈다.
인도차이나 반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 제도 말레이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부 자료에 따라 인도차이나 반도 지역을 '대륙부 동남아시아', 말레이 제도 지역을 '도서부 동남아시아'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영토가 인도차이나 반도 남쪽으로 이어져 있는 말레이반도와 보르네오 섬 등 주변의 제도에 걸쳐 있다. 말레이반도 지역은 인구밀도가 높고 수도와 주요 도시가 있는 지역으로 태국 남부와 접해있어 두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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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남아시아의 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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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아시아 국가의 역내 경제규모 순위(IMF 기준)
순위
국가
규모 (단위: 백만 달러)
1위
878,198
2위
365,564
3위
303,527
4위
276,520
5위
250,436
6위
138,071
7위
53,140
8위
16,628
9위
14,241
10위
9,217
10위권 이내
11위
4,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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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경제
일반 동남아시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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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동남아시아의 군사 ¶
- 동남아시아/군사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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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인도, 중국, 이슬람 세력이 교차되면서 지금과 같은 복잡한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여기에다가 중세 이후로는 유럽 여러 나라의 영향까지 받게 되었다. 이와 같이 외래 문화의 영향이 강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은 여러 문화를 독창적으로 잘 융합하였다.
종교도 매우 복잡하여 인도, 중국, 이슬람에 유럽의 영향까지 받아 대승불교, 소승불교, 이슬람교, 기독교를 믿는 지역이 구분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대승불교와 유교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 중세 이후 기독교를 받아들인 필리핀, 동티모르를 제외하면 소승불교와 이슬람교가 발달해 있다. 소승불교의 경우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등의 대륙 혹은 반도의 국가에서 주로 믿으며 이슬람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섬 국가에서 믿는다. 소승불교를 믿는 나라에서는 초창기 인도 불교에 가장 가까운 형태로 본토인 인도보다 더욱 원형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등도 본래는 같은 불교 문화권이었지만 새로이 이슬람을 받아들이면서 불교와 이슬람이 혼재된 기묘한 문화양식이 정착했다. 필리핀과 동티모르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지배를 거치면서 아시아에서는 특이하게도 기독교(가톨릭)가 지배적인 종교가 되었다. 지배적인 종교가 있는 각국에서도 소수 종교가 뚜렷하게 세력을 보이는 곳이 존재하여 분쟁의 씨앗을 안고 있는데, 불교가 우세한 태국이나 기독교이 우세한 필리핀에서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상당한 수의 이슬람교 신도가 있는가 하면, 전국적으로는 이슬람교가 지배적인 인도네시아에는 기독교나 힌두교가 우세한 지역이 있다.
또 한편으로는 중국의 입김도 막강하다. 중국과 인접한 베트남은 한자를 병기하며 한 제국 ~ 5대10국 시기(거의 1천년에 가까운 세월이다!)와 명 제국 시기엔 중국의 속령으로 전락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베트남은 유교의 영향력이 강했다. 동남아에선 나름대로 무력 최강을 자랑했던 미얀마 또한 청에게 털린 쓰린 역사가 있었고. 이 지역 나라들은 중국에 조공무역을 행했던 대표적인 국가들이기도 하다.
지금도 화교가 굉장히 많이 분포해 있는 지역이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권의 상당 부분을 화교들이 쥐고 있다. 따라서 화교에 대한 인식이 곱지는 않다. 아예 법적으로 화교를 차별 대우하기도 한다. 법적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같은 나라는 화교에겐 더 엄격하게 불이익을 가한다. 단, 말레이시아같은 경우는 인도계에게도 똑같이 군다. 그리고 때론 폭동이 일어나 중국인들에게 테러를 가하는 일도 벌어진다. 말레이시아의 경우에는 아예 화교들을 중심으로 도시국가로 독립한 케이스도 있으니 바로 싱가포르다.
한편 태국의 화교들은 대개 중국계 태국인과 중국인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태국식 이름을 사용하고(일부 사업가들은 중국 이름을 가진 경우도 있으나 대개 중국 기업들과 교류할 때 써먹는 정도에 불과하다..)태국 문화에 더욱 익숙하다. 이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태국 역시도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극우적 성향의 군사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인데, 더욱 황당한건 그들의 롤모델이 구 일본제국이었다는 점. 그리고 더더욱 황당한 것은 바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게 협조하다가 축출당한 세력들이라는 점이다. 하여튼 범태국주의라 부를 수 있는 태국문화의 동질성 구축 작업이 시작되면서 화교들은 생존을 위해 창씨개명(?)등을 통해 중국적인 면모를 버리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그들의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 오히려 중국에서 건너온 순수 화교들을 배척하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지금도 태국의 중국계 태국인들은 태국의 중산층 이상 부유한 삶을 살고 있지만 반대로 중국에서 건너온 대부분의 화교들은 상당히 어렵게 살고 있다. (차이나타운만 해도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고 넓찍한 대로가 아니라 구시가지 한쪽 구석에 틀어박혀 샥스핀이나 파는 골목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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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몽골의 침략 실패 ¶
의외로 몽골 제국이 침공에 실패한 드문 지역이기도 한데, 초원에서 말 타고 놀던 몽골인들이 동남아시아의 지형과 기후를 극복하지 못했을 거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몽골 제국의 침입을 싸워 격퇴한 나라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이집트, 일본 정도 뿐이다. 물론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바다를 끼고 돈 섬나라라는 이점이 존재하고 이집트는 소수의 군대로 한번 찔러 본 정도이지만. 그런데 같은 시기 동남아 최강을 자처하던 버마는 털렸다. 그래서 이들 나라의 역사는 주변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몽골의 영향이 미미하다. 바로 이웃의 강국인 인도와 중국마저 몽골에게 개발살났던 것을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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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열강의 식민지 쟁탈전에 가장 크게 수탈당했던 역사도 있다. 대표적 열강국가인 영국,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심지어 미국까지 힘 꽤 쓴다는 나라들은 모두 식민지 경쟁에 뛰어들어 아수라장을 만들었던 것이 바로 이 지역. 가장 먼저 인도네시아가 일찌감치 식민지 경영에 나섰던 포르투갈에게 털린 뒤 또 다시 네덜란드에게 먹혔고, 뒤를 이어 인도를 정리한 영국과 베트남으로부터 뻗어나간 프랑스가 타이를 사이에 두고 충돌했다. 그 와중에 태국만 교묘하게 줄타기 외교를 성공시켜 동남아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열강에 맞서 **자주국방(…)**에 성공했다.
스페인이 먼저 잡아먹었으나 미국이 해방이라는 미명 하에 자기들 땅으로 굳힌
필리핀도 당연히 동남아시아로 분류된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같은 말레이계 주민 구성과 이슬람교를 믿는 동질적 국가지만, 각각 영국과 네덜란드가 나눠 점유하는 과정에서 역사가 나뉘어 이질적인 나라가 되었고 서로 사용하는 언어도 다소 차이가 있다. 인도네시아는 각 지역마다 별도의 언어들이 사용되지만 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표준어로는 말레이어가 사용된다. 단,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말레이어에는 방언적 차이와 표기법의 차이가 상당히 존재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의 말레이어는 인도네시아어라고 하기도 한다.
또한 태평양 전쟁 당시엔 전 동남아시아가 속수무책으로 일본에 의해 억지로 병합당하기도 했다. 태국을 제외하면 일본의 남방군이 깃발을 안 꽂았던 나라가 없으며 그 태국마저도 일본의 연합국이라고 쓰이고 조공국이라고 읽히는 처지로 전락한다. 일본이 이렇게 쉽게 동남아 국가들을 먹었던 이유는 이미 서구의 식민지 상태였던 이들 국가의 주민들이 원래 통치자들에게 반감을 느끼고 일본을 해방자로 맞아들였기 때문이다. 일본을 물리쳐줬다며 미국과 소련을 반갑게 맞아들인 우리의 역사와도 비교해 볼 만하다.
참고로 일본이 동남아 식민지에서 행했던 수탈 강도는 엄청나게 높았으며, 특히 싱가포르는 거의 속지화에 가깝게 굴려먹었다. 일본은 싱가포르를 쇼난(昭南)으로 통칭하며 남방군의 거점으로 삼았다. 지금도 그렇게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나마 이전 통치자였던 영국이 비교적 우대해줬던 때문인지 싱가포르 역사에서 영국의 통치 시기는 꽤 낭만적으로 묘사되는 반면 일본의 식민지 경험은 우리만큼이나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진다.
한편으론 일본의 식민지 경험을 받은 게 전화위복일수도 있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영국을 비롯한 원래 통치자들이 독립을 선선히 승인해줬던 것이다. 물론 여전히 침략근성을 못 버린 열강도 있어서,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를 어떻게든 붙잡으려다 강제로 쫓겨나는 추태를 보였고, 프랑스는 끝까지 알제리와 베트남을 포기하지 않으려 들었으나… 그 뒤 어떻게 되었는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 한편 반작용으로 독립되자마자 사회주의 열풍이 동남아 일대를 휩쓸었는데, 이 때문에 내전이나 쿠데타가 심심하면 터져 20세기 중후반의 동남아시아는 아프리카에 버금가는 헬게이트였고 지금도 그 앙금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지금도 이들 나라의 정치판은 하루가 멀다하고 조용할 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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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하기 쉬운데 인구가 정말 많다. 인구 1억에 육박하는 나라들도 드물지 않다.
- 인도네시아 - 동남아중 인구가 가장 많다. 무려 2억 4,000만. 미국 다음가는 인구수로 세계 4위. 섬나라들 중에서는 단연 1위. 게다가 그 엄청난 인구의 약 5/9가 중앙부의 자바 섬 하나에 몰려있다! 다시 말해 이 섬 하나에 사는 사람들이 전 러시아 인구와 맞먹는다.
- 필리핀이 9,500만 - 2015년이면 1억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일부 출처는 이미 1억이 넘었다고 하기도 한다.
그래봐야 1~3년밖에 차이 안 나지만출산율이 3 정도여서 인구증가율도 꽤 높다. - 베트남 - 9,000만.
- 태국 - 6,500만을 넘는다.
- 미얀마 - 4,700만에 달해 남한 인구에 버금간다.
이러한 ASEAN 국가들의 인구를 도합하면 무려 6억을 넘는다. 러시아를 뺀 유럽대륙의 인구와 맞먹는다! 하지만 인구밀도는 120/km² 정도로 동북아에 비하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이웃의 두나라가 워낙 엽기적인지라.
19세기 이전까지는 동남아가 그리 인구가 많은 곳이 아니었다. 18세기까지 동남아에서 벌어지던 거의 모든 전쟁은 상대국가에서 사람 뺏어오기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인구가 적었다. 1800년경 동남아시아 전체 인구는 3,0004,000만 정도로 동시기 일본보다 약간 많은
정도였으며, 자바섬은 1800년 경에 3백만 명(7001,000만이었다는 설도 있다)밖에 없었고 태국은 500만, 미얀마는 300만 정도에
불과했다. 단 여기서 베트남은 예외. 베트남은 약 18세기 추정인구로 총 1,000만정도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서 그 인구수를 바탕으로
동남아 3대 강국 중 하나로 군림할 수 있었다.
2004년 말에 남아시아 대지진에 따른 쓰나미로 엄청난 피해를 보기도 했는데, 이때 무려 30만명씩이나 죽거나 실종된 것도 엄청난 인구와 관련이 있다. 이들 중 24만명이 인도네시아에서 죽었다.
아직은 BRICS 국가들에 비해 낙후된 경제와 막장인 정치 탓에 세계적 주목을 못 받고 있지만, 엄청난 잠재력과 석유를 비롯한 막대한 자원을 바탕으로 미래에는 세계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 확실시된다. 다만 경제적 빈부격차 및 여러 갈등이 여전한 게 문제이지만...
동남아시아의 대부분 지역은 열대기후에 속하며, 더
자세하게는 사바나기후 또는
열대우림기후에 속한다. 이
온난한 기후 덕분에 먹을 것이 풍족하여 옛날부터 식량 걱정이 없다. 지금도 세계 최대의 쌀 생산지역이며,
농작을 하지 않아도 늪지대에 2m 넘게 자란 벼를 배 타면서 베어 와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역시 사람은 일단 배불리 먹이고 봐야
한다.
동남아시아 사람이 느긋하고 너그럽다는 스테레오타입은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 말레이시아처럼 중국계와 섞여서 사는 곳에 가면 운전습관이나 여러가지에서 정말로 어느 정도 구분이 되는 정도다. 그런데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한국인이나 중국인과 비슷하게 자존심이 굉장히 높다. 게다가 태국이나 필리핀이나 미얀마같은 경우엔 총기가 자유롭게 널려있기에 그 자존심 까다간 총 맞는다. 실제로 태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이가 쓴 책을 보면 태국에서만 총에 맞아 죽거나 다친 한국인이, 강도를 만나는 것보다 현지인을 우습게 보다가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쓴 바 있다. 현지인 웨이터에게 술취한 채로 욕하다가 총맞은 경우도 있다고 있다. 사실 다른나라에서 온 외국인이 자기 나라를 모욕하면서 깔짝거린다면 누구나 기분 나쁠 것이다.
PC 인프라는 한국보다 안좋지만 인구 때문에 대한민국 온라인게임이 수출돼서 꽤나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남중국해 의 스프래틀리군도를 비롯한 여러 군도들의 영유권, 영해 범위를 놓고 영토분쟁이 있다. 이 남중국해를 보면 이쪽의 영토, 영해갈등에 연루되지 않은 나라를 찾기가 힘들다.
축구를 무지막지하게 못한다. 그 쉽다는 FIFA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에서조차도 1차예선에 나오는 팀 대부분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다. 16강은 아예 못가고 본선에는 네덜란드령 동인도(현재의 인도네시아)밖에 없다. 근데 그 시기 월드컵은 본선이
곧 16강이었다 피파랭킹도 거의 대부분 100등안에 못든다. 오세아니아가 제일 못하지만 그래도 2010년 월드컵 당시 뉴질랜드가
본선에서 이탈리아와 비기는 저력을 보여준 반면 동남아시아 축구는 진짜 답이 없다.
반도와 섬이 많은 지형상 유럽처럼 저가항공사가 발달한 편이다. 대표적으로 에어아시아, 세부퍼시픽, 젯스타항공, 녹에어, 타이거항공 등이 있다.
철도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케이프 궤간(1067mm)을, 나머지는 미터 궤간을 사용한다. 동남아시아 전체적으로 보면 그리 발달하지 않은 편이지만 인도차이나반도와 말레이반도로 연결된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간에는 태국 국철과 말레이철도의 장거리열차가 활발하게 다니는편이다. 대표적인 역으로는 태국의 방콕 후알람퐁 역과 핫야이 역, 말레이시아의 KL 센트럴역, 쿠알라룸푸르역, 버터워스 역, 싱가포르의 우드랜즈역 등이 있다. 2014년 현재 미얀마와 캄보디아로도 철도를 연결할 계획이 있다.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동남아와 동남아 출신들을 비하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지금도 인터넷상에는 동남아와 동남아 출신을 멸시하는 표현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러한 모욕적인 단어나 표현들은 한국에 관심이 있는 동남아인들에 의해 일부 번역되어 실제 동남아권에도 알려지고 있는 상황.(...)
방송에서 외모를 논할 때 "동남아 사람처럼 생겼다"라는 표현은 비하 내지는 멸시, 웃음거리로 간주된다. 외모지상주의와 더불어 인종차별적인 모습까지 강한 한국의 씁쓸한 현주소라 할 수 있겠다.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에선 여전히 동남아, 중동, 아랍인같이 생겼다는 걸 농담거리로 삼는다.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wik i/%EC%83%88%ED%84%B0%EB%8D%B0%EC%9D%B4%20%EB%82%98%EC%9E%87%20%EB%9D%BC%EC%9D% B4%EB%B8%8C%20%EC%BD%94%EB%A6%AC%EC%95%84)의 "코리안 뷰티"라는 에피소드초반에는 과장된 표정을 짓는 한국 남성들을 가리키며 "저기 태국 사람들?"이라는 대사를 하고 관객들의 웃음소리를 깔아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4년에 만들어진 쇼에서 저런걸 개그 소재로 삼고 있다. 게다가 몇몇 연예인들에게도 "동남아스럽다"는 평가는 상당수 한국인들이 이들의 외모를 평균 이하로 본다는 얘기와 동격으로 다가온다. 2015년 기준으로 아직도 포털 댓글로 여전한 공격을 받고 있는[#](http://media.daum.net/entert ain/culture/newsview?rMode=list&cSortKey=rc&allComment=T&newsid=20150223200555 278) 수영이 대표적인 피해자. 게다가 많은 일반인들도 자신의 외모가 동남아인을 닮아서 외모에서 불이익을 받는다는 생각을 실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동남아 사람처럼 생겼다."라는 말도 사실 편견이다. 동북아시아인과 이질적으로 생긴 말레이인이나 크메르인의 모습만 생각하고
동남아시아인들은 전부 그렇게 생겼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경우 인구의 70% 이상이 중국인으로 구성된
중화권 국가이며 동남아 각국에 적지 않은
화교가 존재한다. 타이와
베트남인은 본래 중국 남부에 있다가
한족에 밀려 현 위치로 이동해 온
민족이으로,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북부 베트남 사람들은 광둥성을 비롯한 남부 중국인과 외형상 큰 차이가 없다.[1]
즉,
한국인이 생각하는 '거무스름한 피부를 가진 동남아인'이라는 스테레오 타입과는 다른 외형을 가진 동남아 사람들도 적지 않은 편.
대한민국에서
'동남아시아' 하면 주로 인도차이나반도에
있는 나라들과 거기에 더해 필리핀 정도를 먼저 떠올린다. 인구도 더 많고
경제력도 높은 동남아시아 남쪽(도서부 동남아시아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편인데 실제 교류도
한국인
관광객들도 주로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들로 많이 가고 외국인노동자도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한국으로 많이 오는 편.[2]
반면 도서부 동남아시아는 상대적으로 일본에서 더
많이 가는 편인데 일본인들이 한창 해외여행을 가기 시작했던 시절 인도차이나
반도는 정세가 매우 불안정했던것과 관련이 있다.[3]
한 번 유행을 타고 인프라가
구축되면 예전에 사람들이 많이 가던 곳으로 계속 가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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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트남의 역사는 중국 남부에서 건너온 베트남인들이 베트남 북부에 자리잡은 후 현 베트남 남부에 있던 말레이계 참파와 크메르인들을 몰아내고 그 땅을 차지한 역사다. 그러니까 베트남 역사의 중심은 북부라는 이야기.[2]
불법체류자수도 태국, 베트남, 필리핀이 인도네시아보다 훨씬 많다. 인구는 인도네시아가 몇 배나 많은데도... 비교적 더 잘 사는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는 한국에 불법체류하는 인원 자체가 거의 없다.[3]
한국에서 해외여행 자유화가 전면 시행된 1990년대에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정세도 비교적 안정화되었고, 처음부터 시장을 개척하는 입장에서 물가 저렴하고 때묻지 않은 인도차이나 반도 쪽으로 많이 몰렸다.